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성상세포 조절 G protein 매개 간섬유화 타겟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약학대학 약학과, 2018. 2. 김상건.특정 G 단백과의 결합을 통해 활성화되는 G 단백 결합 수용체 (G protein-coupled receptor, GPCR)를 통한 신호 전달은 Galpha 단백질의 활성에 의해 하위 신호와 세포 생리가 변화한다. 따라서 Galpha 단백질 발현의 증감은 세포 기능의 증폭 또는 경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Galpha 단백질 소단위체 중 가장 강력한 형질전환능을 가진 Galpha12는 세포의 증식, 이동에 관여하여 주목 받았다. 간 생리 분야에서는 Galpha12와 결합하는 GPCR 뿐만 아니라 이들 리간드들이 간성상세포의 활성화 및 간섬유화 환경에서 증가되어 있으므로, 간성상세포 내 Galpha12 발현은 GPCR 관련 신호를 증폭 또는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성상세포에서 Galpha12의 발현과 기능 및 발현 조절 기전에 관한 연구는 전무하다. 본 연구에서는 간성상세포에서 Galpha12의 발현 증가가 GPCR 관련 신호를 증폭시킴으로써 간섬유화 진행을 촉진하고, 이 과정에 간성상세포 특이적인 자가포식 현상이 발생한다는 가설을 제기한다. 이를 증명하기 위한 구체적 연구 목표로 1) Galpha12가 활성화된 간성상세포에서 발현이 증가하는지의 여부, 증가한다면 Galpha12의 발현 변화가 간섬유화를 촉진시킬 것인지를 탐구, 2) Galpha12 발현 증가가 매개된 간성상세포 활성화에서의 분자적 기전으로 특정 마이크로 RNA 변화의 매개 가능성, 3) Galpha12 의존적 간성상세포 활성화가 특정 자가포식 관련 단백질을 조절하여 세포의 자가포식 현상을 증가시키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첫째, Galpha12의 발현과 이의 기능을 활성화된 간성상세포와 간섬유화 모델에서 탐구하였다. 간섬유화 동물 모델 및 활성화된 간성상세포에서 Galpha12 발현이 증가함을 관찰하였고, 간섬유화 조직에서의 Galpha12 발현 염색 패턴이 alpha-SMA와 유사함을 발견하였다. 이와 함께 Galpha12 결손 마우스에서 사염화탄소 투여에 의해 유도되는 간섬유화가 효과적으로 억제됨을 증명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간성상세포 특이적으로 Galpha12를 발현하는 렌티바이러스를 투여하였을 때 반전되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LX-2 세포에 Galpha12 활성형 돌연변이 벡터를 형질 도입시켰을 때 활성화 지표들이 증가한 반면 Galpha12 결손 마우스에서 분리된 일차 성상세포에서는 활성화 지표들이 감소하였다. 둘째, Galpha12의 발현 변화 기전으로서 마이크로 RNA를 관찰하였다. Galpha12 mRNA의 3-UTR 부위에 결합한다고 추정되는 마이크로 RNA 중에서 miR-16은 휴지 상태의 간성상세포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면서 높은 결합력을 가진 마이크로 RNA였으며 이는 간성상세포 활성화 과정에서 하향조절되었다. 또한, 간섬유화동물모델 및 인간 간섬유화샘플에서 miR-16의 발현 또한 경감하였다. 이와 더불어 실제로 miR-16이 Galpha12의 합성을 저해함을 miR-16 유사체 및 저해제를 이용하여 증명하였다. 셋째, Galpha12의 발현 증가가 자가포식 현상을 유도하여 간성상세포의 활성화 및 간섬유화를 촉진하는지 여부를 탐구하였다. 최근, 자가포식 현상은 간성상세포 활성화 및 간섬유화를 촉진시키는 현상으로서의 중요성이 보고되었다. 