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Educational Contents of Meter in Korean Classical Poetry

이 글은 고전시가의 율격에 대한 기존 교육 내용을 검토하고, 율격 능력을 기르기 위한 고전시가 율격 교육의 내용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장에서는 음보율을 전통 율격으로 가르치는 데 따른 문제점을 살폈다. 음보는 율격의 기본단위가 되기 어렵고, 음보율을 파악하는 방법 또한 음수율과 다를 바 없다는 이론적 문제를 지닌다. 반면 음수율은 1920년대 이래 줄곧 전통 율격으로 간주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율격의 층위에 대한 학자들의 오해로 인해 기각된 문제가 있다. 3장에서는 음보율과 음수율이 각각 어떻게 고전시가의 율격에 관여하고 있는지를 살폈다. 그 결과 고전시가의 율격은 4음보라는 율격의 상수(常數)와 음절수라는 율격의 변수(變數)로 이루어지되, 잠재된 4음보를 기반으로 표층에서는 주로 +4음절과 -4음절이라는 음절수의 교체가 실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음보율과 음수율이 모두 고전시가의 율격적 실현에 관여하고 있지만, 음보율은 한국 고전시가만의 특징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율격 교육의 중심 내용은 음수율이 되어야 하리라 본다. 요컨대 상이한 음절수의 교체에서 생겨나는 리듬감을 익히는 데서 학습자들의 율격 능력이 길러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existing educational contents of meter in Korean Classical Poetry and to propose new educational contents for fostering 'metrical competence' of learners. In order to this, in chapter 2, some theoretical difficulties in teaching Eumboyul(meter of feet) as a traditional meter have been observed. First, 'foot' could not be a unit of meter. Second, the measurement of Eumboyul is not different from that of syllabic meter. On the other hand, syllabic meter is unreasonably denied by the scholars in spite that it has been regarded as a traditional meter since 1920's. In chapter 3, it was asserted that meter of Korean Classical Poetry consists of metrical constant of tetrameter and metrical variable that is fulfilled by alternation of +4syllables and -4syllables. Therefore the educational contents of meter in Korean Classical Poetry has to be a syllabic meter. In conclusion, metrical competence is expected to be fostered by becoming acquainted with the rhythm which is based on the alternation of feet with different number of syllables

元服屬期 신흥사대부의 계급의식과 安軸의 경기체가

Though the literary style or area particularly known as the 'Gyeonggi-Chaega' is believed to have been one of the most typical types of metrical compositions which were usually composed or written by the newly-arisen Scholar-officials, there does not seem to be much of apparent awareness of the real world mirrored in the compositions written during the Yuan occupation period. This research, however, intends to clarify the meaning of the awareness of reality mirrored or detected in the Gyeonggi-Chaega writings written by An Chuk, and in order to do that this researcher will try to theoriz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cholar-officials' ways of viewing the world, and the Gyeonggi-Chaega compositions written by them. In a difficult time for the country, and in a time when issues regarding the social classes were generating severe clashes inside the society, the Scholar-officials' class-consciousness led them to perceive the mother nature as a concept of universality, and the general public as individual objects, and themselves(the ones responsible for national ruling, or organizing the flow of a trend, etc.) as the ultimate medium for the previous two. They metaphysically positioned themselves inside the world of the Neo- Confucianist philosophies, and the Gyeonggi-Chaega compositions were their ways of schematizing such consciousness. Usually An Chuk's Gyeonggi-Chaega writings' each stanzas are respectively comprised of 6 lines, which all offer special meanings to the relationship of individual objects, and deduce a generalized meaning from the beauty of a particularly selected scene or object. The first, second and third lines usually serve the task of 'establishing special meanings and suggesting them', while the 5th and 6th lines serve the generalization process. And most importantly, the 4th line usually serves as a line praising the roles of the rulers or the organizers. This kind of sequence is constantly being repeated inside the entire text. One of his compositions, the 「Gwandong-Byeolgok」, depicts the beautiful scenery meeting the rulers' generous intentions and let the readers witness the changes of their own ways of life, while another piece of his own. the 「Jukgyae Byeolgok」, depicts his own hometown Sunheung's 4 seasons being cared for under the rulers' 'sincere' intentions. Originally the Gyeonggi Chaega compositions only depicted the newly-arisen Scholar-officials self-confidence (which might have been almost arrogant in nature), but later during the time period when the Neo-Confucianist philosophies were being introduced to this peninsula, they began to assume responsibilities to the public individuals or objects

