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research outputs found
Socio‑spatial Reconstruction and Politics of Identity of Ikunoku Koreatown, Osaka
본 논문에서는 현재 일본 내 최대 규모의 재일한인 집주지역인 오사카 이쿠노쿠에 위치한 세 곳의 상점지역을 중심으로 재일한인의 초국가적 이동과 성격, 재영토화 과정, 그리고 재일한인과 일본인 사이의 정체성의 경합에 대한 논의를 시도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재일한인을 이주시기에 따라 올드커머와 뉴커머로 구분하고, 그들의 이주 역사와 배경을 살펴본다. 둘째, 재일한인과 본국 사이의 초국가적 연결성에 대해서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일본 주류사회에 의한 이쿠노쿠의 지역성과 사회적 구성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올드커머, 뉴커머, 일본인 사이의 정체성의 경합에 대해 알아본다.
재일한인의 이주 역사와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외의 학위 논문과 학술지 논문, 재일한인과 관련된 서적들, 일본 법무성 통계 자료 등의 객관적인 학술 연구 자료, 그리고 소설과 같은 내러티브 자료를 살펴보았다. 또한 2008년 7월부터 약 일년간 세 차례 오사카 이쿠노쿠의 연구지역을 방문하였으며, 이 지역의 사회적 구성과 재일한인과 일본인의 정체성의 경합을 파악하기 위해 총 31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올드커머의 이주는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의 영향으로 인하여 자발적, 강제적, 혹은 반강제적 형태로 일어났다. 반면에 뉴커머의 경우에는 세계화와 초국가주의의 영향 아래에서 자발적인 형태의 이주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올드커머들에게 있어서 이쿠노쿠는 ‘주류사회로 가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뉴커머가 들어오면서 세 곳의 상업지구의 특성이 강화되면서 ‘에스닉 엔클레이브’(Ethnic Enclave)로 변화하였다.
셋째, 이쿠노쿠에서 재일한인의 초국가적 성격은 올드커머와 뉴커머 모두에게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예전에는 이러한 초국가적 활동이 재일한인 단체와 본국 사이에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대상이 광범위해지면서 개인의 사회적·경제적 이익을 얻으려는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넷째, 짝퉁 브랜드와 불법 체류자로 인하여 일본 주류 사회에서는 이쿠노쿠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행위가 대부분 뉴커머들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뉴커머와 기존의 올드커머, 일본인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이들 서로는 상업적인 교류 외에 정보 교환과 접촉이 없는 ‘박탈형’의 성격을 보인다.
오사카 이쿠노쿠는 일본 내 최대 재일한인 거주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재일한인에 대한 연구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해당 지역을 방문하여 심층 인터뷰를 통해 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올드커머, 뉴커머, 일본인 사이의 정체성의 경합에 대해 다루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In this paper, we discuss transnational migration, transnational characteristic and competition of identity between Zainichi Korean and Japanese, which focus on three commercial areas located in Ikunoku, Osaka. This place is known that the largest number of Zainichi Korean inhabit in japan. First, we classify Zainichi Korean into Old Comer and New Comer by the time of migration and study the history and background of their migration. Second, we research the transnational connectivity between Zainichi Korean and Korea. Lastly, we study the locality and social composition in Ikunoku by mainstream society in Japan and the competition of identity between Old Comer, New Comer and Japanese.
We research objective materials such as a number of academic paper, publication that deal with Zainichi Korean and statistic of Ministry of Justice in Japan and also study narrative documents such as novel. Moreover, we did field work in Ikunoku for three times from July, 2008 to July, 2009. We had deep interview with 31 people so that we understand social composition in the area and competition of identity between Zainichi Korean and Japanese.
The result of study is as below:
First, voluntary, compulsive and semi-compulsive migration of Old Comer is result from imperialism and capitalism. On the other hand, in case of New Comer, they migrate to Japan of their own accord under globalization and transnationalism.
Second, Ikunoku played a primary role of 'the stepping stone to enter mainstream society' for Old Comer. However, migration of New Comer caused that attribute of three commercial areas in Ikunoku strengthen. Consequently, the region had changed to 'Ethnic Enclave'.
Third, the transnational characteristic of Old Comer and New Comer appears as various form. In the past, most of transnational activity occurred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n and organizations of Zainichi Korean - Mindan and Chosoren. Recently, more people try to get own social and economical benefit.
