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vs. AI+인간 vs. 인간

학위논문(석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2021.8. 이유리.본 연구는 AI를 활용한 패션 디자인 기업 및 브랜드가 생겨나는 현 시점에 AI 패션 디자이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집단 간 설계를 통해 실증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선행연구 고찰을 바탕으로 도출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지된 디자인 주체(AI vs. AI+인간 vs. 인간)에 따른 소비자들의 패션 디자이너 역량(창의력, 공감력) 및 제품 품질(기능성, 심미성, 상징사회성) 지각을 비교한다. 둘째, 소비자들의 패션 디자이너 역량 지각, 제품 품질 지각, 성과기대, 구매의도 간의 영향 관계를 살펴본다. 셋째, 인지된 디자인 주체(AI vs. AI+인간 vs. 인간)에 따른 소비자들의 패션 디자이너 역량 지각, 제품 품질 지각, 성과기대, 구매의도 간 영향 관계를 비교한다. 넷째, 변수들의 영향 관계에서 AI 지식과 휴먼터치 지향 수준에 따른 조절 효과를 살펴본다. 연구문제를 검정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설문지법을 사용하였고, 한국에 거주하는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을 수행하였다. 총 321부의 응답을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수집된 응답은 SPSS 26.0, Process Macro v3.5를 이용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지된 디자인 주체(AI vs. AI+인간 vs. 인간)에 따른 패션 디자이너 역량(창의력, 공감력) 및 제품 품질(기능성, 심미성, 상징사회성) 속성 지각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Duncan 사후검정을 이용한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인지된 디자인 주체가 인간일 때, AI일 때보다 창의력, 공감력, 기능성, 심미성, 상징사회성 지각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인지된 디자인 주체가 인간일 때, AI+인간일 때보다 창의력, 심미성, 상징사회성 지각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인간 패션 디자이너가 AI와 협업하면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인간 패션 디자이너의 긍정적인 효과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둘째, 전체 집단에 대한 연구 모형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의류제품의 상징사회성이 성과기대에 미치는 영향을 제외한 모든 경로에서 유의한 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셋째, 인지된 디자인 주체(AI vs. AI+인간 vs. 인간)에 따른 패션 디자이너 역량 지각이 제품 품질 지각에 미치는 영향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패션 디자이너의 창의력은 인지된 디자인 주체가 AI, AI+인간일 때 의류제품의 기능성, 심미성, 상징사회성에 정적 영향을 미쳤고, 인간일 때는 심미성에만 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패션 디자이너의 공감력은 인지된 디자인 주체가 AI, AI+인간일 때 의류제품의 기능성, 심미성, 상징사회성에 정적 영향을 미쳤고, AI일 때는 심미성에만 정적 영향을 미쳤다. 추가적으로, 위계적 회귀 분석을 통해 AI 패션 디자이너의 공감력이 기능성과 심미성 사이에 역U자형 관계를 가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기능성과 상징사회성이 중요한 의류제품의 경우에 인간 패션 디자이너는 공감력을 갖추고, AI 패션 디자이너는 창의력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인지된 디자인 주체(AI vs. AI+인간 vs. 인간)에 따른 제품 품질 지각이 성과기대에 미치는 영향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인지된 디자인 주체가 AI+인간, 인간일 때 의류제품의 기능성, 심미성, 상징사회성이 성과기대에 정적 영향을 미쳤고, 인지된 디자인 주체가 AI일 때 기능성과 심미성만 성과기대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AI가 디자인한 의류제품의 상징사회성이 성과기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은 소비자들이 상징사회성은 인간이 줄 수 있는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다섯째, 인지된 디자인 주체(AI vs. AI+인간 vs. 인간)에 따른 성과기대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모든 집단에서 성과기대가 구매의도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즉, 관련 기업 및 브랜드에서 소비자들의 의류제품 구매의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규명한 선행 요인들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여섯째, 인지된 디자인 주체가 AI+인간일 때, AI 지식은 기능성과 심미성에 미치는 창의력 효과를 부적으로 조절하였고, 기능성에 미치는 공감력효과를 부적으로 조절하였다. 또한, 휴먼터치 지향은 AI+인간 패션 디자이너에 대한 성과기대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정적으로 조절하였다. 본 연구는 AI 패션 디자이너, AI+인간 패션 디자이너, 인간 패션 디자이너에 대한 소비자들의 패션 디자이너 역량 및 제품 품질 지각의 차이를 비교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 학술적 의의가 있다. 그리고 패션 디자이너 역량 지각이 제품 품질 지각, 성과기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집단 비교함으로써 각각의 디자이너에게 강점이 있는 요인을 도출하였다. 나아가 소비자 개인의 AI 지식과 휴먼터치 지향 수준이 본 연구의 경로에 미치는 조절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Recently, fashion design companies and brands using AI have been emerging. At this point of time, this study conducted an empirical study through intergroup designing to verify consumer responses to AI fashion designer. Research questions derived from previous studies are as follows: (1) comparing consumer's perception of fashion designer’s capability(creativity, empathy) and quality of apparel(functionality, aesthetics, symbolism-sociality) by perceived design sources(AI vs. AI+human vs. Human); (2) verifying the path between consumers' perception of fashion designer’s capability, quality of apparel, performance expectancy, and purchase intention; (3) comparing the path between consumers' perception of fashion designer’s capability, quality of apparel, performance expectancy, and purchase intention according to perceived design sources(AI vs. AI+human vs. Human); (4) verifying moderating effect of AI knowledge and human touch. The survey method was used to examine the research