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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ffect of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Job Instability on the Intention of Turnover
전세계적으로 확산 되는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과 신자유주의는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정을 날로 심화시키고 있고, 한국 사회에서도 전체 임금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에 종사하는‘노동력의 비정규직화’라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비정규직 노동의 무분별한 확산은 전체 노동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특히 여성노동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정규직 고용형태는 다양한 고용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보다 비자발적인 선택을 하게 만드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 근로자는 비정규직 비중이 높고, 학력 수준이 높은 근로자라고 할 지라도 현저하게 높은 비율로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비정규직 비서의 조직몰입이 직무불안정성에 영향이 주는 요인들을 살펴보고 그러한 요인들이 이직의도 몰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고자 하는데 있다.
연구의 목적에 맞게 설정된 연구 가설을 실증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의 국내, 외국계, 대기업,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비서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총 230부의 설문 자료를 수집 하였다. Windows용 SPSS 20.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처리 하였고, 문항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s Alpha 검증을 하였으며, 가설 1을 검증하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고 가설 2를 검증 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
첫째, 전체적으로 비정규직에게 지각되는 직무불안정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업무의 다양성, 업무가 상사에게 미치는 영향력, 사내 자원으로의 접근, 상사로부터의 인정, 동료와의 유대감 등을 포함하는 직무 특성 상실에 지각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조기 퇴직, 해고, 강등 등을 포함하는 직무 자체 상실의 위협에 대한 지각은 비정규직 비서들이 직무 자체 상실의 위협을 크게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비서나 조직이 위협적인 상황에 대항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무기력성은 비정규직 비서들은 무기력성을 크게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전체적으로 직무불안정성이 높을수록 조직 몰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섯째, 비서가 지각하는 직무불안정성은 선행연구와 같은 결과로 조직에 대하여 조직 구성원이 느끼는 심리적이나 애착심 등의 정서적인 몰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비서가 지각하는 직무불안정성은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조직구성원이 경제적인 기준에 입각하여 조직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손익관계에 의거하는 계산적 몰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비서가 지각하는 직무불안정성이 높을수록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덟째, 비서가 지각하는 직무몰입이 높을수록 이직의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 및 시사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 이 연구는 비서들을 대상으로 하여 고용형태에 따른 직무불안정성과 조직몰입이 이직의도에 대한 영향을 다룬 실증 연구라는 점이다.
둘째, 현재 비서들에게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파견고용형태 등의 비정규직 고용형태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함으로써 비서직이 파견대상 업무로 타당하지 않다는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셋째, 조직몰입이 낮을수록 직무 불안정성으로이 증가하는 것을 실증하였다.
넷째, 직무불안정성으로 인해 종속 변수인 이직 의도는 증가 할 것 이라는 결과를 얻어 낸 것에 의의가 있으며 기존 선행연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직무 불안정성을 낮추고 조직몰입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정책변화가 필요할 것 이다.
한편,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 및 과제를 가지고 있다.
첫째, 본 연구에서 사용된 표본 추출 방식과 특성이 가지고 있는 한계이다. 본 연구는 시간의 제약과 표본 추출의 어려움으로 무작위 추출법을 채택하였다. 따라서 연구 결과를 적용하는데 있어서 일반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겠다.
둘째, 다양한 연구 방법을 병행해야 객관성을 높일 수 있는데, 질적 연구는 진행하지 못하였고, 설문지에 의존하여 결론을 도출해 낸 점에 한계가 존재한다. 또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본인의 신분이 드러나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있어 설문조사 외의 다른 조사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는데 향후 관련 연구에서는 설문조사 방법 이외에 인터뷰, 현장 조사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한 탐색적 연구가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직무불안정성과 조직몰입을 각각 나누어 살펴보았는데, 더 다양한 요인을 질적 연구를 통하여 확장된 모형을 제시하거나, 정부의 정책 변화에 맞는 새로운 요인이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비정규직 비서 고용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평가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매년 직무별 비서 고용형태 별 고용인원과 변화 등을 공지하고 실태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 이 결과를 통해 개선 상황을 도출하고 계속해서 개선을 유도하여야 한다. 또한 비정규직이라는 고용 형태에 종사하고 있는 비서들을 위해 동기 부여 방안도 모색하여야 한다.;The global labor market softening policy and neoliberalism are worsening the employment instability of contingent workers and the fact that more than half of the total wage workers in the Korean society are engaged in the irregular labor of the labor force. The non-regular work type is not a form of employment that gives a wide variety of free employment but it is structurally a glass ceiling to the contingent office administrators.
