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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빈스키(I. Stravinsky)의 신고전주의 미학에 입각한 연주와 해석에 대한 고찰 -《듀오 콘체르탄테》(Duo Concertante, 1932)를 중심으로 -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음악대학 음악과 바이올린전공, 2016. 2. 서정은.국문 초록
스트라빈스키(I. Stravinsky)의 신고전주의 미학에 입각한
연주와 해석에 대한 고찰
-《듀오 콘체르탄테》(Duo Concertante, 1932)를 중심으로 -
본고는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 1882-1971)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적 이중주(Duo Concertante, 1932)의 연주와 해석에 관한 연구 논문이다. 《듀오 콘체르탄테》는 고대 그리스의 전원시에 배경을 둔 총 5악장의 서정적 작품으로, 이전 시대 양식을 폭넓게 차용한 작곡가의 신고전주의적 어법이 잘 드러나 있다. 또한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의 음악양식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한 음악 외적인 재료까지 집결되어 있어 양식적으로나 미학적으로 다각적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본 작품에서 낭만주의적이고 디오니소스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요소들은, 작곡가의 반낭만주의(anti-Romanticism)적인 음악적 사고와 상반되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서로 모순된 두 입장으로 인해 상충되는 해석이 발생될 수 있다.
본고는 《듀오 콘체르탄테》에 나타나는 이 같은 모순적인 부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필자는 이에 대해 각 악장의 제목과 같이 작품의 표면에 드러나는 요소들보다 작품 이면에 녹아있는 작곡가의 음악관이나 신고전주의 미학적 입장에 주목하였다. 이에 따라 작곡가의 미학적 관점에 입각한 해석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바, 본 연구는 작곡가의 신고전주의 미학에 입각한 해석과 연주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Ⅱ장에서는 신고전주의와 그 미학적 입장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스트라빈스키의 저서를 중심으로 그의 연주관에 대해 논하였다. 이어 Ⅲ장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바이올린에 대한 미학적 관점에 주목하였다. 그가 바이올린과 같은 현악기보다 관악기를 더 선호한 것이 신고전주의 미학적 입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보았으며, 바이올리니스트 뒤시킨(Samuel Dushkin, 1891 - 1976)과의 만남과 그의 연주스타일에 대한 스트라빈스키의 관점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바이올린 작품의 작곡 배경과 연결해 설명하였다.
Ⅳ장에서는 《듀오 콘체르탄테》를 중점적으로 연구하였다. 먼저 1절에서 작품과 각 악장에 대해 개괄하고, 2절에서는 이를 다시 신고전주의적 특징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작곡가의 신고전주의 어법을 연구하였다. 필자는 본 작품의 1악장을 소나타 형식으로 분석하여 고전주의적 형식미를 드러낸 것으로 보았다. 또한 3악장에서 나타나는 바로크 시대 프랑스 서곡의 특징과 2악장에서 나타나는 오스티나토와 대위적 텍스처에 대해서는 작곡가의 다른 작품과 비교를 통해 본 작품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독자적인 어법이 나타난 것인지 연구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작품에 나타나는 화성적 특징을 살펴보았는데, 그가 조성을 근간으로 하면서 기존의 조성체계를 벗어난 요소들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 복합선법(polymodality)과 종결구 종지의 이끈음(leading-tone)적 성격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본 작품에서 이전시대의 양식을 탐구했던 신고전주의 작곡가의 면모 뿐 아니라 자신만의 어법으로 전통을 변형시킨 스트라빈스키의 신고전주의적 어법이 드러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Ⅴ장에서는, 앞 장에서 살펴본 작품의 신고전주의적 특징을 바탕으로 작곡가의 신고전주의 미학적 관점을 접목한 연주와 해석을 연구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 필자는 본고의 출발점이었던, 본 작품에 내재된 모순으로 인해 그 연주와 해석이 상충될 수 있는 부분만을 택하였으며, 해당하는 각 부분에 대해 미학적 관점을 고려하여 연주하여야 할 근거는 제2, 3장의 연구를 바탕으로 제시하였다. 먼저 각 부분을 연주자 관점으로 분석한 후, 뒤시킨과 스트라빈스키가 연주한 음반이 보여주는 신고전주의적 연주에 대해서도 다른 연주자들의 음반과 함께 비교 연구하였다.
