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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분만을 경험한 삼태아 임신에서 주산기 예후
학위논문(석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의과대학 의학과, 2023. 2. 전종관.Background: In clinical practice, most pregnant women with triplet pregnancy deliver via cesarean delivery. However, there are few data regarding the optimal delivery mode in triplet pregnancy, and previous studies were based on observational studies with conflicting results.
Objective: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whether trial of labor (TOL) is an alternative option for triplet pregnancy.
Study design and population: This retrospective cohort study included women with triplet pregnancy who were delivered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since November 1997 to December 2021. The candidates for TOL were defined as the presenting part of the first fetus was vertex in triplets with absence of any contraindication for vaginal delivery. We compared maternal and neonatal outcomes between women with triplet pregnancy with attempted vaginal delivery and those with planned cesarean delivery. To reduce selection bias in the decision on the mode of delivery, we also used the propensity score matching method to compare the two groups.
Results: Of 487 triplet pregnancies, 216 were identified as candidates for TOL. Of these, 84 (39%) women attempted vaginal delivery, and 132 women chose planned cesarean delivery. Among the 84 cases of attempted vaginal delivery, 74 (88%) cases had successful vaginal delivery. Women who attempted vaginal delivery were more likely to be older and multiparous, have spontaneous preterm labor or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s, or receive antenatal corticosteroids and antibiotics. The rates of maternal and neonatal morbidities did not differ between cases of attempted vaginal delivery and those of planned cesarean delivery. The duration of hospital stay after delivery was shorter in cases of attempted vaginal delivery than in those of planned cesarean delivery. After propensity score matching to reduce these factors, the risks of maternal and neonatal morbidities did not differ between the two matched groups.
Conclusion: In triplet pregnancy, attempted vaginal delivery did not increase the risk of maternal and neonatal morbidities, and it resulted in a shorter postpartum hospital stay. Our data suggest that vaginal delivery in triplet pregnancy can be attempted at a hospital with staffs that have experience with breech vaginal delivery of multiple pregnancies.배경: 임상적으로, 대부분의 삼태아 임신은 경험적으로 제왕절개 방법을 통해 분만된다. 그러나 삼태아에서 적절한 분만 방법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며, 이전의 대부분의 연구들은 관찰연구이고 그 결과 또한 논쟁의 여지가 있다.
목적: 이 연구는 삼태아에서 자연분만의 시도(trial of labor, TOL)를 분만방법으로 선택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 설계: 1997년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분만한 삼태아 임산부 및 삼태아를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분만 시도의 대상자는 첫 번째 태아의 선진부가 두위이고 질식분만의 금기사항이 없는 산모를 대상으로 하였다. 자연분만을 시도한 군과 제왕절개를 계획하여 시행한 군 사이에 산모 및 신생아의 이환율을 비교하였다. 분만 방법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선택 편의(selection bias)를 줄이기 위해 성향점수 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 방법을 사용하였다.
결과: 487쌍의 삼태아 임신 중에서 216건이 분만시도의 적응증이 되었다. 그 중 84(39%)명의 산모가 자연분만을 시도하였으며, 132명은 제왕절개를 계획하여 시행하였다. 84명의 자연분만을 시도한 경우 중에 자연분만에 성공한 건수는 74건이었다(88%). 자연분만을 시도한 군에서 산모의 나이가 더 많았고, 경산모였으며, 자연조기진통이나 조기양막파수, 스테로이드나 항생제를 미리 투여 받은 경우가 더 많았다. 산모 및 신생아의 예후는 자연분만을 시도한 군과 계획된 제왕절개를 시행한 군에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재원기간은 자연분만을 시도한 군에서 의미 있게 더 짧았다. 성향점수 매칭 방법을 사용하여 비교한 경우에도, 두 군 간에 예후의 차이가 없었다.
결론: 삼태아 임신에서 자연분만을 시도하는 것은 산모 및 신생아의 이환율을 높이지 않을뿐더러, 병원 재원기간을 줄인다. 그러므로 다태아 임신의 자연분만에 충분한 경험이 있는 병원에서는 삼태아의 자연분만 시도가 가능할 수 있겠다.본문
1 Introduction 1
2 Materials and Methods 4
Ethics statements
Study design and population
Planned mode of delivery
Maternal and neonatal outcomes
Statistical analysis
3 Results 8
4 Discussion 11
References 17
국문초록 26석
후안 마르세의 소설에 나타나는 탈신화화 양상 연구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서어서문학과, 2013. 2. 임호준.오늘날 신화라는 용어는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빈번하게 사용되는 단어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를 명료하게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다. 본 연구에서 사용하는 신화의 개념은 기본적으로 롤랑 바르트가 『신화론』에서 언급한 현대의 신화에 기반 한다. 롤랑 바르트가 지칭한 신화의 개념은 현대인들이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모든 가치관들을 총괄하는 개념이다. 바르트는 이데올로기와 신화의 개념을 결합시켜 신화를 문화적 산물이자 이데올로기로서 이해하고자 했다. 바르트가 신화는 그 자체로 우파적이라고 말했듯이, 부르주아 이데올로기가 만들어 낸 다양한 표상들은 이미지화되고 보편화되면서 우리 사회에는 계급 차별이 없다는 착각을 만들어 낸다.
스페인의 맥락에서 볼 때, 3년간의 내전과 36년 동안의 독재는 지배계층이 신화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의도를 완벽하게 은폐할 수 있었던 시대적 배경으로 작동하였다고 볼 수 있다. 프랑코의 사망 이후에야, 지식인과 작가들은 오랜 기간 동안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되어 온 국가적·사회적 신화들을 해체하는 탈신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언어를 통해 있는 현실 그대로를 객관적으로 재현하고자 했던 50년대 세대의 사회적 리얼리즘은 현실적인 변혁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또 다른 신화적 언술을 창조하는 결과를 낳았다. 조 라바니에 따르면, 60년대에 들어서면서 언어가 현실을 왜곡하는 과정을 의도적으로 노출하고, 신화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를 비판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탈신화적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 연구는 후안 마르세(Juan Marsé, 1933-)의 소설들이 가진 다양한 탈신화적 함의에 대하여 분석하고, 60년대 이후 스페인 전후 소설들이 탈신화에 천착하게 된 문학적 흐름 속에 위치시키고자 한다.
