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research outputs found
Who Leaves and Tho Stays? : When Entering College and Finding Job after Graduation
본 연구는 대학 진학과 대졸 취업 과정에서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지역이동 경향이 어떠한지 살펴보고, 고등학교와 동일 지역으로의 대학진학 및 대졸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혀내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은 2004년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대졸 임금근로자(2012년 기준) 738명이다. 한국교육고용패널(KEEP) 1차년도(2004년)~9차년도(2012년) 고등학교 3학년 코호트 조사 자료를 통해 GIS 지도화 및 이변량 프로빗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고등학교 소재 도시규모, 고3시절 원가족 월 평균소득, 대학교 전공에 따라 고등학교와 동일 지역으로의 대학진학 여부에 차이가 났고, 이러한 대학진학 여부는 고등학교 동일 지역으로 대졸취업 하는데도 영향을 미쳤다. 고등학교 동일 지역으로의 대졸취업 여부에는 고등학교 소재 도시규모, 대학교 소재 도시규모, 대학교 전공에 따라서 차이가 났다. 4년제 대학교와 2∼3년 전문대학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인문계 고등학교 여부, 고3시절 원가족 월 평균소득, 성별, 대학교 소재 도시규모가 4년제 대학교 졸업자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인문계 고등학교와 전문계 고등학교로 구분한 분석에서는 고등학교 소재 도시규모, 고3시절 원가족 월 평균소득, 대학교 소재 도시규모, 대학교 유형, 대학교 전공, 직장유형이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만 영향력 있는 요인으로 나타났다.This study examines the tendency of geographical mobility at the time of entering college and getting a job after graduation, and the factors that have effects on going to college and finding a job in the same province as where the high school is located. The study was conducted on 738 participants who were employed in 2012, referring to Korean Education & Employment Panel (KEEP). GIS mapping analysis reveals that young adults flew into big cities, flowing out from small and medium-sized cities and rural communities when entering college and finding a job after graduation. Bivariate probit model reveals that geographical mobility of entering a college had an influence on geographical mobility of getting a job after graduation. Results of these analyses were closely related to the groups of four-year-course colleges and academic high schools
Child-Care Infrastructures and the Perception of Community Family-Friendliness: Parents with Young Children in 25 provinces in Seoul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아동가족학과, 2013. 2. 진미정.2000년대 중반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가족친화 지역사회 조성 정책과 보육서비스 정책이 독립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 두 정책에 대한 연구도 별개로 진행되고 있다.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는 가족친화 지역사회가 가족돌봄을 지원하는 환경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보육서비스는 사회적인 차원에서 아동을 돌보는 것이다. 두 정책은 가정의 외부에서 아동을 함께 돌보고자 하는 취지로 도입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가족친화 지역사회와 보육서비스 인프라를 관련지어 연구하거나, 두 정책을 통합하여 발전시키려는 시도는 부족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배경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은 지역사회에 어떠한 보육서비스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을 때 그 지역사회를 가족친화적이라고 인식하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하여 서울시에 거주하고 영유아를 한 명 이상 양육하는 부모 1,2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서울시의 구 별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련 통계자료 등을 수집하였다. 분석과정에서 자료의 일반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최솟값, 최댓값을 구하였다. 그리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지리적 분포가 어떠한지 살펴보기 위해서 지리정보체계(GIS) 지도화(mapping)를 실시하였다. 지역사회 가족친화성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보육서비스 인프라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위계선형모형(HLM)의 무제약모형과 임의절편모형을 적용하였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얻은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시 보육서비스 인프라의 지리적 분포는 서울 중심부에서 외곽지역으로 나갈수록 증가하고 인접한 지역사회끼리 군집화되는 경향성을 보였다. 하지만 보육서비스 인프라 유형별로 비교하였을 때 동일한 패턴을 보이지 않고, 지역사회마다 보육서비스 인프라 유형의 구성이 상이하였다.
둘째, 서울시 구에 따라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가 인식하는 지역사회 가족친화성은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지역사회 가족친화성 인식 차이는 보육서비스 인프라 중에서 구 별 전체 어린이집수, 영아전담 어린이집수, 평가인증 어린이집수와 관련이 있었다. 전체 어린이집수와 영아전담 어린이집수가 많을수록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사회를 가족친화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반면, 평가인증 어린이집이 많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부모들의 지역사회 가족친화성 인식은 낮았다. 그 밖에 국공립 어린이집수, 전체 유치원수, 공립 유치원수에 따라서는 영유아 부모가 인식하는 지역사회 가족친화성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사회마다 보육서비스 인프라 구축 정도가 다르며,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은 지역사회 보육서비스 인프라 수준에 따라 거주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가족친화성을 다르게 인식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지역사회 가족친화성 인식은 보육서비스 인프라 유형별로 상반된 관련성이 있기도 하고, 일부 보육서비스 인프라 유형과는 무관하게 나타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영유아 가정에게 보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라면 보육서비스 인프라를 단순히 양적으로만 확대하는 정책 방향이 효과적이지 않다. 그보다는 정책수요자인 영유아 부모의 입장을 반영하여 보육서비스 유형별로 세분화된 정책설계가 요구된다. 국공립시설을 영아전담 어린이집 위주로 우선 확대하고, 평가인증 어린이집 관리의 내실화를 높이는 게 효율성 높은 정책 방안이 될 수 있다.
