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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ssibility and Necessity of the Static Phenomenological Interpretation on Husserl's Crisis - The Idea of Radicalism and Rigorous Science -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문대학 철학과, 2017. 8. 이남인.철학의 본래적인 이념을 회복함으로써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저술된 후설의 『위기』는 이제까지 주로 발생적 현상학적 탐구 내지는 역사적-현상학적 탐구로 해석되어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기존의 해석들은 대부분 발생적 현상학이 후설 초기의 정적 현상학을 포괄한 발전된 형태의 후기 현상학, 즉 구성적 현상학의 완성태로 이해하는 특정한 시각에 근거한다. 그런데 필자가 보기에 이러한 입장은 현상학의 두 얼굴에 대한 몰이해에 지나지 않는다. 현상학의 두 얼굴에 의하면, 정적 현상학과 발생적 현상학은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포괄하는 식으로 결합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들은 구성을 타당성의 초시간적인 관점에서 해명하고자 하는지(정적 현상학), 시간적인 발생적 정초관계의 관점에서 해명하고자 하는지(발생적 현상학)에 따라 구별된다. 뿐만 아니라, 『위기』에서 후설은 일관되게 발생적 분석만을 수행하고 있지도 않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필자는 『위기』에 대한 기존의 발생적 현상학적 해석이 일면적이며 불충분한 해석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필자는 우선, 1부에서 『위기』에 대한 기존 해석들의 문제점들을 현상학의 두 얼굴과 관련하여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본 논문에서 필자는 『위기』에 대한 정적 현상학적 해석의 가능성과 그 당위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하지만 필자가 본 논문을 통해 주장하는 『위기』에 대한 정적 현상학적 해석의 가능성과 그 당위성을 기존의 발생적 현상학적 해석 자체에 대한 부정으로 오해해선 안 된다. 왜냐하면 학문적 성과물들과 그 작업수행의 발생적 기원을 해명하는 것은 『위기』의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곧, 필자가 궁극적으로 주장하고자 하는 바는 『위기』의 탐구와 그 의의가 완전히 드러나려면 기존의 발생적 현상학적 접근 이외에도 정적 현상학적 접근이 모두 수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제까지 『위기』에 대한 정적 현상학적 해석이 체계적으로 수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본 논문에서 필자는 정적 현상학적 해석 가능성과 그 당위성에 주목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필자는 『위기』에 대한 정적 현상학적 해석의 실마리를 후설이 언급한 철저주의의 이념에서 찾을 것인데, 이는 2부에서 주제적으로 다루어질 것이다. 철저주의란, 어떠한 전제나 선입견도 없이 오직 사태의 본성에만 입각하여 탐구를 진행해야 한다는 무전제성의 원리를 따르는 철학적 자기책임성에의 요구이다. 필자의 분석에 의하면 철저주의는 필연적으로 정적 현상학적인 탐구를 수반하는데, 이는 철저주의의 이념이 결국 엄밀한 학의 이념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학문적-이론적 사유들은 철저주의의 이념 하에 그 사태적합성이 원본적 명증성에 입각하여 철학적으로 정당화되어야 하는데, 이처럼 엄밀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에서 학문적 타당성에 대한 정당화 구조를 주제적으로 분석하는 정적 현상학적 탐구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철저주의의 이념을 실현시키기 위해 『위기』에서 제시된 정적 현상학적 탐구는 객관주의 내지는 실증주의에 대한 후설의 비판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2부의 분석을 바탕으로 3부에서 필자는 후설이 근대의 객관주의적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고 언급한 객관적 학문(특히 근대 자연과학)에 대한 『위기』의 분석이 정적 현상학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이다. 후설은 객관적 학문이 소박하다고 말하였는데, 필자의 분석에 의하면 정적 현상학적인 관점에서 이 객관적 학문의 소박함은 『위기』에서 언급된 객관적 학문의 기술화(Technisierung) 및 의미공동화(Sinnentleerung)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위기』에서 후설은 객관적 학문의 작업수행이 단지 순수하게 수동적-수용적 태도 속에서 이론 내의 기호를 조작주의적인 방식으로 다루는 산술화로 특징지어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산술화로 인해 객관적 학문의 작업수행이 사실상 카드게임이나 체스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놀이규칙에 따라 수행된 탐구, 곧 학문이라기보다는 단적인 기술(Technik)에 머물러 있는 활동으로 전락한다고 보았다. 현상학적으로 말하자면, 이러한 산술화와 기술화는 충족되지 않은 공허한 의미지향에 의해, 그 작업수행이 단적인 사념이나 공허한 사념의 성격을 띤다는 것을 뜻한다.
