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research outputs found
A Study on the Semantic Organization in Word Association in Korean and Japanese learners of Korean
본 연구의 목적은 단어 연상 실험을 통해 한국어 모어 화자와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의 단어 연상 의미 구조를 비교 분석하고, 제시어의 의미적 속성에 따른 두 집단의 단어 연상 의미 구조를 살펴보는데 있다.
Ⅰ장에서는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을 밝히고, 선행 연구 고찰을 통해 연구문제를 선정하였다. 첫 번째 연구문제는 한국인 모어 화자와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의 단어 연상 의미 구조에 차이가 있는가, 두 번째 연구문제는 제시어의 의미적 속성에 따라 두 집단의 단어 연상 의미 구조에 차이가 있는가이다.
Ⅱ장에서는 연구 문제 해결을 위해 어휘 지식, 심성어휘집, 단어 연상과 의미 관계 대한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았다. 단어 연상에서의 단어의 선택과 결합은 어휘 지식과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단어 관계를 통해 우리는 학습자의 심성어휘집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단어 연상과 다양한 의미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다.
Ⅲ장에서는 연구 방법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단어 연상 실험을 위해 20개의 제시어를 선정하여 설문지를 제작하였다. 실험은 한국어 모어 화자 60명과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 6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Ⅳ장에서는 연구 문제 해결을 위해 실험 결과를 해석하였다. 첫째, 한국어 모어 화자와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의 단어 연상 의미 구조에는 차이가 있었다. 두 집단 모두 의미-기반 연상을 가장 많이 하였으며, 의미-기반 연상, 위치-기반 연상, 불규칙 연상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소범주별로 살펴 본 결과, 동의어/유의어 연상, 개념적 연상, 주어-서술어 결합 연상, 목적어-서술어 결합 연상, 부사어-서술어 결합 연상, 합성 관계 결합 연상과 무관계 연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의 반응어의 종류는 모어 화자들이 더 많았으며, 반응어들은 대체적으로 두 집단 간의 큰 차이가 없었다. 둘째, 제시어의 의미적 속성에 따른 두 집단의 단어 연상 의미 구조에 차이가 있었다. 구체 명사에 따른 단어 연상의 경우 의미-기반 연상과 위치-기반 연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했으며, 소범주별로 살펴보면 개념적 연상, 주어-서술어 결합 연상, 목적어-서술어 결합 연상, 합성 관계 결합 연상에서 집단 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추상 명사의 단어 연상 의미 구조의 경우 구체 명사의 경우와 비교해 보았을 때 개념적 연상의 반응이 더 많았으며, 두 집단의 구체 명사의 유의미한 의미 구조를 포함하여 부사-서술어 결합 연상과 무관계 연상에서 추가적으로 통계적 유의미했다. 이를 통해 제시어의 의미적 속성과 상관없이 두 집단 간에는 단어 연상 의미 구조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의 단어 연상 의미 구조의 차이는 사회·문화적 차이와 심성어휘집의 발달 정도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Ⅴ장에서는 연구 결과를 요약하고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에 대해 기술하였다.
본 연구는 아직까지 한국어 교육에서 학습자가 어떻게 단어를 구성하고, 어떻게 습득해 가는지에 대한 단어 연상 의미 구조 연구가 없다는 점과 제시어의 의미적 속성에 따른 단어 연상 의미 구조의 양상을 다룬 연구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연구의 필요성이 있으며, 한국어 학습자의 어휘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마지막으로 한국어 학습자의 언어 직관을 신장시키기 위해 의미망을 활용한 다양한 어휘 교육이 필요하며, 더 다양한 제2언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단어 연상 의미 구조 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semantic organization in word association in Korean and Japanese.
Chapter Ⅰ explained the purpose and necessity of this study and established the issues by exploring preliminary studies. The first issue whether there is difference in associated semantic organization between native Korean speakers and Japanese learners of Korean. The second issue i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in associated semantic organization of two groups according to semantic features of stimulus words.
