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시스템 구축

정보통신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에 따라 중앙도서관은 1990년대 학술정보시스템(SOLARS) 개발을 토대로 본격적인 정보화사업을 추진하였다. 목록전산화, Barcode 시스템, EM(Electro Magnetic)방식의 보안시스템 도입은 폐가제에서 개가제로 장서관리 시스템의 변화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자료이용서비스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지속적인 인쇄자료의 증가로 중앙도서관 단행본자료실은 2014년 약 백만 권의 장서를 소장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증가는 장서관리 범위의 확대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오배열, 소재불명도서 급증 등의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학술정보화 초기 장서관리와 이용에 사용하였던 EM 및 Barcode 시스템은 도입 당시에는 수기로 처리하던 전통적인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었지만 20년 넘게 사용되어 온 지금은 효율성이 떨어지고 노후화로 인해 오작동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었다. 이는 우리 도서관만의 문제점이 아니라 국내 모든 도서관이 직면한 과제였다. U-Library를 지향하는 선진 외국도서관에서는 이미 20세기 후반 유비쿼터스 기술의 핵심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을 검토하였으며, RFID는 기존 도서관에서 장서관리 및 운영에 사용하던 Barcode를 대체하는 시스템으로 1990년대 말에 처음으로 도입한 이래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을 중심으로 서서히 도입되고 있었다. RFID 시스템은 도서관에 필요한 대출, 반납, 장서점검과 같은 전통적인 도서관 업무 수행에 있어 인적자원의 최소화와 다양한 업무 활성화를 가능하게 하며, 이러한 변화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장서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하여 중앙도서관은 새로운 환경에 맞는 도서관 서비스를 갖추고자 스마트한 장서관리시스템인RFID도입을 검토하게 되었다