중요한 것은 이 객관적 학문의 산술적-기술적 작업수행으로부터 그 결과물인 객관적 세계의 의미가 공허해진다는 것이다. 완전한 자체 존재로서의 이념적 객관성으로 규정된 객관적 세계는 이른바 객관적-학문적 작업수행의 지향적 상관물이다. 따라서 노에시스-노에마 상관관계에 의해 이러한 객관적 세계는 공허한 의미지향작용으로부터 어떠한 충족내용도 부여받지 못한 의미형성물, 곧 의미가 공동화된 세계로 구성된다. 쉽게 말해, 이론적 산물인 객관적 세계는 원리적으로 직관될 수 없는 논리적 구축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적 현상학적인 관점에서 이와 같은 의미공동화는 객관적 세계가 실제 사태와 관련하여 자신의 사태 적합성이나 엄밀성을 자체적으로 확증할 어떠한 내용도 부여받지 못한 공허한 가능성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정적 현상학적인 분석에 의하면, 객관적 학문의 소박함은 그 작업수행과 결과물들이 자신의 타당성을 정초해줄 근원적인 앎 또는 근원적 명증성을 망각하였기 때문에 벌어진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후설은 객관적 학문이 공중에 토대 없이 떠있다고 지적한다. 다시 말해, 객관적 학문은 이 근원적 명증성으로부터 정초되어야만 그 작업수행이 참된 의미에서 엄밀한 학문적 작업수행으로 거듭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객관적 세계 역시 자신의 의미와 타당성을 정당하게 부여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후설은 객관적 학문의 정초토대인 이 근원적 명증성을 생활세계에 대한 원본적인 지각체험과 그 명증성이라고 보았다.
생활세계는 우리의 구체적인 삶 속에서 감각적-직관적으로 앞서 주어진 선-학문적인 지각세계로서,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지고 언제나 이미 자명하며 친숙한 것이다. 그런데 후설의 주장에 의하면, 생활세계는 초월론적 판단중지 이후에만 그 본질에 적합하게 주제화될 수 있다. 왜냐하면 생활세계란 판단중지 이후에 드러나는 현상들의 총체인 생생한 체험류 속에서 그 지향적 상관물로서 나에 대해 존재하는 상호주관적이며 역사적인 세계지평이기 때문이다. 4부에서 필자는 초월론적 판단중지 이후에 주제화되는 이 생활세계에 대한 정적 현상학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생활세계로부터의 근원적 명증성이 객관적 학문의 작업수행과 객관적 세계의 타당성에 대한 정초토대라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그리고 이는 그 자체로 데카르트적인 길을 통한 철저주의의 이념 실현으로 특징지어질 것이다.
『위기』에 대한 기존의 발생적 현상학적 해석에서는 『위기』의 초월론적 현상학적 환원이 데카르트적인 길로 특징지어진 『이념들 I』의 정적 현상학적 환원과 대립된 것으로서, 이른바 비데카르트적인 길을 통한 초월론적 현상학적 환원으로 이해해왔다. 하지만 이는 현상학의 두 얼굴에 대한 몰이해로부터 비롯된 일면적인 주장에 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철저주의의 이념 하에 『위기』에서 수행된 초월론적 현상학적 환원은 객관적 학문의 타당성 정초관계를 추적하기 위해 수행된 환원의 성격 역시 함께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현상학의 두 얼굴에 의해 『위기』의 초월론적 현상학은 한편으론 비데카르트적인 길로 특징지어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념들 I』의 탐구가 수정·보완된 것, 말하자면 심화된 형태의 데카르트적인 길로 이해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심화된 형태의 데카르트적인 길로부터 철저주의의 이념을 실현시키는 과정에서 우리는 지평으로서의 생활세계와 객관적 학문 간의 어떤 본질적인 결합을 발견할 수 있다. 정적 현상학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결합은 객관적 학문과 생활세계 간의 타당성 정초관계를 의미한다. 후설의 분석에 의하면, 초월론적 판단중지로부터 모든 객관적 학문의 작업수행들이 본래 생활세계에 대한 학문적 사유방식으로서 생활세계적 실천들 가운데 하나인 이론적 실천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리고 이는 모든 객관적-학문적 탐구들이 자신의 의미와 타당성을, 그러므로 자신의 사태적합성이나 엄밀성을 생활세계로부터 길어낸다는 것을 함축한다. 이 때문에 후설은 『위기』에서 명시적으로 학문적 진리들에 대한 정초가 생활세계로 소급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정적 현상학적으로 생활세계는 모든 객관적 확증을 위해 이론적-논리적 타당성을 최종적으로 정초하는 명증의 원천 내지는 확증의 원천으로서 정의된다.