Chapter Ⅱ considered theoretical backgrounds and did literature review regarding 'word knowledge', 'mental lexicon' and 'word association'. word selection and word combination is related to word knowledge and their semantic relation provides us to grasp how to organize the mental lexicon of Korean learners. In addition, this chapter explained the word association test and diverse semantic relations in word associations.
Chapter Ⅲ described the method and procedures of the experiment. This experiment was administered to 60 native Korean speakers and 60 Japanese learners of Korean by word association test.
Chapter Ⅳ presented and analyzed the results of the tests. First, there was the difference in semantic organization in word association between native Korean speakers and Japanese learners of Korean. The most frequent response type of both groups was meaning-based associations and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in meaning-based associations and position-based associations, and erratic associations. In subcategories,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synonym association, conceptual association, subject+predicate relationship association, object+predicate relationship association, adverial+predicate relationship association, and compound association. Native Korean speakers provided more various responses compared to Japanese learners but there were considerable difference among their reponses of two groups. Second, the difference in terms of word association in the two groups was found according to semantic features of stimulus words. In associations of concrete nouns, ther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meaning-based associations and position-based associations. In subcategories,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was shown in conceptual association, subject+predicate relationship association, object+predicate relationship association, and compound association. In associations of abstract nouns, there were more conceptual association responses compared to association of concrete nouns. The association results were similar to that of concrete nouns and the differences were added in adverial+predicate relationship association and no link association. Theses results showed that there were semantic organization in association between two groups regardless of the semantic features of stimulus words. Thess differences seems to come from their social and cultural discrepancy and the development of their mental lexicon. Regarding this, the additional studies are required.
Lastly, Chapter Ⅴ summarized the results and presented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 of this study. This is meaningful work in light of there are no study on semantic organization in word association to examine their mental lexicon organization and vocabulary acquisition. And its results can be useful for vocabulary learning for Korean learners. Moreover, lots of vocabulary learning methods utilizing semantic field are needed for Korean learners to foster their language intuition and I expect further studies on the word association studies of various Korean learners would be made.Ⅰ.서론 1
A.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1
B.선행 연구 3
C.연구 문제 및 연구가설 8
Ⅱ.이론적 배경 9
A.어휘 지식 9
B.심성어휘집 15
1.위계망 모형 15
2.세부 특징 비교 모형 17
3.활성화 확산 모형 18
C.단어 연상 21
1.Miller의 단어 의미 관계 24
2.Aitchison의 단어 의미 관계 24
3.McCarthy의 단어 의미 관계 25
4.임지룡의 단어 의미 관계 26
5.Fitzpatrick의 단어 의미 관계 27
Ⅲ.연구방법 30
A.연구 대상 30
B.연구 절차 31
1.제시어 선정 단계 31
2.설문지 작성 34
3.연구 대상 선정 35
4.예비 실험 36
5.본 실험 36
C.연구 분석 37
1.의미-기반 연상 39
2.위치-기반 연상 40
3.형태-기반 연상 43
4.불규칙 연상 43
Ⅳ.연구결과 및 해석 45
A.모어 화자와 한국어 학습자의 단어 연상 의미 구조의 차이 45
1.의미-기반 연상 49
2.위치-기반 연상 54
3.형태-기반 연상 59
4.불규칙 연상 60
B.제시어의 의미적 속성에 따른 단어 연상 의미 구조 차이 63
1.구체 명사의 단어 연상 의미 구조 63
2.추상 명사의 단어 연상 의미 구조 70
Ⅴ.결론 및 논의 80
참고문헌 84
<부록 1>선행연구 연구절차 90
<부록 2>한국어 모어 화자용 설문지 92
<부록 3>일본인 학습자 화자용 설문지 94
<부록 4>한국인 모어 화자와 일본인 학습자의 연상 반응표 96
ABSTRACT 9
A study on career transition to lifelong education instructor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범대학 교육학과, 2018. 2. 강대중.평생교육 교강사는 평생교육 현장에서 학습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와 강사를 아울러 이르는 용어이다. 평생교육 교강사는 평생교육사와 함께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평생교육 교강사에 대한 연구는 학교 교사와 평생교육사에 대한 연구에 이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평생교육 교강사로 경력을 전환하게 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학습활동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참여자들의 평생교육 교강사로의 경력전환 맥락은 어떠한가?
