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research outputs found
칭찬과 성패 상황에 따른 유아의 자부심과 수치심 및 과제지속수행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아동가족학과, 2013. 8. 이순형.이 연구는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성패 상황에서 칭찬 유무와 칭찬 유형에 따라 자부심과 수치심 및 과제지속수행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과제 수행에 성공한 경우, 칭찬 유무와 칭찬 유형에 따라 유아의 자부심과 과제지속수행이 다르게 나타나는지 검토하였다. 과제 수행에서 실패한 경우, 유아가 칭찬 유무와 칭찬 유형에 따라 수치심 표현과 과제지속수행을 다르게 나타내는지 검토하였다. 그리고 자부심과 수치심이 과제지속수행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러한 연구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성공을 경험했을 때, 유아의 자부심 표현은 칭찬 유무와 칭찬 유형(사회적 비교에 의한 칭찬, 개인의 숙달에 대한 칭찬)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2】성공을 경험했을 때, 유아의 과제지속수행(과제수행 유무, 과제수행 시간)은 칭찬 유무와 칭찬 유형(사회적 비교에 의한 칭찬, 개인의 숙달에 대한 칭찬)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3】실패를 경험했을 때, 유아의 수치심 표현은 칭찬 유무와 칭찬 유형(사회적 비교에 의한 칭찬, 개인의 숙달에 대한 칭찬)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4】실패를 경험했을 때, 유아의 과제지속수행(과제수행 유무, 과제수행 시간)은 칭찬 유무와 칭찬 유형(사회적 비교에 의한 칭찬, 개인의 숙달에 대한 칭찬)에 따라 차이가 유의한 있는가?
【연구문제 5】유아의 자부심과 수치심 표현은 과제지속수행(과제수행 유무, 과제수행 시간)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가?
이상의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서울 및 경기 지역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5세 유아 176명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유아에게 퍼즐 과제 수행에 대한 칭찬 상황을 다르게 제공한 후, 다음 과제에서 성공 혹은 실패 경험을 했을 때 유아가 나타내는 자부심과 수치심 및 과제지속수행을 관찰하였다. 자부심과 수치심 표현은 녹화된 자료를 바탕으로 유아의 얼굴 표정, 행동 표현, 언어 표현을 관찰해 수치화하였다. 과제지속수행은 추가적인 시간이 주어졌을 때 유아가 퍼즐 과제를 다시 선택하는지 여부와 퍼즐 과제를 수행하는 시간을 통해 측정됐다. 과제지속수행도 녹화된 자료를 바탕으로 관찰해 수치화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프로그램에서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카이 제곱 검정, t 검정, Mann-Whitney U 검정, Spearman의 상관분석을 통해 분석되었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과제에서 성공을 경험했을 때, 유아의 자부심 표현은 칭찬 유무에 따라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칭찬을 받았던 유아가 칭찬을 받지 않은 유아보다 성공 상황에서 자부심을 더 많이 표현하였다. 그러나 칭찬 유형에 따른 자부심 표현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과제에서 성공을 경험했을 때, 유아의 과제지속수행은 칭찬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칭찬을 받은 유아가 칭찬을 받지 않은 유아보다 성공한 과제를 더 지속적으로 수행하였다. 그러나 칭찬 유형에 따른 과제지속수행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과제지속수행을 과제지속 유무와 과제지속 시간으로 측정했을 때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다.
셋째, 과제에서 실패를 경험했을 때, 유아의 수치심 표현은 칭찬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회적 비교에 의한 칭찬을 받은 유아가 개인의 숙달에 대한 칭찬을 받은 유아보다 수치심을 더 많이 표현하였다. 칭찬 유무에 따른 수치심 표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넷째, 과제에서 실패를 경험했을 때, 유아의 과제지속수행은 칭찬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개인의 숙달에 대한 칭찬을 받은 유아가 사회적 비교에 의한 칭찬을 받은 유아에 비해 과제지속수행이 더 높게 나타났다. 칭찬 유무에 따른 과제지속수행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과제지속수행을 과제수행 유무와 과제수행 시간으로 측정한 경우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다.
다섯째, 성공 상황에서의 자부심 표현은 이후의 과제지속수행과 부분적으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자부심을 많이 표현할수록 성공한 과제를 계속해서 수행하는 행동을 많이 보였다. 실패 상황에서의 수치심 표현은 이후의 과제지속 수행과 유의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성공을 경험한 상황에서는 칭찬 유형보다 칭찬 유무에 따라 자부심과 과제지속수행의 차이가 나타난다는 점을 밝혔다. 칭찬을 받은 유아가 성공 시 자부심을 더 높게 나타내며,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행동을 더 많이 보였다. 이에 반해, 실패를 경험한 상황에서는 칭찬 유무보다 칭찬 유형에 따라 수치심과 과제지속수행이 다르게 나타났다. 개인의 숙달에 대한 칭찬을 받은 유아가 사회적 비교에 의한 칭찬을 받은 유아보다 과제 실패에 대한 수치심을 적게 표현하고 실패했던 과제를 다시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행동을 높게 보였다. 마지막으로 자부심을 많이 표현할수록 과제지속수행이 높게 나타나지만, 수치심과 과제지속수행의 상관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Ⅰ. 문제제기 1
Ⅱ.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고찰 5
1. 자부심과 수치심 5
1) 자부심과 수치심의 개념과 측정 5
(1) 자부심과 수치심의 개념 5
(2) 자부심과 수치심의 측정 7
2) 자부심과 수치심의 발달 8
3) 자부심과 수치심 및 과제 상황 9
(1) 자부심과 수치심 및 성패 상황 9
(2) 자부심과 수치심 및 칭찬 10
2. 과제지속수행 11
1) 과제지속수행의 개념과 측정 11
(1) 과제지속수행의 개념 11
(2) 과제지속수행의 측정 12
2) 과제지속수행과 과제 상황 13
(1) 과제지속수행과 성패 상황 13
(2) 과제지속수행과 칭찬 14
3. 자부심과 수치심 및 과제지속수행의 관계 17
Ⅲ. 연구문제 및 용어의 정의 19
1. 연구문제 19
2. 용어의 정의 20
1) 칭찬 20
(1) 칭찬 유무 20
(2) 칭찬 유형 20
2) 성패 상황 21
3) 자부심과 수치심 21
(1) 자부심 21
(2) 수치심 22
4) 과제지속수행 22
Ⅳ. 연구방법 및 절차 23
1. 연구 대상 23
2. 측정 도구 24
1) 자부심과 수치심 25
2) 과제지속수행 29
3. 실험 절차 30
1) 예비 실험 30
2) 본 실험 31
4. 자료의 분석 36
Ⅴ. 결과 및 해석 38
1. 성공 상황에서의 자부심 표현과 과제지속수행 38
1) 칭찬에 따른 자부심 표현 38
(1) 칭찬 유무에 따른 자부심 표현 38
(2) 칭찬 유형에 따른 자부심 표현 39
2) 칭찬에 따른 과제지속수행 40
(1) 칭찬 유무에 따른 과제지속수행 40
(2) 칭찬 유형에 따른 과제지속수행 42
2. 실패 상황에서의 수치심 표현과 과제지속수행 44
1) 칭찬에 따른 수치심 표현 44
(1) 칭찬 유무에 따른 수치심 표현 44
(2) 칭찬 유형에 따른 과제지속수행 45
2) 칭찬에 따른 과제지속수행 46
(1) 칭찬 유무에 따른 과제지속수행 46
(2) 칭찬 유형에 따른 과제지속수행 48
3. 자부심과 수치심 및 과제지속수행의 관계 50
1) 자부심과 과제지속수행의 관계 50
2) 수치심과 과제지속수행의 관계 53
Ⅵ. 결론 및 논의 55
참고문헌 61
부록 73
Abstract 78Maste
A needs analysis for the development of an integrated curriculum for immigrant adolescent Korean learn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duct a needs analysis (NA) to develop an integrated language curriculum for immigrant adolescent Korean learners. With regards to the methodology, the present study takes a systematic, comprehensive approach to the needs analysis involving a target-situation, present-situation, and deficiency, means, and strategy analysis.
