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research outputs found
Predictive Modeling of Students Creativity via Elastic Net
Previous creativity research has focused on student predictors, but teacher and school predictors also need to be identified to increase school accountability and teacher awarenss for creativity education at schools. Initially, all 2,138 variables from SELS (Seoul Educational Longitudinal Study) student, parent, teacher, principal, and school datasets were considered for predictive model building. Elastic net, best-known for selecting variables and handling multicollinearity issues, was employed as a machine learning technique. Consequently, a total of 46 predictors were selected out of 1,422 predictor candidates. Selected predictors such as students self-concept, self-directed learning, career-based activities, cultural experience activities, and computer efficiency were also frequently investigated in previous research. Newly found predictors include school violence experiences (spreading evil rumor), students peer relation, and English instruction-related variables. Implications were discussed based on the results. Specifically, school and districts efforts should be exerted on the operations of free-semester, 2015 revised curriculums software education, and Wee classes. Lastly, suggestions on panel data collection were made such as switching to online surveys and delivering actual creativity tests to subsampled students.본 연구는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를 망라하는 모든 교육 주체를 분석 모형에 포함함으로써 창의성 관련 교육 정책 및 프로그램 수립·이행 시 실효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SELS 8차년도 초4 패널 자료가 제공하는 2,138개 학생, 학부모, 교사, 교장, 학교 변수를 기계학습 기법인 elastic net으로 분석하여 일반계 고등학생의 창의성 예측 변수를 탐색하였다. 벌점회귀모형 기법 중 하나인 elastic net은 변수 선택이 가능하며 다중공선성까지 고려하므로 대용량 사회과학 자료 분석에 적절하다. SELS의 1,422개 설명변수를 elastic net 모형에 투입한 결과, 성취목표, 탄력성, 자아개념, 자기주도학습능력과 같은 학습 및 심리 특성 변수 21개, 진로성숙도, 진로탐색활동과 같은 진학 및 진로 변수 10개, 학부모와 자녀의 관계, 독서, 문화예술활동과 같은 가정 생활 변수 6개, 컴퓨터 및 스마트폰 활용 능력과 같은 ICT 활용 변수 3개, 교우관계, 학교폭력, 교사 및 수업 평가 등 학교 정규 수업 및 학교생활에 관한 변수 6개의 총46개의 변수가 선택되었다. 본 연구모형이 선택한 변수 중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자아개념, 성취목표 등의 학습 및 심리 특성 변수, 진로체험활동과 같은 진로 관련 변수, 문화체험활동, 컴퓨터활용능력 등은 선행연구에서 다뤄졌던 변수들이다. 본 연구가 새롭게 발굴한 변수는 학교폭력, 건강 상태, 교우 관계, 영어 수업 관련 변수 등이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유학기제(또는 자유학년제), 2015개정 교육과정의 소프트웨어교육, 위(Wee) 클래스 등과 관련한 학교 및 교육청 차원에서의 노력에 대하여 논하였다. 마지막으로, SELS 자료 수집 시 개선 사항에 대하여 제언하였다
On the continuity of Ksana刹那 -Two different views in chapter 5 of Abhidharma-kosa 阿毗達磨俱舍論
Every moment is fleeting and illusive, just like a shadow instantly fades away, it has no real entity. At the same time, this simulacrum, the world of desire, attachment, and pain ceaselessly continues or passes over -Prattyasamutpda緣起-until you get to the final emancipation, the Nirvana涅槃. When Buddha first revealed a concept of the worldly time, he evinced these contradictory arguments. How can a notion of time, which dies out every second, be compatible with ever-circulating Nida? na因緣 and time? For many students of Buddhism, since Buddha entered Nirvana, it took hundreds of years to come to terms with this dilemma. Among them, in about A.D. 4th century, an eminent text, Abhidharma-kosa was written by Vasubandhu世親. In this text, especially in the fifth chapter, 分別隨眠品(How Bad Thoughts Motivate Karma) which describes how we come to create the deeds that create our world, there is an interesting debate over what was