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research outputs found

    How do high school students construct their careers?: A qualitative study on the students career decision-making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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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위논문(박사)--서울대학교 대학원 :사범대학 교육학과,2020. 2. 소경희.본 연구는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선택과정을 내부자인 학생의 관점에서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목적을 위해 본 연구는 학생들이 주어진 조건과 맥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진로에 대한 판단과 행동을 어떻게 이루어나가는지를, 7개 학교 1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질적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세 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여 이를 규명해보고자 했다. 1) 일반고 학생들은 진로문제를 이전과 어떻게 다르게 이해하는가? 2) 일반고 학생들은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어떻게 진로활동을 펼쳐나가는가? 3) 일반고 학생들은 어떻게 주어진 상황 및 맥락과 상호작용하여 진로에 대해 판단과 행동을 하는가? 첫 번째 연구결과는 학생들이 중학교 진로교육으로 인해 진로문제에 무관심하거나 진로정보가 전혀 없지는 않았으나, 일반고 진학 후 학생들이 어떻게 진로문제를 자기과제로,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희망, 요구를 고려하여 조율해야 하는 타협과제로 이해하게 되었는지를 제시했다. 두 번째 결과는 학생들이 교과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진로에 대한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어떻게 자신을 이해하고 발견하는 활동들을 선택했는지, 이와 대조적으로 어떻게 입시에 유리한 쪽으로 진로활동을 수렴시켰는지를 제시했다. 세 번째는,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판단과 행동이 공간, 시간, 인적, 사회문화적 맥락과의 복합적인 상호작용 속에 자기구성과 입시 준비 사이를 왔다갔다 반복하며 발현되는 과정임을 드러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학생들이 보여준 진로선택을 자기구성적 과정으로 재해석해보고 학생들의 진로활동이 단순 체험활동을 넘어 자기언어를 바탕으로 자기표현의 수준까지 도달해야 할 필요성을 논의했다. 또한 본 연구는 진로선택의 복잡성을 논의하고 학생들의 선택이 단순히 상황에 눌려 내려진 강압적이고 수동적인 선택이나 최종적인 결정이라기보다 조건과 맥락에 따라 임시적, 전략적 선택이자 타협으로 이해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리고 학생 행위자성 개념에 비춰 진로선택 행위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선택에 붙박인 맥락이 중요시되어야 한다는 점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와 논의에 비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진로선택이 촉진되는 데 필요한 제안사항을 제시했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complex process of navigating career choices for general high school students from an insiders perspective. For this purpose, this study conducted a qualitative case study of 13 students in 7 schools to see how students make judgments and take action concerning their careers though interaction with given conditions and contexts. This research seeks to answer research questions: 1) How do high school students understand career problems differently than before?; 2) How do high school students conduct career activities in their school curriculum?; and 3) How do high school students interact with given situations and contexts to make decisions and take action concerning their careers? For the first research question, the results showed that students were neither indifferent to career problems nor lacking in career information due to their middle school career education. However, after entering high school, students