The Ideology of Social Associations and their Attitude toward the Roles of Government: A Focus on the Ideologies of Social Associations Leaders

본 연구는 한국 사회단체 리더들의 이념을 통해 사회단체들의 이념적 지형도를 살펴보는 것 을 목적으로 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사회단체의 이념 분포와 관련하여 진보, 중도, 보수는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나, 보수적 이념을 가진 사회단체가 조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 째, 사회단체의 지리적 위치, 유형, 활동 영역에 따라 사회단체의 이념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위치한 사회단체일수록, 도시화 정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사회단체일수 록, 활동 영역이 광범위한 사회단체일수록 진보적 이념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단 체의 이념에 따라 정부 역할에 대한 태도, 정부조직 및 다른 사회단체들과의 협력적 관계 인식, 그리고 활동분야에서 정책 영향력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 역할에 대한 태도와 관련하여 보수적인 단체일수록 정부 평가 기준으로 정책 효율성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경제사회에 대한 정부 개입이 적은 것을 선호하며, 안전을 위해 국민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반면에 진보적인 단체일수록 경제성장보다 환경보호를 중시하고, 정부 의사결정 에서 국민의 참여를 지향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take a close look at the ideological geography of Korean social associations by studying their leaders ideologies. The results of the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more social associations are prone to conservatism when it comes to the distribution of ideology, though progressivism, centrism and conservatism are well-balanced. Second, geographical position, type, and boundaries of social associations can be regarded as factors influencing ideology. Third, social association ideology is partly related to their attitudes towards governments role. Those who have a more conservative attitude tend to consider policy efficiency more important when evaluating government, prefer less control by the government over the market, and believe that the government can restrict peoples freedom for safety. On the other hand, more progressive social associations are in favor of the idea that we need to put natural conservation first before economic growth and that it people need to participate more in the decision-making processes of the gover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