questions. Consumer panels were women in their 20s and 30s. A total of 321 responses were used for analysis, and the collected questionnaires were statistically analyzed using SPSS 26.0 and Process Macro v3.5. Results from the analyzed data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as a results of average value comparison by perceived design sources(AI vs. AI+human vs. Human), it was found that consumers perceived high capability of fashion designer’s creativity, empathy and high quality of apparel’s functionality, aesthetics, symbolism-sociality for Human fashion designer compared to AI. Also, consumers perceived high capability of fashion designer’s creativity and high quality of apparel quality’s aesthetics, symbolism-sociality for Human fashion designer compared to AI+Human. Second, as a result of the analysis for all data, significant effects were found in all paths except for the effect of the apparel’s symbolism-sociality on performance expectancy. Thir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verify the effect of fashion designer’s capability perception on perceived quality of apparel by perceived design sources(AI vs. AI+human vs. Human). The result disclosed that AI and AI+Human fashion designer's creativity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functionality, aesthetics, and symbolism-sociality of apparel, but Human fashion designer’s creativity had a significant effect only on the aesthetics of apparel. On the other hand, Human and AI+Human fashion designer's empathy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functionality, aesthetics, and symbolism-sociality of apparel but AI fashion designer’s empathy had a significant effect only on the aesthetics of apparel. Additionally, AI fashion designer's empathy had a reverse U-shape relationship between functionality and aesthetics. Fourth,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verify the effect of perceived quality of apparel on performance expectancy by perceived design sources(AI vs. AI+human vs. Human). The result disclosed that functionality, aesthetics, and symbolism-sociality of apparel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performance expectancy when the perceived design sources are Human and AI+Human. On the other hand, symbolism-sociality of apparel no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performance expectancy when the perceived design sources are AI. Fifth, simple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verify the effect of performance expectancy on purchase intention by perceived design sources(AI vs. AI+human vs. Human). The result disclosed that had a performance expectancy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purchase intention in all groups. Sixth, The lower level of AI knowledge, the greater positive effect of AI+Human fashion designer’s creativity on functionality and aesthetics of apparel, and the lower level of AI knowledge, the greater positive effect of AI+Human fashion designer’s empathy on functionality of apparel. In addition, the higher level of human touch, the greater positive effect of performance expectancy on purchase intention when the perceived design source is AI+Human. This study expanded the understanding of AI fashion designer by focusing on the AI, AI+Human, and Human fashion designer.제 1 장 서 론 1 제 1 절 연구의 필요성 및 의의 1 제 2 절 연구의 목적 4 제 2 장 이론적 배경 5 제 1 절 패션 디자이너와 AI 5 1. 패션 디자이너의 역할과 AI 5 2. 패션 디자이너의 역량과 AI 8 2.1. 창의력 9 2.2. 공감력 11 제 2 절 제품 품질 15 1. 제품 품질의 개념 15 2. 제품 품질의 속성 16 2.1. 기능성 19 2.2. 심미성 20 2.3. 상징사회성 21 제 3 절 성과기대 24 제 4 절 구매의도 26 제 5 절 개인적 속성 27 1. AI 지식 27 2. 휴먼터치 지향 29 제 3 장 연구 방법 및 절차 30 제 1 절 연구문제 및 연구 모형 30 1. 연구문제 및 가설 설정 30 2. 연구 모형 41 제 2 절 연구 방법 및 절차 42 1. 자극물 제작 및 선정 42 2. 연구 대상 및 방법 43 3. 설문 문항의 구성 45 4.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 52 제 4 장 연구 결과 및 논의 53 제 1 절 표본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53 제 2 절 자극물 조작 검정 및 집단 간 동질성 검정 56 1. 자극물 조작 검정 56 2. 집단 간 동질성 검정 57 제 3 절 측정 변수의 타당성 및 신뢰성 검정 61 1. 패션 디자이너 역량의 타당성 및 신뢰성 검정 61 2. 제품 품질의 타당성 및 신뢰성 검정 63 3. 성과기대의 타당성 및 신뢰성 검정 65 4. 구매의도의 타당성 및 신뢰성 검정 66 5. 개인적 속성의 타당성 및 신뢰성 검정 67 제 4 절 변수의 기술 통계 69 제 5 절 연구문제 검정 71 1. 집단 간 패션 디자이너 역량 지각 및 제품 품질 지각 비교 72 2. 패션 디자이너 역량 지각이 제품 품질 지각에 미치는 영향 75 3. 추가분석: AI 패션 디자이너 공감력과 제품 품질 지각의 관계 79 4. 제품 품질 지각이 성과기대에 미치는 영향 82 5. 성과기대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85 6. 개인적 속성의 조절 효과 91 제 5 장 결론 및 제언 95 제 1 절 요약 및 결론 95 제 2 절 연구의 시사점 100 1. 연구의 학문적 시사점 100 2. 연구의 실무적 시사점 102 제 3 절 연구의 한계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 105 참고 문헌 107 부록 123 Abstract 138석