First, the situation analysis revealed that the socio-cultural and family background immigrant adolescent learners first encountered was the most crucial factor affecting their academic achievement. Due to impact, it turned out that the teachers at field were trying to provide psychological, emotional support and to implement diversified teaching methods. The principals at schools, meanwhile, took extensive measures to address financial issues for maintaining a consistent education program and to identify and solve problems underlying the current school curricula. In the questionnaire about the current state of teaching curricula and materials, a majority of teachers negatively responded to the reflection of multicultural perspectives on the curriculum and achievement standards’,‘the relevance of the vocabulary, topic, and culture to the students’ proficiency levels’ and ‘students’ interests in the learning activities and tests’. According to various sources used in the preliminary needs analysis, it may be needed to adopt and apply the macro-/micro-level learning principles to a new, integrated curriculum.
Second, the analysis of the current KSL and Korean Immigration and Integration Program (KIIP) indicated a deficiency—the gap between the present and the target situation: At the macro level, it seemed that both curricula was consistent with Gay’s (1994) approaches in general but lacked in goals and contents pertinent to “critical consciousness and social action”. At the micro level, both lacked detailed achievement criteria for language functions, proficiency, and levels compared to Common European Framework of Reference for Languages (CEFR), leading to the constraints on the instruction, learning, and assessment methods. KSL was based on multilingualism as CEFR was, but it had a deficiency in that its learning goal was only about the students’adaptation to a new, daily/school life. KIIP, on the other hand, included varied aspects of life—private, public, and occupational life—as the subjects of teaching, consistently having culture-related texts and activities across chapters. It, however, did not specify any real situation as sub-category of those subjects. In sum, both KSL and KIIP did not have a single activity derived from situation-related target tasks. Such deficiency implies how the macro-/micro-level learning principles should be applied to the development of a integrated curriculum.
Third, this study conducted an additional deficiency analysis to seek the ways to promote content integration among different curricula. The results indicated the possibility of integration in the following areas: A vocabulary list for learners of Korean and its presentation and organization (KSL and Korean Language Curriculum); subject areas and proficiency test specifications (KSL and KIIP); test specifications and relevant vocabulary and subjects (KSL and TOPIK). The corpus analysis aimed to identify the degree of overlap in vocabulary and subject areas between those curricula, resulting in a final list of 87 subject areas related to every aspect of life. Theis analysis, moreover, contributed to the identification of the least demanding learning materials whose difficulty were closest to KSL materials.
Finally, the questionnaire data revealed a discrepancy between teachers’and students’preferences. The teachers, for example, put first ‘the development of materials reflecting on students’ future career that guarantee consistent learning’, whereas the students chose‘the development of materials reflecting on students’ future career, proficiency levels, and interests’. With regards to the aforementioned 87 subject areas, both groups showed a similar degree of preference toward ‘daily and social life’. The teachers, on the other hand, had a higher preference toward public areas while the students did to private areas. An integrated curriculum might reflect on the needs—involving vocabulary, subjects, functions—and the suggestions derived from the current step-by-step needs analysis.
In conclusion, this study fills the gap in the existing literature that focuses only on academic Korean by underscoring the need to develop an integrated curriculum reflecting on immigrant adolescent Korean learners’ future career and interests.
It also attempts a paradigm shift in multicultural education research. The limitation of the research, however, is that it failed to apply the principles proposed by Gay (1994) and Banks (2010) to every part of the investigated curricula and materials. This study also did not end in viable pedagogic tasks despite the fact that the pedagogical and methodological principles in CEFR are based on Approche Actionnelle (AA). The future research, therefore, may be to conduct a more comprehensive needs analysis that can supplement the subject and vocabulary lists in this study and that can lead to a list of pedagogic tasks. This line of research is expected to be resources for discussion and to provide a guideline for developing a tailored Korean language curriculum in today’s expanding multicultural society.;본 연구는 중도입국 학습자를 대상으로 통합적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한 요구 분석을 실행하였다. 구체적인 연구진행 방법으로 다각화된 요구 분석(상황/목표/현재/결여상황/교육상황/전략분석)을 체계적으로 실행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첫째, 상황분석 결과를 통해 중도 입국 학습자들의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원인이 학습자들이 처음 적응하게 될‘사회 문화적, 가정 환경적 요인’등임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실제 현장 교사들 역시 그러한 학습자의 특성과 동기적 측면을 고려하여 심리적, 정서적 지지 역할과 다양한 교수방안을 고심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었다. 학교장은 중도입국 학습자 대상의 지속적인 학습과 운영을 위한 재정적 문제와 동시에 적합한 교육과정(제도)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그 해결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다수 교사대상의 설문을 통해 드러난 구체적인 교육과정 이해와 교재관련 실태 결과로는‘다문화교육 관점의 교육과정에서의 반영 여부와 성취기준에 대한 적합성’, 학습자 수준과 제시방법에 있어서의어휘, 주제, 문화’항목 등의 적합성, 교재 활동과 평가 항목에서의‘학습자 흥미 유발 여부’등의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단계로서 다양한 정보원을 통해 드러난 이러한 요구분석의 결과는 통합적 교육과정 개발이라는 본 연구의 주제와 그 방안으로서 거시적/미시적 차원의 교육과정 구성 원리의 도입과 적용이 타당하다는 사실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었다.