The main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investigate the factors that influence the job instability i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of non - regular workers an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those factors on the commitment.
The survey was conducted to 230 contingent office administrators who were collected by random sampling. The data were analyzed by using SPSS 22.0.
The result of this research can be divided into 8 parts. First, job instability perceived high to the contingent workers. Among them, the perception of loss of job characteristics including job diversity, job impact on supervisors, access to in - house resources, recognition from supervisor, and bond with colleagues did not appear to be significant. Second, the perception of the threat of job loss, including early retirement, dismissal, and demotion, is highly perceived by non - regular workers as a threat to the loss of job duties. Third, the helplessness that the secretary or the organization cannot cope with or control the threatening situation shows that the non-regular secretaries are largely perceived helplessness. Fourth, the higher job instability as a whole has a negative effect on organizational commitment. Fifth, job instability perceived by the secretary has a negative effect on emotional commitment such as psychological and affectionate feelings of organizational members. Sixth, the job instability perceived by the secretary does not affect the computational commitment based on the profit and loss relationship that occurs in the relationship with the organization based on the economic standard, as the result of the previous study. Seventh, the higher job instability perceived by the secretary affected the turnover intention. Eighth, the higher the job involvement perceived by the secretary, the more negative the influence on turnover intention.Ⅰ. 서론 1
A.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B. 연구 문제 2
C. 용어의 정의 3
Ⅱ. 선행연구 고찰 9
A. 비정규직 근로자에 관한 문헌 연구 9
1. 비정규직 근로자 10
2. 비정규직 근로자의 유형 13
3. 비정규직 근로에 관한 특성 16
B. 조직몰입 19
C. 직무 불안정성 21
D. 이직의도 23
E. 직무불안정성과 이직의도의 관계 24
Ⅲ. 연구방법 26
A. 연구모형 26
B. 연구가설 27
C.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방법 29
D. 설문지의 구성 30
1. 조직 몰입 31
2. 직무 불안정성 32
3. 이직 의도 34
E. 자료분석 방법 34
Ⅳ. 연구결과 37
A. 가설 검증을 위한 분석 37
1. 표본의 특성 38
2. 특정 도구의 신뢰도 검증 39
B.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 39
C. 가설 검증 및 결과 분석 42
1. 조직 몰입과 이직 의도의 관계 43
2. 직무 불안정성과 이직 의도와의 관계 45
V. 결론 48
A. 연구 결과 및 시사점 48
B. 연구의 한계점 및 제언 50
참고문헌 52
부록 1. 설문지 60
ABSTRACT 6
Singing Practice and Voice Timbre of Popular Genre, Neo-folksong Articulating National and Urban Identity After the 1930s - Focus on Seodo-style Neo-folksong
신민요는 1930년대 이후 산업적 필요에 의해 사업상 접근하기 손쉬운 민요를 우연히 활용한 것이 아니라 당시 전조선에서 불렸던 민요를 의도적으로 포착하여 도시적 양식과 절충한 결과물이었다. 이 글에서는 서도민요의 음구조(음의 기능과 시김새)와 형식(서도 긴아리계 민요) 그리고 창법(멜리스마부의 가창 실천) 등이 신민요 창작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신민요를 서도계 신민요라 정리했다. 서도계 신민요의 음구조는 경토리계 신민요와 구성음에서 유사하지만 음의 기능과 시김새, 창법, 노래의 형식 등에서 구별된다. 이 글을 통해 서도계 신민요가 확인됨으로써 신민요는 각 지역의 민요 양식을 체계적으로 수용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게 되었다. 신민요의 양식적 절충은 1930년대 이후 도시에 집중된 다양한 이념과 세계관을 구현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했다. 신민요는 민요의 음구조와 창법을 통해 민속적 세계를 재현할 수 있었고, 가곡의 발성법이나 장단조 조성을 통해 도시적 세계와 근대적 세계를 표현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점들은 당시 수용자로 하여금 신민요를 사회 구성원 간의 차이가 조정된 양식으로 자발적으로 받아들이게 했고, 그 결과 신민요는 10여년 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 신민요가 전국의 민요와 양식적 연관성을 맺었던 점은 당시 조선문화에 대한 민족적 호출에 응대할 수 있게 했고, 또 전근대 도시의 가창 문화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선택한 맑고 고운 음색을 내는 발성법은 신민요의 도시적 산물로서의 양식적 완성을 가능케했다. 그 결과 신민요는 민족적이면서도 도시적 갈래로 수용될 수 있었다