framed how they understood career problems as self-tasks and compromising tasks that should be coordinated in consideration of the wishes and needs of those around them. Research into the second question found that school curriculum on how students should chose career activities required them to understand and discover themselves based on their own judgment of careers and to combine career activities in favor of entrance examinations. Finally, results for the third question showed that students career judgments and actions were a process of emerging through the cyclical repetition of self-exploration and exam preparation along with complex interactions with space, time, and human and sociocultural contexts.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reinterprets students career choice as a self-constructing process and discusses the need for students career activities to reach a level of self-expression based on their own language. The study also highlights the complexity of career choices and emphasizes the need for students choices to be understood as ad hoc and strategic choices and compromises based on conditions and context rather than simply forced and passive choices or final unchangeable decisions. In addition, the importance of context embedded in choice is discussed as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career choice action in light of student agency. Finally, in light of the findings and discussions, the study provides suggestions for promoting meaningful career choices for students.I.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II. 이론적 배경 9 1. 학교 진로교육에서의 진로의 의미 9 2. 진로교육에 대한 이론적 접근 동향 14 가. 진로교육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 14 나. 진로교육에 대한 포스트모던적 접근 16 1) 매칭관점에서 구성주의적 관점으로의 변화 16 2) 구성주의적 관점에 기반한 진로이론의 특징 26 3. 학생 행위자성(student agency)의 의미 37 III. 연구 방법 49 1. 연구 참여자의 선정 50 가. 예비조사 50 나. 연구 참여자의 선정 53 1) 연구 참여자 선정 과정 53 2) 연구 참여 학생 정보 55 2. 자료 수집 64 가. 면담 자료 65 나. 현지 자료 69 3. 자료 분석 70 4. 연구의 도구로서 연구자 73 5. 자료 수집 및 분석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 76 6. 윤리적 고려 77 IV. 일반고 진학 이후 진로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 79 1. 현실화된 자기과제로서의 진로 80 가. 진로문제의 상세화: 남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 제 문제에요 81 나. 수험생으로서의 실천적 대응: 어떻게 해야 [앞으로] 제게 더 유리할까 85 다. 미래 직업에 대한 막연함의 역설: 모르니까 제가 더 [스스로]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89 2. 주변 사람들과 조율과제로서의 진로 93 가. 교사의 조력: 선생님 때문에 [진로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94 나. 부모의 제한사항: 고려를 안 할 수는 없어요 100 1) 진로 재탐색의 계기: 이것만은 안 된다고 하시니 일단 다시 생각해봐야죠 100 2) 합리적 설득을 통한 제한사항의 변경: 근거와 논리를 갖춰서 [제]말을 꺼내려고요 103 3. 소결: 진로문제에 대한 자기개입(self-engaging)의 과정 105 V. 학교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진로활동 109 1. 교과 수업시간에서 학생들의 진로활동 110 가. 수업내용을 통한 진로활동 111 1) 관심사의 재탐색:심화된 걸 하니까 다르게 생각되더라고요 111 2) 관심사 확장보다는 진도 따라가기: 일단 그냥 [진도대로] 하고보는 거죠 117 나. 학생참여형 수업방식에서 진로활동 121 1) 해봄으로써 자기능력의 발견: 이런 걸 제가 잘 할 수 있더라고요 121 2) 참여의 아이러니적인 경험: [생기부를] 챙겨야 하니까 하는 것도 있죠 125 다. 평가에 의한 진로활동: 제가 한 건 의미가 없어지는 거[더라고요] 128 2.