The Effect that the method of presenting information has on risk perception and purchasing insurance

본 연구는 정보 제시 방식이 위험 지각 및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설계되었다. 보험과 관련된 위험 지각을 연구한 선행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람들에게 위험 사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때, 직접적인 형태의 확률 정보에 비해 간접적인 형태의 보험료 정보가 사람들의 위험 지각 능력을 효율적으로 자극하지 못한다고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확률적 정보가 제시되는 방식에 따라 사람들의 위험 지각에 대한 민감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다양한 유형의 정보 제시 방식이 사람들의 위험 지각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한다. 또한 정보가 제시되는 방식에 따라 지각된 위험이 사람들이 실제로 보험을 구매하는 의사 결정 상황에서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확인한다. 실험 1에서는 위험한 사건에 대한 확률 단서로써 직접 확률 정보와 보험료 정보를 사람들에게 제시하고 해당 사건이 얼마나 위험한지, 해당 보험에 대한 가입의사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평정하게 했다. 직접 확률 정보를 제공받은 사람들은 지각된 위험 수준과 보험 구매 의사가 일치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보험료 정보를 제공받은 사람들은 보험료가 증가함에 따라 지각된 위험 수준은 높게 평정하지만 보험 구매 의사는 확률이 증가함에 따라 오히려 감소하는 선호 역전 현상(preference reversal)을 나타냈다. 실험 2에서는 사람들에게 위험한 사건에 대한 확률 단서로써 위험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받게 되는 보험금 정보를 제시했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보험금으로부터 위험한 사건의 발생 확률에 대한 정보를 읽어내는 것에 실패했으며 보험 구매 의사는 실제의 위험 발생 확률이 낮아질수록 더 높게 나타났다. 실험 3에서는 사람들에게 배율 형태의 보험금 정보를 제시했다. 사람들은 배율 형태의 보험금 정보를 제공받았을 때 실제의 위험 확률이 더 높아질수록 위험 수준을 더 높게 지각했다. 보험 구매 의사도 지각된 위험 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더 높아져서 실험 1에서 나타난 선호 역전 현상이 감소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러 가지 확률 정보의 유형 중에서 배율 형태의 정보 제시 방법이 가장 효율적임을 시사하는 결과이다.;This study is designed to determine the impact that the method of presenting information has on risk perception and decision making. In compliance with preceding research results on risk perception related to insurance, when providing information about dangerous events to people, it appeared that compared to the probability information in a direct form, the premium information in an indirect form does not stimulate the risk perception ability of people as efficiently. Results like these indicate that according to the method of presenting probabilistic information, the sensitivity of risk perception of people can be affected. This study verifies the effect of various types of information presentation methods on risk perception of people. In addition, this study confirms how risk perceived through the methods of presenting information affects the actual decision-making situation of people purchasing insurance. In experiment 1, as a probability information to dangerous events, direct probability information and premium information was provided to people and they were to estimate the risk of the incident and the intention joining the corresponding insurance. People provided with direct probability information showed matching responses in the perceived level of risk and the intention of insurance purchase. However, people provided with premium information evaluated the level of perceived risk high as the premium increased but showed preference reversal as the insurance purchase intention rather decreased according to the increase of probability. In experiment 2, the insurance money information on what people will receive when a dangerous incident occurs was presented to the people as a probability information to dangerous events. People failed to understand the probability of the occurrence of dangerous incidents from different insurance money, and the insurance purchase intention increased as the probability of risk occurrence decreased. In experiment 3, people were provided with the insurance money in scaling form. People when provided with insurance money information in scaling form perceived the risk level higher as the actual probability of risk increased. It is verified that the preference reversal which appeared in experiment 1 decreased due to the fact that the insurance purchase intention also became higher as the level of perceived risk increased. These findings imply that amongst the types of various probability information, the information presentation method of scaling form is the most efficient.