The Reexamination of the Education of Sijo as a Canon focusing on Heungbibu

이 논문은 시조 정전 교육의 문제점을 반성적으로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에 따라 시조의 정전화 과정의 문제점을 살피고, 이 과정에서 배제되었던 19세기 주변부 가집 『흥비부』를 통해 시조의 정전성을 재검토하고 있다. 『흥비부』는 민족 공동체의 경험이 적층된 텍스트라는 점과, 정전 변용을 통해 정전을 적극적으로 향유하고 있는 텍스트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시조 정전교육에서 주목하지 못했던 문화적 이월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조 정전 교육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첫째, 과거의 수용자들이 정전의 권위를 극복했던 방식을 참조하여 정전에 대한 학습자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중간 단계의 학습 자료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둘째, 정전은 고정된 텍스트가 아니라 후대의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변용하고 수용할 때 비로소 그 가치를 가지게 된다는 시각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셋째, 정형성의 시적 본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그 형식을 현대적 감성과 미감에 맞게 응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The goal of this paper is to reexamine the validity of the education of Sijo as a canon. This paper examines the problems of the process of canon-making and rethinks the canonicity of Sijo through alternative contents excluded in the canon-making process. It is found that 19th century non-mainstream Gajib Heungbibu retains descendible value of Sijo since it is regarded as a text where national common experiences were accumulated as well as a text that has various examples of acculturation of canon. Therefore, Heungbibu provides a few significant suggestions in the education of Sijo. Firstly, Heungbibu stimulates modern readers to overcome the difficulties in the interpretation of canon in the method used by past readers. Secondly, through Heungbibu we could bear in mind that a canon is not a fixed text but a text that has been made by readers only when they accept and transform it. Thirdly, we have to deliberate the teaching method to accommodate the Sijo form to modern feelings and tastes with the reference to the example of Heungbibu

Poetics of Yoon Seon-do and Jeong Cheol`s poetry style

학위논문(박사)--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국문학전공,2001.Docto

<가곡원류〉시조의 서정시적 특징

학위논문(석사)--서울大學校 大學院 :國語國文學科 國文學專攻,1996.Maste

Study on Classical Poetry Exegesis for Learners

이 글의 목적은 학습자를 위한 고전시가 주석의 원칙과 실제를 제시하는 데 있다. 먼저 2장의 이론적 논의를 거쳐 원문의 의미를 밝히되, 학습자의 요구에 맞게 주석한다.는 원칙과 독해를 위한 단어풀이를 넘어서는 문학적 주석이어야한다.는 두 가지 원칙을 세웠다. 3장에서는 외국 교과서의 사례를 통해 두 가지 원칙을 조화롭게 구현하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확인하였다. 4장에서는 이현보의 를 통해 학습자를 위한 주석의 실제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습자를 위한 주석을 마련하기 위한 몇 가지 지침을 추출할 수 있다. 첫째, 고전시가 주석은 독해 자체가 일차적 과제가 되는 외국어 주석과 마찬가지로 어휘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작품 경험 이전에 주제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어휘의 풀이를 미리 제시해서는 안 된다. 셋째, 마중물 주석은 학습자들이 알고 있는 지식의 범위를 넘지 않아야 한다. 넷째, 즉각적 주석은 학습자들의 근접발달지대 안에 들어올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해야 한다. 다섯째, 고전시가의 장르적 특징에 대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rovide principles of classical poetry exegesis for learners and present the reality of such exegesis. First, two principles the meanings of the text must be clarified through annotations according to the learners demands and literary annotations must be more than mere word definitions for reading comprehension were established in chapter 2. In chapter 3, the fact that it is not easy to harmoniously implement these two principles was confirmed by using example exegesis in foreign textbooks. Then in chapter 4, the reality of exegesis for learners were presented through Lee Hyun-bos Eobuga. Guidelines for drawing up exegesis for learners can be extracted through this process. First, just like foreign language glossaries where reading comprehension itself is the primary task, there is a need to focus on vocabulary in classical poetry exegesis. Second, interpretation of vocabulary directly related to the topic should not be presented prior to the introduction of the literary piece. Third, priming glossaries should not go beyond learners intellectual horizons. Fourth, contents of the prompting glossaries need to be within learners zone of proximal development. Fifth, the contents should include opportunities for learners to experience the characteristics of classical poetry