본문의 첫 번째 장에서는 먼저 후기 프랑코 시대의 스페인 문학사에서 나타나는 탈신화적 경향을 개괄하고, 후안 마르세의 문학적 좌표를 설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동시대의 엘리트 작가들과는 달리 후안 마르세는 노동자 계급 출신의 작가로서 정식적인 대학 교육을 받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스페인 문학사에서 마르세를 50년대 세대로 포함시키고 있기는 하나, 마르세는 시대를 막론하고 특정한 문학 세대나 권력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문학적 관점을 고수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취향과 흥미로운 서사를 글쓰기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아온 마르세에 대한 연구와 문학적 평가들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그러나 작가의 작품이 보여주는 스펙트럼은 인물의 내면 심리에 집중하는 주관주의적 리얼리즘에서부터 인간의 소외를 야기하는 사회 구조에 대한 비판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시대를 공유한 문학 세대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작가에 대한 선행연구를 분석하는 것은 마르세의 문학적 가치를 재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본격적으로 2장과 3장은 마르세의 문학 세계를 구성하는 두 가지 비판 지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작가는 개인과 계급의 차원에서 부르주아의 이데올로기와 공모한 사회적 신화들이 생산되는 과정을 폭로한다. 작가는 문제적 개인을 소설의 중심인물로 등장시킴으로써 부르주아의 신화적 세계들이 어떻게 해체되는지 고발한다. 비교적 초기작으로 분류되는 60년대 후반 작품인 『테레사와의 마지막 오후』(1966)와 『사촌 몬세의 우울한 이야기』(1970)는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의 틀 속에서 계급 이데올로기가 생산한 신화들에 사로잡힌 인물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테레사와의 마지막 오후』에서는 정치적 의식이 부재한 부르주아 대학생들의 낭만적 혁명주의가 근본적인 악을 숨기기 위한 예방접종처럼 혁명을 신화화하고 있음을 밝힌다. 또한 『사촌 몬세의 우울한 이야기』에서는 프랑코 시대의 보수적인 가톨리시즘이 하나님 아래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기치 아래 사회적 계급을 무화하였으며, 가족과 국가의 수직적인 체계가 안정적인 사회를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데 기여하였음을 보여준다.
두 번째로 마르세는 집단과 역사의 차원에서 프랑코의 공식 역사(Historia oficial)가 내전 이후 스페인 사회를 승자와 패자로 양분화하였음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마르세는 지배 권력의 의도가 내포된 신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위적인 대항 신화가 생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세 번째 장에서 다루게 될 『내가 죽었다고 하거든』(1973)과 『언젠가 돌아가리라』(1982)에서는 현재를 살아가는 인물들이 특정한 사건을 계기로 과거를 회상하게 되면서 프랑코 시절의 역사가 재조명되기 시작한다. 아벤티스(aventis)는 아이들이 그들의 상상력을 가미하여 만들어낸 픽션이자 대항신화로서 일방적으로 강요된 공식 역사보다 더욱 설득력을 가지는 다른 형태의 역사가 된다. 『언젠가 돌아가리라』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대중들의 기억과 대중적 환상이 혼합하여 만들어 진 집단 기억에 대해 다룬다. 역사에서 배제되었던 패자들과 사회적 소외자들의 회상으로 재구성되는 과거는 파편적이고 주관적이라는 점에서 고정된 규범으로서의 공식 역사에 대항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마르세가 프랑코이즘의 신화를 넘어 반정부 집단들이 생산하는 레지스탕스의 신화가 자기 파괴적인 적대 행위를 은폐하고 있다는 점까지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작가는 현실을 하나의 이미지로 단순화하는 모든 종류의 신화를 해체하여 그 환상이 가리고 있는 진정한 현실을 노출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마르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이 왜곡되어 있음을 밝히고 그 가면을 벗기는 작업이다. 본 논문에서는 후안 마르세의 대표작들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탈신화적 양상과 그 함의에 대하여 자세하게 분석하고, 지금까지 많이 논의되지 않았던 작가의 문학사적 가치에 대하여 새롭게 추적해보고자 한다.
주요어 : 후안 마르세, 롤랑 바르트, 현대의 신화, 부르주아 이데올로기, 공식 역사, 탈신화화
학 번 : 2010-20026목 차
Ⅰ. 서론: 이데올로기로서의 신화와 탈신화화 1
Ⅱ. 후기 프랑코 시대 스페인 소설과 후안 마르세 10
2.1. 50년대 세대의 등장: 변화의 시작 10
2.2. 1960년대 이후 스페인 소설의 경향: 탈신화화로의 천착 14
2.3. 탈신화적 리얼리스트, 후안 마르세 18
Ⅲ.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의 탈신화화와 문제적 개인 24
3.1. 부르주아 계급의 허위성: 『테레사와의 마지막 오후』(1966) 28
3.1.1. 낭만적 혁명주의와 환상 30
3.1.2. 소통과 연대로의 변화 39
3.2. 신화적 세계의 균열: 『사촌 몬세의 우울한 이야기』(1970) 46
3.2.1. 억압하는 자: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와 국가-가톨릭주의 48
3.2.2. 소외된 개인의 출현 52
Ⅳ. 공식 역사의 탈신화화와 대항 신화 59
4.1. 다성적 텍스트와 집단 의식: 『내가 죽었다고 하거든』(1973) 62
4.1.1. 양분된 사회: 승자와 패자 65
4.1.2. 새로운 역사: 아이들의 아벤티스(aventis) 72
4.2. 기억과 망각 사이의 긴장: 『언젠가 돌아가리라』(1982) 81
4.2.1. 과거의 망령과 기억 상실 84
4.2.2. 집단 기억과 환멸의 정서 91
Ⅴ. 결론 102
참고문헌 107Maste
한국인의 주요 식이보충제 영양소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식이보충제를 포함한 영양소 섭취 평가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식품영양학과, 2015. 2. 백희영.식이보충제는 영양소 섭취의 주된 급원인 식품 및 강화 형태의 식품과 더불어 영양소 급원 중 하나이다. 최근 여러 나라에서 식이보충제 섭취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식이보충제를 통한 영양소의 섭취는 식품을 통한 영양소 섭취량에 더하여 총 영양소 섭취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식이보충제를 통한 영양소 섭취량을 반영하여 총 영양소 섭취를 평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며, 이는 식이보충제 데이터베이스가 없는 것이 큰 이유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식이보충제를 통한 영양소 섭취량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식이보충제의 영양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여 식이보충제를 포함한 영양소 섭취 상태를 평가하고자 한다.