간성상세포에서의 Galpha12 발현 증가가 자가포식 현상을 유도하였고, 이 과정에는 JNK 의존적 ATG12-5 결합을 수반함을 증명하였다. Galpha12를 조절하는 인자인 miR-16 또한 자가포식 현상을 조절함을 보였다. 종합할 때, 본 연구에서는 1) 간섬유화 과정에서 간성상세포의 활성화를 조절하는 분자로서 Galpha12 발현이 증가하고, 이러한 변화는 병적 상태에서 간섬유화를 촉진하며, 2) 이러한 Galpha12를 제어하는 신규 조절 분자로써 간성상세포에 풍부한 miR-16을 발굴하였다. 또한, 3) Galpha12는 JNK를 매개로 한 ATG12-5의 형성을 유도하여 자가포식 현상을 활성화하는 현상을 밝힘으로써 Galpha12의 기능 및 작용 원리를 간성상세포의 활성화 조절 측면에서 새롭게 규명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간성상세포를 조절하는 핵심 분자인 Galpha12 및 이의 발현과 연계된 상하위 타겟들을 조절한다면 간섬유화를 치료 및 예방할 수 있다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다.I. 서론 1 II. 연구재료 및 방법 8 1. 시약 및 재료 8 2. 인체 조직 시료 8 3. 면역조직화학적 염색 9 4. 세포 배양 9 5. 병리 동물모델 10 6. 면역화학적 분석 11 7. Total RNA 분리, RT-PCR 및 Real-time RT-PCR 11 8. 타겟화된 유전자 전달 (Targeted gene delivery) 13 9. 형질도입 14 10. Galpha12 3-UTR 리포터 유전자 분석 15 11.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Galpha12QL 및 mcherry-GFP-LC3 감염 15 12. 유전자 발현 데이터 분석 16 13. 공초점현미경 분석 16 14. 통계분석 16 III. 연구 결과 17 1.1 간섬유화 모델 및 간성상세포에서의 Galpha12의 발현 및 간섬유화 과정에서의 기능 17 1.1.1 간조직 내에서의 Galpha 소단위체들의 발현 비교 17 1.1.2 간섬유화 동물 모델 및 활성화된 간성상세포에서 Galpha12의 발현 변화 19 1.1.3. 간섬유화 동물 모델 및 활성화된 간성상세포에서 Galpha13의 발현 변화 21 1.1.4. 인간 간섬유화 유전자 발현 데이터에서의 Galpha12 family와 결합하는 G 단백 결합 수용체들의 발현 변화 23 1.1.5. Galpha12 결손에 의한 간섬유화 현상 억제 25 1.1.6. Galpha12 결손에 의한 간손상 억제 28 1.1.7. 간성상세포 특이적 Galpha12 발현에 의한 간섬유화 유도 30 1.1.8. 간성상세포 특이적 Galpha12 발현이 간손상에 미치는 영향 33 1.2. Galpha12의 발현 조절 메커니즘 36 1.2.1. 활성화된 간성상세포 및 간섬유화 동물 모델에서 Galpha12의 mRNA 발현 관찰 36 1.2.2. Galpha12의 발현의 새로운 조절자 miR-16 도출 38 1.2.3. 간성상세포에서 다른 Galpha12의 발현 조절자로 예측된 마이크로 RNA의 발현 관찰 41 1.2.4. 간섬유화 동물 모델 및 인간섬유화 조직에서의 miR-16 변화 43 1.2.5. miR-16에 의한 Galpha12의 직접적 발현 억제 45 1.3. 증가된 Galpha12에 의해 유도된 자가포식 현상 48 1.3.1. Galpha12에 의한 간성상세포의 자가포식 현상 활성화 48 1.3.2. Galpha12에 의한 간성상세포 자가포식 현상 유도에서의 자가포식 현상 관련 단백 및 간성상세포 활성화 지표 관찰 52 1.3.3. Galpha12에 의한 자가포식 현상 유도 과정 중 ATG12-5 발현 변화에서 JNK의 역할 55 1.3.4. miR-16 발현 변화가 자가포식 현상에 미치는 효과 57 IV. 고찰 60 V. 참고문헌 69 VI. 영문요약 79 VII. Curriculum Vitae (Kyu Min Kim) 82Docto