둘째, 실행 중인 KSL과 사회통합프로그램의 교육과정과 교재에 대한 현재상황 분석 결과 대비 목표상황 결과 간의 가장 큰 격차인 결여(deficiency)로서 드러난 부분은 다음과 같았다. 먼저 다문화교육 관점 기반의 거시적 차원의 목표 원리에 따른 결과에서는 연도별 고른 적용 양상은 보이고 있었지만,‘비판의식과 사회행동’을 위한 목표와 내용 구성의 측면들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편 미시적 차원에서는 KSL과 사회통합프로그램 두 교육과정 모두 CEFR 대비 언어기능별/숙달도별/등급별의 구체적 성취기준의 미흡함이 드러났으며, 이는 교수·학습·평가 방법론적 차원에서의 한계점으로도 이어지고 있었다. 교육목표와 주제 측면에 있어서는 KSL은 이중 언어관으로서 CEFR과 유사한 측면이 발견되었으나‘일상생활과 학교생활의 적응’에만 교육 목표를 둔 결여가 발견되었다. 이에 반해 사회통합프로그램은 CEFR과 유사하게 다양한 생활(사적/공적/직업적)영역 모두를 교수요목에 주제목록으로 반영하고 단원별 문화관련 텍스트와 활동이 일관되게 제시되어 있었으나, 주제의 하위 범주인 상황이 설정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므로 KSL과 사회통합프로그램에서는 주제의 하위 범주인 상황과 연계된‘과제’즉‘목표 행위’로서 구성된 활동 등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이 실행 중인 교육과정과 교재에 나타난 결여는 거시적/미시적 차원의 교육과정 구성 원리를 어떠한 측면에서 적용하여 통합적 교육과정의 개발이 가능한지를 시사해주고 있었다.
셋째, 타교육과정(평가)에 대한 내용통합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자 추가 결여분석을 한 결과에서는 KSL과 국어과 교육과정 간에서는 학습 한국어를 위한 어휘목록의 선정과 그 제시/구성 양상을, KSL과 사회통합프로그램 간에서는 주제 선정과 단계별 평가도구(국적취득 시험) 등의 구성 양상을, KSL과 TOPIK 간에서는 평가 영역(특히 고급단계)에 따른 구성과 해당 어휘와 주제 항목의 그 선정 방식 등을 반영할 수 있음을 도출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문헌과 말뭉치 분석 등을 통해 타교육과정과의 내용 연계정도의 파악과 그 실제적인 구축을 위한 지표로서‘주제와 어휘’를 실현 가능한 실마리로서 제공하고자 하였다. 즉 타교육과정(평가) 논의들을 통해 삶의 전 영역을 반영할 최종 주제 목록을 87개를 구축하였다. 그리고 KSL 교재 대비 어휘일치/불일치율 등을 분석하여 난이도 격차가 적어 학습 부담감이 가장 덜한 교재 등도 도출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상황분석 단계의 설문조사에서 추출된 재질문 형식의 선호도 문항에서 교사는‘진로가 반영되어 지속적인 학습이 보장된 교육과정의 개발 필요성’을, 학습자는 특히 어휘에 대해 그들의‘진로뿐 아니라 난이도와 흥미가 고려된 교재 개발’을 각각 1순위로 선택해 서로 다른 응답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이어서 앞서 언급된 최종 주제 목록 87문항에 대한 교사/학습자 간 선호도의 통합 순위결과에서는‘일상과 사회생활 영역’에 대한 선호도는 동일하였으나,‘공적 영역은 교사만, 사적 영역은 학습자만’각각 해당 영역의 관련 주제목록에 더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었다. 이렇게 본 연구의 순차적 요구 분석 절차에 따라 최종 도출된 개선점과 해당 요구들(어휘/주제/기능)은 실제 통합적 교육과정을 구성하고자 할 때 내용 연계의 측면을 위하여 구체적으로 반영 가능한 목록일 것이다.
이상으로 본 연구는 기존의 문식성에 기반을 두고 학습 한국어에만 논의가 집중되었던 한계점을 극복하고, 중도입국 학습자들의 학업에 영향을 미칠 다양한 특수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 연령대에 맞는 진로와 흥미 등이 고려된 통합적 교육과정 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또한 그 과정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과 적용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목표상황으로서 상정되었던 해당 원리들(Gay, 1994; Banks, 2010)을 전체 교육과정과 교재의 상세한 내용에 일일이 적용하지 못하였다는 한계점이 남아있다. 그리고 미시적 차원의 교수요목 구성 원리인 CEFR이 지향하는 일관된 교수법적 관점과 방법론이 AA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는‘과제’라는 핵심 단위임을 도출하였으나, 실제 과제 목록까지는 구체화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폭넓은 요구 분석의 실행을 통하여 중도입국 학습자의 요구에 적합한 주제와 어휘 목록의 보완과 함께 교육과정의 구성절차를 순차적으로 준행하여 실제 과제 목록까지 도출하고, 이를 통하여 교재 내용상의 구성에도 반영해야 할 것이다. 향후 다문화사회에서 지속적인 성장 단계에 따라 한국어교육지원이 고려되어야 할 대상자들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자 할 때 본 연구의 결실이 그러한 논의를 위한 기초자료와 절차상의 방안을 제공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Ⅰ. 서론 1
A.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1
B. 용어의 정리 10
1. 통합적 교육과정과 개발 10
2. 중도입국 학습자 13
3. 상황분석과 요구 분석 유형 14
C. 논문의 구성 16
Ⅱ. 이론적 배경 18
A. 중도입국 학습자 대상 교육과정의 이해 18
1. 교육과정 개념에 따른 개발 절차 18
2. 특수목적 교육과정에 적합한 요구 분석의 특징 26
3. 중도입국 학습자 대상의 한국어 교육과정과 평가 40
B. 통합적 교육과정 구성을 위한 참조 원리 49
1. 거시적 차원에서의 교육과정 구성 원리 49
2. 미시적 차원에서의 교수요목 구성 원리 64
Ⅲ. 선행 연구 고찰 98
A. 다문화사회에서의 교육과정 관련 연구 98
1. 다문화교육 관점에 근거한 한국어(KSL) 교육과정 연구 98
2. KSL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 100
B. 중도입국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KSL) 교육과정 연구 103
1. 교육과정 개발과 실태 및 학습자 적응관련 연구 103
2. 교육과정 개정 및 교수 학습 연구 105
3. 교재 개발/개선을 위한 분석과 교수 방안 연구 107
4. 중도입국 학습자의 동기적 측면을 다룬 연구 108
5. 이주민 정책차원에서의 중도입국 학습자 관련 연구 110
C. 통합적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연구 113
1. 특수목적 외국어로서의 교육과정 관련 연구 113
2. 제2언어로서의 통합적 교육과정 관련 연구 115
3. 교재 간의 어휘 연계 방안을 위한 연구 122
D. 연구문제 127
Ⅳ. 연구 방법 및 절차 132
A. 다각화된 요구 분석의 실행 및 상황분석을 위한 방법 132
1. 다각화된 요구 분석의 필요성 132
2. 다양한 요구 분석 유형의 순차적 절차 134
3. 상황분석을 위한 요구 분석 방법 137
B. 설계 단계 1: 목표상황, 현재상황, 결여분석을 위한 요구 분석 방법 154
1. 문헌분석을 통한 목표상황 분석 방법 154
2. 문헌분석을 통한 현재상황 분석 방법 156
3. 문헌과 말뭉치 분석을 통한 결여분석 방법 159
C. 설계 단계 2: 교육상황, 전략분석을 위한 요구 분석 방법 174
1. 제안된 연구 문제의 필요성 174
2. 연구 방법 175
Ⅴ. 분석 결과 . 183
A. 상황분석 결과 183
1. 학습자, 교수 학습-상황 요인에 대한 결과 183
2. 학습일지, 내러티브, 심층면담,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 201
B. 목표상황, 현재상황, 결여분석 결과 237
1. 목표상황 분석 237
2. 현재상황 분석 244
3. 목표와 현재상황 간의 결여분석 결과 255
C. 교육상황, 전략분석 결과 305
1. 결과분석 방법 및 신뢰도 분석 결과 305