Buddha`s real intention when he made his remarks on time. This paper is a short commentary on this argument between Sarvstivda說一切有部 and Sautrntika經量部. Sarvstivda claimes that three chronological points, past, present, and future exist simultaneously. According to them, this idea of sarvakl三世實有 is directly derived from Buddha`s sacred teachings and buttresses Sarvstivda`s central doctrine of ``all exists`` (sarvasti 法體恒有). This is also due to the particular epistemology. That is, in the light of Sarvstivda, there can not be any perception without an object; therefore as long as we can speculate the existence of three time points and karmas imposed upon them, they exist. However, Sautrntika puts it differently. Sautrntika argues that time never remains. If a moment passes, it shall instantly disappear. The karma which is produced at this moment, not being dependant on any time point, becomes a seed and sleeps beneath one`s mind. The accumulation of these seeds forms a condition of a being and its fate. Therefore, Sautrntika challenges Sarvstivda`s epistemology. We can always recognize or think of things that do not exist in real world, just as we can imagine a horn of a rabbit. In a modern perspective, one can question this unconvincing dispute. Why were they bothering themselves clinging to a mere trifle? Having said that, this paper will not minimize the importance of justifying the coexistence of continuity and rupture in time. Trying to evade a jaundiced modern percepective, this paper will actively re-appreciate their debate and finally, acknowledge their necessity of theoretical discourse.힘 센 장사가 손가락을 한 번 퉁길 때 65찰나刹那가 지나간다고 한다.1) 부파불교에서는 시간의 최소단위로 찰나를 제시했다. 그리고 유위법有爲法의 세계는 무수한 찰나가 집합하여 이루어진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시간의 연속과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三世를 설명하
기 위해 찰나의 집합만을 근거로 드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각 찰나는 독립적이고 단절되어 있는데다가, 불교에서 설명하는 유위법의세계를 변화시키는 힘인 무상력無常力에 의해 다음 찰나에 자리를 내어 주고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이 글은 찰나가 가지는 무상성, 끊임없이 왔다가 사라지는 덧없는 시간들 사이의 연속성을 부파불교에서 어떻게 논의하고 있는지에 대
해서 다룬다. 초기불교2)에서는 미혹한 세계가 생주이멸을 반복하며 사라져 간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동시에 제법은 연기하며 순간들이 계기적으로 상속한다고도 한다. 제법이 찰나멸하여 모두 사라졌는데 무엇이 남아 상속하고 연기한다는 말인가? 초기불교의 교설에는 단
절과 소멸, 연기와 상속이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모순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붓다 입멸 이후 수많은 부파들이 다양한 교설을 제기하였다. 문제에 대한 해결책 가운데 이 글에서 살펴볼 것은 부파불교 가운데 설일체유부와 경량부의 의견이다. 양자는 삼세
및 제법의 실유와 그 상속에 대해서 상반된 의견을 가지고 논쟁에 임한다. 논쟁에서 각 부파가 작용作用과 식識에 대해 다른 전제를 가지고 있음이 드러난다
The Effect of Relationship Types on Consumers Self-Disclosure on Social Media :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s of Public Self-Consciousness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경영학과, 2015. 2. 주우진.소셜 미디어의 보급으로 사람들은 전에 없이 폭 넓은 자기노출(self-disclosure)의 시현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이 방문했던 맛집, 콘서트,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게 되었고, 일상에서의 소회를 담담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토로할 수 있게 되었다. 자기가 보고, 듣고, 느낀 경험들을 텍스트, 사진, 혹은 동영상의 형태로 업로드하여 지인들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인상깊게 읽었던 뉴스 기사를 링크시켜 서로 간의 생각이나 의견에 대해 교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자기노출 기회의 외연 확대는 사람들로 하여금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변주할 터전을 마련해 주었을 뿐 아니라 보다 넓고 빠르게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전파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해 주었다.