Whole-exome sequencing을 이용한 진행성 비증후군성 난청의 새로운 후보, CHPF2 돌연변이에 따른 난청기전 규명

prohibition석

Functional Impairment in mental health of Cancer Patients and their Depression, Anxiety to Viral Epidemic, and Disturbance in using Healthcare Services in COVID-19 Pandemic Era

2019년 12월 발생한 새로운 형태의 coronavirus 감염병인 coronavirus disease 2019(COVID-19)는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을 유발하였고, 이는 암환자의 치료 환경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면서 바이러스에 감염 예방과 적절한 암 치료에 대한 조율이 필요하였다. 국내에서 COVID-19 대유행 이후 암환자의 정신, 심리적 상태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암 치료 과정과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암환자들의 일상생활 기능과 우울감,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 의료기관 이용 불편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2020년 7월 15일부터 2020년 8월 15일까지 서울아산병원 암센터에 내원한 221명의 암환자들에게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다. 환자들이 자가보고식 설문을 시행하였고, 이를 통해 기본 인구학적 특성 및 암의 종류, 암의 병기, 현재 받고 있는 암 치료 종류, 수술력, 정신과적 과거력 등의 임상 지표를 확인하였다. 또한, 일상생활 기능, 우울,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 불면, 회복탄력성, 수면에 대한 역기능적 사고, 암 대비 COVID-19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결과를 설문을 통해 파악하여 환자들의 정신, 심리적 요인들의 관계에 대한 통계 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50.1 ± 13.3세였으며, 76.0%가 여성이었다. 95명(43.0%)의 암환자에서 의료기관 이용 시 불편감을 호소하였고, 불편했던 가장 흔한 이유들은 “COVID-19 감염 위험 때문에 병원에 가기가 겁이 났다(66.3%)”, “반복적으로 COVID-19 설문 작성 및 선별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불편했다(42.1%)”였다. 더불어 22명(10.0%)에서 진료가 지연되었으며, 그 중 15명(67%)에서 진료 지연은 2주 이내로 조정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Spearman’s correlation analysis 결과 암환자의 일상생활 기능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인 요인은 우울감(Patient’s Health Questionnaire-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Stress and Anxiety to Viral Epidemics-6), 불면(Insomnia Severity Index), 회복탄력성(Brief Resilience Scale), 수면에 대한 역기능적 사고(Cancer-related Dysfunctional Beliefs about Sleep), 암 대비 COVID-19에 대한 두려움(Fear of COVID-19 over Cancer)이었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위 요인들 중 “높은 우울감”(adjusted OR: 1.12, 95%CI [1.02-1.23]),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높은 불안 반응” (adjusted OR: 1.21, 95%CI [1.08-1.35]), “낮은 회복탄력성” (adjusted OR: 0.87, 95%CI [0.76-1.00]), “암 대비 COVID-19에 대한 높은 두려움” (adjusted OR: 1.14, 95%CI [1.01-1.28])이 일상생활 기능 저하를 예측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고, 추가적으로 “의료기관 이용 시 불편감 경험” (adjusted OR: 2.54, 95%CI [1.19-5.43]) 또한 일상생활 기능 저하를 유의미하게 예측하였다. 매개 효과 분석(mediation analysis) 결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 반응이 암환자의 일상생활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회복탄력성과 수면에 대한 역기능적 사고가 이 경로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위 결과를 토대로 암환자의 일상생활 기능에는 환자의 인구학적, 임상적 특징보다는 우울,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 의료기관 이용 불편감, 회복탄력성 등의 정신, 심리적 요소들이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암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적극적인 소통과 정신과적 개입 및 개별적인 치료 방침 수립을 통해 암환자의 불안을 완화하여 적절한 암 치료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In December 2019, coronavirus disease 2019(COVID-19) emerged and spread rapidly throughout the world. As a result, cancer care utilization rapidly changed, and therefore risk and benefit of active intervention in the cancer population must be considered individually. There is a paucity of literature on psychiatric status of cancer patients during the massive outbreak of COVID-19 in the Republic of Korea. We aimed to investigate cancer patients’ functional impairment in mental health as well as depression, anxiety to viral epidemic and disturbance in using healthcare services among them in the COVID-19 pandemic era. We used an online survey with self-report questionnaires of 221 cancer patients who visited Cancer Institute of Asan Medical Center between July 2020 and August 2020. The information about demographic characteristics, cancer diagnosis, cancer stage, current cancer treatment, operation history, past psychiatric history and current mood problem was collected. Current mental health was assessed using the Work and Social Adjustment Scale(WSAS), Stress and Anxiety to Viral Epidemics - 6(SAVE-6), Patient Health Questionnaire - 9(PHQ-9), Insomnia Severity Index(ISI), Brief Resilience Scale(BRS), Cancer-related Dysfunctional Beliefs about Sleep scale(C-DBS) and Fear of COVID-19 over Cancer(FCC). The mean age of the participants was 50.1 years with the standard deviation 13.3, and 76.0% were female. Among the 221 responders, 95(43.0%) reported disturbances in utilizing hospital care during the COVID-19 pandemic. The most common causes of disturbance were “worried about visiting the hospital because of the risk of COVID-19 infection” (n=63, 66.3%) and “repetitive COVID-19 swab screening tests and examination” (n=40, 42.1%). 22 patients(10.0%) reported that their OPD schedules were delayed, and 15 patients(67%) reported that periods of postponement were adjusted within 2 weeks. According to Spearman’s correlation analysis, the SAVE-6, PHQ-9, ISI, BRS, C-DBS, FCC were all associated with WSAS with statistical significanc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depression” (adjusted OR: 1.12, 95%CI [1.02-1.23]), “anxiety response to viral epidemic” (adjusted OR: 1.21, 95%CI [1.08-1.35]), “low resilience” (adjusted OR: 0.87, 95%CI [0.76-1.00]), “fear of COVID-19 over cancer” (adjusted OR: 1.14, 95%CI [1.01-1.28]) and “disturbance in healthcare utility” (adjusted OR: 2.54, 95%CI [1.19-5.43])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cancer patient’s functional impairment. Mediation analysis showed that resilience (z=2.35, p=0.02) and cancer-related dysfunctional beliefs about sleep (z=1.93, p=0.053) partially mediated the effects of anxiety on functional impairment. As a result, anxiety response to viral epidemic significantly influences cancer patients’ functional impairment in COVID-19 pandemic, therefore active communication and individualized treatment plan might be important to relieve patients’ anxiety and properly manage them.Maste

