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research outputs found

    內訓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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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成宗 6年(1475)에 昭惠王后(仁粹大妃)가 편찬한 內訓은 日本 蓬左文庫 所藏本이 影印된 이래 中世國語 資料의 하나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종래 國內에서는 萬曆 39年(光海君 3年, 1611)의 內賜記가 있는 책(서울대학교 奎章閣 所藏)이 가장 이른 版本으로 알려져 왔는데, 蓬左文庫本은 萬曆 元年(宣祖 6年, 1573) 12月의 內賜記가 있는 壬辰前의 版本인 것이다. 이 책은 壬辰前의 책의 通例대로 佛點이 있음이 돋보였다. 그 결과 우리 學界에서 內訓이라면 으례 이 蓬左文庫本을 들어 말하게 되었다

    龍飛御天頁歌의 語學的 價值(人名﹒地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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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龍飛御天歌 125章의 國文歌詞는 매우 중요한 中世國語 資料로 이용되어 왔다. 그리하여 言語資料로서의 龍飛御天歌라면 그 國文歌詞만을 생각하는 것이 오늘날 一般化되어 있다. 그러나 龍飛御天歌는 이 125章의 歌詞외에도 그 註解 部分에 正音으로 表記된 地名 · 人名 등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이는 종래 無視되기 일수였으나 言語資料로서 매우 特異한 價値를 가지는 것이다. 이 속에는 國語系 地名 · 人名 등도 적지 않으므로 中世國語 資料로도 珍重한 것이지만, 女眞語 · 蒙古語系의 地名 · 人名등이 또한 적잖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들 言語 特히 女眞語 資料로서도 매우 珍重한 것이다. 龍飛御天歌 註解 部分에 나타나는 正音 表記例는 筆者가 調査한 바로는 모두 173이다. 이들은 前述한 바와 같이 國語系, 女眞語系, 蒙古語系로 分類되며 또 그 退合도 보인다. 이제 이들을 檢討해 보기로 한다

    The Origin of Korean Place Name 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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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漢字의 釋에 관한 研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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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漢字의 釋이란 우리 나라에서 발달된 매우 특이한 存在의 하나다. 그것은 가령 「天 하늘천」의「하늘」과 같이 各漢字에 傳統的으로 固着되어 그 意味를 나타내는 國語 單語를 말한다. 이것은 古來로 訓이라고도 불리었다. 三國遺事(卷 1. 新羅始祖 赫居世王)의 「徐伐」割註에 今俗訓京 字云徐伐이라 한 것이 그중 오랜 例가 아닌가 한다. 釋이란 말은 筆者가 본 바로는 訓蒙字會(凡例)에 처음 나타난다. 凡一字有數釋者 或不取常用之釋 而先學別義為用者 以今所在此不在彼也". 어느 쪽이 더 오래 또 더 널리 사용되었는지는 갑자기 결정하기 어려우나 近世 朝鮮에서는 釋과 訓이 다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 後述할 바와 같이 漢子의 釋은 우리 나라에서 形成되어 日本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日本에서는 古來로 訓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古代에는 우리 나라에서도 訓이란 말이 대표적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Nicholas Poppe, Introduction to Altaic Lingu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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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al-Altaische Bibliothek 14, Otto arrassowitz, Wiesbaden, 1965. Pp. XIII+212이 책의 著者 니콜라스 포페敎授는 우리 나라에서도 이 方面에 판심을 가진 學徒들 사이에는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는 現代의 碩學이다. 敎授는 지난 十餘年동안에 알타이語學의 分野에 두개의 큰 里程標를 세웠었다. 1955年과 1960年에 각각 간행 된 Introduction to Mongolian Comparative Studies (Helsinki, 1955)와 Vergleichende Grammatik der altaischen Sprachen, Teil 1: Vergleichende Lautlehre (Wiesbaden,1960) 가 그것이다 . 蒙古語學과 알타이語學에 있어 새로운 綜合에의 要望 있어온 지 오래였으며 이러한 綜合을 이룩할 수 있는 位置에 있는 거의 유일한 學者로서 敎授에 대한 學界의 興望이 컸던 만큼, 이 兩書의 出現은 뜻깊은 일이었다. 다만 아직 그의 Vergleichende Grammatik의 第二部 (比較形態論)가 未刊이어서 이것이 곧 上梓되어 그에 의한 綜合이 일단의 完成을 보게 되기를 바라는 마옴 간절하다

    韓國語와 日本語의 語彙比較에 대한 再檢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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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韓國語의 系統에 관련된 硏究에 는 크게 두 分野즉 (1) 한국어 와 알타이 諸語의 比較 (2) 한국어와 日本語의 比較가 있다. 19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한국어를 여러 言語와 결부시키려는 試圖들이 있었으나 이제는 대체로 위의 두 分野로 압축된 것이다. 종래 우리나라 학자들의 관심은 (1)에 치우쳐 왔다. 한국어의 系統을 밝힘에 있어 一次的重要뾰을 가지는 것은 (1)이요 (2)는 副次的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十三世紀 中葉의 國語 資料 - 鄕藥救急方의 價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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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國語의 歷史的 硏究는 十五世紀 이전으로 올라가면 索漠해진다. 資料의 극심한 缺乏이 부피 있는 歷史를 엮는 것을 不可能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을 조금이라도 克服하기 위하여 바쳐진 努力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니었다. 여기서는 주로 두 가지 作業-새 資料의 發掘과 이미 發掘된 資料들에 대한 不斷한 再檢討가 행해져 왔다. 雞林類事나 朝鮮館譯語 대한 硏究史를 우리는 例로 들 수 있을 것이다. 雞林類事는 오래전부터(가령 李朝 後半期의 많은 文獻에 雞林類事로부터의 引用이 보인다) 우리 나라 學者들 사이에 알려져 왔고 끊임없는 注目의 對象이 되어 왔다. 雞林類事의 중요성은 國語史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時期 즉 高麗共通語가 形成된 時期의 하나 밖에 없는 資料인데 있다. 오늘의 國語(共通語)는 이 高麗共通語의 직접적 繼續인 것이다. 이에 대하여 華夷譯語 중의 朝鮮館譯語는 비교적 최근에 그 存在가 알려졌고 특히 이것이 國語學者들의 새삼스런 注目을 받게 된 것은 이 數年來의 일이다