그러나, 페이스북에서의 자기노출이 항상 순기능만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 측면의 노출은 때로 타인의 질시 어린 시선 아래 개인의 자화자찬으로 폄하될 수 있으며, 부정적 측면의 노출은 자신에 대한 약점의 노출로 타인에 의해 악의적으로 사취될 우려가 있다. 페이스북에서의 자기노출 양상이 어떤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적극적인 자기표현의 행동 방식으로 표출되는 반면, 어떤 이들에게 있어서는 존재감 자체를 희석시키는 묵언(黙言)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도 이러한 자기노출로 인한 역기능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탓이라고 할 수 있다. 요컨대, 페이스북에서의 자기노출은 그 역기능에 대한 우려 탓에 때로 사용자들을 자기노출에 수세적이게끔 만들 수도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소셜 미디어의 사용자들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보다 또는 덜 자기노출에 적극적이 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페이스북에서의 자기노출이 어떤 상황적 변수의 영향에 의해 보다 촉진 또는 억제되며, 어떤 개인차 변수가 이러한 상황적 변수의 영향에 조절적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자기노출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적 변수로는 자기노출의 청중 유형을, 그리고 이에 대한 조절 변수로는 개인의 공적 자의식을 도입하여 페이스북 상에서의 개인의 자기노출 분화에 대한 보다 정치(精緻)한 분석 결과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자기노출의 청중 유형은 표현적 및 도구적 유대지향성의 강도에 의거해 구분해 보았으며, 개인의 공적 자의식은 사회적 개체로서의 자기 인식 정도로 간주해 자기노출 분화에의 조절 변수로 투입하였다 (Fenigstein, Scheier, and Buss 1975).
실증 연구는 이같은 청중 유형에 따른 자기노출 분화의 실제상을 포착해내는데 중점을 두고 수행되었다. 실제 페이스북을 이용 중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중 유형별 자기노출 의사를 긍정적 및 부정적 내용의 양(兩) 차원에서 살펴보았다. 또한, 공적 자의식의 조절 효과는 설문자 개개인별 공적 자의식의 정도를 일상적 차원에서의 페이스북 사용 맥락의 가정 하에서 살펴보았다. 아울러, 표현적 및 도구적 유대지향성 차원에서의 청중 유형 구분은 (1) 직장동료 및 (2) 직장동료 외 업무로 알게 된 사람, (3) 가족 및 친족, (4) 동문 친구, 그리고 (5) 고향 친구의 다섯 그룹에 대한 참가자의 주관적 유대지향성을 측정한 뒤 각 차원에서의 유대지향성의 높고 낮음에 따르도록 하였다.
이같은 온라인 설문 조사에 기반한 실증 연구 결과의 시사점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우선, 청중 그룹별로 자기노출 분화가 실재하며 공적 자의식의 개인차 변수가 이에 조절 효과를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자기노출의 청중 그룹을 표현적 및 도구적 유대지향성에 근거해 구분한다고 할 때, 표현적 유대지향성이 높을수록 신뢰에 기반한 공감 형성의 가능성은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표현적 유대지향성이 높은 그룹에 대해서는 표현적 유대지향성이 낮은 그룹에 대해서보다 자기노출 의사가 유의하게 증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공적 자의식의 개인차 변수는 이러한 청중그룹별 자기노출 분화에 조절 영향을 미쳐, 공적 자의식이 높은 사람들의 경우 표현적 유대지향성은 낮으나 도구적 유대지향성은 높은 직장동료 그룹에 대하여 내적 귀인이 가능한 긍정적 내용 및 외적 귀인이 가능한 부정적 내용 부분에의 자기노출 의사를 공적 자의식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 유의하게 증진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페이스북 이용자층의 저변 확대에 부응하여 학생이 아닌 일반인을 조사의 샘플군에 포함시킴으로써 자기노출과 관련한 본 연구의 실증 결과에 대한 생태학적 타당성을 고취시키고자 하였다. 실제 페이스북의 이용자층은 연령대 면에서 2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McClard and Anderson 2008), 일반 성인군을 주요 자료 수집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본 연구는 페이스북 맥락 하에서의 자기노출의 실증 결과에 대한 일반화 가능성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제 1 장 서론 1