식이보충제 영양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자료로는 제4기 (2007-2009) 국민건강영양조사 식생활조사에 응답한 만 1세 이상 대상자 중 식이보충제 섭취 실태 조사 결과 식이보충제를 섭취한다고 응답하고 섭취하고 있는 제품 정보를 기입한 6,082명의 응답자료를 활용하였다. 식이보충제 1회 제공량에 따른 영양소 함량 정보를 수집하였으며, 영양성분을 확인할 수 없었던 제품을 제외한 1,319 제품의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작성하였다. 이 중 비타민-무기질 제품이 392종으로 가장 많이 수록되었고, 비타민-무기질 제품에는 약 12종의 미량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었다.
식이보충제 영양소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식이보충제를 포함한 영양소 섭취상태를 평가하였다. 분석 자료로 제4기 (2007-2009) 국민건강영양조사 식생활조사에 응답한 만 1세 이상 대상자 22,113명의 자료를 이용하여 연령 그룹 별로 분석하였다. 식이보충제로부터의 영양소 섭취량은 식이보충제 데이터베이스의 섭취 기준 분량 대비 실제 1회 복용 분량과 복용 빈도를 곱하여 계산하였다. 식이로부터 섭취하는 영양소는 일상섭취량으로 산출 하였고, 총 영양소 섭취량은 식이를 통한 영양소 섭취량과 식이보충제를 통한 영양소 섭취량의 합으로 계산하였다.
성인에서 식이보충제 섭취자는 비섭취자에 비해 식품 급원 만으로도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청소년, 어린이 및 유아에서는 일부 영양소를 제외하고는 섭취량의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식이보충제를 통한 영양소 섭취량을 고려한 총 영양소 섭취량에 있어서는 식이보충제 섭취자가 비섭취자에 비해 다량영양소와 나트륨을 제외한 비타민 및 무기질 섭취량에서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이와 같은 결과는 전 연령 그룹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이보충제 섭취자들의 식품 급원 영양소 섭취량에 식이보충제를 통한 영양소 섭취량을 합산했을 때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B1, 비타민B2, 나이아신, 칼슘, 철에 대해 평균 필요량 미만 섭취로 섭취 부족의 우려가 있는 대상자의 비율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식이보충제의 섭취가 비타민A, 비타민C, 철과 같은 일부 영양소에 대해 상한섭취량보다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의 비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식이보충제 이용은 일부 영양소의 과잉 섭취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 식이보충제 이용은 섭취 부족이 우려되는 영양소의 섭취에 도움을 주나, 비타민A, 비타민C, 철과 같은 특정 영양소에 있어서 일부 대상자의 과잉 섭취의 우려도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식이보충제 영양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데 있어 불분명한 응답 정보, 제품 시장의 변화 등으로 인해 대상자들이 섭취하였다고 응답한 모든 제품을 포함할 수는 없어 제한점이 있으며, 따라서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에서 오는 영양소 섭취량을 고려하지 못하였다는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식이보충제 영양소 데이터베이스를 작성하여 국가적 조사의 식이보충제 섭취 결과에 대한 정량적인 섭취량 계산을 처음으로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앞으로 식이보충제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종류를 더 넓혀 식이보충제 섭취가 영양소 섭취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국문초록
List of Tables
List of Figures
List of Appendices
I. 서론
1. 연구 배경
2. 연구 목적
II. 문헌고찰
1. 식이보충제 섭취 현황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2. 식이보충제 데이터베이스 구축 현황
(1) The NHANES Dietary Supplement Database (NHANES-DSD)
(2) Cancer Research Center of Hawaii supplement composition table (SCT)
(3) Finnish dietary supplement database
3. 식이보충제 섭취가 영양소 섭취에 미치는 영향
4. 우리나라 식이보충제 연구 현황
III. 식이보충제 영양소 데이터베이스 작성
1. 서론
2. 연구 내용 및 방법
(1) 대상 자료
(2) 제품 유형 분류
(3) 영양성분정보 수집 및 환산
(4) 식이보충제 영양소 데이터베이스 작성
3. 연구 결과
(1) 수록 제품의 범위
(2) 제품 유형 별 영양소 함유 현황
(3) 영양소 별 함유 현황
4. 고찰
5. 결론
IV. 식이보충제를 포함한 영양소 섭취 평가
1. 서론
2. 연구내용 및 방법
(1) 분석 자료
(2) 식이보충제 섭취 현황
(3) 식이보충제를 통한 영양소 섭취량
(4) 식품을 통한 영양소 섭취량
(5) 영양소 섭취 평가
(6) 통계 분석
3. 연구 결과
(1) 성인
(2) 청소년
(3) 어린이 및 유아
4. 고찰
5. 결론
V. 종합고찰
VI. 요약 및 결론
1. 요약
2. 제한점
3. 제언
VII. 참고문헌
Appendices
AbstractDocto
미디어 이벤트 주목유인의 구성과 그 맥락요인: 사물철학의 관점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2018. 2. 이재현.이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이용이라 간주했으나 실제 이용으로 보기엔 간극이 상당한 노출 시간량이라는 양적인 개념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대체할 개념으로 주목유인(attention affordance)을 제안하며, 주목유인의 개념으로 다중 미디어 이용행태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주목유인이란, 인간행위자의 주목(attention)을 이끌어내는 비인간행위자의 행위능력을 지칭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새롭게 개념화한 용어이다. 일종의 사물철학의 관점에서 만들어낸 주목유인이라는 개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연구는 여태까지 미디어 이용 연구가 철저하게 인간행위자 중심의 시각에서 행해진 것에 대해 비판적 문제의식을 갖고, 이용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을 시도한다. 주목유인을 관찰하기 위해 본 연구는 관찰과 분석의 이론적, 방법론적 단위로써 미디어 이용 이벤트를 살펴본다. 주목유인은 인간행위자와 비인간행위자, 그리고 시공간적 맥락조건들이 만나 실시간으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구체적인 미디어 이용 이벤트에서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미디어 기기에 주어진 매체 속성이 미디어 이용 이벤트에서 고유한 주목유인을 발현한다고 전제한다. 이를 지수화하기 위해 미디어의 단일감각성과 통제성, 주목의 지속성 등을 x축과 y축 좌표로 치환하였고, 유클리디안 거리를 통해 최종적으로 미디어 이용 이벤트의 주목유인 지수를 도출하였다. 또한 주목차감계수를 바탕으로 미디어 동시 이용 이벤트의 주목유인 지수를 산출하였다 ().