2. 자료수집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결과 307
3. 상황분석 결과에 대한 재질문 결과 313
4. 주제목록에 대한 선호도 분석 결과 315
5. 기능목록에 대한 선호도 분석 결과 325
Ⅵ. 결론 329
A. 연구 결과의 요약 329
B. 연구의 의의, 한계점 및 통합적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제언 331
1. 연구의 의의 331
2. 중도입국 학습자의 특수성에 따른 제언 334
3. 한계점 및 통합적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제언 339
참고 문헌 34
expression of mage gene in bronchial washing fluid of the patients with lung cancers
흑색종 항원 유전자(MAGE유전자)는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종양관련항원(tumor-associated antigen)으로 원발성 폐암 조직에서의 발현이 보고되었다. 본 연구는 원발성 폐암 환자의 기관지 세척액에서 MAGE 발현 여부를 살펴보고 폐암 진단에서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2002년 1월부터 2002년 4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기관지내시경을 시행하였고 조직학적으로 원발성 폐암으로 진단된 1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기관지내시경을 시행받은 환자 117명을 대조군으로 하였다. 이 환자들의 기관지 세척액에서 MAGE 인식 시발체를 이용하여 nested RT-PCR 방법으로 MAGE의 발현을 살펴보았다. 또한 MAGE의 발현이 병리조직학적 분류, 기관지 세척액 내 세포진, 임상적 병기 결과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기관지 세척액 내 MAGE는 원발성 폐암 환자 129명 중 19명(14.7%)이 양성이었고, 대조군인 비 폐암 환자에서 117명 중 2명(1.7%)이 양성으로 원발성 폐암 환자에서 발현율이 의미있게 높았다(p<0.001).
2) 편평상피세포암 56례 중 14례(25.0%), 소세포암 15례 중 3례(20.0%), 선암 48례 중 2례(4.0%)가 양성으로 편평상피세포암 및 소세포암에서의 MAGE 발현율이 선암보다 의미있게 높았다(p=0.01).
3) 폐암 환자 129명 중 기관지 세척액에서 MAGE 발현율은 암세포가 관찰된 환자는 55례 중 14례(25.5%)로 암세포가 관찰되지 않은 환자의 74례 중 4례(5.4%)보다 의미있게 높았다(p=0.001).
4) 폐암 환자의 임상적 병기에 따른 MAGE 발현율은 차이가 없었다 (p>0.05).
결론적으로 원발성 폐암 환자의 기관지 세척액 내 MAGE 발현률이 대조군인 비 폐암 환자에 비해 높아 원발성 폐암 환자에 있어 기관지 세척액이 MAGE 발현 여부를 보는 유용한 검체가 될 수 있겠다. 향후 임상적으로 이러한 검사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환자 및 대조군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비교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The melanoma antigen(MAGE) genes are expressed in various tumor types, including lung, but, silent in normal tissues except testis. Expression of MAGE gene has been observed on approximately 30-40% of the lung cancer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expression of MAGE gene in bronchial washing fluid of the patients with lung cancers and to assess the usefulness of MAGE as a diagnostic tool in lung cancers. Expression of MAGE gene was evaluated by RT-PCR using multiple MAGE recognizing primers in 129 patients with lung cancers and 117 patients with benign pulmonary disease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Among 129 lung cancers, MAGE was expressed in 19(14.7%). But only 2 of 117(1.7%) benign pulmonary diseases expressed MAGE. The fi-equency of MAGE expression is significantly higher in lung cancers than that in benign pulmonary diseases.
2)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expression level according to the histologic types. The expression of MAGE was observed in 25.0%(14/56) of squamous cell carcinomas, 20.0%(3/16) of small cell carcinomas, and 4.0'%(2/48) of adenocarcinomas, respectively. Squamous cell carcinomas and small cell carcinomas showed higher incidence of MAGE expression than adenocarcinomas.
3) MAGE expression had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cytology of bronchial washing fluid. In cytology-positive samples, the positive rate of MAGE expression was 25.5% (14/55), which significantly higher than 5.4%(4/74) of cytology-negative samples.
4) There was no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MAGE expression and clinical stages.
Bronchial washing fluid could be a useful tool for detection of MAGE gene in lung cancers. However, further prospective studies should be followed to use this method generally in clinical practice.목차 = ⅲ
논문개요 = ⅵ
Ⅰ. 서론 = 1
Ⅱ. 연구 대상 및 방법 = 3
A. 연구대상 = 3
B. 연구방법 = 3
1. RNA의 분리 및 cDNA의 합성 = 3
2. 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 4
3. 통계학적 분석 = 7
Ⅲ. 결과 = 8
A. 기관지 세척액 내 MAGE 발현율 = 8
B. 폐암 환자의 병리조직학적 진단에 따른 기관지 세척액 내 MAGE 발현율 = 9
C. 폐암 환자의 기관지 세척액 세포진 검사와 MAGE 발현율 = 10
D. 폐암 환자의 임상적 병기에 따른 기관지 세척액 내 MAGE 발현율 = 11
Ⅳ. 고찰 = 12
Ⅴ. 결론 = 16
참고문헌 = 17
ABSTRACT = 2
(A) Study on Sergey Prokofiev's Piano Sonanta Opus. 83
본 논문은 현대 피아노 음악에 큰 영향을 끼치고 20세기 러시아 음악발전에 기여한 피아니스트겸 작곡가인 Sergey Prokofiev(1891~1953)의 대표적인 피아노 소나타중의 하나인 Op. 83에 대한 분석 연구이다.
그는 피아니스트로서 금세기의 '새로운 사람'이었다. 러시아에서 처음 음악수업을 받았고 미국, 파리의 망명기간동안 체험한 과거의 유산들을 고국인 러시아로 돌아와 독창적이고 새로운 자신만의 특징적 피아노 기법으로 작곡하거나 연주 하였다. 특히 뛰어난 9개의 피아노 소나타중 제7번 Op. 83은 1942년 완성되어 Stalin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여러면에서 Prokofiev의 특징이 집약되어 있다.