제 1 절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
제 2 절 연구 방법 5
제 3 절 연구의 구성 체계 7
제 2 장 문헌 연구 10
제 1 절 자기노출의 개념 및 유형 10
1. 자기노출의 개념과 표현적 및 전략적 자기노출 10
2. 자기노출의 내용적 측면에서의 구분 11
3. 자기노출의 역효과 13
4. 관계 유형에 따른 인상관리 및 자기노출 14
제 2 절 표현적 및 도구적 유대지향성 17
1. 표현적 및 도구적 유대지향성의 개념 및 특징 17
2. 긍정적 및 부정적 측면에서의 유대지향성 18
3. 표현적 및 도구적 유대지향성의 혼재 20
제 3 절 공적 자의식 21
1. 공적 자의식의 개념 및 특징 21
2. 공적 자의식에 따른 페르소나의 분화 22
3. 타자의 시선에 기반한 자아의 지각 23
제 3 장 연구 가설 및 실증 연구 개관 26
제 1 절 연구 가설의 설정 26
1. 유대지향성에 기반한 청중 그룹의 영향 26
2. 공적 자의식의 청중 그룹과의 상호작용 27
제 2 절 실증 연구 개관 35
제 4 장 실증 연구 36
제 1 절 연구 방법 36
1. 조사설계 및 자료의 수집 36
1.1. 조사 참가자 36
1.2. 조사 설계 및 절차 37
2. 항목의 측정 38
2.1. 표현적 및 도구적 유대지향성 38
2.2. 공적 자의식 38
2.3. 긍정적 및 부정적 정보의 노출 여부 39
제 2 절 실증 분석 41
1. 신뢰성 및 타당성 분석 41
2. 종속변수에 대한 요인분석 43
3. 가설 검증을 위한 선형혼합모형 47
3.1. 가설 검증을 위한 모형 설정 47
3.2. 선형혼합모형에 의한 분석 결과 49
3.2.1. 청중 그룹별 자기노출 차이 49
3.2.2. 청중 그룹별 자기노출 차이에 공적 자의식이 미치는 영향 54
3.2.3. 공적 자의식의 차이에 따른 청중 그룹별 자기노출 차이 62
제 3 절 실증 분석 결과의 요약 및 정리 65
1. 가설 검증 결과의 요약 65
2. 가설 검증 결과의 평가 67
제 5 장 결론 및 시사점 69
제 1 절 연구 결과의 요약 69
제 2 절 연구의 시사점 72
1. 연구의 이론적 시사점 72
2. 연구의 실무적 시사점 73
제 3 절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 과제 74
참고문헌 79
부록: 설문지 91
Abstract 99Docto
Claude Lévi-Strauss’ Emphasis on L’intellect in Le Totémisme Aujourd’hui and Its Influence on Religious Studies Methodology
In this paper, I explored Le Totémisme Aujourd'hui by Claude Lévi-Strauss and his intellectual orientation, which strongly underscore the role of intellect (l'intellect) as a basis of human cognition. Influenced by Immanuel Kant, Lévi-Strauss argues that the human intellect or understanding is universal as an a priori element of their mind and molds human behavior, making every cultural artifact intelligible and decipherable.
Therefore, by re-assessing previous theories and materials on concept Totemism, Lévi-Strauss refutes evolutionary view that saw Totemism as primitive worship, Functionalist view of Malinowski in that he explained Totemism as performing specific practical role in a society and Emotionalist view by Elkin.