Mpp6 regulates the interaction of Nrd1 with nuclear exosome and the C-terminal domain of RNA polymerase II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생물물리 및 화학생물학과, 2015. 2. 이준호.The yeast saccharomyces cerevisiae Nrd1 interacts with C-terminal domain (CTD) of RNA polymerase II (RNApII) through its CTD-interacting domain (CID) and also associates with the nuclear exosome, thereby acting as both a transcription termination and RNA processing factor. It was recently reported that the Nrd1 CID couples RNApII termination and subsequent RNA processing by recruiting the nuclear exosome to the Nrd1 complex. However, what bridges the Nrd1 CID to the nuclear exosome was not clear. In this study using yeast two hybrid assay, I show two nuclear exosome cofactors, Mpp6 and Trf4 directly and competitively interact with the Nrd1 CID, and regulate the interaction of Nrd1 with RNApII and/or the exosome. Various analyses indicated that Mpp6 promotes the processing of Nrd1-terminated transcripts by Dis3, while Trf4 leads to Rrp6-dependent processing. It implies that Mpp6 and Trf4 may play pivotal roles in choosing a particular RNA processing route within the exosome by guiding the Nrd1-terminated transcripts to their preferred exonucleases.ABSTRACT TABLE OF CONTENTS LIST OF FIGURES AND TABLES INTRODUCTION RESULTS 1. Identification of proteins interacting with the Nrd1 CID 2. Characterization of Nrd1 CID-Mpp6 interaction 3. Mpp6 regulates the interaction between Nrd1 and RNApII 4. Mpp6 interacts with Rrp6 5. Mpp6 and Trf4 regulate the interaction between Nrd1 and exosome components 6. Distinct roles of Mpp6 and Trf4 in coupling Nrd1 to RNA processing by the exosome DISCUSSION MATERIALS AND METHODS REFERENCES ABSTRACT IN KOREAN ACKNOWLEDGEMENTSMaste