본 논문에서는 Op. 83의 연구 고찰을 위해 Prokofiev의 작곡 배경이 되는 20세기 러시아 음악의 흐름과 그의 피아노 음악에 대해서 논하며 음악적인 특징과 함께 작품을 분석 하였다.;The present thesis is a research analysis of Op. 83, one of the representative piano sonatas of Sergey Prokofiev, who influenced today's piano music and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Russian music.
As a pianist, he was this century's "new man". He first learned music in Russia, and after he came back to his native land Russia, with bequest from the past he experienced during his refuge in America and Paris, he composed and played with his very own completely original and distinctive piano technique, and of the eminent nine sonatas, the seventh op. 83 was completed in 1942 and as a Stalin Prize winning work, Prokofiev's distinctive mark is intensively expressed in a lot of it's aspects.
For the research study of op. 83, I referred to the flow of twentieth century Russian music that was Prokofiev's composition background and dealt with his musical characteristics, along with major works, to see what his general piano music was like and in view of these characteristics, analyzed op. 83.목차 = ⅲ
논문개요 = ⅳ
Ⅰ. 서론 = 1
Ⅱ. 20세기 러시아 음악의 흐름 = 3
A. 전반기의 정치적 배경 = 3
B. 음악적 경향 = 4
Ⅲ. Prokofiev의 피아노 음악 = 8
A. 주요 작품 = 8
B. 음악적 특징 = 10
Ⅳ. 피아노 소나타 Op.83의 분석 = 13
A. 제1악장 = 13
B. 제2악장 = 23
C. 제3악장 = 28
Ⅴ. 결론 = 37
참고문헌 = 39
ABSTRACT = 4
基于广告语法教育方案研究 : 以外国语高中教材《汉语口语1》学习者中心
학습자가 정확하고 유창한 중국어를 구사하는데 있어‘문법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문장을 구사할 때 어떤 유형이나 규칙이 곧 문법이며 이러한 토대가 바로서야 원활한 의사소통을 실천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외국어 문법 교육의 방식에 있어 학습자는 적극적인 학습의 주체가 되기보다는 주로 수동적인 입장에서 주입식으로 학습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문법이 시험을 위한 공식으로 여겨지거나 지루하고 어려운 것으로 왜곡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본고는 우선 중국어 문법 교육의 궁극적 목적이 의사소통 능력의 함양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과업 활동을 통해 문법 수업을 유익하고 흥미롭게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자 한다.
본고는 외국어 계열 고등학교 교과서인『중국어 회화I』를 중심으로 광고를 활용한 문법 지도·학습방안을 구성하는 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중국어 회화I』는 회화 학습을 중심으로 하며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여 학습자가 적극적으로 의사소통 과정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외국어 계열 고등학교의 중국어 과목은 언어의 심화 학습을 기반으로 하며 원활한 의사소통능력을 배양하고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는다. 본고는 학습자들에게 배운 문법 지식을 기반으로 중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적극성과 전문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본고는 실제적인 언어와 맥락을 제시할 수 있는 광고를 학습 매체로 선정하여 『중국어 회화I』수업의 효과적인 문법 학습 방안을 설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선행연구를 검토한 후 광고 및 과업 중심 교수법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문법 항목을 분석한 후 이에 부합하는 광고를 선정한다. 이 후 선정된 광고를 토대로 과업을 설계하여 실제 수업 지도 방안을 설계하고자 한다. 교과서 세 단원의 문법 항목을 하나의 과업으로 묶어 이미 학습한 단원의 내용을 복습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학습자들이 문법을 직접 활용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자 한다.;本研究的目的是设计一种语法教学模式及教学方案,使汉语学习者能够在课堂上,通过任务型语言教学法,实现互相沟通的目的。本研究将基于广告和任务型语言教学法模式应用到汉语语法教学中。基于任务型学习是一种以学习者为中心的学习方法,教师设计具体的、带有明确的目标活动,让学生用汉语通过协商、讨论, 达到学习目的。
本论文共分为五章,各章简单开阔如下:
第一章为绪论。 查阅资料,考察在其他外语和汉语教学中, 如何运用基于广告和任务型学习,并阐明本论文的研究意义及方向。
第二章为中国广告及任务型语言教学法的理论背景。 首先,论述广告的特征和广告作为教学材料的价值和效果。 其次,论述任务型语言教学法的基本定义和学习模型。
第三章为《汉语口语 1》的语法分析及中国广告的选定。 首先,根据2015修订教育课程和《汉语口语 1》确定了语法教学的内容。 其次,针对48篇的确定广告进行在主题和相关举行上的分类。
第四章为中国广告的提示及任务活动设计。根据内容的适合行、词汇的难易度、主题的针对性,选定了适合于汉语语法教学的48篇中国版面广告。本论文的教学活动分为1-3课任务(制造公益广告)、4-6课任务 (构成角色扮演)、7-9课任务(填报学校社团志愿书)、10-12课任务(书写商品评价), 便于教师以广告及任务为学习内容灵活运用到实际课堂教学上。
第五章为结论,叙述本论文的研究成果及价值。Ⅰ. 서론 1
A.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1
B. 선행연구 고찰 2
C. 연구 방법 및 내용 5
Ⅱ. 이론적 배경 8
A. 광고의 특징 및 활용 8
1. 광고의 특징 및 유형 8
2. 광고의 교육적 활용 11
B. 과업 중심 교수법 14
Ⅲ. 중국어 회화I문법 항목 분석 및 광고 선정 18
A.중국어 회화I문법 항목 분석 18
B. 광고 선정 24
Ⅳ. 광고를 활용한중국어 회화I문법 지도 방안 27
A.중국어 회화I단원별 문법과 광고 활용 27
1. 1-3단원 문법 및 광고 활용 27
2. 4-6단원 문법 및 광고 활용 34
3. 7-9단원 문법 및 광고 활용 40
4. 10-12단원 문법 및 광고 활용 47
B.중국어 회화I문법 수업 지도안 54
1. 1-3단원 수업 지도안 54
2. 4-6단원 수업 지도안 58
3. 7-9단원 수업 지도안 64
4. 10-12단원 수업 지도안 70
Ⅴ. 결론 및 제언 77
참고문헌 79
부록 82
中文摘要 9
I. Stravinsky, S. Prokofieff, B. Bartok, G. Ligeti, J. Cage의 작품을 중심으로
From the invention of the piano in the eighteenth century to the present, creating music for a new instrument has been achieved through the rediscovery of "technique" by numerous pianists. The process of composing music for practice and for the appropriate application to the piano took place over a considerable period of time. Hence, it is no wonder that patience, effort and time are also needed for a performer to properly understand and interpret that music.
There have been continuous efforts to acquire and develop new piano techniques throughout its history. To meet such a demand, the Etude has appeared in various styles. The basic quality required from all pianists has been and continues to be a straightforward and remarkable technique. In the history of piano performance, many pianists have expressed themselves through performance and were required to develop a skilled technique accordingly.