With the legacy of structural linguistics, Lévi-Strauss makes a deduction that Totemism is not a form of primitive religion or had a specific function in human society but a result of human intellect. In making this conclusion, Lévi-Strauss develops and revises the works of E. E. Evans-Pritchard, Alfred Redcliff-Brown, and Emile Durkheim. As a result, Lévi-Strauss concludes that certain natural species are chosen as totems not because they are good to eat (bonnes à manger) as common functionalist view argues, but because they are good to think (bonnes à pensée). From here, Lévi-Strauss shows his Kantian perspective on the human intellect. For him, the human intellect clearly precedes the society, being a source of the very society and man-made structures including Totemism. Hence, Lévi-Strauss criticizes the enterprise of Sociology of Knowledge in Durkheim's Les Formes Elementaires de la Vie Religieuse as having ambiguous view since it argues the society is the root of human knowledge and intellectual activity. For Lévi-Strauss, therefore, Totemism is not an external substance but only a product that is molded by human intellect, which exist universally in the minds of both modern men and so-called "primitive" men.
Built on above premise, the Structuralism of Lévi-Strauss does not indicate the structure of empirical reality. His structure is more like a pattern-making human intellect and its structure, which webs human experience. In this respect, comprehending artificial symbols and constructions calls for the need for understanding the source of the artifacts: the human intellect.
This perspective influenced 20th century Religious Studies academics. For example, Hans Penner saw the intellectualist view of Lévi-Strauss as providing methodological alternative to History of Religions and Phenomenology of Religion. Robert Wuthnow also categorized methodological orientations in Religious Studies as a binary of natural science and human science conceived by Wilhelm Dilthey. However, Jonathan Z.
Smith later criticized this dichotomy as partial and outdated one. Sharing Kantian and Structuralist view with Lévi-Strauss, Smith proposes a comprehensive concept, "translation." His translation makes a strange symbol system into a familiar one and thus making the astonishing cultures into intelligible structures. Therefore, the legacy of Lévi-Strauss in Religious Studies methodology is largely rooted in its Kantian and Intellectualist orientation which relies on the concept of universal human intellect and attempt to make use of it in interpreting diverse cultures
A Study on the Interrelation between Religious Newspapers and Early Korean Protestant Communities -A Case Study of The Korean Christian Advocate and The Christian News, 1897-1900.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종교학과, 2014. 8. 유요한.본 논문은 종교공동체와 미디어의 관계 및 양자의 상호작용을 한국 초기 개신교 신문을 자료로 삼아 탐구했다. 먼저 한국 초기 개신교 신문이 자리 잡고 있는 역사적 배경을 밝히고, 해당 신문들이 독자들과 어떤 과정을 거쳐 상호작용을 했는지 에 대한 사례연구를 거친 후, 해당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는 틀을 제시하는 순서로 논의를 전개했다. 대상 자료는 19세기 말 발행된 한국 최초의 개신교 신문이자 종교계 신문인 [죠선(대한)크리스도인회보(The Christian Advocate)]와 [그리스도신문(The Christian News)]이었다.
19세기 말 한국의 개신교 공동체는 북미에서 온 개신교 선교사라는 외부 세력에 의해 주간 신문을 비롯한 인쇄 매체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당대 한국 사회에서, 전국적 단위의 주간 정기간행물은 소개된 지 채 10여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 매체였다. 개신교 공동체는 이러한 새로운 매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공동체의 결속과 고유의 상징체계를 다져 나갔다. 초기 한국 개신교 공동체가 이용한 신문 매체는 단순 정보의 전달 통로를 넘어, 정기적으로 신문을 읽고 여기에 참여하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종교적 상징체계 유지 및 강화에 기여하는 종교적 실천의 장이기도 했다. 이 명제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기 위한 틀로써, 버거(Peter Berger) 등이 종교를 상징체계의 망으로 보았던 관점과, 커뮤니케이션이 단지 정보의 전파가 아니라 의례적 측면 역시 지님을 주장했던 캐리(James Carey)의 의견을 이론적 배경으로 삼았다.