Finally, Mainstream society in Japan has a negative effect on Ikunoku due to fake brand and illegal immigration. Conflict between New Comer and natives such as Old Comer, Japanese is increased because most of illegal acts are achieved by New Comer. Also, There is no network between them except commercial function.
Although the largest number of Zainichi Korean live in Ikunoku, there are few studies about them relatively. Therefore, we think this paper is meaningful research because we had interviews with Old Comer, New Comer and Japanese in person and figured out competition of identity between them.Ⅰ. 서론 = 1
A. 연구배경 및 필요성 = 1
B. 연구방법 및 연구대상 = 5
C. 연구자의 위치성 = 9
Ⅱ. 이론적 배경과 기존연구동향 = 13
A. 아래로부터의 세계화 = 13
B. 장소의 재영토화 = 16
C. 정체성의 정치 = 17
Ⅲ. 재일한인 이주와 위치성 변화 = 21
A. 1980년대 이전 : 올드커머를 중심으로 = 22
B. 1980년대 이후 : 뉴커머를 중심으로 = 31
Ⅳ. 재일한인타운의 초국가적 성격 = 41
A. 재일한인 단체 : 민단과 조총련 = 41
B. 한류 붐과 초국가적 상업 활동 = 46
C. 종교의 역할 : 교회 = 48
D. 취업 알선업체 = 49
Ⅴ. 오사카 이쿠노쿠 재일한인타운의 로컬리티 = 53
A. 오사카 이쿠노쿠의 장소성의 변화 = 54
B. 일본주류사회에 의한 이쿠노쿠 지역의 사회적 구성 = 65
C. 올드커머, 뉴커머, 일본인 사이의 정체성의 경합 = 75
Ⅵ. 결론 = 81
참고문헌 = 83
ABSTRACT = 8
Copper-catalyzed aerobic oxidation : preperation of thiocarbonyls
학위논문(석사)--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2016. 2다양한 시약과 촉매들을 사용하여 carbonyl 화합물을 합성하는 방법은 많이 연구 되어왔다. 그러나 thiocarbonyl 화합물을 효과적이며 친환경적으로 합성 하는 방법은 여전히 해결 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이전의 thiocarbonyl 화합물을 합성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Lawesson’s reagent와 같은 thionation 시약을 과량으로 요구하는 carbonyl의 thionation 반응을 통해 thiocarbonyl 화합물을 합성했다. 이러한 방법들은 atom-economic 하지 않으며, 친환경 적이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산소를 oxidant로 사용하여 구리 촉매 조건 하에 thiocarbonyl 화합물의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합성법을 제안한다.Introduction
Result and Discussion
1) Optimization
- Temperature
- Base
- Metal complex
2) Substrate scope
- Thiols
- Alcohols
3) Control experiments
4) Mechanism
Conclusion
Experimental Section
ReferencesMaste
공급사슬충격과 제조업체의 극복역량
학위논문(석사) - 한국과학기술원 : 경영공학부, 2016.2
,[iv, 38 p.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업 간의 네트워크가 복잡해지고, 네트워크 안에서 자재, 정보, 자금 등의 흐름에 충격이 가해지고 혼란이 발생하는 일이 크고 작게 자주 반복되는 일반적인 현상이 되어가고 있다. World Economic Forum (2008)에 따르면 공급사슬충격(SCD: Supply Chain Disruption)의 리스크가 시스템적 금융 리스크, 식량안정보장, 에너지안보와 함께 가장 중요하게 떠오르는 이슈들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사슬에서는 서로 다른 기업들이 협력을 이루기 때문에, 어느 disruption이 생기면 모든 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을 마주한다(Chopra and Sodhi, 2004).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은 뉴욕의 상징적 건물이었던 쌍둥이 빌딩을 붕괴시키면서 전 세계를 충격과 혼란 속에 빠트렸다. 미국 정부는 즉각적으로 국경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나드는 모든 비행 운행을 중단하도록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MIT Cambridge Institute에 속한 MIT 운송 및 물류관리 센터에서는 영국 정부의 자금을 도움 받아 disruption의 여러 케이스들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 Sheffi(2005)는 크고 작은 여러 공급사슬충격 사례들을 분석하여 disruption을 잘 극복한 탄력있는 기업들(resilient enterprises)의 공통된 행동과 특징을 그렇지 못한 기업들과 구분하였다. 이 연구를 시작으로 공급사슬충격과 이에 맞는 기업의 대응책에 대해 관심이 더욱 집중되노 관련된 연구가 최근까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공급사슬충격의 원인은 무엇인지(Craighead et al., 2007), 공급사슬 취약성(vulnerability)의 원인은 무엇인지(Wagner and Bode, 2006), 공급사슬충격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 (Hendricks and Singhal, 2005), 공급사슬 리스크 관리(Tang, 206), 그리고 기업의 resilience를 위해 어떤 역량들을 갖춰야 하는지(Christopher and Peck, 2004Sheffi and Rice, 2005Ponomarov and Holcomb, 2009Hedricks and Singhal, 2003Kleindorfer and Saad, 2005Juttner and Maklan, 2011)에 대한 연구들이 이루어졌다. 이 밖에도 공급사슬충격이 일어날 때, 어떤 조건 하에서 기업들이 대응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Bode et al., 2011)도 있었고, 예상치 못했던 자연재해나 금융위기 같은 특정 사건에 대한 연구들도 많이 이루어졌다.