Ⅰ. 서론 = 1 A. 연구목적 = 1 B. 이론적 배경 = 3 1. 위험 지각과 감정의 예측 = 3 2. 확률 제시 형태에 따른 위험 지각 = 5 2.1 틀효과 = 5 2.2 보험의 이중적 속성 = 5 C. 연구 문제 = 6 Ⅱ. 실험 1 = 9 A. 방법 = 9 1. 참여자 = 10 2. 재료 및 설계 = 10 3. 절차 = 11 B. 결과 및 논의 = 11 Ⅲ. 실험 2 = 18 A. 방법 = 18 1. 참여자 = 18 2. 재료 및 설계 = 18 3. 절차 = 19 B. 결과 및 논의 = 19 Ⅳ. 실험 3 = 23 A. 방법 = 24 1. 참여자 = 24 2. 재료 및 설계 = 24 3. 절차 = 24 B. 결과 및 논의 = 24 Ⅴ. 전체 논의 = 28 참고문헌 = 32 부록 = 34 Abstract = 5

제7차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1학년 영어 교과서 읽기 과업 분석

학위논문(석사)--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2014. 2Maste

The Relationships between Parental Positive Academic Involvement and Elementary School Students Career Maturity: Mediating Effects of Academic Self-efficacy and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이 논문은 김대영(2018)의 박사학위 논문 일부를 수정, 보완하였음.이 연구는 부모의 긍정적 학습관여와 초등학생의 진로성숙의 관계에서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G광역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법적보호자)의 허락을 구한 뒤, 연구 참여에 동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의 긍정적 학습관여, 학업적 자기효능감,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진로성숙 척도로 구성된 자기보고 질문지를 배포하였다. 최종적으로 508명의 자료를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분석하였고, 매개효과는 Bootstrapping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부학습관여와 진로성숙의 관계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단독매개효과가 유의하였고, 학업적 자기효능감,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다중매개효과도 유의하였다. 반면, 모학습관여에서 진로성숙의 관계에서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다중매개효과만 유의하였다. 이는 부모의 긍정적 학습관여가 자녀로 하여금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고, 고양된 학습에 대한 자신감은 초등학생들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어, 궁극적으로 초등학생의 진로성숙도를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s of academic self-efficac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elf-efficacy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parental academic involvement and career maturity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G city. With parental or legal guardian permission, 5th and 6th grade students who agreed to participate in the study, were asked to complete a survey packet consisting of parental positive academic involvement, academic self-efficacy, career decision making self-efficacy, and career maturity scales. A total of 508 surveys were obtained after data screening. In order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the study variables, a structural equation model was employed and the mediating effects were verified by a bootstrapping procedure. The results of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analysis indicated that the multiple mediating effects of academic self-efficac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elf-efficacy were significant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paternal and maternal academic involvement and career maturity. However, the mediating effect of career decision making self-efficacy was significant only on the relationships of paternal academic involvement and career maturity. Therefore, parents academic involvement can facilitate their childrens career maturity through improving their childrens academic self-efficac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elf-efficacy