이로써 본 연구를 통해 스트라빈스키의 신고전주의 미학에 입각한 연주와 해석에 대해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박절감이 모호한 리듬 프레이즈와 폴리미터가 동반된 변박을 통한 섹션이동, 시간의 규칙적 흐름으로부터의 일탈적 요소를 객관적인 해석을 위해 일정한 템포를 유지하여 연주하는 것이다. 둘째, 느린 악장의 서정적 선율은 비감상적인 연주를 위해 서정적 특성을 배제하여 연주하는 것이다. 셋째, 다성부적 선율 진행과 디오니소스제전의 노래는 비(非)낭만주의적(non-romantic)으로 연주하기 위해 감정 표출을 절제하는 것이다.
20세기 작품에 대한 연주와 해석은 더 이상 한 시대에 통용되는 하나의 미학적 관점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이는 개별 작곡가의 개별 작품으로 논의 되어야 하며, 또한 그에 맞는 작곡가의 미학적 입장을 접목하여 연주 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가 스트라빈스키의 신고전주의 미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한 연주방법과 해석적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이후 스트라빈스키의 다른 작품들에 대한 연주와 해석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Ⅰ. 서론 1
Ⅱ. 스트라빈스키의 신고전주의와 연주해석 6
1. 신고전주의와 그 미학적 입장 6
2. 스트라빈스키의 연주관 11
Ⅲ. 스트라빈스키의 바이올린 작품 15
1. 1930년 이전 작품에서 바이올린 사용의 음악적 의미 15
2. 사무엘 뒤시킨과 1930년대 스트라빈스키의 바이올린 작품 18
Ⅳ. 듀오 콘체르탄테(1932) 작품 연구 22
1. 작품 개괄 22
1) 작곡 배경 22
2) 작품 개요 24
(1) 칸틸레네(Cantilne) 26
(2) 에글로그(Eglogue)I 28
(3) 에글로그(Eglogue)II 30
(4) 지그(Gigue) 32
(5) 디티람(Dithyrambe) 34
2. 작품에 나타나는 신고전주의 어법 연구 36
1) 고전적 형식미 변형된 소나타 형식 36
2) 바로크 시대의 특징적 리듬 사용 46
(1) 부점 리듬 46
(2) 오스티나토와 대위적 텍스처 54
3) 조성을 근간으로 하는 특징적 변형 61
(1) 복합선법(polymodality) 61
(2) 종결구 종지의 이끈음(leading-tone)적 성격 69
Ⅴ. 스트라빈스키의 신고전주의 미학을 접목한 연주해석 제시 73
1. 객관적 해석을 위한 일정한 템포 유지 80
1) 박절감이 모호한 리듬 프레이즈 83
(1) 연주자의 관점으로 본 악보 분석 83
(2) 음반을 통한 연주해석 비교 86
(3) 작곡가의 신고전주의 미학을 접목한 연주해석 제시 90
2) 폴리미터(polymeter)가 동반된 변박을 통한 섹션이동 93
(1) 연주자의 관점으로 본 악보 분석 93
(2) 음반을 통한 연주해석 비교 95
(3) 작곡가의 신고전주의 미학을 접목한 연주해석 제시 98
3) 시간의 규칙적 흐름으로부터의 일탈적 요소 100
(1) 연주자의 관점으로 본 악보 분석 100
(2) 음반을 통한 연주해석 비교 102
(3) 작곡가의 신고전주의 미학을 접목한 연주해석 제시 106
2. 서정적 특성을 배제한 선율표현 108
1) 느린 악장의 서정적 선율 110
(1) 연주자의 관점으로 본 악보 분석 110
(2) 음반을 통한 연주해석 비교 112
(3) 작곡가의 신고전주의 미학을 접목한 연주해석 제시 117
3. 비(非)낭만주의적 연주를 위한 감정표출의 절제 120
1) 다성부적 선율 진행 123
(1) 연주자의 관점으로 본 악보 분석 123
(2) 음반을 통한 연주해석 비교 125
(3) 작곡가의 신고전주의 미학을 접목한 연주해석 제시 131
2) 디오니소스 제전의 노래 134
(1) 연주자의 관점으로 본 악보 분석 134
(2) 음반을 통한 연주해석 비교 138
(3) 작곡가의 신고전주의 미학을 접목한 연주해석 제시 145
Ⅵ. 결론 148
참고문헌 151
Abstract 156Docto
Determination of volatile compounds in herbs related to enhancing saltiness perception
Manufacturing the food products with reduced sodium content is one of the challenges, because it normally leads to decrease of consumers’ overall liking. However, it has been demonstrated that the amount of sodium intake is associated with chronic diseases. One way of the sodium reduction is adding spices or flavorings such as herbs with salt enhancing properte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specific volatile compounds in herbs, which were related to enhancement of saltiness intensity. The differences of saltiness