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학생들의 진로활동 132 가. 진로 활동 132 1) 강연자와의 거리감:좋은 이야긴데, 남의 성공스토리잖아요 132 2) 진로체험에서 얻게 된 안목: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었어요 136 나. 동아리 활동 140 1) 동아리 선택의 이중성: 스펙이기도 하지만 좀 벗어나보고 싶었어요 140 2) 교과 경계 넘어 체험의 성취감: 하다 보니 제가 할 수 있겠다 싶은 거예요 144 다. 봉사 활동 147 1) 봉사활동의 외적, 내적 의미 사이 긴장: 전공과 일치되는 봉사를 선택하기는 했지만 하다 보니 뜻깊었어요 147 2) 의미 있는 봉사 탐색: 어차피 해야 하는 거 봉사다운 걸 하자 150 라. 자율 활동 152 1) 입시를 위한 필수사항: [생기부에]뭐라도 채우려면 일단 대회에 나가야 하니까요 152 2) 자율적인 자율활동: 그냥 참가해보는 거죠 155 3. 소결: 매칭(matching)과 구성(construction)의 스펙트럼 157 VI. 학생들의 진로활동과 맥락의 복합적 관계 160 1. 공간적 맥락 161 가. 학습장소와 분위기 162 1) 학생참여가 권장되는 교실: 직접 이것저것 해봐서 좋은 거죠 162 2) 대학결정의 분위기:자꾸 결정하라니 이제 저도 결정해야 해요 167 3) 학교교육과 연계된 학교 밖 학습공간: 다른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했죠 170 4) 위탁교육 공간: 제 말을 가질 수 있게 한거죠 174 나. 학습장치 179 1) 입시컷의 중력: 어쩔 수 없죠, 맞춰야죠 179 2) 생기부의 미묘한 역설: 생기부의 노예가 된 것 같지만, 하다보면 의미가 있더라고요 183 3) 인터넷 정보의 득과 실: 생생한 정보가 도움을 주지만 불안해요 187 2. 시간적 맥락 191 가. 학생들의 진로개입의 시기 191 1) 자유롭게 관심사를 펼쳐보는 시기: 생각 없이 해볼 수 있는 때이죠 191 2) 대학결정을 확정지어야 하는 시기: 모르겠는데 결정해 오라시네요 194 나. 학생들의 진로방임의 시기 197 1) 판단의 일시 정지기:에라 모르겠다 시기에요 197 2) 고3화(化)의 시기: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 199 3. 인적맥락: 부모와 교사 202 가. 가정: 진로에 대한 이해와 활동의 지평 202 1) 본보기로서 부모의 직업: 주변에서 봐 온 것이 있어서요 202 2) 부모 기대의 마지노선: In Seoul, 4년제면 돼요 204 나. 교사: 대학 결정의 또 다른 변수 205 1) 진로상담의 양면성: 어떤 쌤 말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205 2) 3학년 담임교사의 위치: 대학이나 학과 결정에 도움을 주셨어요 208 4. 사회문화적 맥락 210 가. 의무교육화된 대학 졸업장: 여기(한국)는 대학이라도 나와야 먹고살 수 있어요 211 나. 경쟁문화의 이면: 그런 얘들만 있는 거 아니에요 214 다. 진로교육의 소실점: 진로가 중간에 사라지긴 하죠 216 5. 소결: 맥락과 학생들의 진로선택의 상호작용 219 VII.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선택의 의미 221 1. 자기구성으로서의 진로의 가능성: 체험활동을 넘어 자기표현으로 222 2. 진로선택의 재고찰: 선택의 복합성 227 가. 대학 진학을 위해 내린 잠정적, 전략적인 선택 228 나. 진학과 진로의 불협화음 이중주 232 3. 진로선택 행위에 대한 재검토 235 가. 맥락과 학생들의 진로선택의 관계 236 나. 능력의 문제라기보다, 맥락의 문제 238 VIII. 요약 및 결론 243 1. 요약 243 2. 제언 및 결론 248 참고문헌 256 Abstract 270Docto

    직업특성화고 교육과정 운영에서 드러난 보통교과의 위상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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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교육학과, 2013. 8. 소경희.국 문 초 록 이 연구는 직업특성화고의 보통교과를 둘러싸고 있는 맥락을 살펴봄으로써 현재 보통교과가 직업특성화고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과 역할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보고, 이 과정을 통해 드러난 직업특성화고의 보통교과 교육이 지니는 의미와 한계가 무엇인지를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두 가지 연구 문제를 설정하고 질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첫째, 직업특성화고의 보통교과를 둘러싸고 있는 맥락은 무엇인가? 둘째, 직업특성화고의 교육과정에서 보통교과는 편성과정과 실행과정에서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가? 연구 결과를 간략히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업특성화고의 보통교과를 둘러싸고 있는 학생, 교사, 학교의 맥락에서 두 가지 특징적인 부분을 각각 도출할 수 있었다. 