The Relationships between Patriarchal Family Environment and Mens Depression: The Mediating Effects of Sexism and Mens Gender Role Conflict

유교적 가부장제가 강조되는 한국 사회에서 가부장적 권력의 지배 대상임과 동시에 계승자인 아들에게 가부장적 환경이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성역할 긴장 이론(Levant, 1996; Pleck, 1981)과 성역할 갈등 이론(ONeil, 2008)에 기초하여 가부정작 가정환경과 남성 자녀의 우울 간의 관계를 성차별적 인식과 남성 성역할 갈등이 매개하는지를 구조방정식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 연구를 위해 참여한 사람들은 이공계 대학의 남자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총 177명이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하였다. 분석결과, 가부장적 가정환경은 우울에 직접 영향을 미치면서 성차별적 인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성차별적 인식은 성역할 갈등에 영향을 미치고, 성역할 갈등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부장적 가정환경과 남성의 우울의 관계는 성차별적 인식과 성역할 갈등이 다중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ONeil과 Nadeau(1999)의 주장처럼, 가부장적 가족환경은 성차별적 인식에 영향을 주며, 이는 남성 성역할 갈등을 야기함으로써 남성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 연구가 갖는 함의와 제한점 역시 논의되었다

The Mediating Effects of Rejection Sensitivity and Emotion Dysregulation on the Relation between Adult Attachment Anxiety and Interpersonal Problems

이 연구는 성인 애착 불안, 대인관계 문제, 거부 민감성, 정서조절 곤란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애착 불안과 대인관계 문제의 관계를 거부 민감성과 정서조절 곤란이 매개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 만 19세부터 39세 까지의 미혼인 성인 남녀 472명을 대상으로 애착 불안, 대인관계 문제, 거부 민감성, 정서조절 곤란을 측정하였다. 자료의 분석을 위하여 연구 변인 간의 상관 관계를 살펴본 후, 측정모형을 검증하였고, 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여 변인 간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측정 변인들 간의 상관 관계가 모두 정적 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둘째, 거부 민감성과 정서조절 곤란 모두 애착 불안과 대인관계 문제의 관계를 매개하였고, 거부 민감성과 정서조절 곤란의 다중매개 효과 또한 유의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애착 불안이 높은 사람들의 대인 관계 문제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애착 체계를 이해하도록 해야할 뿐만 아니라 사소한 거부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태도를 점검하고, 자신의 정서를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인식하고 수용하여 적절하게 다룰 수있도록 개입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Changes in symptom, anxiety, depression and quality of life in patients underwent esophageal cancer surgery