이러한 고찰을 토대로 하여, 본 논문은 어떠한 배경과 경로를 거쳐 초기 개신교 신문이 한국 초기 개신교 공동체의 종교적 실천의 장으로서 역할을 했는지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 초기 개신교 공동체의 생활상과 사상을 반영한다고만 해석되어온 자료를, 미디어 수용 및 종교적 실천이라는 견지에서 재조명한다는 데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이 작업을 위해서 먼저 한국 초기 개신교 신문의 발행 배경 및 기획 의도, 그리고 역사적 맥락을 탐구했다(Ⅱ장). 이 과정에서, 한국 초기 개신교 신문은 18세기 이후 영미권의 개신교의 문서선교 전통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한국에 파견된 북미 선교사들에 의해 실현되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더불어 영미권의 개신교 문서선교에서 7일 주기의 정기간행물은 안식일 주기와 겹쳐지고, 종교적 상징체계를 강화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는 점 역시 중요한 요소였다. 이러한 7일 단위의 개신교 정기간행물이 한국에서 등장했을 때, 한국의 역사적이고 지역적인 변수들로부터도 영향을 받았다. 당대 한국은 불안정한 지배 권력과 외세의 침탈 등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으며, 국권을 보호하고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엘리트 계층의 개화사상이 성행하고 있던 시기였다. 이 때 서양인 선교사들은 개신교를 선진국의 개화된 종교로서 홍보하고, 한국인들을 계몽하기 위해 순 한글로 된 개신교 주간신문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한편 한국인들은 서양인 선교사들의 신문 발행과 선교 활동에 대해서 다양하고 능동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위와 같은 배경에서 배포된 초기 개신교 신문은 정기적으로 공동체의 상징체계를 유지 및 강화하는 데 역할을 했다. 따라서 역사적 배경에 대한 개괄 후, 본 논문에서는 공동체가 신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상징체계를 공유하고 유지해 나갔는지 정리하였다(Ⅲ장). 한국의 초기 개신교 신문 지면에서는 개신교적 교리 및 행위양식 규정을 통해 한국의 다른 집단과 구분되는 상징체계를 반복적으로 제시하며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한국 초기 개신교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개신교의 기본적인 교리부터 구체적인 행동 양식, 그리고 모범적인 개신교 공동체의 예를 신문을 통해 접했다. 그 가운데 죽음과 영혼에 대한 인식, 금주 및 금연에 대한 규정이 포함되었다. 한편 타 공동체와 개신교 공동체의 관계를 서술한 내러티브들이 신문에 실려 읽는 이들에게 개신교 공동체의 외연과 내연을 이해하고 정체성을 확고히 하도록 하기 위한 재료로서 제시되기도 했다. 커뮤니케이션이 단지 정보를 전파하는 기능만 지니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가치를 반복적으로 확인하게 해 주고 공동체의 결속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능을 한다는 의례적 측면을 통해서 위 내용들을 분석할 수 있다. 즉, 반복적으로 초기 개신교 신문의 내용들이 개신교 공동체에게 개신교적 가치관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마지막 Ⅳ장에서는 앞서 집중적으로 밝힌 개신교 신문의 역할을 염두에 두면서, 신문을 이용한 독자들의 참여행위에 초점을 맞춘다. 커뮤니케이션의 의례적 측면이 공동체의 상징체계를 구성원들에게 확인시키고 유지한다는 것이 기존의 논의를 충실히 따른 분석이었다면, 본 논문에서는 더 나아가 신문의 유통과 독서가 신문이라는 의사소통의 장에 참여하고자 동기화된 참여 주체 역시 생산하게 된다는 추가적인 분석을 시도했다. 신문을 읽은 독자들은 신문의 공동체의 상징체계는 물론 미디어 체계를 이해하고 습득하여 참여 가능성을 지닌 주체가 된다. 물론 신문을 읽은 모든 독자가 신문 체계에 다시 참여 가능한 주체로서 탈바꿈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일부 독자들의 투고 및 모금행위가 신문지면으로 되돌아오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개신교 신문과 관련된 독자들의 실천은 신문을 읽는 행동만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신문에 대한 직접적 참여도 포함한다.