우선, 직업특성화고 학생의 맥락에서는 학생들의 진로가 취업 일변도로 흐르지 않았고, 오히려 학생들의 진로 선택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2000년 중반 이후 국가의 재정적 지원과 관심으로 직업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전환되어, 중학교 내신 성적 중상위권 학생들이 직업특성화고에 상당수 진학하였으나 여전히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이 많다는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교사의 맥락에서는 학교에 대한 교사들의 비애착적인 태도 즉 떠나가고 싶어하는 태도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어하는 태도가 특징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통교과 교사들은 모범적인 학창시절을 보낸 그들의 배경으로 인해 직업특성화고에 대한 이해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았으며 학생들의 부정적인 학습 태도와 분위기에 대해 괴리감과 충격을 경험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직업교육을 수행하는 특수목적의 학교라는 점에서 직업특성화고는 취업률을 유난히 강조하는 특징을 찾아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직업특성화고 학교운영이 직업교육과 관련된 프로젝트나 교육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전문교과 교사들이 이를 전담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선 보통교과는 직업특성화고 내에서 두 가지 위상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학교교육과정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보통교과는 교육과정의 핵심부로부터 밀려나 주변적인 위치에 놓여 있었다. 또한 학교운영 과정에서 보통교과는 전문교과와의 연계성을 보이기 보다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마치 외딴 섬과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한편, 직업특성화고에서 보통교과는 수능준비 혹은 장기적인 삶을 위한 준비의 도구로 간주되고 있었다. 또 다른 역할로는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기초 혹은 보조적인 수준의 역할로 규정되는 측면이 있었다. 이상의 직업특성화고 보통교과의 세 가지 맥락적 특징 및 위상과 역할에 관한 연구 결과는, 직업특성화고의 보통교과 교육의 의미와 한계를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직업특성화고의 직업교육이 직무훈련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의 장기적인 삶을 위한 고민은 다소 간과되는 측면이 있다. 보편적인 삶을 위한 준비에 주목하는 보통교과는 이러한 직업교육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으며 교육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다. 그러나 보통교과 교육이 지니는 이와 같은 의미에도 불구하고 현재 직업특성화고에서 보통교과 교육은 그 위상과 역할을 살펴볼 때 문제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 연구에서는 세 가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직업특성화고 보통교과 교사들에게 직업특성화고의 특수 맥락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의 확장을 위해 직업특성화고와 관련된 정보와 교육이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두 번째로는, 보통교과와 전문교과 사이의 경계를 흐림으로써 양자 사이의 통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언급하였다. 마지막으로, 직업교육에서 직업에 대한 재개념화가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가 지니는 의의와 한계는 다음과 같다. 우선, 기존의 선행 연구물에서는 직업특성화고의 보통교과를 주변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반해, 이 연구는 이를 집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직업특성화고 보통교과의 현재 상황을 학생, 교사, 학교의 맥락에서 다층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보통교과의 위상과 역할이 나타내는 특징을 드러내었다. 이 점은 직업특성화고의 보통교과 교육의 현재 좌표를 파악하게 함으로써 이와 관련된 후속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번째로는 직무위주의 직업교육이 주로 이루어지는 현재의 직업특성화고의 현실 속에서 보통교과 교육을 통해 제한적으로나마 학생들의 전생애적인 삶을 고민하며 인간의 보편적인 삶에 대해 다루는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직업교육에서의 보통교과교육의 가능성을 일면 엿볼 수 있게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선행연구에서 설문조사방법을 주로 활용하여 제한적인 결과를 도출하는데 비해, 이 연구는 질적 연구방법을 수행하여 학교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 수업관찰, 현지자료들을 바탕으로 보통교과가 현재 다루어지고 있는 상황을 살펴봄으로써 직업특성화고의 보통교과 교육의 현실을 드러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연구 대상의 제한성과 연구 사례의 특수성에 관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우선, 연구 참여자를 교사로 국한시켜 보통교과를 둘러싸고 있는 다층적인 측면을 모두 드러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보통교과의 위상과 역할을 탐색하지만, 연구 참여자들이 담당한 보통교과 즉 국어(문학), 수학, 과학교과 위주로 다루고 있어 직업특성화고의 모든 보통교과의 특징을 포착하는 데 한계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교사를 포함하여 학생, 관리자, 행정가 등 다양한 학교 구성원의 목소리를 담은 연구와 더불어 국어, 수학, 과학교과 이외의 다른 보통교과의 특징도 포괄할 수 있는 심층적인 연구가 진행되길 기대해 본다. 