서울대학교 학술정보화 백서 2000-2007

연구보고 2007-

대용사와 대명사의 분포에 관하여

본 논문의 목적은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대용사(anaphor)와 대명사(pronoun)의 분포를 설명하는 다양한 이론들을 분석하고, 둘째, 이 이론들을 대용사와 대명사 결속(binding)의 대표적인 예들에 적용함으로써 이론의 타당성을 점검하며, 셋째, 이 이론들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이론적인 면과 경험적인 면에서 보다 뛰어난 대안적인 이론을 제시하는 것이다. 우선, 이전의 지배결속이론(Government and Binding Theory)에서 제시된 대표적인 결속이론(Binding Theory)으로는 Chomsky(1981)와 Chomsky(1986b)의 이론이 있다. 그러나, 지배(government)와 동일지표표시(coindexation) 등의 자의적인 개념에 의존하는 이 이론들은 최소주의 프로그램(Minimalist Program)의 등장과 함께 재고되어야 할 대상이 되었으며, 그 결과로 Chomsky와 Lasnik(1993)은 기존의 결속이론을 최소주의에 입각하여 수정한 해석적 결속이론(interpretive version of Binding Theory)을 제시하였다. 한편, 최소주의 프로그램에 그 바탕을 두되 방법론적인 면에서 과감한 발전을 시도한 도출적 접근(derivational approach)의 이론들도 등장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Epstein et al.(1998)에 의해 제시된 도출적 접근(derivational approach to syntactic relations; DASR)에 의하면 대용사와 대명사 각각의 결속조건(binding conditions)은 논리형태(LF)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도출이 일어나는 전 과정에서 적용된다. 또한, Hornstein(2001, 2006)과 Zwart(2002)는 이동적 접근(movement approach)을 지지하는데, 이들 이론의 공통점은 결속이론을 완전히 이동이론(theory of movement)으로 대체하고자 하는데 있다. 마지막으로, 위 이론들에 비하여 이론적인 면과 경험적인 면에서 보다 설명력 있는 이론으로 제시되는 이론이 일치를 바탕으로 한 이론(Agree-based approach)이다. 이 이론은 Chomsky(2000, 2001, 2004, 2005)에 제시된 최근의 최소주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형성된 이론으로서, 대용사와 선행사 간의 일치(Agree)로 대용사의 결속을 설명하고자 한다. 즉, 이 이론에서는 대용사를 비해석성 지시 자질(uninterpretable referential feature)을 가진 탐침(probe)으로 보고 선행사(antecedent)를 대용사의 비해석성 지시 자질을 점검(check)해줄 수 있는 목표(goal)로 본다. 또한, 이러한 대용사의 결속에 있어서의 결속범주(binding domain)는 자연스럽게 국면(phase)으로 정해진다. 대명사의 결속에 있어서는 다음의 세 가지를 가정한다: 첫째, 대명사의 지시 자질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선행사로부터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둘째, 대명사는 대용사의 자질점검(feature checking)이 실패하는 자리에 대신 올 수 있다; 셋째, 대명사와 선행사의 공지시(coreference)는 우연적(accidental)일 수 있다. 이렇듯, 대용사와 대명사의 결속을 일치를 바탕으로 한 이론으로 분석한다는 것은 기존의 결속원리 A(Condition A)와 B(Condition B), 그리고 결속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지배범주(governing category)의 개념까지 제거될 수 있음을 내포하며, 이는 나아가 결속이론 자체를 보편문법(UG)로부터 제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This thesis investigates the mechanisms through which the distribution of anaphors and pronouns are accounted for within diverse approaches to the Binding Theory. The specific purpose of this thesis is threefold: First, to provide a thorough examination of the mechanisms and principles of different approaches that attempt to account for the distribution of anaphors and pronouns; Second, to apply these mechanisms to representative examples of anaphor and pronoun binding, and to show whether these approaches can effectively explain the binding conditions of these two nominal types in various environments; Third, to develop an alternative approach to the Binding Theory within the most recent Minimalist framework that is both theoretically and empirically advantageous over the other approaches. The versions of the Binding Theory within the Government and Binding framework, namely, those of Chomsky (1981) and Chomsky (1986b), rely on arbitrary notions, such as government and coindexation, and thus have been reevaluated under the Minimalist Program. As a result, such revisions as the interpretive version of Binding Theory (Chomsky and Lasnik (1993)) have been proposed within the early Minimalist approach. On the other hand, derivational approaches to the Binding Theory, such as the derivational approach to syntactic relations (DASR) developed in Epstein et al. (1998) and the movement approach, which includes such analyses as those of Hornstein (2001, 2006) and Zwart (2002), attempt to extend further beyond the assumptions of the early Minimalist approach. For example, it is suggested within DASR that binding conditions apply throughout the derivation, rather than at LF, and the analyses of the movement approach argue that the binding conditions should be replaced entirely by the more fundamental conditions on movement. Based on an analysis of such derivational approaches and how these approaches show limitations in adequately explaining the interpretation of anaphors and pronouns, an alternative approach, which is both theoretically and empirically more adequate than the other approaches, can be developed. This approach centers its theoretical background in the most recent Minimalist perspective of Chomsky (2000, 2001, 2004, 2005), and thus, it is accordingly termed as the Agree-based approach. Specifically, it is assumed that the anaphor as probe and the antecedent as goal enter into a relation of Agree by which the antecedent checks the uninterpretable referential feature of the anaphor within the binding domain, which is naturally defined as the phase. Furthermore, assuming that the referential feature of pronouns can be inherent or be inherited in the derivation, coreferential pronouns are stipulated to be able to occur where anaphor-antecedent agreement fails to save the derivation from crashing. Moreover, pronouns may also occur in the same position as anaphors through accidental coreference. The reinterpretation of anaphor binding as anaphor-antecedent agreement and pronoun binding as an “elsewhere” condition or a case of accidental coreference leads to the suggestion that Conditions A and B, and also the definition of governing category, of the Binding Theory may be dispensed with, and, in the end, that the Binding Theory itself can be eliminated from UG.I. Introduction = 1 II. Pre-Minimalist Approaches to the Binding Theory = 5 A. Absolute Notion of Binding Domain = 5 B. Relativized Notion of Binding Domain = 12 III. The Early Minimalist Approach to the Binding Theory = 20 A. Problems of the Pre-Minimalist Approaches = 20 B. Application of the Binding Theory at LF = 21 1. Copy Theory of Movement = 21 2. LF Movement Approach to Anaphora = 25 3. Interpretive Version of Binding Theory = 29 4. Evaluation = 31 IV. Derivational Approaches to the Binding Theory = 33 A. Derivational Approach to Syntactic Relations = 33 1. Derivational C-Command = 33 2. Binding Conditions throughout the Derivation = 40 3. Application = 42 4. Evaluation = 49 B. Movement Approach = 54 1. Transformational Insertion of Anaphors and Pronouns = 54 a. Case Checkers and “Elsewhere” Formatives = 54 b. Application = 64 c. Evaluation = 75 2. Sisterhood and Morphological Spell-Out = 77 a. Anaphoricity: An Acquired Feature of PRONOUN = 77 b. Application = 82 c. Evaluation = 89 V. An Alternative Approach to the Binding Theory = 91 A. Agreement within Phases = 91 B. Agree-Based Approach to the Binding Theory = 95 1. Uninterpretable Referential Feature = 95 2. Phases as Binding Domain = 98 3. Application = 99 4. Evaluation = 108 VI. Conclusion = 110 References = 112 Abstract in Korean = 11

서울대학교 도서관 70년사 : 1946-2016

| 일러두기| 1.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은 1996년『서울대학교 도서관 오십년사』를 편찬하였다. 『서울대학교도서관70년사』는그전통을이어받아최근20년의변화를역사로편 입하여도서관70년간의발자취를거시적으로조망하였다. 2.『 서울대학교 도서관 오십년사』는 시대 순의 편년체 서술 방식을 취했으며,『 서울대 학교 도서관 70년사』는 편년체 구성과 분류사 체제를 적절하게 적용하고 분야별 특징을 종합화하여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개관은 도서관의 전체 역 사를한눈에파악할수있도록편년체로구성하였고분야별서술은도서관업무를 크게7개로범주화하여시설및공간, 조직및인력, 장서, 학술정보화, 이용자서비 스, 연구지원, 홍보및대외협력등으로나누어분류사체제로기록하였다. 3. 이 책은『서울대학교 도서관 오십년사』발간 이후 지난 20년간의 서울대학교 중앙 도서관이명실공히연구중심대학도서관으로발돋움하면서각분야에서추진하였 던 제반의 변화를 기술하는데 주력하였다. 따라서 서술 분량의 절반 이상을 여기에 할애했으며그이전시기는압축적으로서술하였다. 4. 부록은『서울대학교도서관오십년사』를바탕으로, 이후20년간의내용중주요사 안을정리하여기술하였다. 부록의내용은관련규정및내규, 조직및직원, 연도별 예산및도서구입비, 장서및자료현황, 시설, 이용통계, 연표로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