The Creation of Korean War Veterans and Their Self-Support

학위논문 (석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의과대학 의학과, 2021. 2. 김옥주.본 논문은 한국전쟁 시기에 대규모로 발생한 상이군인 집단에 주목하고 있다. 1950년대는 상이군인의 자활을 목적으로 여러 가지 정책과 재활치료 및 의수족 보급이 이루어졌던 시기였으며, 위 대책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삶의 변화를 조명하였다. 그리고 시기별로 시행되었던 자활대책의 한계점과 성과에 대해 분석하고 평가하였다. 나아가 한국전쟁 당시 상이군인의 자활을 위해 도입되었던 재활의 개념이 상이군인의 삶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논하였다. 상이군인은 국가의 부름을 받아 한국전쟁에 투입되어 그 대가로 자신의 몸을 희생하였고 1950년대 초 전쟁영웅으로 추앙받았다. 이승만 정부는 상이군인들의 사회복귀를 돕고자 정양원을 설치하여 그들을 수용하였지만 정양원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였다. 게다가 상이군인을 위한 연금 정책도 미봉책에 그쳤다. 이후 상이군인들의 불만이 왜관사건으로 표출되었고, 국가는 그 사건을 공산당의 모략과 반국가적 행위로 묘사하여 그들의 요구 사항을 묵살하였다. 그럼에도 상이군인들의 불만의 깊이를 확인한 정부는 직업보도, 연금제도, 합동결혼식, 귀농정책을 중심으로 한 자활 대책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정부의 직접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치밀하게 계획되었던 정책이 아니었기에, 사실상 한국전쟁 상이군인들은 자활이란 명분 아래 방치되었다. 한국 정부가 방치함으로써 생긴 그 공백을 그나마 해외에서 주목하였다. 한미재단과 UNKRA를 중심으로 진행된 해외 원조는 상이군인의 자활을 위해 재활의 개념을 도입하여 재활치료를 국내에 정착시키고 발전시켰고, 최신식 의수족을 도입 및 보급하는 등 상당 부분에서 성공적인 의학발전을 이뤄냈다. 하지만 상이군인의 삶은 ‘의학’만으로는 ‘재활’될 수 없었다. 더욱이 해외 원조로 재활치료가 국내에 소개되는 과정에서 이승만 정부는 이에 적극적으로 보조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가장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의수족 보급마저도 꾸준히 지원되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의수족마저 거부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는 국가로부터 방치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결과였다. 무엇보다 치료중심의 재활은 상이군인 스스로가 매 순간 직면해야 하는 장애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당시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적인 인식을 바꾸는 데까지는 연결되지 못했다.Abstract The Creation of Korean War Veterans and Their Self-Support Kyu Min Kim Medical Humanities The Graduate School Seoul National University This paper is focused on a large group of disabled soldiers occurring during the period of Korean War. In 1950s, many policies and physical rehabilitation were conducted and prosthetic limbs were provided for the self-support of disabled soldiers, so it highlighted changes in their lives around such measures above. It analyzed and evaluated the limits and achievement of the measures for self-supports, which have been conducted by each period. It, furthermore, discussed what an effect the concept of rehabilitation introduced for disabled soldiers' self-support during the Korean War has had on their lives. In the early 1950s, disabled soldiers were worshipped as war heroes in reward for being committed by the nation to the Korean War and sacrificing their bodies to it. Although the Lee Seungman administration built Jengyangwon for helping them return to the society and allow them to be accommodated in it, it could not perform its own function. Moreover, they were driven out of the society, as the pension policy for them turned out to be a mere makeshift. Then, their complaint was manifested as the Waegwan accident, but the government ignored their request, by describing the accident as an artifice planned by Communists as well as an antinational activity. Nevertheless, it could not but pursue the measures for their self-support, such as the vocational guidance, the pension plan, the joint wedding and the policy for returning to rural areas, after verifying the depth of their complaint. The government's direct intervention, however, was not implemented, and such a policy was not elaborately planned from a long-term vision, so the disabled soldiers resulted from the Korean War were left alone under the name of self-support. The gap caused by the Korean government's neglect attracted attention only from foreign institutions. The overseas aid primarily provided by the American-Korean Foundation and UNKRA allowed the physical rehabilitation to be established and developed in Korea through the introduction of the rehabilitation concept, for the self-support of disabled soldiers, and also made a substantial contribution to the successful medical development through the int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up-to-date prosthetic limbs. Their lives, however, could not be 'rehabilitated' only with 'medicine'. Moreover, the Lee administration did not engage in the process in which the physical rehabilitation was introduced to Korea through the overseas aid, but also even basic prosthetic limbs were not steadily supported. Above all, therapy-based rehabilitation could not lead to changes in social perceptions on and fears for disabilities, which disabled soldiers should face at every moment.제 1 장 서론 1 1. 문제의식 1 2. 선행연구 2 3. 연구방법 4 제 2 장 한국전쟁 당시 의료상황과 상이군인의 치료경험 5 제 3 장 정부의 초기 자활 대책 14 1. 원호정책(援護政策)의 강화와 상이군인의 영웅화 14 2. 정양원(靜養院)의 설치 18 3. 상이군인을 위한 연금 정책 및 생계지원 정책 26 제 4 장 왜관사건으로 분출된 상이군인의 불만 29 제 5 장 왜관사건 이후 변화된 정부의 자활대책과 상이군인의 삶 33 1. 직업보도와 연금제도 33 2. 상이군인을 위한 합동결혼식과 귀농정책 47 제 6 장 재활치료와 발전된 의수족 기술 도입과 그 한계 53 1. 재활 개념의 도입과 그 한계 53 2. 발전된 의수족 기술의 도입과 그 한계 64 제 7 장 결론 81 참고문헌 85 1. 국내 신문기사 및 언론보도 85 2. 인터뷰 101 3. 사료 101 4. 국내문헌 104 5. 국외문헌 112 6. 참고 웹사이트 113 Abstract 115Maste