여태까지 기업 수준에서 발생하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갖춰야 하는 resilient capabilities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현사회의 기업들은 더 이상 기업 그 자체로만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 기업들 간의 협력을 이루는 공급사슬로서 경쟁력을 갖춘다. 이런 공급사슬 구조에선, 더 이상 한 기업의 위기가 오로지 그 기업에만 닥치는 위기가 아니다. 한 기업에서 위기가 발생하면 공급사슬로 엮여있는 모든 협력 기업들에게 위기가 가는 것이다. 도미노 현상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기존 연구들을 보면 기업 수준을 넘어서 공급사슬상에서 생기는 위기에 대응하고자 갖춰야하는 resilient capabilities가 무엇인지에 대한 통일된 개념이 부족하다. 또한 기존 연구들은 대부분 qualitative하게 접근하여 위기에 잘 대처한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역량들을 밝혀냈다. 하지만 이런 역량들이 정말로 supply chain resilience를 갖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quantitative한 연구가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런 공급사슬상에서 가지는 기업의 실질적인 resilient capabilities가 기업이 외부에서 평가 받는 것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실험을 통해 입증하고자 한다.
공급사슬에는 크게 두 가지 리스크 종류가 존재한다. 하나는 공급과 수요 코디네이션과 불확실성에 관련된 recurrent risk이고, 다른 하나는 disruptive risk이다(Kleindorfer and Saad, 2005). 기존 연구들에서는 공급사슬충격이란, 공급사슬 내에서 제품과 자재의 보통 흐름이 예상치 못하게 방해받거나 충격을 받는 현상이라고 정의한다(Svensson, 2000Craighead et al., 2007). 모든 공급사슬은 공급사슬충격을 피할 수 없으며, 항상 본질적으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Craighead et al., 2007). 예를 들어, 2011년 현대기술의 중심부에 있는 일본에서 대지진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일본의 core supplier 혹은 manufacturer 기업들로부터의 납품과 생산이 즉각 중단되면서 이들과 협력하는 많은 기업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처럼 서로 협력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자신들만의 위기관리에만 집중하는 것을 넘어서 하나의 공급사슬로 연결된 다른 협력업체들의 위기까지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크고 작은 공급사슬충격은 기업의 여러 일상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업들이 이런 위기를 관리해줘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무리 단기적인 위기라도 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상당히 장기적이기 때문이다 (Sheffi, 2005). 이러한 공급사슬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공급사슬망의 resilient capabilities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Braunscheidel and Suresh (2009)는 기업이 공급사슬망에 생기는 예상치 못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을 firm's supply chain agility라고 정의하였다. 여기서 agility는 여러 문헌들을 통해 밝혀진 중요한 resilient capabilities 중에서 특히 중요한 역량 중 하나로 꼽힌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예상치 못했던 위기가 생겼을 때, 이에 대응하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 재빠른 대응을 위해서는 그만큼 민첩한 파트너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Christopher and Peck, 2004).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급사슬충격이 발생하는 원인을 크게 외부 요인으로 인한 충격과 내부 요인으로 인한 충격으로 나누었다. 비그네트 실험을 통하여 실험자들에게 기업에 발생한 충격에 대한 시나리오를 주고 기업을 평가하게 한 후, 각각의 충격을 resilient하게 극복한 역량에 대한 시나리오를 주고 기업을 재평가 하게 하여 1차와 2차 평가의 차이를 봄으로써 resilient capabilities의 효과를 보고자 한다.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공학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