둘째, 평생교육 교강사로의 경력전환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일어나는가?
셋째, 평생교육 교강사로의 경력전환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학습활동은 어떻게
유형화할 수 있는가?
연구자는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직전 경력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고, 직전 경력과는 상이한 분야의 평생교육 교강사로 경력을 전환한 평생교육 교강사 10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자료의 수집은 주로 심층 면담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자료의 분석은 경력전환의 맥락, 전문분야 학습, 강의법 학습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연구참여자들이 평생교육 교강사로 경력을 전환하는 맥락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었다. 우선 연구참여자들은 사회적 장애, 사회적 지지와 같은 환경의 영향 안에서 평생교육 교강사로의 경력전환을 고려하였다. 다음으로 개인의 만족감, 자율성, 경제적인 보상과 같이 경력전환 이후에 얻게 되는 결과에 대한 기대 또한 경력 전환을 고려하게 되는 맥락이었다. 마지막으로 흥미와 자기효능감은 평생교육 교강사로 경력전환을 고려하게 되는 중요한 맥락으로 작용하였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대한 탐색과 가르치고 배우는 일 자체에 대한 흥미와 자기효능감은 연구참여자들이 평생교육 교강사라는 새로운 경력으로 경력전환을 시도하게 하였다.
평생교육 교강사로의 경력전환 과정은 경력전환의 목표 선택, 목표 선택 이후 스스로에 대한 인식, 평생교육 교강사로의 경력전환을 위한 학습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평생교육 교강사로 경력전환의 목표를 선택한 후 연구참여자들은 평생교육 교강사로 평생교육 현장에서 종사하기 위하여 스스로 보충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고려하게 되었다. 강의에 대한 두려움과 전문 분야에 대한 불충분한 지식은 이들이 평생교육 교강사로 경력전환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주로 문제로 인식하는 부분이었다. 경력전환 준비 과정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연구참여자들은 경력전환을 위한 학습활동을 선택하였다. 경력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학습활동은 전문분야 학습과 강의법 학습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연구참여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학습기회에 대한 탐색을 통하여 적절한 학습을 선택하였다.
전문분야에 대한 학습을 위하여 대부분의 연구참여자들은 관심 분야에 대한 강의를 수강하는 학습 방법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고 자기주도적으로 해당 분야에 대하여 학습하거나 자율적 학습동아리를 구성함으로써 학습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학습 방법을 활용하여 연구참여자들은 자신이 담당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관심분야를 넓혀나가기도 하였다. 강의법을 학습하기 위하여 연구참여자들은 교육과 관련된 강의를 수강하거나 스스로 강의와 관련된 학습을 하였다. 또 인턴강사로 활동하거나, 조직 내 학습활동 참여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와 더불어 강의 경력을 통한 강의법 학습과 성인학습자에 대한 학습은 이후 평생교육 교강사 경력에 대한 강의 전문성을 심화하는 것으로도 연결되었다.