북한의 민요연구사 개관
남북 양측에 모두 음악유산이 전승되고 있지만 남측에서는 이를 전통음악이라 부르고 있고 북측에서는 민족 음악이라 부른다. 음악유산에 대한 양측의 차이는 이러한 용어의 차이로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음악 전반에 두루 걸쳐있으며, 음악에 대한 가치 판단과도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현실적으로 남북 양측에서 음악 유산으로 인정되는 범주는 서로 다를 수 있다. 현재 판소리는 남한에서는 중요한 음악 유산의 하나로 인정되며 활발히 전승되고 있지만 북한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이 점에서 남북한 모두 중요한 음악 유산으로 인정하고 있는 민요는 특별한 경우에 속한다 할 것이다. 그러나 민요를 대하는 태도, 접근 방식 등에 있어서는 남북이 같지 않고 민요에 대한 연구성과 역시 남북 양측에 차이가 있다. 그러나 현재 남측에서는 북측의 민요 연구의 기초적인 상황만 파악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해방이후 최근까지 민요에 대한 북한의 연구사를 정리하되, 주로 음악 부분의 연구 성과들을 검토하게 될 것이다
Publication of the Musical Scores in King Sejongs Annals and its Meaning : Achievement of Ye-Ak禮樂 Universalism in Asia on 15th Century and Normative Legalization of Joseon Gyowha敎化 with the Musical Notation
(A)Study on the formation of the folk music circle in early 20th century
학위논문(박사)--서울대학교 대학원 :협동과정 음악학과 한국음악학전공,2003.Docto
Industrial Folksong and the Popular Music in Modern Era
잡가와 신민요는 민요와 관련된 대중음악으로 이해된다. 양자는 같은 문화적 범주에 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거론되는 일은 없었다. 본고에서는 양자를 상업민요라는 개념 하에서 아우름으로써 사회문화사적 배경을 검토해보고, 한편으로는 각 갈래가 표명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검토해보았다. 이를 위해 잡가와 신민요의 양식과 향유 양상을 검토하고, 노래의 실천과 담론을 분석해보았다. 상업민요는 전통 민요와 양식적 특징을 공유했지만 한편으로는 별개의 음악적 수사와 형식 혹은 새로운 노랫말로써 노래의 다양성을 확장시켰다. 노래의 다양성은 잡가민요나 신민요가 오랫동안 성장하고 지속하게 했다. 그러나 당시 민요 담론은 상업민요의 성장과 역할을 인정하는데 소극적이었다. 엘리트 민족주의 민요론 및 일제의 식민 민요론은 상업민요를 정당하게 평가하지 못하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가민요는 근대 도시인의 일상을 기반으로 기존의 계급 질서에 저항하고 새로운 역사의 주체를 드러내는 역할을 했고, 신민요는 일제하 국가의 부재 시에 민족국가의 성립 가능성을 노래로 제시하는 한편, 소리를 통해 제국권력에 저항하는 기능을 수행했다. 상업민요의 이러한 표명들은 잡가민요와 신민요 갈래의 근대에의 기여에 대해 재고하게 할 것이다. Japga-folksong and Neofolksong are well known popular musical genres related to the musical style of traditional folksong. Although both are in the same cultural background in modern era, there is no case to mention them in the same category. In this paper I categorized them under the industrial folksong which is commercially produced and received on the popular culture. Then I discussed its changes of social and cultural background on the one hand, and the articulation of Japga-folksong and Neofolksong as the products of popular culture on the other hand in the course of analysing the song-styles, musical rhetoric, forms, and performance(timber, vocal sonority, vibrato and etc.) of both genres and comparing practice to the discourse about those songs. The industrial folksong shared the styles and many other features with traditional music, which was merged together with another musical rhetoric that was based on other cultural background, and new lyrics. Their diversity in the styles made them develop and continue during the fist half of 20th century. However, at that time, it was not acknowledged the cultural and social growth of industrial folksong in folksong discourse. Especially dominant discourse produced by elite nationalist and Japanese colonialists is a limit to assess industrial folksong. Nonetheless, Japga-folksong had a role to reveal the ordinary life in the modern era and resistance to the class hierarchy from the pre-modern era with the styles of traditional folk musics. And Neofolksong played a role to indicate the possibility to construct nation-state under the Japanese colonial power and to resist the imperial power with folksong sonority. In this point it is necessary to reassess the contribution of industrial folksong to construct modern society and culture