하지만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정적 현상학적인 관점에서 명증의 원천으로서 규정되는 생활세계는 어떤 특정한 근원적인 영역에 한정된다. 구체적으로 이 영역은 원본적으로 부여하는 직관의 방식인 지각적 체험으로부터 원본적으로 소여된 생활세계의 핵을 가리킨다. 따라서 필자는 생활세계의 근원적 명증성이 정적 현상학적으로 주제화되려면 새로운 종류의 판단중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판단중지는, 비록 『위기』에서는 후설이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나의 지각세계에 대한 원초적 환원을 가리킨다. 원초적 환원은 나의 체험류 속에서 타인과 관련된 모든 지향작용을 추상화함으로써 나의 초월론적 경험의 지평 내부에서 오직 나에게만 고유한 것(Mir-Eigene)인 원초적 영역으로 소급하기 위한 환원이다. 하지만 이러한 원초적 영역이 타당성의 최종적인 원천으로서 주제화되려면, 타인에 대한 추상화 이외에도 과거의 체험과 같이 단지 암묵적이며 애매모호하게만 주어지는 침전된 지평적 의식들을 배제하는 두 번째 단계인 현전적 환원이 추가적으로 요구된다. 필자의 분석에 의하면 이러한 현전적 환원 이후에 원초적 영역은 원본적으로 구성하는 삶 속에서 최초의 대상영역임이 밝혀지는데, 후설은 바로 이 최초의 대상영역이 나로부터 비롯된 모든 타당성의 정초토대라고 보았다.
정적 현상학적인 관점에서 모든 주관적 확실성의 원천으로서 드러나는 이 원초적 영역은 살아있는 현재의 양상에서 가장 원본적으로 지각되는 근원적인 현전장을 가리킨다. 그리고 그러한 현전장의 명증성은 원초성으로서의 원본성으로 규정된다. 그런데 더 나아가 우리는 원본적 지각의 살아있는 현재장 구조가 파지-근원인상-예지로 세분화된다는 것을 바탕으로, 추상적이며 이념적 차원이긴 하지만, 보다 근원적인 타당성의 정초토대로 소급해 들어갈 수 있다. 구체적으로 그러한 정초토대는 살아있는 현재의 추상적인 핵인 근원-현재 또는 근원인상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 근원인상이 대상의식과 관련된 모든 원본성과 타당성의 가장 궁극적인 토대라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철저주의의 이념 하에 수행된 데카르트적인 길을 통한 초월론적 현상학적 탐구는 대상의식과 관련하여 모든 주관적 확실성의 근원적 원천인 이 근원인상으로 소급된다.
정리하자면, 필자는 『위기』에 대한 정적 현상학적 해석이 가능하며 또 반드시 수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본 논문은 객관적 세계-생활세계-원초적 영역이라는 세계의 다층적 구조가 지니고 있는 고유한 타당성 정초관계를 추적하고 해명함으로써 『위기』의 철저주의가 『이념들 I』의 데카르트적인 길을 통한 초월론적 현상학이 심화되고 발전된 정적 현상학적 탐구임을 드러내고자 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기존의 발생적 현상학적 해석에서는 간과되었던 『위기』의 탐구들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일면적이며 불충분한 해석에 머물러 있는 『위기』에 대한 기존의 분석들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를 직접적으로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1부. 서 론: 문제제기와 연구방향 1
1절. 논문의 개요 1
2절. 위기에 대한 기존의 해석들 3
3절. 위기에 대한 기존의 해석들이 갖는 문제점과 현상학의 두 얼굴 6
1. 위기에 대한 기존의 해석들이 갖는 문제점 8
2. 현상학의 두 얼굴: 정적 현상학과 발생적 현상학 12
2부. 위기에 대한 정적 현상학적인 접근: 철저주의의 이념 19
1절. 정적 현상학적 탐구로서의 철저주의 19
2절. 철저주의에 입각한 객관주의 비판: 제 2의 자연적 태도 25
1. 객관주의란 무엇인가 25
2. 객관주의의 소박함: 제 2의 자연적 태도 29
3절. 초월론적 현상학을 통한 철저주의의 실현 34
3부. 위기에서 언급된 객관적 학문에 대한 정적 현상학적인 분석 41
1절. 객관적 학문의 소박함 41
2절. 객관적 학문의 작업수행과 객관적 세계에 대한 정적 현상학적인 분석 44
1. 객관적 학문의 작업수행에 대한 정적 현상학적 분석: 기술화와 산술화 46
2. 객관적 세계에 대한 정적 현상학적 분석: 객관적 학문의 의미 공동화(空洞化) 52
3절. 객관적 세계의 타당성 정초토대인 근원적 명증성 56
1. 근원적 명증성으로의 소급함: 타당성 정초관계에 대한 추적 57
2. 근원적 명증성의 사태인 생활세계 60
4부. 위기에 나타난 근원적 명증성에 대한 정적 현상학적 분석: 데카르트적인 길을 통한 철저주의의 이념 실현 66
1절. 지평으로서의 생활세계 66
1. 헤라클레이토스적 흐름으로서의 생생한 체험류 67
2. 지평으로서의 생활세계 70
3. 생활세계의 상호주관성과 역사성 74
2절. 근원적 명증성에 대한 정적 현상학적 분석(Ⅰ): 객관적 세계와 생활세계 사이의 타당성 정초관계 77
3절. 데카르트적인 길을 통한 철저주의의 이념 실현: 원초적 환원 83
4절. 근원적 명증성에 대한 정적 현상학적 분석(Ⅱ): 생활세계와 원초적 영역 사이의 타당성 정초관계 86
1. 타당성의 근원원천인 원초적 영역 87
2. 원초적 원본성으로서의 살아있는 현재 89
3. 이념적으로 가장 근원적인 근원인상 93
4. 유아론적 가상과 초월론적 상호주관성의 문제 96
5부. 결 론: 연구의 의의와 앞으로의 과제들 102
1절. 연구의 의의 102
2절. 앞으로의 과제들 105
참고문헌 108
Abstract 112Maste
Candida tropicalis ATCC 13803을 이용한 자일로스로부터 자일리톨 생산의 생물전환 공정의 최적화
학위논문(석사)--서울대학교 대학원 :식품공학과,1998.Maste
Conflicts in South Korea over North Korea and the US
This study measured the attitudes of the Chosun Ilbo and the Hankyoreh
toward North Korea, South Koreas North Korea Policies,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s US policies during 1990~2009. The following are found.
First, each attitude toward North Korea is very constant for the twenty
years. The Chosun Ilbo has shown constantly negative attitudes toward
North Korea while the Hankyoreh has done constantly positive ones. On
the other hand, their difference in attitudes toward the United States tends