intensity of herbs (marjoram, mace, basil and parsley) were evaluated by using a ranking test, with control group. In order to investigate the volatile components from herbs, solid phase microextraction (SPME) method combined by gas chromatography-mass spectrometry (GC-MS) analysis were performed. Then, principle component analysis (PCA) and partial least squares regression (PLSR) were conducted to determine relationship between volatiles profiling and sensory data. As a result, basil showed highest ranking of the saltiness intensity, followed by mace, marjoram, and parsley, respectively. In general, sesquiterpene hydrocarbons, such as (Z)-α-bergamotene (sh11), (+)-epi-bicyclosesquiphellandrene (sh22) and β-selinene (sh27), could affect saltness perception most significantly. In basil, those 3 sesquiterpene hydrocarbons were detected at the level of three times more than those in mace and the amount of (Z)-α-bisabolene (sh42) in basil was quantified four times more than that in mace, being even not detected in both marjoram and parsley. Also, oxygenated monoterpenes, such as linalool (mo1), (-)-bornyl acetate (mo12) and estragole (mo8), could be related to enhancing saltiness. These were detected in general herb samples, and especially, their contents were higher in basil than other herbs studied. In conclusion, this study might present some possible volatile compounds related to saltness on the base of the correlating instrumaental analysis of volatiles with saltness intensity obtained by a ranking test.;나트륨 섭취량이 만성질환 발병률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나트륨 저감화 방법이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다. 그 중에서 향신료로 사용되는 허브는 짠맛 인지를 증가시킴으로써 식품 모델에서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밝혀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짠맛 강도에 대한 관능평가와 향미 성분 함량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4종의 허브 (마조람, 메이스, 바질, 그리고 파슬리) 의 휘발성 향기 성분 중 짠맛 증진에 관계되는 특정 성분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대조군을 포함한 5종의 시료들 간의 짠맛 강도는 순위법을 통해 소비자 관능평가를 수행하였다. 허브의 휘발성 성분을 추출하기 위해 고체상미세추출법 (Solid phase microextraction, SPME) 를 이용하고 gas chromatography-mass spectrometry (GC-MS) 를 통해 정량 분석하였다. 다변량 통계분석법인 principle component analysis (PCA)를 수행하고 partial least squares regression (PLSR) 를 통해 관능평가 결과와 성분 함량 데이터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바질이 짠맛 증진에 가장 유의적인 효과를 보였고, 다음으로 마조람, 메이스, 파슬리 순이었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짠맛과 가장 연관되는 성분은 (Z)-α-bergamotene (sh11), (+)-epi-bicyclosesquiphellandrene (sh22) 그리고 β-selinene (sh27) 와 같은 sesquiterpene hydrocarbons 로 확인되었다. 이 성분들은 메이스에서의 3 배 이상 값이, (Z)-α-bisabolene (sh42) 는 4배 이상의 값이 바질에서 동정되었으나 마조람과 파슬리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반면, (E)-α-bergamotene (sh16) 는 모든 시료에서 분석되었다. 그 다음으로 linalool (mo1), (-)-bornyl acetate (mo12) 그리고 estragole (mo8) 과 같은 oxygenated monoterpenes 가 짠맛과 양의 관계를 보였다. 이 성분들은 거의 모든 시료에서 분석되었으나 특히, 바질에서 가장 많은 함량이 동정되었다.1. Introduction 1