그렇게 구해진 이벤트별 주목유인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시공간 맥락 변인들의 설명력을 파악하기 위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16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데이터로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 분석 결과, 시간대보다 장소 변인의 설명력이 더 컸으나 두 변인 모두 이론적으로 미디어 이벤트 주목유인에 유효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시간대와 관련하여, 같은 인간행위자가 같은 미디어 기기를 같은 장소에서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심야의 여가 시간대에 이용할 때 주목유인이 가장 덜 분산되었으며, 근무/학업/가사 시간대에는 아침이나 저녁의 필수행동 시간대보다 주목이 분산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장소와 관련하여, 같은 인간행위자가 같은 미디어 기기를 같은 시간대에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집에서 주목유인이 가장 덜 분산되며, 그 다음은 이동장소, 직장이나 학교, 그리고 비장소 순으로 주목이 더 많이 분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통합시청률에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에서 구한 이벤트별 주목유인 지수에 실제 이벤트 발생 빈도로 가중치를 주어 합산해 3개의 주요 시각 미디어 기기별 주목유인 지수를 도출했다. 이렇게 구한 가정용 TV 12.4, 데스크탑 PC 9.9, 스마트폰 7.7이라는 지수는 같은 방송 프로그램 콘텐츠를 같은 인간행위자가 같은 시공간 맥락에서 이용하더라도, 기기가 갖는 매체적, 발현적 속성 때문에 스마트폰보다 데스크탑 PC에, 데스크탑 PC보다 가정용 TV에 더 큰 주목유인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통합시청률조사 논의에서 가장 큰 쟁점인 기기별 시청률 합산 방안에 대한 방법론적 합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체간 차이를 반영할 수 있는 매체 속성에 대한 이해와 이론적 합의일 것이다.
이 연구는 이상의 분석을 통해 이용을 인간행위자에 의해 결정되는 고정된 현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지양하고, 각기 다른 수준의 주목유인을 발현하는 미디어 기기와 시공간 맥락과 같은 조합에 따른 다층적이고 역동적인 행위이자 과정임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미디어를 이용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제 1 장 서론 1
제 1 절 문제의 제기 1
제 2 절 주목 경제와 주목 자원 6
제 2 장 선행연구의 검토 14
제 1 절 주목의 인접 개념 연구 14
1. 노출과 이용의 간극 14
2. 포스트 노출과 정성적 개념들 21
3. 선행연구의 한계 27
제 2 절 미디어와 주목 연구 30
1. 시선으로서의 주목 30
2. 기억과 체내반응으로서의 주목 34
3. 정보처리과정으로서의 주목 35
4. 선행연구의 한계 40
제 3 절 미디어 이용의 구조적 요인 연구 43
1. 사회구조적 요인 연구 43
2. 미디어 요인 연구 47
3. 선행연구의 한계 55
제 4 절 새로운 연구의 제안 57
제 3 장 이론적 배경: 사물철학과 주목유인의 구성 59
제 1 절 사물철학 관점의 전환 59
1. 사물철학과 기술적 성향 가설 59
2. 행동유인성 65
3. 미디어 이용 이벤트 68
제 2 절 주목유인의 개념화 72
1. 주목유인 발현의 두 차원 73
2. 주목 차감 요인 93
3. 주목유인의 맥락요인 97
4. 통합시청률에의 적용 가능성 107
제 3 절 연구문제 및 분석방법 113
1. 연구모형 113
2. 연구문제 115
3. 분석자료 116
4. 분석방법 119
제 4 장 미디어 이용 이벤트의 주목유인 방정식 127
제 1 절 주목유인 지수의 구성 127
1. 단일 이용 이벤트의 주목유인 지수 분석 결과 127
2. 동시 이용 이벤트의 주목유인 지수 분석 결과 140
제 2 절 주목유인과 맥락요인 143
1. 이용 이벤트 주목유인에 대한 시간성의 영향 143
2. 이용 이벤트 주목유인에 대한 공간성의 영향 149
3. 주목유인에 대한 맥락요인 회귀식 152
제 3 절 주목유인과 통합시청률 155
1. 주요 시청 기기의 주목유인 지수 155
2. 주요 시청 기기 주목유인에 대한 맥락요인의 영향 159
제 5 장 논의 및 결론 165
제 1 절 연구 결과의 요약 및 논의 165
1. 주목유인 지수 165
2. 주목유인 지수의 맥락요인 173
3. 주목유인과 통합시청률 175
제 2 절 연구의 함의 177
1. 이론적 함의 177
2. 방법론적 함의 179
제 3 절 연구의 한계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 181
참고문헌 183
Abstract 205Docto
The Deconstructive Characters in Richard Prince’s Appropriation Works
본 논문은 리처드 프린스(Richard Prince, 1949- )의 차용작업을 20세기 모더니즘의 대전제에 대한 해체적 시도라는 관점에서 규명하고자 한 연구이다. 1970년대 후반부터 프린스는 기존하는 잡지나 단행본으로부터 광고의 이미지를 재촬영한 작업을 발표하였고, 이후 산업오브제와 농담, 그리고 미술사의 대표적인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대중문화와 고급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차용작업을 제시해왔다. 이러한 그의 작업은 원본성과 저작권의 문제를 불러일으키며 미술계의 내·외부에서 큰 논란이 되어왔다. 그러나 본고는 프린스의 차용작업을 모더니즘 이후 1970년대 중엽부터 등장한 포스트모던 미술의 한 전략으로 보고, 그것이 모더니즘의 원본성과 매체순수성, 그리고 형식주의 신화를 해체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19세기부터 20세기 중엽에 이르기까지 모더니즘 미술은 ‘예술의 자율성’이라는 일관된 목표 하에 형식실험을 계속해왔다. 이는 17세기에 등장한 서구 근대철학의 대전제였던 합리적 주체관에 근거한 것으로, 외부세계의 재현적 표현이나 서술적인 설명에 몰두했던 이전의 예술관행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한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리하여 모더니즘 시기의 미술은 예술가 주체와 세계의 본질에 대한 표상으로 여겨지며 작가는 곧 작품이라는 원본성(originality)의 신화를 창조하였다. 특히 미국의 비평가 클레멘트 그린버그(Clement Greenberg)는 인간 이성과 합리적인 인식체계를 강조하며 형식주의(formalism) 미술론을 정립하였고, 이후 마이클 프리드(Michael Fried)는 그의 이론을 발전시켜 예술이 지향해야 할 목표로 매체순수성(media purity)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원본성, 매체순수성, 형식주의에 대한 맹목적인 지향은 미술을 이차원의 캔버스 평면으로 한정지음으로써 사회·문화적 맥락과는 별개의 자족적인 형식으로 귀결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로써 ‘빈 형식’으로 치달은 모더니즘 미술은 스스로 그토록 부정한 비순수한 일상의 영역과 맞닿게 되는 모순으로 수렴되었다.