to decrease. The Chosun Ilbo and the Hankyoreh are not distinguished by
the tone of press comments on the United States, but by the press comments
on North Korea.
Second, policies toward Nor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re related to
the South-South conflict. Polarization on policies toward North Korea was
found in the Kim Dae-jung government while polarization on policies toward
the United States was shown in the Lee Myung-bak government.
Polarization is related to structural balance, which means that a group
feels friendly toward an enemy of its foe while it feels negatively toward a
friend of its foe. Each of the Chosun Ilbo and the Hankyoreh, however,
showed often the same attitudes that the other press did toward North
Korea or the United States. One of the presses did not always comment
positively on North Korea when the other press editorialized negatively on North Korea. The same was found on the United States. Two rival groups
in South Korea have some common attitudes toward North Korea or the
United States as well as some incompatible ones.본 연구는 2008년도 서울대학교 통일학 연구비 지원에 의해 수행된 논문임
The Regional Influence of the Military Regulations
본 연구는 군사규제와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의 지역적 외부성을 검토하고 군사규제정책의 개선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1990년대 이래 사유재산권 보호의 목적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축소하거나 행위재한을 완화하는 형태로 군사규제가 완화되었고, 1999년 접경지역지원법 제정을 통해 이 지역에 대한 보상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도 불구하고 민원은 여전히 증가추세에 있으며, 도심 군사시설의 교외이전과 신규 훈련장 확보는 국방예산의 부족과 이전계획지역의 주민반대로 애로를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군당국과 중앙/지방정부간의 협력 강화와 군사시설계획의 국토/지역계획과의 연계가 이루어져야 하며, 군부대와 지역사회의 연대의식 확대와 경제적 협력 강화가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discuss military regulations and its regional negative externalities in the 'Military Facilities Protection Area' and to find out how to improve military regulation policy in the future. Since 1990s, the military regulations have been alleviated gradually for the purpose of consolidating private property rights in forms to reduce the 'Military Facilities Protection Area' and to permit the civil activities patially. And the in 1999 enacted 'Border Region Support Law' stands for economical support to the people and local governments in the border region to North Korea from the viewpoint of compensation against military regulations. Nevertheless, the popular complaints are still increasing. However, the problems of relocation of the military facilities in the city to suburban area and acquisition of new military training place are still evident because of military budget shortage and counteraction of the residents or environmental movement organization. The military authorities have no special alternatives but to enhance cooperations with the central and local government. In this context it is meaningful that the planning authorities of the military facility examine strategical coalition with the national/regional land use planning. Furthermore, it is very important for the military bases to build a social solidarity and to improve economical cooperation with their surrounding regional society
A Research Note on Measuring Nations Social Trust Levels
