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research outputs found

    Retirement Preparat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mong Middle-Aged Couples: The Moderating Role of Family Relationship Q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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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목적: 본 연구는 중년기 부부의 맥락에서 심리사회적 은퇴준비행동과 심리적 복지감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그 관련이 가족관계의 질에 따라 다른지 검증함으로써 중년기 적응에 은퇴준비행동과 가족관계의 질이 지닌 중요성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2014년에 수집된 한국 베이비부머 패널 연구의 3차년도 자료에서 아직 은퇴를 경험하지 않은 맞벌이 부부 집단(652쌍)과 남편만이 근로 중인 남성 외벌이 부부 집단(251쌍)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중년기 부부의 심리적 복지감을 종속변수로 하여 은퇴준비행동의 자기-상대방효과를 검증하였으며, 가족관계의 질(배우자 및 자녀와의 관계)을 조절변수로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맞벌이 부부의 남편과 아내는 본인의 심리적 복지감이 본인의 은퇴준비행동과 정적인 관련을 보인 반면(자기효과), 남성 외벌이 부부의 경우, 유의한 자기-상대방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은퇴준비행동과 심리적 복지감 간의 관련은 가족관계의 질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맞벌이 부부 남편에서는 자녀와 좋은 관계를 보고한 경우에만 본인의 은퇴준비행동과 심리적 복지감 간의 정적 관련이 유의하였고, 맞벌이 부부 아내와 남성 외벌이 부부 아내에서는 남편과 관계가 좋지 않은 경우에만 남편의 은퇴준비행동과 심리적 복지감 간의 정적 관련이 유의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중년기 부부가 경제적인 준비 외에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보다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중년기를 위한 은퇴준비교육과 관련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주며, 은퇴 당사자 뿐 아니라 다양한 가족관계의 맥락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N

    Support Provision and Caregiving Burden Among Older Children Caring for Oldest-Old Parents: Associations With Early Parent-Child Relation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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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목적: 본 연구는 노인자녀가 인식하는 성인기 이전 부모와의 관계가 초고령부모에게제공하는 지원의 양과 부양부담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 초고령부모와의 현재관계의 질(긍정적 및 부정적)과 부양의무감이 이 관련을 매개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이를 위하여 노인자녀 83명(연령범위: 66-73세)이 자신의 생존 부모(연령범위: 82-98세)에 대하여 보고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주요변수들의 기술통계분석과 상관분석을실시하였으며, 경로분석을 사용하여 연구변수 간의 관계 및 매개변수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성인기 이전 부모와의 관계에 대한 노인자녀의 인식은 이들의초고령부모에 대한 지원제공과 관련을 보였는데(직접효과), 성인기 이전 부모와의 관계를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노인자녀들은 초고령부모에 대한 지원제공 수준도 더 높은 것으로나타났다. 둘째, 노인자녀가 인식하는 부모와의 성인기 이전 관계는 현재 부모와의 긍정적관계의 질을 통하여 부양부담과 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었다. 즉, 노인자녀가 부모와의 성인기 이전 관계를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부모와의 현재 관계가 긍정적이었으며, 이는 노인자녀의 낮은 부양부담과 연결되었다. 셋째, 노인자녀가 부모와의 성인기 이전 관계를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현재의 자녀가 느끼는 부양의무감은 높았으나, 부양의무감은 지원제공 및 부양부담과 관련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는 노인자녀가 인식하는 부모와의성인기 이전 관계가 초고령부모에 대한 지원제공 및 부양부담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사회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노(老)-노(老) 세대조합을 이해하고, 노인자녀들의 부양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는 그들이 처한 현재의 부양상황뿐만 아니라, 생애과정관점에서 그들의 관계의 역사 또한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N