Late 20th Century Methods for and Application of Kuum (oral syllables) Notation
한국음악의 소통 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이제까지 소통방식에 대한 이해는 충분치 못했다. 이 글에서는 소통 체계를 검토하고 그것의 생산 기반에 대해 기술함으로써 실제 소통이 긴요한 교육 현장에 이 글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세부적으로 이 글에서는 기보의 문제를 다루었고 그 중심에 구음을 놓아두었다. 왜냐하면 구음은 한국음악 소통의 다양한 방식을 총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며,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음악적인 소통 체계이기 때문이다. 구음은 표현의 목표와 기호의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활용된다. 구음은 가창되기 때문에 그 자체로 노래가 될 수도 있지만, 가창 시 발화되는 음성 기호로써 음악을 상징하기도 한다. 구음으로 표현된 음성기호는 일관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구음은 기보법이 될 수 있다. 단, 상징을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 기보법은 달라진다. 구음을 시각적으로 적어내린 것을 육보라고 하고, 구음의 음성기호를 노래로 부른 것이 청각 기보법, 즉 구연보(口演譜)이다. 이 글에서는 육보와 구연보의 차이를 기술하는데서 더 나아가 육보가 만들어지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도 기술하였다. 이 과정에서 20세기 이후 채보론과 육보의 다양한 기보관행들이 검토되었다. 구음의 소통 방식에 대한 이해는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여러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There are many ways to communicate through music in Korea. It is not enough to have an understanding of the whole system and, within that, methods of communication. In this paper, I consider kuum as a musical communication system. Kuum is imperative in Korean traditional music education. Kuum is used in different ways according to the goal of expression and the characteristic of vowel symbols. Kuum is sung, so kuum can be considered simultaneously a vocal expression and music with phonetic syllables. the notation for kuum should be considered as a musical natation system because it makes use of syllable signs to direct the performance. Then, regarding to the way to express the sign a certain kind of musical notation system is determined
The Bibliographical Explanation of ChosOn Aak 「朝鮮雅樂」 and Its Values in Modem Music History
장서각에는 이왕직아악부의 문서로 소개된「朝鮮雅樂」이라는 사료가 소장되어있다. 장서각 사서의 증언과 마이크로필름에 의해 이 사료의 상태를 보면 이 문서는 외형적으로 세부 문서들의 무차별적인 묶음이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이 문서는 다양한 크기의 종이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세부 문서 별로 종이의 질과 종류가 다르며, 종이의 크기 질이 같다하더라도 칸을 나눈 체제가 다르다. 심지어 어떤 세부 문서는 철이 되어 있지 않고 낱장으로 떨어져 문서 속에 끼워져 있는 것도 있다. 문서의 상태가 이런 것처럼 여기서 다루고 있는 내용 역시 다양하다. 즉「朝鮮雅樂」의 내용에서도 역시 보고서, 악보, 가사지, 공문서, 원고 초고 등등 서로 다른 성격의 것들이라서 일관된 주제를 찾을 수 없다.
「朝鮮雅樂」에는 이왕직아악부와 무관한 자료는 없으므로 이러한 세부 문서들을 1차적으로 수집하고 소장한 주체는 이왕직아악부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개별적인 문서들을 일괄적으로 철하고 「朝鮮雅樂」이라는 제목이 붙인 주체는 알 수 없다.
A historical document called Chasm Aak「朝鮮雅樂」can be found in the archives at Jangseo-gak Library 藏書閣. A detailed bibliographical explanation on this document, however, does not exist - only a record which verifies that it is a document of Yiwangjik Aakbu 李王職雅樂部(the Royal Music Institute of Yi Household). Because it is relatively unknown among scholars, it has not been utilized in research of Korean music history. Hence, the present paper initially attempts a close examination of Choson Aak's contents as well as its characteristics, and takes a further step to evaluate its values in the research of modern music history of Kor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