2. Materials and Methods 5
2.1. Chemicals 5
2.2. Sensory analysis of saltiness intensity 6
2.2.1. Sample preparation of vegetable broth 6
2.2.2. Sensory evaluation procedure 6
2.3. Instrumental analysis of volatile compounds 8
2.3.1. Extraction of volatile components in herbs 8
2.3.2. GC-MS analysis 8
2.4. Identification and quantification of volatile components 10
2.5. Statistical and multivariate analysis 11
3. Results and Discussions 13
3.1. Ranking test of saltiness intensity 13
3.2. Volatiles composition of herbs 16
3.3. Relationship between volatile compounds and saltiness intensity 33
4. Conclusions 47
References 49
Appendix 56
국문초록 5
Factors affecting occlusion of the third molar following extraction of the mandibular second molar
치의학과다양한 경우에 하악 제2대구치를 발치하고, 뒤따라 맹출하는 제3대구치를 제2대구치로 대체하여 사용하는 치료계획을 고려할 수 있다. 여러 연구에서 적절한 시기에 제2대구치 발치를 시행한다면 제3대구치의 맹출은 원활하게 이루어짐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맹출한 모든 제3대구치가 기능적으로 양호한 위치로 맹출하지는 않으며, 맹출한 제3대구치의 위치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시행한 연구는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하악 제2대구치의 발치 이후 하악 제3대구치의 자발적인 맹출률을 평가하고, 치아석고모형 상에서 객관적인 grading system 을 통해 교합상태를 평가하며, 하악 제3대구치가 양호한 교합상태로 맹출하는 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교정치료환자 중 하악 제2대구치(L7)를 발치한 후 하악 제3대구치(L8)의 맹출이 완료될 때까지 하악 제3대구치에 교정력을 가하지 않고 자발적인 맹출을 추적한 28명 환자의 46개 하악 제3대구치를 대상으로 하였다. 하악 제2대구치 발치 시행시의 평균 연령은 13.7±1.62세, 하악 제3대구치 맹출 완료시 평균 연령은 18.3±1.87세였다. ABO index를 이용하여 맹출이 완료된 하악 제3대구치의 교합상태를 평가하고, Good Occlusion group 및 Poor Occlusion group으로 나누었다. 환자의 나이, 하악 제3대구치의 Nolla Stage, 파노라마방사선사진 및 측모두부방사선사진상에서 하악 제3대구치의 각도, 거리 및 맹출 공간 계측 및 치아석고모형상에서 치아 크기에 대한 계측을 시행하고 두 그룹간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였으며 이들 요인이 하악 제3대구치의 맹출 후 교합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본 연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연구대상인 46개 하악 제3대구치가 모두 구강 내로 맹출하였으며, 그 중 58.7%(27개치아)가 좋은 교합상태를 보였다. 2. 환자의 연령이 적을 수록, 측모두부방사선사진상 Xi-point에서 하악 제1대구치까지의 거리가 충분할수록 맹출한 하악 제3대구치가 좋은 교합상태를 이룰 확률이 증가하였다. 3. 하악 제2대구치 발치 시기의 하악 제3대구치의 발육단계가 Nolla stage 4-7인 경우, Nolla stage에 따른 하악 제3대구치의 맹출 후 교합상태의 차이는 없었다. 4. 하악 제2대구치 발치 시기의 하악 제3대구치의 수직적, 수평적 위치는 맹출 후의 교합상태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하악 제3대구치 치근 형성 완료 이전 하악 제2대구치의 발치를 통해 하악 제3대구치의 자발적인 맹출을 기대할 수 있으나 약 40%에서는 하악 제3대구치의 이상적인 교합상태를 기대할 수 없다. 맹출 후 하악 제3대구치의 양호한 교합상태를 얻기 위해서는 하악 제2대구치 발치 이전 환자의 연령, 하악 제3대구치의 맹출 가능한 공간을 고려하여야 한다.open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