1976년에 데뷔한 프린스는 당시 부흥한 포스트모더니즘 논의들을 토대로 차용의 방식을 적극 이용하여 모더니즘의 전제들을 다각도로 비판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이러한 그의 작업은 1980년대에 등장한 포스트모던 사진이나 모조주의(Simulationism) 작가들보다 앞선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것이다. 그는 현대사회를 포화시킨 일회적 이미지와 상품들을 재활용하여, ‘창조성’으로 대변되는 전통적인 예술가상을 허물고, 회화와 조각, 사진, 건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왕래하며 매체순수성의 신념을 와해시킨다. 또한 모더니즘의 형식주의 신화를 재고하는 그의 작업은 당대의 농담들에 주목함으로써 미술을 사회적 맥락을 구성하는 일종의 텍스트로 읽어낸다.
1980년대 초부터 프린스는 신디 셔먼(Cindy Sherman), 셰리 르빈(Sherrie Levine), 잭 골드스타인(Jack Goldstein) 등과 함께 ‘픽처스 세대(Pictures Generation)’로 분류되어 차용미술의 대표적인 인물로 거론되었다. 이들 차용작가들은 공통적으로 당대에 부상한 후기구조주의적 방법론을 기본입장으로 취하여, 세계의 본질을 파악하고 이루는 근원으로서 받아 들여져온 일관된 주체의 죽음을 선언하였다. 프린스의 작업은 차용의 방식을 통하여 창조의 근원이 되어온 작가주체를 허구로 돌리고, 그 작품이 외부의 맥락(context)에서 끌어온 텍스트(text)임을 시연한다는 점에서 동시대 작업들의 연장선상에 놓인다. 이러한 그의 전략은 특히 20세기 초에 레디메이드(ready-made)를 제시하여 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에게서 그 전조를 찾을 수 있다.
본 논문은 리처드 프린스의 차용작업이 전통적인 예술개념을 다각도로 해체하고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하였다. 프린스의 전략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은 그것이 모더니즘 신화를 재고찰하고 반성하여 자기모순에 빠진 미술에 새로운 장을 마련하려는 시도임을 알게 한다. 프린스의 차용작업은 다층적인 실험과 도전을 통하여 모더니즘의 종말에 대처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변화된 사회현실을 반영하는 새로운 미술의 가능성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프린스는 모더니즘 이후 미술이 공유하였던 해체적 정신을 광범위한 차용의 전략 속에 구현해낸 실천적 작가로 평할 수 있다.;This study aims to closely examine the appropriation work of Richard Prince (1949-) in the viewpoint of deconstructive gesture to the major premise of modernism in the 20th century. Since the late 1970s, Prince showed a work taking the images of advertisements are from the existing magazines or books. And later he has been absorbed in a variety of appropriation work with the pop culture and high-class fine arts ranging from industrial objet and jokes to representative images in art history. Prince’s appropriation work has been greatly criticized so far in the inside and outside of the art circles causing the issues of originality and copyrights. However, this article viewed the work of Prince as a strategy of postmodernism that appeared since the mid-1970s after modernism, and examined the process of reconsidering and deconstructing the myth of modernism of originality, media purity and formalism.
Since the 19th century until the mid-20th century, the modernism art continuously performed the experiments on forms with the consistent goal of 'autonomy of art'. This was based on the view of rational subject, which was the major premise of the Western modern philosophy of the 17th century, and was an attempt to escape the previous art practices that were immersed in the representational expressions or descriptive explanations of the external world. Therefore, the art in the period of modernism was considered as the symbol of the artist subject and true nature of the world, and created the myth of originality that means that the artist ‘is’ the work. In particular, Clement Greenberg, an American art critic, respected the rational cognitive system of human beings and established the art theory of formalism. And afterwards Michael Fried developed Greenberg’s theory and emphasized the media purity as a goal that art should aim for. However, this blind orientation to originality, media purity and formalism limited the fine arts to the two-dimensional plane canvas resulting in a self-sufficient form severed from the social and cultural context. Thus, the modernist art, which ran up to an empty form, came to the contradiction to touch with the impure area of daily life that it had denied so much.
Prince, who made his debut in 1976, actively used the method of appropriation for criticizing the premises of modernism from various angles, along with the discussions of postmodernism which revived at that time. This is earlier than that of postmodern photographers or simulationism artists that appeared in the 1980s. Prince pulls down the traditional idea of artist, which has been represented by 'creativity', with recycling the images floating in the modern society, and strongly resists the myth of media purity with diverse media such as photographs, pictures, sculptures, and installations as the tools. In addition, his work, introduces the jokes of the times into the canvas and thereby reads the abstraction of formalism as a sort of text composing the social context. Through this tries, Prince reconsiders the myth of formalism of modernism.
Since the 1980s, Prince was classified as ‘Pictures Generation’ together with Cindy Sherman, Sherrie Levine, Jack Goldstein and so on and emerged as the representative figure of appropriation art. These appropriation artists commonly took the methodology of post-structuralism as the basic position, and declared death to the consistent subject as the origin to grasp and make the true nature of the world. In this context, Prince takes the idea of artist with the method of appropriation, and demonstrates that the work is a text drawn from an external context. In particular, the sign of his strategy can be found in Marcel Duchamp who presented a new direction of fine arts with ready-made in the early 20th century.