개신교 신문을 이용한 독자들의 실천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첫째는 신문을 집단적으로 독서하는 것을 통해 이루어지는 공공 독서이며, 둘째는 독자들의 흔적이 직접적으로 신문 속에서 드러나는 모금운동 혹은 독자 투고를 통해 일어나는 직접적 참여이다. 공공 독서는 주기적 신문 읽기 자체에 의미를 둔 실천으로, 개인의 묵독 혹은 집단적인 독서를 통해 이루어졌다. 캐리의 커뮤니케이션의 의례 모델은 바로 이 공공 독서를 설명하기에 적합하다. 한편 독자들의 직접적 참여는 공공 독서를 통해 충분히 미디어 체계의 작동 방식을 습득한 이들에 의해서 가능해진다. 이 때는 신문과 독자 사이의 순환과정이 성립하는데, 특히 독자 투고 현상의 경우 신문에서 드러난 상징체계를 내면화하고 다시 문자매체를 통해 신문에 투고하여 수록함으로써 같은 상징체계 구성 및 유지에 참여하는 순환과정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는 Ⅲ장에서 예시로 든 개신교 공동체의 상징체계를 보여 주는 기사들 상당수가 독자의 투고(投稿)문 이라는 데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따라서 한국 초기 개신교 신문에서는 공공 독서와 독자 투고로 대표되는 직접적 참여 현상이 관찰된다.
신문이라는 새로운 매체는 효과적인 종교적 상징체계 전파의 도구였던 동시에, 개신교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유형의 종교적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본 논문은 초기 개신교 신문 속에서 드러나는 이러한 종교적 실천들의 흔적을 종교학적 견지에서 분석함으로써, 미디어를 이용한 실천을 통해 종교적인 상징체계를 강화 및 유지하는 공동체의 구체적인 모습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근대적 매체의 초기단계인 신문과 개신교 공동체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 본 논문이 제시한 기본적 구도는, 1910년대 이후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전개된 다양한 종교공동체의 미디어 이용을 분석할 수 있는 참고적인 틀로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특히 본 구도는 미디어와 종교공동체의 상호작용이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의미 있는 종교적 실천에 지속적으로 주목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개신교계 신문이라는 자료가 단지 분석의 대상이 되는 수많은 내용들의 나열이 아니라, 당대 개신교 공동체 구성원들의 실천의 일부로서 기능했던 물질적 매체라는 점을 주장하였다.목 차
국문초록 ⅰ
목차 ⅴ
Ⅰ. 서론 1
1. 연구 목적 1
2. 대상 자료 및 연구사 검토 5
3. 연구 방법과 글의 구성 16
1) 이론적 배경
2) 글의 구성
Ⅱ. 한국 초기 개신교 신문의 기획과 탄생 29
1. 개신교 선교의 인쇄 미디어 전통 29
2. 초기 한국 개신교 신문의 발행 36
Ⅲ. 한국 초기 개신교 신문과 공동체의 관계 55
1. 초기 개신교 신문의 한국인 참여자들 56
2. 공동체의 상징체계와 한국 초기 개신교 신문 59
1) 개화사상 및 교리 학습
2) 예배 및 공동체 구성원의 행위 규정
3) 공동체의 정체성과 가치 확인: 모범적 사례의 반복적 제시
3. 신문 공유가 공동체의 상징체계 강화에 미치는 영향 분석: 커뮤니케이션의 의례(ritual) 모델과 그 보완 85
Ⅳ. 한국 초기 개신교 신문을 통한 종교적 실천 90
1. 실천의 유형 90
1) 공공 독서
2) 독자들의 직접적 참여
2. 독자 투고를 통한 종교적 실천 112
1) 독자 투고의 유형
2) 종교적 실천으로서의 신문 읽기와 투고
Ⅴ. 결론 124
참고문헌 129
『회보』와 『신문』 성경강론 일람표 140
본문 기재 신문기사 옛한글 원문 146
『회보』와 『신문』의 독자투고 유형 분류표 166
Abstract 167
1890년대 한국어 신문 연표 11
두 신문의 서지 사항 52
신문 참여 독자의 이름 일람 58
독자 투고의 유형 113
상호작용의 순환과정 111Mas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