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주의에서의 영허사 주어에 관하여

The present paper argues, in the line of Chornsky (1998), that the EPP(Extended Projection Principle)-feature of T may not be universally obligatory as the EPP-feature of phase heads v/C varies parametrically among languages and if available is optional. Accepting the idea of Fox (1998) and Chomsky (1999), we propose that optional operations can apply only if they have an effect on outcome and that the EPP position of T in Spanish can be optionally assigned interpretive complex INT(semantic interpretation such as topic). On the basis of Spanish data, we claim that T in Spanish can have EPP optional feature. As a result of this claim, we point out that (i) VSO orders lack an expletive pro, (ii) in the languages that dont have EPP feature obligatorily, there will not be a lexical expletive as it in English or il in French, (iii) in Spanish (XP)VS word order, the preverbal XP constituent(including subject) will occupy the [Spec, TP] position, checking the EPP optional feature of T and, as a result, showing the INT semantic effect such as a topic interpretation

Algunas Similitudes Sintácticas entre el Español y el Coreano

일반적으로 언어유형론적 입장에서 로망스어의 하나인 스페인어는 우랄알타이어계인 한국어와는 분명히 서로 다른 언어임에 틀림이 없다. 음성학, 형태론, 통사론적 여러 양상에서 이들 두 언어는 공통된 언어학적 현상을 찾기 힘들다. 이런 점에서 스페인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많은 학생들은 외국어로 이미 습득한 영어에서 출발하여 스페인어의 여러 언어학적 특징들을 유추해 내려하는 경향이 짙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라틴어에서 파생된 많은 영어 어휘들은 스페인어 어휘와 유사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스페인어에 좀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는, 통사론적 측면에서 스페인어가 영어가 아닌 한국어와 훨씬 더 유사한 현상을 공유한다는 점을 보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스페인어가 습득하기 까다로운 외국어가 아니라, 영어뿐만이 아니라 우리말과도 친숙한 언어라는 사실을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주지시킨다면, 스페인어를 외국어로 습득하는 한국어 화자 학생들이 스페인어에 좀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Standard Spanish in Foreign Language Teaching

본 논문에서는 한국에서의 외국어로서의 스페인어 교육에서 다루어지는 표준 스페인어에 대한 개념을 재고하고자 한다. 스페인에서부터 중남미 국가들에 이르기까지 스페인어에는 다양한 방언들이 존재함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스페인어 교수자들은 대부분 스페인에서 수학하여 스페인 억양을 지니고 있고 유럽 스페인어가 표준 스페인어라는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유럽 스페인어를 가르치는 경향이 짙다. 그러나 실상 스페인어권 화자들 사이에 인정되는 표준 스페인어나 교양 스페인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한국과 중남미 국가들 사이의 교역이 증대함에 따라 중남미 스페인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어서, 중남미 스페인어를 배우려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명백한 현실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본 논문에서는 스페인어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언어의 단일성을 추구하고 있는 스페인 한림원과 스페인어 한림원 연합회의 언어정책을 소개하고, ELE 교육에서 이러한 언어정책을 어떻게 수용할지 고민해 보고자 한다. 즉, 스페인어의 음성적, 어휘적 분야에서의 지역적 다양성은 인정하여 학생들이 이러한 스페인어의 다양성을 인식하고 스페인어를 더 잘 익힐 수 있도록 수업시간에 이를 다루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형태통사적 분야에서는 ELE 교육에서의 효율성과 교육적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교수자들이 스페인 한림원과 한림원 연합회의 언어정책을 스페인어 교육에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음성분야와 어휘 분야의 다양성에 비해, 스페인어의 형태통사적 변이는 무시해도 될 만큼 크지 않아, 스페인어권 화자들 간의 의사소통에 아무런 문제점도 야기 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유럽 스페인어의 어휘나 관용구를 중심으로 출제되고 있는 DELE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Una Aproximación a las Oraciones con 'Haber' y 'Estar' del Español con Metodología Didáctica