본 연구는 식도암으로 진단 받고 수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과 수술 후 1개월 및 3개월의 식도암의 증상, 불안, 우울 및 삶의 질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시도된 전향적 종단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서울시 소재 일개 상급종합병원의 폐식도 외과 병동에서 식도암 수술을 시행 받는 환자 49명이었다. 식도암 증상은 Esophageal Cancer-Specific Core Questionnaire, 불안과 우울은 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 삶의 질은 European Organiz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 QOL-C30 Questionnaire를 이용해 환자에게 직접 설문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1.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본 연구의 대상자는 총 49명으로 남성이 46명(93.9%)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여성은 3명(6.1%)이었다. 평균 연령은 63.0±7.12이었고, 식도암의 수술 전 병기는 0기 2명(4.1%), Ⅰ기 26명(53.1%)), Ⅱ기 10명(20.4%), Ⅲ기 10명(20.4%), Ⅳ기 1명(2.0%)이었다. 수술방법은 Ivor Lewis operation이 32명(65.3%)으로 가장 많았고, Mckeown operation이 16명(32.7%), Transhiatal esophagectomy 1명(2.0%)이었다. 2. 대상자의 증상의 변화를 살펴보면 수술 전과 수술 후 1개월 및 3개월에 연하곤란(F=13.9, p＜.001), 식사하는데 곤란함(F=18.53, p＜.001), 구강건조 (F=3.16, p=.047), 맛을 느끼기 어려움에서(F=5.86, p=.004) 시기별 변화가 나타났다. 수술 1개월 후에 수술 전에 비해 모든 증상이 악화되었고 역류, 통증, 침 삼키기 어려움, 삼킬 때 숨이 막힘, 기침하기 어려움, 말하기 어려움은 수술 시기별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3. 불안(F=59.56, p＜.001)과 우울(F=72.13, p＜.001)은 수술 전과 수술 후 1개월 및 3개월에 시기별 유의한 변화가 나타났다. 4. 대상자의 수술 전과 수술 후 1개월 및 3개월의 기능영역 삶의 질에서 시기별 변화가 나타났다(F=5.23, p=.007). 신체적 기능(F=30.51, p＜.001), 역할 기능(F=50.13, p＜.001), 인지적 기능에서(F=4.78, p=.011) 시기별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자의 수술 전, 수술 후 1개월 및 3개월의 증상영역 삶의 질에서 각 시기별 변화가 나타났다(F=15.05, p＜.001).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수술 전에는 수술 후에 비해 대부분의 증상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여 증상으로 인한 불편감이 낮아 삶의 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 변화를 보인 증상은 피로(F=21.95, p＜.001), 수면장애(F=6.54, p=.005, 통증(F=19.98, p＜.001), 변비(F=3.2, p=.045), 오심/구토(F=8.57, p＜.001), 식욕저하 (F=21.54, p＜.001), 호흡곤란이었다(F=9.19, p＜.001). 설사와 경제적 어려움은 각 시기별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전반적인 건강 상태 및 삶의 질의 각 시기별 평균 점수는 59.01±20.68, 50.17±18.67, 65.48±14.73점으로 시기별 유의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F=10.42, p＜.001). 본 연구의 결과 식도암 수술환자의 증상, 불안, 우울 및 삶의 질은 수술 후 1개월후에 가장 심하였고, 수술 3개월 후에 회복 되었으나 여러 가지 증상들은 지속되고 삶의 질은 저하된 상태였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대상자들이 경험하는 신체적, 심리적 증상 및 삶의 질의 변화를 파악하여 적절한 중재와 중재제공 시기를 제시할 필요가 있고 식도암 수술 후 장기간에 걸친 전향적 종단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Maste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on the Relation between Parental Pressure for Academic Achievement and Test Anxiety among High School Students

본 연구는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고등학생의 시험불안 간의 관계에서 사회부과 완벽주의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G광역시 3개 고등학교 2학년 551명으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고,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시험불안과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전체집단과 남학생 집단에서는 부분매개모형이 더 적합한 모형으로 확인되었고, 여학생 집단에서는 남학생 집단과는 달리 완전매개모형이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음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고등학생들의 시험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부모들의 학업성취압력이 자녀들에게 과도한 심리적 부담으로 지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모 교육과 사회부과 완벽주의 성향을 낮추는 상담 개입 및 프로그램 계발이 필요하며, 성별에 따라 다른 개입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 among parental pressure for academic achievement,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test anxiety in a sample of high school students. In addition, the current study also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on the relation between parental pressure for academic achievement and test anxiety. Data from 551 second year students in three high schools in G city were analyzed. The participants completed the Parents Academic Achievement Pressure scale, the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subscale of the Multidimensional Perfectionism scale, and the Test Anxiety scale. The result of correlational analysis showed that parental pressure for academic achievement,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test anxiety were positively related to each other. The result of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indicated that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had a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 between parental pressure for academic achievement and test anxiety. Furthermore, there was a partial mediating effect of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for male students, but a full mediating effect for female students. The implications for parents, teachers, and school counselors and the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