This study started from the assumption that the appropriation work of Richard Prince is deconstructing the traditional concept of art from various angles. The detailed analysis on his appropriation strategy informs that the work of Prince is a gesture that reconsiders and reflects on the myth of modernism, which came to an end contradicting itself. In this sense, Prince can be judged as a practical artist who realized the deconstructive spirit, which the arts shared since the mid-20th century. However, it cannot be concluded that he presents only a destructive gesture turning every value composing the world into nothing, just because his work involves the theme of ‘deconstruction’. Prince can be understood to have arranged the opportunity to deal with the end of modernism through appropriation and, at the same time, opened our eyes to the possibility of a new art at the end of the century through multilayered experiments and challenges.Ⅰ. 서론 1
Ⅱ. 차용전략의 도입배경 9
A. 전후 미국의 사회상과 개인사적 배경 9
B. 후기구조주의 주체개념과 미술에서의 차용의 선례 18
Ⅲ. 차용의 전략을 이용한 모더니즘의 해체 27
A. 사진이미지의 재촬영을 통한 원본성에의 도전 27
B. 미술장르 간의 경계와해를 통한 매체순수성의 거부 40
C. 유머의 도입을 통한 형식주의 비판 50
Ⅳ. 결론 60
참고문헌 64
도판목록 70
도판 77
Abstract 9
The artistic taste of the newly ruling class of the Dutch Republic in the 17th century : A Study of the Blaeu Family’s Atlas Maior
본 논문은 17세기 네덜란드 연합공화국 지도책 제작의 명가 블라외 가문(Blaeu Family)의 지도책 <아틀라스 마이오르 Atlas Maior>(1662-1672)에 관한 연구이다. 기존 연구들 대다수가 <아틀라스 마이오르>를 단순히 개론적인 측면으로 접근했던 것에 반해, 본고는 이 지도책이 17세기 네덜란드 신흥 지배계급의 이상적 자아상을 체현하는 동시에 그들의 사회, 정치적 권위와 위상을 효과적이고 전략적으로 표상하기 위한 시각적 기제로 작용했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보다 광범위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아틀라스 마이오르>가 제작된 배경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레디메이드 형식의 상품이었기 때문에, 이 지도책에 내포된 당대 신흥 엘리트 부르주아 계급의 예술적 취향과 더불어 이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1600년대 네덜란드의 예술적 시류를 고찰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다양한 방면에서 괄목할만한 학문적 성취를 이룩한 17세기 네덜란드인들의 관심은 성공적인 해상무역으로 인해 지리학으로 이어지게 되어 네덜란드는 지도 제작의 구심점이 되는 동시에 천문학 또한 지동설 논쟁과 경도 문제로 국가적 차원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부의 크기가 신분의 위계를 정하던 당대의 풍조에 의해 사치품에 경도되었던 신흥 엘리트 부르주아 계급의 물질적 풍요로움은 수집 문화로 귀결되며, 수집 공간을 갖는 것이 유행했다. 학문적 분위기는 인쇄, 서적 발전을 이끌게 되면서 이들의 수집에까지 영향을 미쳤고, 이는 개인 도서관으로 발전했다. 도서 수집가들은 극도로 화려하고 사치스러우면서도 당대의 화두였던 지리학과 천문학이 농축된 지도책을 그들의 넉넉한 부와 탁월한 지성을 과시하기 위한 과시품으로서 자신들의 도서관에 포함시켰다. 이들 도서관의 중심부에 전시되었던 지도책은 당대의 지도책들 중 가장 고가였던 <아틀라스 마이오르>였다.
17세기 네덜란드의 지도책 산업은 블라외 가문에 의해 상업적 양상의 절정을 이루었다. 과학적, 사업가적 재능을 보유한 빌렘 얀슨 블라외(Willem Janszoon Blaeu, c. 1571-1638)를 이어 정치력과 승부욕, 명민함을 지닌 요안 블라외(Joan Blaeu, 1596-1673)의 역량은 이 가문이 지도책 산업의 왕좌를 차지하게 된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첨예한 대립구도를 전개해 나간 혼디우스 가문(Hondius Family)과 블라외 가문은 신흥 상류 엘리트 계급의 이상을 지도책에 투영하고자 세련된 느낌과 기품, 웅대함의 구현에 집중했고, 이로써 지도책 역사의 정점을 이룬 역작 <아틀라스 마이오르>가 창조될 수 있었다. 과학적 혁신과 지리적 정확성 보다는 고수익을 추구한 블라외 가문의 열정은 물질세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신흥 지배계급의 정체성, 계층적 욕망과 맞물려, 이 지도책은 그들만의 계급적 자긍심과 이상적 자아상을 보증하는 무언의 증언자로 작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매개체가 되었다.
이 지도책에서는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의 주조색을 목도할 수 있다. 당대 풍속화 속 인물의 의상들도 이 색상들이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보아 이 세 가지의 색상들이 당시 네덜란드에서 유행했던 색으로 추측된다. 이는 당대 예술가들이 제안해 시각매체들에 사용된 색상 상징주의의 결과물로 여겨지며, 이 지도책에는 다양한 도상들에 이 색상들이 채색됨으로써 상징적 의미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버밀리안, 아줘라이트, 레틴 옐로우였을 것으로 짐작되는 이 색상들의 안료는 당시 저명한 화가들의 작품들과 블라외 가문의 이전 지도들에서도 발견되는데, 이들 안료는 상당한 고가에 거래되었다. 한편 이 지도책은 당시 유럽 최고의 종이였던 프랑스산 화이트컬러 페이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얀빛을 띠는 프랑스산 종이의 특징은 당대인들을 매혹했고, 린넨으로 제작된 이 종이는 프랑스산과 양대산맥을 이뤘던 일본산 종이보다 원재료면에서 더 고급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아틀라스 마이오르> 속 <세계지도> 상, 하단부의 도상들은 알레고리의 형식을 띤다. 상단부에는 당시 과학혁명의 쟁점이었던 지동설과 천동설을 묘사한 도상이, 하단부에는 사계절을 표현한 도상이 새겨지며 다른 지도책들과 차별성을 보였다. 특히 네덜란드와 영국을 다룬 지도 부분에는 수많은 문장(Coat of Arms)이 묘사되었는데, 이 문장들은 해당 지역과 지배계급을 상징한다. 더구나 장정에 있어서도 당대 네덜란드 최고의 장정가가 참여하고 다량의 금박 장식이 사용되는 등 <아틀라스 마이오르>는 네덜란드를 넘어 유럽 최고의 지도책으로 군림했다.
이처럼 17세기 유럽 상류 엘리트 계층의 예술적 취향을 고스란히 투영한 블라외 가문의 <아틀라스 마이오르>는 그들의 사회문화적 이상과 지배적 가치를 체현한 시각적 장치로 기능했음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은 피상적인 논의에 머물러있던 <아틀라스 마이오르>에 대한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 지도책이 탄생될 수밖에 없었던 당대의 시대 상황을 고찰하는 동시에 이 지도책에 내재된 예술적 특수성을 분석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아틀라스 마이오르>가 1600년대 네덜란드를 대표할 수 있는 예술품임을 조명하고자 했다. 본 논문은 그간 미술사학계의 주목을 거의 받지 못했던 <아틀라스 마이오르>를 당대 예술품 소비자들의 예술적 취향의 관점으로 분석하여 17세기 네덜란드 신흥 상류 엘리트 계급 사이에서 주류를 이루었던 예술적 취향을 고찰하고자 한 것에 의의가 있다.