The Etude ha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music of many composers. Meaning "learning, studying" in French, Etude has become a basic part of pianists' repertory, essential for an ideal performance. The introduction of the piano in the late eighteenth and early nineteenth century enabled the distribution of piano music to the public and became the motivation for the development of new techniques.
Since 1830, following the establishment of the current pianoforte instrument, numerous pianists began to apply new techniques successfully. The piano Etude of the nineteenth century tended toward a rich and florid style favored by F. Chopin (1810-1849) and F. Liszt (1811-1886). It then followed a completely different concept in the work of C. Debussy (1862-1918), becoming a most popular style of sound and technique until the early twentieth century. Later, a percussive piano technique was introduced by S. Prokofieff (1891-1953), B. Bartok (1881-1945) and I. Stravinsky (1881-1971). This became the momentum toward a completely new perception and became the modern piano technique for several decades in the 20th century.
Throughout the twentieth century, the piano was often the object of musical experimentation, according to the changes in music trends. It came to be perceived as a percussion instrument. The major composers who actively adopted this concept were Stravinsky, Prokofieff and Bartok. As composers of the same period and outstanding virtuoso pianists, they assumed the same position in their piano technique. Each composed a set of Etudes full worthy of performance by modern pianists.
Composers of the twentieth century regarded the Etude as a musical genre within their compositions and established it as a tool that can measure their unique style. As such, on the assumption that twentieth century music pursues change, innovation and variety, new expression techniques started to appear in piano Etudes. In addition, following the change of perception of piano technique, György Ligeti (1923- ), a major Hungarian composer, introduced a piano technique entirely different from previous styles in his masterpiece piano Etudes, volumes 1 and 2.
The noted avant-garde composer John Cage (1912-1992) introduced diverse avant-garde practices by treating the piano as if he were an inventor. He also composed a unique piano Etude as an experimental tool and effectively demonstrated a totally new music notation and sound, opening an opportunity for diverse interpretation. The Etudes of Ligeti and Cage in the late twentieth century presented an entirely different Etude from earlier ones. It is more advanced than Liszt's colorful nineteenth century technique, Debussy's new sound and color techniques in the early twentieth century, or the interpretations of Prokofieff Stravinsky, and Bartok.
A study of new techniques was inevitable according to the demands of the time and led to a requirement for intellectual capability from composers and pianists. As such, the piano Etude which underwent continuous development through the end of the twentieth century once again tests the technical limits of pianists, leading them to find alternative techniques. The Etude holds great value as piano repertory that challenges contemporary music performance as an experimental tool.;피아노가 18세기 초에 발명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악기로 음악을 재창조하는 작업은 수많은 피아니스트들에 의하여 테크닉의 재발견으로 이루어져 왔다. 우리가 연습하는 음악 작품들은 그것이 창조되기까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으며, 또한 새로운 악기에 적응하여 알맞은 연주법을 발견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였다. 그렇다면 연주자가 그 곡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 무한한 인내와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인 것이다.
새로운 테크닉의 습득과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은 역사를 통하여 계속되어 왔으며 이런 요구에 부응하여 Etude (연습곡)들도 다양한 모습으로 그 목적에 맞게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러므로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모든 피아니스트들에게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자질은, 올바르고 비범한 테크닉 이라고 할 수 있다. 피아노 음악의 역사에서 연주 행위는 계속되어 왔으며, 많은 피아니스트들은 연주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자했기에 이에 따르는 숙련된 테크닉 진보에의 요구는 당연한 것이었다.
이런 요구에 부응하여, 에튀드가 여러 작곡가들의 작품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학습하다, 공부하다 ”(study)의 의미인 프랑스어 “Etude (에튀드) ”는 이상적인 연주를 위한 필수코스로서 피아니스트의 기본 레퍼토리로 자리 잡게 되었다. 18세기 후반과 19세기 초의 새로운 피아노의 보급은 피아노 음악을 대중적으로 정착시켰으며 테크닉의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1830년 이후부터 현재의 피아노포르테 (pianoforte) 악기로 완전히 정착하면서 수많은 피아니스트들이 테크닉을 계승해 나가기 시작했다. 쇼팽 (F. Chopin 1810-1849)을 지나 리스트 (F. Liszt 1811-1886)를 중심으로 화려하고 현란한 테크닉을 지향했던 19세기의 피아노 에튀드는, 드뷔시 (C. Debussy 1862-1918)에 이르러 전혀 색다른 개념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20세기 초까지 이러한 드뷔시적 개념의 음향과 테크닉이 인기를 끌었다. 그 후 , 프로코피에프(S. Prokofieff 1891-1953), 바르톡 (B. Bartok 1881-1945), 스트라빈스키 (I. Stravinsky 1881-1971)의 타악기 개념에 의한 피아노 테크닉의 등장으로 이전의 피아노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으며 이것은 20세기 수십 년을 지배하는 현대적 피아노 테크닉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 논문의 연구목적은 20세기 피아노 에튀드를 통하여 실험적이고 획기적인 피아노 테크닉의 발전 모습을 탐구하는데 있다. 또한 20세기까지 발전을 거듭해 온 에튀드들 가운데 새로운 피아노 레퍼토리를 발견하고 소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연구하려고 한다.
연구방법은 본 연구를 위해 선정한 작품들을 구조와 선율동기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연주에 요구되는 기교적 측면들을 살펴보는 것이다. 또한 작곡가가 피아노를 실험적으로 이용하여 추구하려 했던 현대 음악어법을 탐색하고 그들의 피아니즘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그리하여 최근까지 발전을 거듭해 온 현대 피아노 에튀드에서 요구되는 피아니스트의 테크닉적인 한계를 가늠해보며 그 대안을 찾게 하고 실험적 도구로서의 현대 음악 연주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주려고 한다.
연구 결과 20세기에 작곡된 피아노 에튀드들은 다양한 음악 양식의 변화에 맞추어 타악기적 개념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지만, 여전히 가장 가까운 음악 실험적 대상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부분에서 주도적으로 이 개념을 활용한 작곡가들은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에프, 그리고 바르톡이었다. 동시대 작곡가들이며 뛰어난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들이었던 그들은 작품 속에 사용한 피아노 테크닉에 있어서 공통적인 입장을 취했으며 현대 피아니스트들에게 충분한 연주가치가 있는 에튀드들을 모두 한 세트씩 작곡했다.
20세기 현대 작곡가들은 에튀드를 그들의 작곡 범주 내에서 하나의 음악 장르로 간주하여 자신 특유의 작곡 스타일을 가늠 할 수 있는 도구로써 정착 시켰다. 그리하여 20세기 음악이 변화와 혁신, 그리고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전제하에 피아노 에튀드에도 새로운 표현기법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또한 피아노 테크닉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기 시작함에 따라 헝가리 출신의 대표적 현대 작곡가인 리게티 (György Ligeti, 1923-)는 20세기 후반에 그의 대표적 걸작인 피아노 에튀드 제 1, 2권을 통하여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피아노 테크닉을 제시해 주고 있다.