A Study on the Existential Lyric Self in Sijo Written by Shin Gye-young

이 글은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철학을 참조하여 신계영 시조에 나타난 서정적 자아의 실존적 의식을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lt;탄로가&gt;와 &lt;연군가&gt;에 나타난 서정적 자아는 타자의 시선에 비친 현재 늙어 있는 모습 그대로의 즉자존재로서의 자신을 인식하는 한편, 이를 부정하면서 과거의 젊은 자신을 대자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lt;전원사시가&gt;의 서정적 자아 또한 즉자존재를 부정하고 소년이라는 대자존재를 추구한다. 춘하추동을 노래하는 8수에서 서정적 자아는 사시의 순환에 참여하면서 아이를 분신으로 삼아 즉자존재와 대자존재의 종합을 도모한다. 그러나 제석 2수에서 서정적 자아는 반복되는 시간에도 끝이 있으며, 분신처럼 느껴지던 아이들이 나와는 다른 타자임을 깨닫는다. 따라서 즉자존재와 대자존재의 종합은 불가능해진다. 실존적 서정적 자아가 처해 있는 전원은 겉으로는 자족적인 공간처럼 보이지만, 임금의 은혜에 대한 보답이나 자기완성의 가능성이 결여되어 있는 공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젊다는 내적 감각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서정적 자아로 인해 전원은 치열한 실존적 분투의 장(場)이 된다.N

A Study on the Direction to Prepare the Korean-English Encyclopedia of Korean Culture

본 연구는 한국에 관한 지식 구축에 기여하여 국내외적으로 한국학의 저변 확대에 일조할 한국문화 국영문 사전 편찬을 기획 및 예비하는 데 목표를 둔다. 교수학습뿐 아니라 학술 연구에 있어서까지 기본적으로 활용되는 참고 자료로서 ‘사전’은 기초 정보의 보고이자 범용 지식 자료이다.그간 한국문화와 관련된 지식 사전은 특정 전문 분야로 세분되어 다수 편찬되었지만, 보편적 지식을 다룬 사전은 드물게 편찬되었다. 한국학후속세대 증가에 동기를 부여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고양할 일반론적 기초자료 마련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본 연구는 그와 같은 기초자료의 하나로서 한국문화 국영문 사전의 편찬을 염두에 두고, 이 사전이 기반해야 할 이론적 패러다임, 내면화해야 할 성격과 원리를큰 틀에서 제시하고자 하였다. 먼저, 한국문화를 어떤 성격의 지식으로 체계화해야 할 것인지 방향을 잡기 위해, 역사적으로 축적된 상징적 의미에 문화의 본태가 있음을 확인하고, 한국문화 지식의 체계화가 한국문화 교양의 전통 수립과 궤를 같이해야 한다고 보았다. 또한 한국문화 국영문 사전은 총론적 ․ 중핵적 지식 구성, 단계별 조직화, 통시성과 공시성을 아우른 자기참조성에 기본 성격을 두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문화 국영문 사전의 이론적 토대와 성격을 밝힌 뒤, 집필의 원론을 마련하고자 사전의 단계별 구성 원칙과 표제어의 서술문 작성 원칙을 개괄하였다.한국문화 국영문 사전이 방향성 설정만으로 실체화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문화와 교양과 인문의 화학적 결합을 시도하여 한국학의 양적, 질적 발전에 이바지할 기본서로서 문화사전 기획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며, 편찬의 실행 속에서 요구될 구체적 탐구사안들을 향후 과제로 남긴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