이 연구는 다양한 생애과정 중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아동 돌봄에 관한 내용 위주로 지역사회 가족친화성 인식을 측정하였다는 제한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부모의 지역사회 가족친화성 인식과 관련된 보육서비스 인프라 유형이 무엇인지 규명하고, 실증된 결과를 토대로 보다 효과적인 가족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정책 제안을 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Ⅰ. 문제제기 1
Ⅱ. 선행연구 고찰 7
1. 가족친화적 지역사회 연구동향 ·7
2. 지역사회 가족친화성 인식 12
3. 지역사회 보육서비스 인프라 16
Ⅲ. 연구문제 20
Ⅳ. 연구방법 21
1.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 21
2. 변수와 측정도구 22
1) 지역사회 가족친화성 인식 22
2) 보육서비스 인프라 23
3) 재정자주도와 0∼6세 인구수 26
4) 사회인구학적 특성 27
3. 자료 분석 및 연구모형 28
1) 자료 분석 방법 29
2) 연구모형 29
Ⅴ. 연구결과 35
1. 조사대상자 및 연구지역 특성 35
1)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35
2) 지역사회 가족친화성 인식 특성 37
3) 연구지역 특성 38
2. 보육서비스 인프라에 따른 지역사회 가족친화성 인식 차이 43
1) 지역사회에 따른 가족친화성 인식 차이 43
2) 보육서비스 인프라에 따른 지역사회 가족친화성 인식 45
Ⅵ. 결론 및 논의 49
참고문헌 56Maste
보육서비스 공급 적정성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Analysis on the supply and demand of childcare and policy implications)
Service Quality of Child Care Centers and Changes in Participation in Accreditation Policy
Financial Pressure due to the COVID-19 Pandemic and Family Life and Psychological Well-Being in Korea: Short-Term Longitudinal Impacts and Moderators
연구목적: 본 연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계경제 악화가 경제생활, 가족생활, 심리적 복지, 가족 및 사회관계망 변화에 차이를 가져왔는지를 파악하고, 가계경제 악화가 심리적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가족 및 사회관계망 자원이 조절하는지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2020년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친 온라인조사에 모두 참여한 561명(연령: 20-64세)을 연구대상으로 혼합분산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차조사와 2차조사 사이에 가계경제가 악화된 집단은 같은 기간 동안 행복감과 가족탄력성이 낮아졌고, 스트레스 수준은 높아졌다. 반면 가계경제가 유지되었거나 개선된 집단은 주관적 행복감이 오히려 향상되었다. 1차조사에서의 행복과 스트레스를 통제한 상태에서 2차조사 시점의 행복과 스트레스를 각각 종속변수로 하는 회귀분석 결과, 가계경제가 악화된 경우 행복감(2차조사)은 낮았고 스트레스(2차조사) 수준은 높았다. 또한 가계경제 악화와 행복의 관계에서 가족탄력성 및 친구의 지원 두 가지 모두의 조절효과가 유의하였다. 특히 가족탄력성은 가계경제가 행복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였다. 그러나 가계경제 악화가 스트레스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조절효과가 발견되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결과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가계경제 악화 여부에 따른 심리적 측면에서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악화된 가계경제에 대한 지원과 함께 가족탄력성을 강화하는 가족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Objectives: This study focuses on changes in family economic conditions caused by the prolonged COVID-19 pandemic.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hanges in family life, individual psychological well-being, and relationship resources during COVID-19 depending on whether the economic conditions of the family have negatively been impacted by the pandemic or not. We also examined whether family resilience and support from friends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economic deteriorat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Method: Data were collected from 561 Koreans (age: 20-64) at two time points in May 2020 (W1) and November 2020 (W2). Mixture ANOVA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were conducted. Results: Respondents whose family economic situation deteriorated between W1 and W2 reported a decrease in happiness and family resilience, as well as an increase in perceived stress during the same period. In contrast, those whose economic conditions remained the same or improved experienced a slight increase in happiness. The economic deterioration of the family was respectively associated with a lower level of happiness and a higher level of stress at W2 after controlling for happiness and stress at W1. Family resilience and support from friends moderated the association between family economy and happiness, however the moderation effect was not foun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 decline in family economy and stress. Conclusions: Our results suggest that families with worsened economic situations tend to experience more difficulties in psychological well-being due to the prolonged pandemic although family resilience buffered the negative impact. Policies and family services need to provide financial support and strengthen family resilience particularly for individuals and families whose economic situations have deteriorated during the crisis.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