특정 지역 또는 특정 국가에 대한 이해는 여러 개념으로 접근되어 왔다. 최근에는 여러 개념 가운데에서도 해당 국가의 사회문화적 측면, 특히 사회신뢰에 대한 이해가 강조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문화적 측면은 여러 지역의 비교연구보다 특정 지역 중심의 연구로 접근되어 왔고, 따라서 여타 분야에 비해 계량화가 덜 되어 있다. 전통적 문화적 영역이라고 볼 수 있는 사회신뢰에 대한 연구를 계량적으로 접근해보는 것은 그 희소성 측면에서도 충분한 학문적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국가간 신뢰/불신 수준 비교는 연구자마다 정반대로 언급될 때가 많다. 본 연구의 목적은 좀더 객관적인 국가별 신뢰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다. 여기서는 분석모델에 따라 국가순위가 뒤바뀌는 구체적 순위표 대신에, 국가순위가 뒤바뀌지 않는 국가분류를 시도하였다. 사회신뢰수준에 관한 가장 대표적인 지표화는 WVS(World Values Survey)의 조사이다. 사람들이 직접 체감하는 신뢰/불신의 수준을 측정한다는 점에서 직접 설문은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나, WVS와 같은 기존 자료는 문제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WVS 조사치를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것 대신에 신뢰수준 추정치 모델 구축에 활용하여 개별 국가의 신뢰수준을 계산하였다. 어떠한 주관적 기준을 직접 입력하지 않았고, 오직 제3자에 의해 수집되거나 구축된 변수만을 포함시켰다. 본 연구는 개별국가의 사회신뢰 수준을 아마도 최초로 시도한 작업으로서 전문가마다 다른 국가별 신뢰수준을 일치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결측치 문제를 처리하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함으로써 아직까지 한국 학계에서 활발하지 않는 방법론적 논쟁을 촉진시켜 계량화 연구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다.Various concepts have been used in area studies. Recent studies emphasize such cultural concepts as social trust. Since most cultural approaches focus on a specific area instead of comparing multiple areas, they rarely use quantitative data. Therefore some of literatures comparing given nations social trust levels sometimes show that descriptions contradict each other. For example, the order of social trust levels among Korea, China, Japan and the United States varies by the literatur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scribe nations social trust levels more objectively by using some quantitative data. A stable classification table is suggested here instead of a concrete ranking table which is dependent on its specification model. WVS(World Values Survey) seems to be most systematic of the existing studies regarding on social trust. Interview data are necessary, although not sufficient, in measuring how people feel about social trust. Some other variables related to peoples feeling toward social trust should also be considered. This process of modelling may calculate a new level of each nations social trust. With some inconsistent orders of nations social trust levels, any ranking table is not suggested in this study. Some classification tables with broad categorization, however, survive those inconsistent rankings. Including many variables, this study shows how high or low each nations level of social trust is. It may contribute to clarifying some disagreements on the social trust level of each nation. In addition, some methods on dealing with missing values are shown in this study
The Linkage of the South-South Conflict
본 연구는 조선일보 및 한겨레신문이 남남갈등의 주요 당사자를 대변한다고 보고 두 신문 사설을 이용하여 남남갈등의 구조를 계량적으로 분석한다. 첫째, 북한, 미국, 중국에 대한 두 신문의 태도 차이는 지속적이었다. 북한과 중국에 대해 조선일보는 더 비판적이었고 한겨레신문은 덜 비판적이었으며, 미국에 대해서는 한겨레신문이 더 비판적이었고 조선일보는 덜 비판적이었다. 둘째, 정부 정책에 대한 태도 차이는 정권별로 변화가 있었다. 대북정책의 경우, 김대중 정부 때에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이 각각 비판과 지지라는 양극화를 보여주었다가,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에 와서 조금 완화되었지만 노태우 정부 및 김영삼 정부에 비해서는 매우 심화된 수준이며, 이명박 정부에서는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이 각각 지지와 비판의 입장으로 바뀌게 된다. 대중정책에 관한 태도 양극화는 노무현 정부 때에 가장 심했으며, 조선일보가 더 비판적이고 한겨레신문이 덜 비판적인 태도이었다. 대미정책에 관한 비판과 지지의 양극화는 노무현 정부 때부터 심화되어 이명박 정부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다만, 대미정책에 관한 두 신문의 비판/지지 입장은 대북정책과 마찬가지로 이명박 정부에 와서 서로 뒤바뀌게 된다. 셋째, 대북정책에 관한 태도는 경쟁계층의 태도와 반대로 되는 경향이 있다. 정부 대북정책에 대해 조선일보가 비판적일수록 한겨레신문은 호의적이고, 한겨레신문이 비판적일수록 조선일보는 호
의적인 경향을 발견했다. 여기서는 이를 남남갈등의 대내적 연계성이라고 규정한다. 대북정책과 달리, 정부 대중정책 및 대미정책에서는 두 신문의 태도가 서로 대립하지는 않았다. 넷째, 정부 대북정책을 둘러싼 남남갈등은 정부 대미정책을 둘러싼 남남갈등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정부 대북정책에 관한 두 신문 태도의 양극화가 클수록, 정부 대미정책에 관한 두 신문 태도의 양극화도 크다. 이를 남남갈등의 대외적 연계성으로 부른다.