Network Performance Evaluation of IEEE 802.3cg

본 논문에서는 차세대 버스형 차량 내부 통신 IEEE 802.3cg을 소개하고, 주요 특징과 동작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IEEE 802.3cg가 차량 내부 통신으로 사용되기 위해 고려해야할 항목인 처리율과 지연 시간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측정하여 IEEE 802.3cg 네트워크 성능을 분석한다.2

System for network using bus protocol

본 발명의 바람직한 일 실시예로서, 버스네트워크시스템은 마스터 노드스위치; 및 복수의 슬레이브 노드스위치;를 포함하고, 상기 슬레이브 노드스위치 각각은 특정 대역의 신호를 전송하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대역제한스위치;를 포함하고, 상기 슬레이브 노드스위치는 물리적으로 온/오프 제어되는 스위치로 구현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System for network using bus protocol

Provided is a bus network system including: a master node switch; and a plurality of slave node switches, wherein each of the plurality of slave node switches includes at least one band limit switch configured to transmit signals in a given band, and each of the plurality of slave node switches is configured to be physically on/off controlled

Utility of the Stress and Anxiety to Viral Epidemic-3 Items as a Tool for Assessing Work-Related Stress, and Relationship With Insomnia and Burnout of Healthcare Worker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Background and Objectiv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usefulness of the Stress and Anxiety to Viral Epidemic-3 items (SAVE-3) scale as a tool for assessing work-related stress in healthcare workers. Methods There were 389 participants and all remained anonymous. The SAVE-9, th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4, the Maslach Burnout Inventory-Human Services Survey for Medical Personnel (MBI-HSS-MP), the perceived stress scale (PSS), and single item insomnia measure were used. After checking whether the SAVE-3 scale is clustered into a sole factor from SAVE-9 scale based on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with promax rotation,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 was done on the 3 items of the SAVE-3 to examine the factorial validity for a unidimensional structure. Results The SAVE-3 was clustered with factor loadings from 0.664?0.752, and a CFA revealed that 3 items of the SAVE-3 cohered together into a unidimensional construct with fit for all of indices (comparative fit index = 1.00; Tucker Lewis index = 1.031; standardized root-mean-square residual = 0.001; root-mean-square-error of approximation = 0.00). The SAVE-3 scale showed acceptable reliability (Cronbach’s α = 0.56 and McDonald’s ω = 0.57) in this sample. A high SAVE-3 score correlated significantly with younger age (r = -0.12, p = 0.02), a high PSS score (r = 0.24, p < 0.001), a high total score for the MBI-HSS-MP (r = 0.35, p < 0.001) and all of its subscales (emotional exhaustion, r = 0.40, p < 0.001; personal accomplishment, r = -0.14, p < 0.005; depersonalization, r = 0.39, p < 0.001), and poor sleep quality (r = 0.15, p < 0.001). Conclusions Taken together, the data suggest that SAVE-3 is a reliable, valid, and usable scale for measuring work-related stress in healthcare workers during the COVID-19 epide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