    雞林類事의 再檢討 - 주로 音韻史의 觀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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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雞林類事의 存在는 오래전부터 우리 나라 學者들 사이에 알려져 있다. 가령 權文海의 大東韻府群玉(1588)에는 說郛의 所收의 雞林類頁(앞으로 頡事라 略稱)로 부터의 많은 引用이 보이는 바, 이는 사실상 中國에서 傳來된 類事의 어느 現存本보다도 年代的으로 앞서는 것이다. 大東韻府群玉이후로는 海東繹史(卷28)에 類事(古今圖書集成本 方言部分)가 收錄되어 있음을 비롯하여 斷片的 引用이 여러 文獻에서 散見되며 그것은 聞化期에까지 이어져 내려 왔음을 確認할 수 있다. 그러고 이 類事가 西洋人이 가장 일찍 이용한 國語 資料의 하나였던 것도 기록될 만한 사실이 다. J. Klaproth 는 그의 Asia Polyglotta 1823, 再版 1831)속에 國語 單語 約400을 들고 있는데 그 주된 出典은 古今圖書集成所의 類事녔다. 이렇듯 類事는 內外에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었으므로 今世紀에 들어 國語의 歷史的 硏究가 행해지게 되자 일찍부터 脚光을 받게 되었다

    A study on the Lexical Comparison of Korean and Alta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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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國語와 알타이諸語의 比較는 오래전부터 우리 나라뿐 아니라 여러 나라 학자들 사이에 상당히 큰 關心事의 하나로 浮刻되어 왔으면서도 최근 20餘年間 이렇다할 실질적인 進展을 보지 못하였다. 핀랜드의 알타이語學者 G. j. Ramstedt가 이 방면을 개척하기 시작한 것이 지난 20年代였고 그의 生涯의 마지막 業績으로서 Studies in Korean Etymology(略稱 SKE)를 간행한 것이 1949年이었는데(下述 참고), 그뒤 이 방면의 硏究는 이에 대한 부분적인 修正 增補에 머물러 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것은 확실히 바람직하지 않는 狀況이지만, 그럴만한 理由가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Ramstedt는 先驅者로서 방대한 綜合을 이룩하였지만, 그의 初期的 綜合 뒤에 그에 대한 反省이 나타나게 되었다. 실제로 그동안 알타이語學者들은 토이기, 몽고, 퉁구스의 各語群에 대한 內的 硏究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The present paper is the first in a series of reports concerning research on the lexial comparison of the Korean and Altaic languages. The aim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achievements of the past and to establish the direction for future studies in this field. The following works are examined in this paper. (l) G. j. Ramstedt; As a pioneer in Altaic and Korean comparative studies, Ramstedt published his first articles on the Korean language in the twenties, in which he proposed a number of Korean etymologies based on comparisons with the Altaic languages. Already in his article entitled "A Comparison of the Altaic languages 'with Japanese" (1924) he proposed two etymologies: Korean tol 'stone', Turkic tas id.; Korean kolta 'ha1f', Mongolian kaltasun id., Tungus kalta id. It is interesting to note that Ramstedt abandoned the former in his later works and correctly revised the latter by substituting kari-'to divide' for kolta which was an obvious mistake

    Remarks on the Mongolian Loan-Words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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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aim of this paper is two-fold : first , to review the past studies on the Mongolian loan-words in Korean and, second, to discuss some of the problems that we meet when we undertake an extensive research on these loan-words. Although several examples of the Mongolian loan-words had been repeatedly mentioned by Korean writers ever since they were first introduced into Korean from the thirteenth century, the interest of modern scholars in the study of these loan-words was extremely limited. Besides the investigations on the words of Mongolian origin in the Koryo-sa(History of the Koryõ Dynasty) by Shiratori(1929) and Pelliot(1930), we can mention only Oguras studies on the names of horses and falcons(1930, 1941) , Sõk Chu-Myõngs list of Mongolian loan-words in the Cheju dialect (1946) and Ramstedts studies in Korean etymology(1949) which noted six Mongolian loan-words. It can be pointed out that both Ogura and Sõk did not clearly distinguish Manchu and Mongolian as the donor language and their knowledge of Mongolian was more or less limited. In his earlier papers (1964, 1966, 1978) the author concentrated his efforts on the investigation of Mongolian loan-words in Middle Korean documents. It would be unreasonable to assume that a11 of the loan-words were recorded in Middle Korean documents . In fact, we find not a few words which are definitely of Mongolian origin in Modern Korean documents and present-day dialects. There are some words, however, which raise various doubts. In this paper the author discusses more than ten examples from Modern Korean documents and dialects, with special emphasis on establishing the rules of sound renderings between the donor and donee langu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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