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사진의 통사적 구조와 미디어 편향에 대한 고찰: 유럽과 중동 언론의 분쟁 보도에 대한 시각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융합과학부, 2017. 8. 서봉원.기계의 시각 인지는 패턴을 읽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현행 기계학습 (Machine Learning)에서는 특질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형태(feature engineering)를 띤다. Manovich가 언급한 패턴 읽기 방식처 이제는 대규모 시각 데이터에 대한 분석도 가능해졌다. 본 연구는 패턴 읽기를 통해 기계가 사진의 문맥을 파악하고, 그 안에 포함된 인간의 판단을 확인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시행됐다. 쉽게 말해 인간이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고른 사진 속에서, 기계가 인간의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찾아낼 수 있는 지를 살펴본 것이다. 분석을 위해 중동 언론인 알 자지라(Al Jazeera)와 유 언론인 로이터(Reuters)의 보도 사진 가운데 중동 및 유 테러를 다룬 것을 데이터로 썼다. 이들 사진을 대규모로 모은 뒤 각각 자기 문화권과 타 문화권의 테러 보도 방식에 어떤 차이가 있는 지 보고, 이를 토대로 편견 여부를 확인했다. 사진의 문맥을 파악하기 위해, 기존의 요소 인지를 중심으로 하는 패턴 뿐 아니라 사진의 구도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언어학의 통사론을 차용해 사진 속 위치에 따른 요소들의 기능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인간의 시각을 가장 많이 사로잡는 왼쪽 상단과 중앙, 중앙 상단과 한 가운데에는 인물의 등장이 잦았다. 그리고 이 위치에서 그룹별로 나타나는 인물의 감정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연구를 통해 인간의 편견과 같이 정성(定性)적으로 파악되는 요소에 대해서도 기계적 분석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 사회과학 연구에서 인간 코더가 하던 일을 기계가 대신 할 수 있는 장을 열어둠으로써,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한다. 그동안 명확하지 않았던 인간이 편견을 느끼는 근거에 대해서도 교차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열렸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바, 사진 속 위치에 따른 문맥 파악을 토대로 이를 활용한 데이터 군집화(clustering) 및 편견 감지(detecting)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디어에서 시각적으로 치우친 보도를 할 경우를 경계하는 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Eco 가 미디어를 비판하며 말한 바와 같이 세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자유 선택일 지도 모른다.제 1 장 서 론 제 1 절 연구의 배경 제 2 절 연구의 목표 제 2 장 선행 연구 제 1 절 저널리즘의 관점에 대한 연구 1.1 지역 미디어에 대한 연구 1.2 포토 저널리즘의 편향에 대한 연구 제 2 절 이미지 분석에 대한 연구 2.1 컴퓨터 비전 2.2 감성 컴퓨팅 2.3 색채 시맨틱 연구 제 3 절 사진의 구조에 대한 연구 3.1 인간의 시지각에 대한 연구 3.2 시각적 표상에 대한 철학적 논의 제 3 장 데이터 수집 및 기계 분석 제 1 절 데이터 개요 제 2 절 데이터의 편견에 대한 연구 2.1 사물 및 상황 분석 2.2 감정 분석 제 3 절 신뢰도 확인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 제 4 장 이미지 속 위치에 따른 분석 제 1 절 사진 속 인물의 비중 및 위치에 대한 연구 제 2 절 사진 속 인물의 위치별 감정에 대한 연구 제 3 절 사진의 통사적 구조에 대한 결론 제 5 장 결론 및 연구 의의 제 1 절 연구 요약 제 2 절 연구의 시사점 제 3 절 연구의 한계 및 제언 참고 문헌 별첨 AbstractMaste

Implications of Traditional Korean Children's Education for Young Children with Special Needs

최근 발달지체 아동의 교육을 위해서 다양한 환경, 특히 가정, 학교, 지역사회와 연계된 생활중심의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교과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학교의 특성상 이들에게 충분한 생활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기가 쉽지 않으며, 비록 실시된다고 하더라도 각각의 연령에 적합한 생활중심의 개별화교육계획(IEP)을 실천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현실이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학교교육에 모든 문제를 맡기기 이전에 발달지체 아동의 교육을 위하여 학교와 가정이 연계된 생활중심의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는 교육자로서의 부모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비록 가정에서 생활을 중심으로 하여 아동에게 교육을 시키고자 할지라도, 전통사회가 붕괴된 이후 가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은 그다지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비록 직접적으로 장애아동의 교육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장애아동의 교육목적이 일반교육과 다르지 않은 현재의 특수교육 이념에 따르면, 이덕무의 『士小節』은 가정교육의 중요성, 생활교육의 내용과 방법, 교사로서의 부모 역할 등에 관하여 현대 특수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학문 영역간의 협력을 통한 장애아동 교육의 지원이라는 간학문적 접근(interdisciplinary approach)의 수단을 시간적으로 과거까지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Life-centered education programs which link together home, school, and different communities are important for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elays. However, it is not straightforward to teach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elays in life-centered programs at school, because most school programs are filled with academic subjects. Even though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elays have a opportunity to learn life-centered skills, it is not sufficient to reach their IEP goals at school. Therefore, it needs to establish the bridge between school and home for teaching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elays by life-centered education programs. From this view point, strengthening home education for children with development delays is as important as teaching them at school. However, finding a good model to teach children at home is difficult. Modern special education ideology is not different from that of general education. Thus even though Sasojol written by Dukmoo Lee did not explain about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elays, it is possible to adapt his concept as a special education method. Lee has excellent suggestions for how to teach, how to construct the curriculum, and how to help the parents at home. Adapting Sasojol's approach as a home teaching method in contemporary society is very useful for children with development delays. In addition further implication of this approach can be signified when applied in interdisciplinary setting for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el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