본 논문에서는 스페인어의 교육적 측면에서 학생들이 혼동하기 쉬운 'haber'와 'estar'동사구문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주로 'haber'동사구문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의 문제를 제기한 후 이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글을 진행시켜 나갈 것이다. 첫째, 스페인어에 있어서 '존재(existencia)를 의미하는 두 가지 문장 형태('haber'와 'estar'동사구문)를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둘째, 'haber'와 'estar' 동사구문의 구체적인 차이점은 무엇인가? 셋째, 'haber'존재구문의 현재시제 형태가 왜 'hay'란 형태로 나타나는가? 넷째, 'haber' 존재구문에서 후치 명사구가 진정한 주어인가? 다섯째, 'haber'존재구문의 후치 명사구가 직접목적어라면, 왜 전치사 'a'가 나타나지 않는가? 마지막 문제제기와 관련하여 제3장에서는 스페인어의 전치사 'a'에 대하여 살펴볼 것이다. 본 논문의 특정 문법이론을 중심으로 한 이론 내적인 연구라기보다는 기존의 연구를 바탕으로 스페인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haber'와 'estar' 동사구문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의도된 교육적 측면에서 접근한 글임을 미리 밝혀둔다

there-Construction and Locative Argument

This paper tries to show the following. First, it aims to show that in the English there-construction, the expletive there can be considered as a locative external argument within the Feature Movement Analysis proposed on the basis of the Minimalist Program of Chomsky (1995) and Lasnik (1995). Second, it will be proposed that the verbs in Nominative Case System are all subject to Burzio's Generalization. There has been a number of analyses proposed on English there-construction in the generative grammar tradition. Especially with the launch of the Minimalist Program, its analysis has taken on a renewed theoretical significance. In particular, Chomsky (1995) proposes that there is a pure expletive that lacks Case and phi-features but contains D feature, which suffices to satisfy EPP (strong D feature of tense). For Lasnik (1995), the expletive there bears a Case of its own, while the inherent partitive Case is the only Case available for the associate NP. This paper, however, points out problems of the analysis of there as an pure expletive or as a preposed locative predicate (Moro (1991), Hoekstra & Mulder (990». It is argued that the problems can be resolved if we consider the expletive there as a locative external argument, i.e. d-argument in the sense of Kratzer (1988). In addition to this, reconsidering the ideas of Belletti (1988), I argue that verbs in Nominative Case languages are all subject to Burzio's Generalization, because unaccusative verbs that assign inherent partitive Case to the internal argument NP do assign an external theta-role to there, the locative d-argument

A Study of Mentoring Function's Mediate Effects in the Relations with Mentor's Competency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최근 들어 기업에서 멘토링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는데 주로 신입사원의 조직적응을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기존 사원의 경력개발 목적으로도 확대, 도입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과연 멘토링 시스템이 조직몰입을 가져오며 이를 위해 필요한 멘토역량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먼저 멘토가 소유하고 있는 멘토의 역량, 멘토역량과 멘토링 기능과의 관계, 멘토링 기능과 조직몰입과의 관계 등에 대한 해외 문헌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실증분석에서 멘토역량과 조직몰입과의 관계에 있어 멘토링 기능이 매개하고 있는가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멘토링의 기능이 멘토역량과 조직몰입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따라 기업에서 신입 사원을 적응시키기 위한 시스템으로 멘토링 시스템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Recently introductions of mentoring system in enterprise are underway. Those were mainly for the adaptation of recruits to enterprise, these days are widely being introduced for the career development of existing employees. First of all,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heck if the menoring system bring about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what's the required mentor's competency to do it. With this in mind, we would like to review overseas research regarding the mentor's competency of mentor, the relation of mentor's competency and mentoring function and the relation of mentoring fun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so on. Besides we analysed whether the mentoring function mediates the relation between mentor's competency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As a result, it proved that the mentoring function mediates the relation between mentor's competency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therefore we confirmed the improtance of mentoring system as a means for the adaptation of recruits to enterpr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