더불어 이 연구가 9명의 교사와 5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직업특성화고의 보통교과의 위상과 역할을 탐색하였기 때문에 이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위험한 측면이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학교의 다양한 여건들을 유형화하여 그에 따른 보통교과의 위상과 역할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차 례 I.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2. 연구문제 3 3. 용어의 정의 4 가. 직업특성화고등학교 4 나. 보통교과 5 II. 이론적 배경 6 1. 우리나라 직업특성화고 현황 6 가. 직업특성화고의 양적 추이 6 나. 직업특성화고 성격의 변화와 배경 12 다. 직업특성화고 교육과정의 편성 및 운영 16 2. 보통교과의 성격에 관한 고찰 19 가. 학교교육의 변화와 보통교육의 등장 19 나. 보통교과와 전문교과와의 관계 24 III. 연구 방법 29 1. 연구 방법 29 2. 자료 수집 30 가. 면담 30 나. 수업 관찰 32 다. 현지 자료 32 3. 연구 절차 33 가. 연구 참여자 선정 33 나. 자료의 분석 및 해석 37 IV. 직업특성화고의 보통교과를 둘러싸고 있는 맥락 40 1. 학생의 특징 41 가. 학생의 다양한 진로 선택 41 나. 학생의 부진한 기초학업능력 44 2. 교사의 특징 47 가. 학교에 대한 비애착적인 태도 47 나. 학창시절의 모범적인 배경 49 3 학교의 특징 52 가. 취업률 강조 분위기 52 나. 전문교과 교사 주도 학교 운영 55 V. 직업특성화고 교육과정에서 보통교과의 위상과 역할 58 1. 보통교과의 위상 58 가. 주변적인 위치 58 나. 전문교과로부터 단절된 위치 65 2. 보통교과의 역할 70 가. 수능준비 혹은 장기적 삶을 위한 준비 70 나.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보조 76 VI. 직업특성화고 보통교과 교육의 개선을 위한 논의 80 VI. 요약 및 결론 86 1. 요약 86 2. 결론 89 참 고 문 헌 93 Abstract 99Maste

    일반고 학생의 학교 참여 양상과 맥락에 관한 사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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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의 목적은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학생의 학교 참여 양상과 이를 둘러싼 학교 맥락을 탐색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교육적,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일반고 3곳에 대한 사례 연구 를 수행하였다. 연구의 결과, 학생들의 학교 참여는 1) 학생회 조직을 중심으로 한 민원제기식 참여형과 2) 교과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통한 표현적 참여형, 3) 경계에 국한되지 않은 전방위적 참여형이라는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또한 이러한 참여 양상은 학교 맥락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참여 양상을 보이는 학교의 경우, 학생자치 지원 시스템 마련에 대한 담당 교사의 깊은 신념과 혁신학교 정책이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번째 참여 형태를 보이는 학교의 경우 학생의 학교 참여가 대입에 도움이 된다는 학생-학부모-교사 의 공유된 신념 및 학생 의견에 대한 피드백 시스템이 주요한 학교 맥락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양상을 보이는 학교의 경우, 자율·협력·상생이라는 학교 철학의 내면화와 교육 3주체의 자치 활성화를 통한 학교 자치 내실화가 주요한 맥락이 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학생들의 학교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보다 학생들의 학교 참여를 둘러싼 맥락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논의하였으며, 보다 두터운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학생의 학교 참여를 위해서는 특정한 이슈에 한정된 학생 참여를 넘어 학생들의 주요한 학교 삶의 장인 교실 수업에서부터 학생들의 참여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논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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