피아노를 발명가적인 입장에서 다루어 다양한 전위적 방식을 과거에 보여준 아방가르드의 대표적 작곡가인 죤 케이지 (John Cage 1912-1992)도 실험적 도구로서의 그의 유일한 피아노 에튀드를 작곡하여 새로운 차원의 기보법과 음향을 효과적으로 보여 주었으며 해석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특히, 20세기 후반의 리게티와 케이지의 에튀드는 이전까지의 에튀드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테크닉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 현대적 테크닉은, 과거 19세기에 리스트가 이룩한 화려한 기교나 20세기 초 드뷔시의 음향과 색채를 연구한 새로운 테크닉의 모습이나 또는 프로코피에프, 스트라빈스키, 바르톡 등이 보여준 종류의 해석보다도 더 앞선 것이었다. 시대적 요청에 따라 이제 테크닉의 새로운 모색이 불가피하게 되었고 이런 요구는 작곡가와 피아니스트의 지적 능력을 요구하는 테크닉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들었다.목차
논문개요 = xiv
Ⅰ. 서론 = 1
Ⅱ. 피아노 테크닉의 변천과 에튀드의 발달사 = 6
Ⅲ. Igor Stravinsky, 「4 Etudes, Op. 7」(1908)의 곡 해석 및 요구되는 테크닉 분석 = 22
A. 스트라빈스키의 작품 경향 = 22
B. 4 Etudes, Op. 7의 곡 해석 및 요구되는 테크닉 분석 = 24
1) 제 1번 = 26
2) 제 2번 = 28
3) 제 3번 = 32
4) 제 4번 = 34
Ⅳ. Sergei Prokofieff, 4 Etudes, Op. 2 (1909)의 곡 해석 및 요구되는 테크닉 분석 = 38
A. 프로코피에프의 작품 경향 = 38
B. 4 Etudes, Op. 2의 곡 해석 및 요구되는 테크닉 분석 = 41
1) 제 1번 = 42
2) 제 2번 = 48
3) 제 3번 = 51
4) 제 4번 = 55
Ⅴ. Bela Bartok , 3 Studies (Etudes) for piano, Op. 18 (1918)의 곡 해석 및 테크닉 분석 = 59
A. 바르톡의 작품 경향 = 59
B. 바르톡의 3 Etudes for Piano, Op. 18의 곡 해석 및 요구되는 테크닉 = 63
1) 제 1번 = 65
2) 제 2번 = 72
3) 제 3번 = 79
Ⅵ. Gyorgy Ligeti 의 Etudes pour Piano (1985-1994)의 곡 해석 및 요구되는 테크닉 분석 = 84
A. 죠르쥐 리게티의 생애와 음악 어법 = 84
B. 리게티의 작품 경향, 작곡 스타일 = 90
C. 리게티 피아노 에튀드의 배경과 그 위치 = 92
D. 피아노 에튀드 제 1권 (etudes pour piano- premier livre)의 곡 해석 및 요구되는 테크닉 = 98
E. 피아노 에튀드 제 2권 (Etudes pour piano-dexieme livre) = 131
F. 자동 피아노 (Player Piano)에 대하여 = 168
Ⅶ. John Cage, "Etudes Australes" (1975)의 곡 해석 및 요구되는 테크닉 = 174
A. 죤 케이지의 생애 및 음악 어법 = 174
B. 죤 케이지의 작품 경향 = 180
C. 프리페어드 피아노 (Prepared Piano) = 189
D. Etudes Australes (1975)의 곡 해석 및 요구되는 테크닉 = 193
Ⅷ. 결론 = 220
참고문헌 = 226
ABSTRACT = 23
우심실 유출로 재건술 환아들에서 박동성 조직 도플러 영상을 이용한 삼첨판륜 움직임의 분석
학위논문(석사)--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소아과학전공,2003.Maste
Application of equivalence in Chinese-Korean literature translation —focusing on the case study of “The Chinese Male and Female” by Yi, Zhongtian
Expression of Toll-like receptors on circulating monocytes and correlation to coronary artery lesions in patients with Kawasaki disease
학위논문(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소아과학 전공,2007.Docto
The Aesthetic Experience of Fashion Exhibition Visitors
학위논문(석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2023. 2. 전재훈.Fashion exhibitions have been regarded as a familiar exhibition theme for the public due to intimacy of the fashion objects. Fashion exhibitions have become an important communication medium for museums to attract visitors and for fashion houses to promote themselves. Accordingly, many fashion exhibitions have been very successful, achieving quantitative growth such as increasing visitors and expanding the size of the exhibition. Therefore, it is time to discuss qualitative growth beyond quantitative growth for fashion exhibitions. Therefore, this study explored the aesthetic experience of fashion exhibition visitors and discussed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the experience.
The research topics are as follows. First, the factors influencing the appreciation of fashion exhibition are analyzed. Second, the aesthetic experiences of fashion exhibition visitors are analyzed.
This study was conducted as a qualitative study using an in-depth interview method, with a list of 40 fashion exhibitions held in Korea. The aesthetic experience of fashion exhibition visitors was collected using the four aspects of the aesthetic experience suggested by Csikszentmihalyi & Robinson (1990).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factors influencing the appreciation of fashion exhibition, visitors interest in culture and art was the dominant factor for ones interest in fashion exhibitions. Regarding the expectation for fashion exhibition visits, participants believed that they could explore a number of in-depth fashion information in less restricted atmosphere, in a comfortable atmosphere. It was also found that visitors expect to escape stereotypes through fashion exhibitions directed in dynamic mood. Accordingly, these expectations served as motivation visiting fashion exhibitions. It was also found that the active attitudes while visiting the exhibitions are more closely related with the professional skills about fashion, rather than other factors.
Next, the result of analyzing the aesthetic experience of fashion exhibition visitors can be classified into components as follow: understanding society and culture in perspective of fashion, appreciating fashion objects through non-fashion, breaking away from stereotypes related to exhibition and reestablishing criteria for fashion products.
First, fashion exhibition visitors understand society and culture in perspective of fashion. In detail, it was found that the visitors can recognize the trend of the times and culture, Koreas fashion culture, and the peoples desire reflected in fashion. Second, the visitors can appreciate fashion object through non-fashion, especially through pop-culture and art or social norms. Third, the visitors break out from the stereotypes they had about the general exhibition, by discovering the unique way of viewing an object in fashion exhibitions and experiencing a different way of exhibition space displaying. Finally, fashion exhibition visitors reestablish their personal criteria for judging the fashion product, by reviewing of individual's lifestyle and a reevaluating of the value of luxury fashion brands and designer products were found.
Research conclusions and implications are as follows. This study concluded that the aesthetic experience of fashion exhibitions as an experience of understanding the essence of fashion through informal and familiar information. It is also a continuous experience as the cognitive changes about fashion are manifested throughout our lives.