    Intergenerational Relationship Quality and Depressive Symptoms Among Oldest-Old Parents and Their Old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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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해 초고령부모-노인자녀로 이루어진 노(老)-노(老) 세대조합이 증가하고 있지만, 연장된 세대관계에 대해별로 알려진 바가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노인에 대한 부양의식과 자녀에 대한 기대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가 지각한관계의 질과 이것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실증연구가 부모 혹은 자녀, 한쪽의 보고에만의존해왔기 때문에 노년기의 세대관계의 역동과 이것이 서로의 삶에 갖는 의미를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다. 본 연구의 목적은노년기 자녀와 초고령부모가 서로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러한 지각이 노인자녀와 초고령부모의 우울에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65세 이상의 노인자녀와 그들의 초고령부모(배우자의 부모 포함) 105쌍에대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세대관계의 질은 노인자녀와 초고령부모가 서로 간의 관계에 대해 인지하는 긍정적 측면(지원)과 부정적측면(갈등)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고, 자기-상대방 상호의존 모델을 적용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세대관계의 질에대해 초고령부모와 노인자녀 모두 부정적 측면인 갈등보다 긍정적 측면인 지원을 더 높게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경향은 특히 초고령부모에게서 두드러졌다. 둘째, 세대관계의 질이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노인자녀는 초고령부모와의관계에서 지원을 높게 지각할수록 우울감이 낮았고, 부모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높게 지각할수록 우울감이 높게 나타나, 관계의질에 대한 지각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효과가 관찰되었다. 셋째, 자녀가 부모와의 관계에서 지원을 높게 지각할수록 부모의우울 수준이 낮고, 부모가 자녀와의 관계에서 지원을 높게 지각할수록 자녀의 우울 수준이 낮아, 상대방효과 또한 관찰되었다. 이상의연구결과는 초고령부모의 의존성 증가 및 이로 인한 자녀의 부양부담 증가가 이들 세대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는 달리, 초고령부모와 노인자녀 모두가 세대관계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세대관계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뿐 아니라, 상대방이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가 부모와 자녀의 우울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자녀 삶의 상호의존성을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한국사회에서 노인자녀-초고령부모의 세대관계와 이들의삶의 질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Research has consistently reported the association between intergenerational relationship quality and mental health outcomes in later life. However, few studies have examined the link among oldest-old parents and their old children, and even fewer studies investigated whether the relationship quality matters similarly to parents and children. Employing a dyadic approach, this study examined how ones own and partner's perceptions of relationship quality are associated with depressive symptoms among very old parents(81+) and their old children(65+). Data from 105 dyads of parents and their children in South Korea were analyzed. Results showed that parents tended to report significantly higher levels of intergenerational support and lower levels of intergenerational conflict, compared to their children. Regarding the actor effects of relationship quality, ones own perceptions of intergenerational conflict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depressive symptoms for parents, whereas intergenerational support were negatively associated with depressive symptoms for children. In terms of the partner effect, intergenerational support reported by parents and by children was negatively related to depressive symptoms for children and for parents, respectively. The findings highlight the centrality of perceptions of intergenerational relationship in understanding well-being in later life. Further, childrens depressive symptoms were more susceptible to how their parents view the relationship. Findings were discussed in the line of the intergenerational stake theory.N

    Self-Perceptions of Aging Among Very Old Parents and Their Old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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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부모와 자녀 모두 노인으로 구성된 노(老)-노(老) 세대 조합 내에서 노인자녀와 초고령부모가 자신의 노화를 어떻게인식하고 있으며, 건강상태와 돌봄 경험이 그들의 노화 인식과 관련되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65세 이상의 노인자녀와그들의 초고령부모(배우자의 부모 포함) 105쌍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노화 인식은 자신의 노화에 대해 얼마나 긍정적으로 인식하는지를 통해 측정하였고, 돌봄 경험의 양적 측면은 노인자녀가 초고령부모에게 제공한 지원 정도로, 질적 측면은 노인자녀의 부양부담과초고령부모의 부양만족을 통해 측정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반적으로 초고령부모들은 노인자녀들에 비하여자신의 노화를 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부모-자녀 간의 노화 인식은 정적인 상관을 보여주었는데, 즉 초고령부모가 자신의노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노인자녀들의 노화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이었다. 셋째, 노인자녀의 노화 인식은 돌봄의 질적 측면인부양부담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는데, 초고령부모에 대한 부양부담이 높을수록 노인자녀들의 노화에 대한 인식이 덜 긍정적이었다. 넷째, 초고령부모의 노화 인식은 부모 자신의 건강상태와 돌봄의 질적 측면인 부양만족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즉, 부모 자신의건강상태가 좋을수록, 그리고 자녀로부터 받는 돌봄에 만족할수록 자신의 노화에 대해 더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노년기 노화 인식에서 건강이 갖는 중요성을 확인해 줌과 동시에, 노화 인식이 개인적 특성뿐 아니라 세대관계의 맥락에 의해 영향받을수 있음을 시사한다.N

    Discrepancy in Perceptions of Intergenerational Relationship Quality Between Very Old Parents and Their Old Children: A Dyadic Appr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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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목적: 이 연구는 초고령부모와 그들의 노인자녀가 서로의 관계의 질에 대해 얼마나 다르게 지각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러한 부모-자녀간 지각 차이가 부모와 자녀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및 부모-자녀 쌍의 특성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65세 이상 노인자녀와 그들의 초고령부모로 구성된 102쌍으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세대관계의 질은 Quality of Relationships Inventory(QRI) 척도를 이용하여 부모-자녀가 상호 관계에서 지각하는 지지, 갈등, 관계의 중요성의 세 가지 차원으로 구분하여 측정하였다. 세대관계의 질에 대한 지각에서 부모-자녀 간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다층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분석결과, ‘세대간 이해관계 모델’이 제시하는 바와 같이 세대관계의 질을 구성하는 세 가지 하위 차원 모두에서 초고령부모가 노인자녀보다 세대관계를 긍정적으로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초고령부모가 노인자녀보다 지지는 더 높게, 갈등은 더 낮게, 그리고 관계의 중요성은 더 높게 지각하고 있었다. 한편, 초고령부모와 노인자녀 간 세대관계의 지각 차이와 관련된 요인은 세대관계의 질 하위 차원에 따라 상이하였다. 갈등 차원에서의 부모-자녀의 인식 차이는 어떠한 변수와도 관련을 보이지 않았지만, 지지 차원에서의 차이는 초고령부모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교육수준, 건강상태)과, 관계의 중요성에서의 차이는 부모-자녀 쌍의 특성(부모-자녀 성별조합)과 관련되어 있었다. 결론: 이러한 부모-자녀간 세대관계의 인식 차이는 부모와 자녀 개인이 지닌 자원과 필요, 그리고 부모-자녀 쌍 특성과 관련하여 논의되었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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