The structure of the South-South conflict, represented by the Chosun Ilbo and the Hankyoreh respectively, is summarized as following. First, the difference between two newspapers on the attitudes toward North Korea, the United States and China is constant. The Hankyoreh is more likely to criticize the United States than is the Chosun Ilbo. On the other hand, the Hankyoreh is less likely to criticize North Korea and China than is the Chosun Ilbo.
Second,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newspapers, in stance on the government policies, vary with government. Stands on the government policy toward North Korea were most polarized during the Kim Dae-Jung government in that the Chosun Ilbo was very critical while the Hankyoreh was very supportive. Similarly, there were strong arguments, both for and against the Roh Moo-Hyun government’s policies toward China. The two newspapers have been deeply divided pro and con on the Roh Moo-Hyun government’s and the Lee Myung-Bak government’s policies toward the United States.
Third, the two newspapers tend to go to the opposing side each other in stances on the government policies toward North Korea. The more critical one newspaper is of the government policy on North Korea, the more supportive the other newspaper is. This may be called the internal linkage of the South-South Conflict.
Fourth,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newspapers in stance over the government policies toward North Korea moves side by side with the difference in stance over the government policies toward the United States.이 논문은 2009년 서울대학교 통일학 연구비 지원에 의해 수행되었음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의 정착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및 대책논의와 감정평가에 미치는 영향(A study on the possibility of establishing Real estate of real transaction price on the report system and affect the appraisal)
얇은 박막의 물 위에서의 인장 시험
학위논문(석사) - 한국과학기술원 : 기계공학전공, 2013.8, [ v, 37 p. ]The surface of water provides an excellent environment for gliding movement, in nature and modern technology, from surface living animals such as the water strider to Langmuir-Blodgett films. The high surface tension of water keeps the contacting objects afloat, and its low viscosity enables almost frictionless sliding on the surface. Here we utilize the water surface as a nearly ideal underlying support for free-standing ultra-thin films and develop a novel tensile testing method for the precise measurement of mechanical properties of the films. We use our method, namely, the pseudo free-standing tensile test,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existing tensile tests of thin films such as difficulties in the fabrication and handling of free-standing specimens without damages, or the accurate extraction of mechanical properties from the tensile tests of supports thin films. In our method, all specimen preparation and testing procedures are performed on the water surface resulting in easy handling and almost frictionless sliding without specimen damages or substrate effects. We further utilize van der Waals adhesion between polymer coated metal grips and specimen’s grip-sections for the damage-free grip-ping of an ultra-thin film specimen. Our approach can potentially be used to explore the mechanical properties of emerging 2D materials such as graphene, ultra-thin Si, metal oxides, and organic-inorganic hybrids, as well as biomembranes essentially in contact with a liquid surface.한국과학기술원 : 기계공학전공
Comparison of Decohesion Kinetics between All-PSCs and PCBM-PSCs: Excellent Fracture Energy of All-PS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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