본 연구에서 평생교육 교강사 경력전환 과정을 해석하기 위해 제시한 모형에서는 학습활동의 선택을 강의법 학습과 전문 분야 학습으로 나누어서 제시한다. 이 모형은 경력전환 이전에 이루어지는 학습뿐만이 아니라 경력전환 이후에 이루어지는 학습의 보충을 설명한다. 본 연구에서는 해석 모형을 활용하여 경력전환 과정에서 연구참여자들이 중점을 둔 학습활동에 따라 경력전환의 유형을 5가지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성인교육자로의 경력전환을 위한 학습에 중점을 둔 연구참여자들은 성인교육 관련 학습량에 따라 1 유형과 2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로의 경력전환을 위한 학습에 중점을 둔 연구참여자들 또한 새로운 분야 관련 학습량에 따라 1과 2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마지막으로 성인교육자로의 경력전환과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로의 경력전환 모두에 중점을 두고 학습활동을 선택한 연구참여자들은 각 1유형의 중첩지점에 위치한 0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이러한 경력전환 유형의 구분을 통해 연구자는 평생교육 교강사로의 균형적인 경력전환 방향으로 0 유형을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경력전환 과정에서 성인교육자로 거듭나기 위한 학습과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학습을 하는 평생교육 교강사를 평생학습자로 바라본다. 평생교육 교강사는 경력전환 과정에서 성인교육자와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에 대한 학습을 통해 두 역할을 균형 있게 수행하고자 노력한다. 그러한 노력에 대해 살펴보는 본 연구는 이후 평생교육 교강사의 양성과정과 자격제도의 방향을 안내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Ⅰ. 문제 제기 1
Ⅱ. 이론적 배경 5
1. 평생교육 교강사 5
1) 평생교육 교강사의 정의 5
2) 평생교육 교강사의 직무 7
2. 경력개발과 경력전환 9
1) 경력개발 9
2) 경력전환 10
3) 사회인지진로이론 11
3. 선행연구 분석 14
1) 평생교육 교강사에 대한 문헌 고찰 14
2) 경력전환에 대한 문헌 고찰 17
Ⅲ. 연구 방법 23
1. 연구참여자 23
1) 연구참여자 선정 기준 23
2) 연구참여자 소개 24
(1) 주 연구참여자 24
(2) 보조 연구참여자 27
2. 자료 수집 29
3. 자료 분석 31
4. 연구의 윤리적 고려 32
Ⅳ. 연구 결과 33
1. 평생교육 교강사로의 경력전환 맥락 33
1) 환경의 영향 33
(1) 사회적 장애: 오래 할 수 있는 직업이 뭘까? 33
(2) 사회적 지지: 너는 할 수 있을 것 같아. 한 번 해봐 36
2) 결과에 대한 기대 40
(1) 사회적 인정과 자기 평가: 만족감 40
(2) 자율성: 시간활용도 좋고 41
(3) 경제적 보상: 돈도 벌어야 됐고 43
3) 흥미와 자기 효능감 44
(1) 관심 분야의 발견: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뭘까? 44
(2) 교육에 대한 관심 발견: 가르치는 거 좋아하고 잘 하니까 49
2. 평생교육 교강사로의 경력전환 과정 53
1) 경력전환 목표 선택 후 스스로에 대한 인식 53
(1) 전문분야에 대한 불충분한 지식 53
(2) 강의에 대한 두려움 56
2) 경력전환을 위한 학습활동 60
(1) 전문분야 학습 60
가. 관심 분야에 대한 강의 수강 60
나. 자기 주도적 학습 66
다. 자율적 학습동아리의 구성 및 참여 68
라. 학습의 심화 74
마. 관심 분야의 확장 81
(2) 강의법 학습 87
가. 교육 관련 강의 수강 87
나. 인턴 강사 90
다. 자기 주도적 학습 93
라. 성인학습자에 대한 학습 95
마. 조직 내 학습 참여 100
바. 강의 경력 107
사. 학습의 심화 111
Ⅴ. 논의 113
1. 평생교육 교강사로의 경력전환 모형 113
2. 평생교육 교강사로의 경력전환 유형 116
1) 경력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학습 유형 분류 116
2) 경력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학습 유형 비교 119
(1) 성인교육자로의 경력전환 내 학습 유형 비교 119
(2)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로의 경력전환 내 학습 유형 비교 120
(3) 경력전환 유형 간 비교 121
3) 평생교육 교강사로의 균형적인 경력전환 방향 122
3. 연구의 한계 및 제언 124
참고문헌 126
부록 131
Abstract 132Mas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