Fashion exhibitions are cultural contents that help visitors to break away from stereotypes, explore a wider range of topics with easy access, and deliver social messages and effectively change visitors' behavior and perceptions.
This study is a novel study on the experiences of fashion exhibition visitors. This study has significance in that it did not limit the role of people as consumers of fashion products, but rather considered people as an active agent for an aesthetic experience to understand fashion exhibition visitors experience in depth. It is also meaningful that empirical information about people more deeply involved in fashion exhibition, the visitors, is provided through this study, since former fashion exhibition studies mostly gave analysis on fashion exhibition in perspective of curator.
However, this study has a limitation in that it lacks an analysis on how fashion exhibitions using digital media to promote visitors' aesthetic experiences. With further research on visitor studies of fashion exhibitions using digital media, it will be possible to understand aesthetic experiences of fashion exhibition visitors in more contemporary context.패션 전시는 패션이라는 오브제의 일상성과 친밀성으로 인해 대중들이 다가가기 쉬운 전시 주제로 여겨져 왔다. 패션 전시는 박물관에게 관람객을 유인할 수 있는 전략적인 요소로서, 또 패션 하우스와 패션 디자이너들에게는 주요한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매체로서 자리잡았다. 이에 최근 국내외의 많은 패션 전시들이 큰 성공을 거두며 관람객 증가, 전시 규모의 확장 등 양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다. 따라서 이제는 패션 전시에 대한 양적인 성장을 넘어 질적인 성장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패션 전시 관람객 연구로서 그들의 미적 경험을 탐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패션 전시 관람 경험의 고유한 특징을 논의하여 전시 개발 및 기획에 직간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했다.
본 연구의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패션 전시 관람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한다. 둘째, 패션 전시 관람객의 미적 경험을 분석한다.
본 연구는 심층 면접법을 활용한 질적 연구로 진행되었으며, 심층 면접을 위해 국내에서 개최된 40개의 패션 전시 목록을 채택했다. 이어 40개의 패션 전시 목록 중 3개 이상의 전시를 관람하고 2개 이상을 인상깊게 관람했다고 응답한 성인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으며, 패션 전시 관람객의 미적 경험은 Csikszentmihalyi & Robinson(1990)이 제시한 미적 경험의 네가지 측면을 활용해 수집했다.
가장 먼저 패션 전시 관람객의 관람 경험을 분석한 결과, 패션 전시 관람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음과 같이 도출되었다. 먼저, 관람객들의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은 직접적으로 패션 전시에 관심을 갖게 했다. 다음, 관람객들이 갖는 기대 중, 패션 전시를 방문하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패션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에 대한 기대와 역동적인 패션 전시를 통해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패션 전시를 관람케 하는 동기이자 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시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관람 태도에는 패션과 관련된 전문적인 능력의 유무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패션 전시 관람객의 미적 경험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가 도출되었다. 패션 전시 관람객의 미적 경험은 패션을 통한 사회와 문화 이해, 비(非)패션을 통해 패션 오브제 감상, 전시와 관련된 고정관념 탈피, 패션 상품에 대한 판단 기준 재확립이라는 구성요소로 분류되었으며, 각각의 하위 구성 요소는 아래와 같다.
첫째, 패션을 통한 사회와 문화 이해의 하위 구성요소로, 패션을 통한 시대의 이해, 한국 사회에서의 패션 문화와 산업에 대한 이해, 패션을 통해 나타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고찰이 나타났다. 둘째, 비(非)패션을 통해 패션 오브제 감상의 하위 구성요소로는, 문화 예술을 통한 패션의 감상, 의복 착용과 관련된 사회적 규범에 견주어 패션을 감상, 전시 공간 내의 물리적 자극을 통한 패션 오브제에의 몰입이 도출됐다. 셋째, 전시와 관련된 고정관념 탈피의 하위 구성요소로는, 패션만의 고유한 오브제 조망 방식의 발견, 패션 전시의 색다른 공간 연출 방식 감상이 도출되었다. 마지막으로, 패션 상품에 대한 판단 기준 재확립의 하위 구성요소로는, 개인의 의생활 방식에 대한 고찰, 럭셔리 패션 브랜드 및 디자이너 상품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패션 전시 관람 경험은 일상적 정보를 통해 패션의 본질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패션에 관한 인식 변화가 일상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경험으로 보았다. 더불어 본 연구는 패션 전시가 관람객의 고정관념 탈피를 돕고, 접근이 용이한 동시에 폭 넓은 주제에 대해 고찰하게 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해 관람객들의 행동 및 인식 변화를 효과적으로 이루어 내는 문화 콘텐츠임을 밝혔다. 본 연구는 패션 전시 관람객의 미적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를 통해 국내외의 연구에서 충분히 다루어지지 못했던 패션 전시 관람객의 경험에 대해서 고찰했다. 특히 본 연구는 인간을 패션 상품의 소비자라는 역할에 국한하지 않고 예술적 대상의 경험 주체로서 보고 그들의 미적 경험을 살펴보았다는 점, 더 나아가 그간 불충분 했던 패션 전시 관람객에 대한 경험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패션 전시에 대한 보다 당사자성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다만 본 연구는 근래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패션 전시를 통한 미적 경험에 대한 분석이 미흡하다는 점을 한계점으로 갖는다. 이후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오프라인과 온라인 패션 전시 관람객 연구를 진행한다면, 보다 최신의 패션 전시 양상을 반영한 패션 전시 관람객들의 미적 경험을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제1장 서론 1
제1절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1
제2절 연구의 목적 및 의의 4
제2장 이론적 배경 7
제1절 전시의 정의와 유형 7
1.전시의 정의 7
2.전시의 유형별 특성 8
제2절 패션 전시의 정의와 유형 12
1.패션 전시의 정의 12
2.패션 전시의 유형별 특성 15
제3절 관람객의 미적 경험 37
1.관람객 연구 37
2.미적 경험 42
3.관람객의 미적 경험의 특성 47
제3장 연구 방법 50
제1절 자료 수집 50
1.연구 대상 전시 50
2.심층 면접 대상자 54
3.심층 면접 반구조화 문항의 구성 58
제2절 자료 해석 61
제4장 연구 결과 및 논의 63
제1절 패션 전시 관람 영향 요인 63
1.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 63
2.패션 전시 관람에 대한 기대 66
3.패션과 관련된 전문적인 능력 71
제2절 패션 전시 관람객의 미적 경험 73
1.패션을 통한 사회와 문화 이해 76
2.비(非)패션을 통한 패션 오브제 감상 79
3.전시와 관련된 고정관념 탈피 84
4.패션 상품에 대한 판단 기준 재확립 87
5.종합적 논의 92
제5장 결론 94
제1절 요약 및 결론 94
제2절 연구의 의의 및 후속 연구 제안 97
참고 문헌 99
Abstract 116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