;This thesis examines the Atlas Maior produced in the 17th century by the Blaeu family, the most well-known and reputable family in the Dutch Republic of the time. In comparison to previous studies that have approached the Atlas Maior simply as an introductory aspect, this dissertation asserts that the Atlas Maior embodied the ideal self-image of the newly ruling class of the Dutch Republic in the 17th century. I examine the background of the creation of the Atlas Maior in a broader social flow, analysing the atlas as a visual representation that strategically and effectively expressed the socio-political authority and status of these new ruling classes. Additionally, as the Atlas Maior was a ready-made product, I focus my analysis on the artistic taste of the emerging elite bourgeois class contained in this atlas, as well as the artistic trends of the Dutch Republic in the 1600s that can be inferred from this.
The 17th century Dutch, who were remarkably accomplished academics, developed an interest for geography due to their successful maritime trade. Hereby, the Dutch Republic became a centre of cartography, while astronomy also emerged as a national concern in terms of geocentric theory and longitude. Meanwhile, at a time when status was considered to be a direct reflection of amassed wealth, the material abundance of the newly elite ruling class, with its penchant for luxury, evolved into culture of collection, and it was fashionable to possess a collection space. The academic atmosphere brought about advances in the technology of printing and books, and so these collections soon developed into private libraries. Atlases, which were often a part of a library collection, were not only symbols of extravagance and wealth but were also collected to reveal their owner’s familiarity with contemporary intellectual fashions such as geography and astronomy; and the atlas displayed at the centre of such libraries was the costliest atlas of its day, the Atlas Maior.
The atlas industry in the 17th century in the Dutch Republic was at the height of its commercial prowess with the Blaeu family. With the scientific and business talents of Willem Blaeu and Joan Blaeu's ability to wield political power, the family's rise to the throne of the atlas industry was the result of both cleverness and the desire to win. The Blaeu family, like the Hondius with whom they had a bitter rivalry, focused on elegance and grandeur to project the ideals of the emerging upper elite class onto their maps, which ultimately led to the creation of the Atlas Maior. The Blaeu family's passion for high profits rather than scientific innovation and geographic accuracy, coupled with the identity and hierarchical desire of the newly ruling class to dominate the material world, made the atlas the most suitable medium to silently guarantee their class pride and ideal self-image.
In the atlas, red, blue and yellow can be seen clearly. It is understood that these three colours were popular in the 17th century Dutch Republic, given that they were the main colours used in the costumes depicted in the genre paintings of the time. This cultural preference is considered to be the result of a colour-symbolism developed through visual media by the artists of the period, and the atlas seems to have enhanced this symbolic meaning by painting the same colours onto various iconographies. Pigments of these colours, presumed to have been vermilion, azurite and lead-tin yellow, are also found in the works of prominent Dutch painters and in previous maps of the Blaeu family, which were traded at considerably high prices. The atlas is believed to have used the best paper available in Europe at the time, a white-coloured paper manufactured in France from linen. Contemporaries were fascinated by the white colour of the French linen paper, which was considered to be of an even finer quality, in terms of raw materials, than the Japanese paper, along side which it was one of the two most prominent papers in Europe in the 1600s.
The iconography of the upper and lower parts of the world map in the Atlas Maior takes the form of an allegory. The upper part of the painting depicts the theory of heliocentrism, which was one of the key issues of the scientific revolution at the time, while the lower part portrays the four seasons, unlike other contemporary maps produced in the Dutch Republic. In particular, maps of England and the Dutch Republic were depicted a great deal of coats of arms to symbolise regions and ruling classes. The Atlas Maior, with the labour of the Dutch craftsmen reputed for producing high-quality bindings employing tremendous quantities of decorative gold, reigned as Europe's greatest atlas.
The Blaeu family’s Atlas Maior reflects the artistic taste of the elite class of 17th century Europe and served as a visual device to display its socio-cultural ideals as well as the culture’s dominant values. This dissertation overcomes the limitations of existing research on the Atlas Maior, which has tended towards a rather superficial approach to the subject, by examining the contemporary circumstances which contributed to the atlas’s creation. I have set out to demonstrate how the Atlas Maior can be understood as a work of art that represents the Dutch Republic of the 1600s. The significance of this thesis is that it approaches the Atlas Maior, which has until now received insufficient attention from art historians, as a reflection of the dominant artistic tastes of the emerging upper elite class of the Dutch Republic in the 17th century as expressed through their consumption of contemporary art.Ⅰ. 서론 1
Ⅱ. 17세기 네덜란드의 지도책 유행 배경 7
A. 지적인 시각과 호기심 7
B. 팽배했던 물질문화 15
Ⅲ. 16-17세기 네덜란드의 지도책과 블라외 가문 22
A. 지도책 선례들과 블라외 가문의 역량 22
B. 블라외 가문과 경쟁 가문의 지도책 29
Ⅳ. 아틀라스 마이오르에 나타난 예술적 취향 35
A. 물질 35
1. 당대 유행 색상으로서의 주조색 35
2. 주조색 안료와 종이 47
B. 도상: 세계지도 안의 알레고리와 주요 지도 안의 문장 57
C. 협업: 제작에 참여한 장정가와 채색가 69
Ⅴ. 결론 78
참고문헌 82
도판 목록 90
도판 96
부록 111
ABSTRACT 11
Central Bank Transparency and Exchange Rate Volatility
본 논문은 92개국을 대상으로 중앙은행 투명성이 환율의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1998년부터 2006년까지 투명성 자료를 사용하여 패널 분석한 결과 다음의 세 가지 사실을 확인하였다. 첫째, 환율의 변동성을 설명하는 기존의 전통적 변수에 투명성을 추가하여, 투명성이 증가할수록 환율의 변동성이 개선됨을 확인하였다. 둘째, 환율의 단기 변동성에 영향을 주는 이자율 변동성과 환율의 장기 변동성에 영향을 주는 인플레이션 변동성간의 상충관계가 투명성을 통해 개선되어 환율의 변동성을 축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전체 국가를 선진국과 개도국으로 나누어 국가의 발전 정도에 따른 투명성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개도국의 경우에 투명성의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들은 투명성의 증가가 거시경제변수에 안정을 가지고 오고 더 나아가 환율의 변동성까지 개선한다는 이론을 뒷받침하며, 현재 중앙은행의 투명성을 개선하려는 여러 국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리라고 기대한다.;The object of this paper is to analyze empirically the impact of central bank transparency on exchange rate volatility with 92 countries as its samples. With Utilizing Transparency data extracted from 1998~2006, three facts were found as below through the Panel Analysis. First, the more the transparency of central bank increases, the more the volatility of exchange rate is improved. Second, It is proved that the trade-off between the volatility of interest rate and inflation was upgraded through transparency of central bank, so that the volatility of exchange rate was abridged. The volatility of interest rate and inflation are important factors as macroeconomic variables, for the former influences the short-term exchange rate. Otherwise, the latter influences the long-term exchange rate. Third, the developing countries have more transparency impact when analyzing the impact based on the development degree of each countries, and the study group was divided into "the developing versus developed countries". The empirical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s grounds for this theory: an increase of transparency will deliver the stability for the macroeconomic variables, and improve the volatility of exchange rate in a positive way. In conclusion, this study will be supportive to many countries, which have schemes to improve the transparency of central bank.Ⅰ. 서론 1
Ⅱ. 선행 연구 5
A. 투명성의 정의 5
B. 투명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7
C. 투명성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10
D. 종합 13
Ⅲ. 이론 설명 및 모델 14
A. 장단기 환율 변동성 간의 상충관계 14
B. 투명성과 환율 변동성 17
Ⅳ. 변수 및 자료 21
A. 종속변수 22
B. 투명성 및 통제변수 22
C. 설명변수들의 기초통계량 및 상관관계 26
Ⅴ. 실증 분석 29
A. 모형 29
B. 분석결과 32
Ⅵ. 결론 38
참고문헌 40
부록 46
ABSTRACT 5
Rescue of Defective Mitophagy Caused by PINK1 Deficiency by Nitric Oxide and cGMP
Parkinson’s disease (PD) is a neurodegenerative disease characterized by the selective loss of dopaminergic (DA) neurons in the substantia nigra (SN) pars compacta. Mitochondrial dysfunction, oxidative stress and protein mishandling have been proposed to be involved in the pathogenesis of PD. Especially, defective mitophagy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pathogenesis of familial PD (fPD) caused by mutation of PTEN-induced putative kinase 1 (PINK1) or Parkin. However, effective therapeutic strategy to target mitochondrial impairment in PD is not available. Defective mitophagy, the selective degradation of damaged or excess mitochondria, leads to the accumulation of damaged mitochondria in the cells, and subsequently neuronal damages and neuronal death. In PINK1/Parkin-mediated mitophagy, PINK1-dependent translocation of Parkin to mitochondria is important. However, it is largely unknown how PINK1 recruits Parkin to damaged mitochondria.
Here, I demonstrated that the treatment with optimal concentration of either nitric oxide (NO) or 3′,5′-cyclic guanosine monophosphate (cGMP), which acts in downstream of NO signaling is sufficient for induction of the translocation of Parkin to mitochondria, and this process can occur even in the PINK1 deficiency. To be specific, appropriate concentrations of NO (20 nM ~ 10 μM) and cGMP (100 nM ~ 2 μM) helped PINK1-null DA neuronal cells to regain translocation of Parkin to mitochondria, despite of PINK1 deficiency. Furthermore, the nNOS-null mutation exhibited the same mitochondrial electron transport chain (ETC; OXPHOS) enzyme deficits as PINK1-null mutation did. Mitochondrial ETC (OXPHOS) enzyme deficits in PINK1-null dopaminergic neuronal cells were recovered by NO and cGMP treatments.
The results in the present study suggest that the neuronal NO synthase (nNOS) is necessary for maintaining mitochondrial function and its downstream signals, NO and cGMP, are involved in Parkin translocation to mitochondria during PINK1/Parkin-mediated mitophagy. These results propose the feasibility of NO/cGMP-based pharmacotherapeutics to alleviate mitochondrial ETC (OXPHOS) enzyme deficits and defective mitophagy in certain forms of fPD.;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뇌질환이며,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선택적인 소실을 특징으로 한다. 미토파지 결함을 포함한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 산화 스트레스, 단백질 조절장애 등이 파킨슨병의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토파지 결함은 PINK1이나 Parkin의 돌연변이에 의한 가족성 파킨슨병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파킨슨병에서의 미토콘드리아 장애를 타겟으로 하는 치료제들은 개발되어있지 않다.
미토파지 결함은 세포 내에 손상된 미토콘드리아의 축적을 유발하며, 이는 신경세포 손상을 일으킴으로써, 결국 신경세포 사멸을 초래하게 된다. 현재의 ‘PINK1/Parkin-유도 미토파지’ 모델에 따르면, 미토파지는 PINK1에 의한 Parkin의 미토콘드리아로의 이동에 의해 시작된다. 하지만, PINK1이 어떻게 Parkin을 끌어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연구에서는, 최적화된 농도의 일산화질소 (NO)와 환상 구아노신일인산 (cGMP)이 PINK1이 결핍된 상태에서도 Parkin의 미토콘드리아로의 이동을 유발함을 증명하였다. 자세히 말하면, 특정 농도 범위의 NO (20 nM ~ 10 μM)와 cGMP (100 nM ~ 2 μM)는 PINK1-결손 도파민 신경세포에서 Parkin의 미토콘드리아로의 이동을 유도하였다. 뿐만 아니라, nNOS 결손은 PINK1 결손과 동일한 미토콘드리아의 전자 전달계 효소들의 결함을 나타내었다. 이는 적정 농도의 NO와 cGMP의 처리에 의해 회복되었다.
요약하면, nNOS는 미토콘드리아가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고, nNOS에 의해 생성된 NO와 cGMP는 ‘PINK1/Parkin-유도 미토파지’에서 Parkin의 이동을 유도하는데 필요하다. 그러므로, 가족성 파킨슨병에서의 미토파지 이상과 미토콘드리아 전자 전달계 효소 기능 저하를 완화시킬 수 있는 약물학적 치료로써 NO와 cGMP를 제시할 수 있다.I. INTRODUCTION 1
II. MATERIALS AND METHODS 6
III. RESULTS 12
3-1. NO induces mitophagy in both wild-type and PINK1-null dopaminergic neuronal cells 12
3-2. nNOS functions in maintaining mitochondrial ETC enzyme activities 15
3-3. NO allowed PINK1-null dopaminergic neuronal cells to recover from mitochondrial ETC enzyme deficits 15
3-4. cGMP induces mitophagy in both wild-type and PINK1-null dopaminergic neuronal cells 19
3-5. cGMP helps PINK1-null dopaminergic neuronal cells to recover from mitochondrial ETC enzyme deficits 23
3-6. Sildenafil, a PDE5 inhibitor, helps PINK1-null dopaminergic neuronal cells to recover from mitochondrial ETC enzyme deficits 23
IV. DISCUSSION 26
V. REFERENCES 30
ABSTRACT IN KOREAN 4
Fiscal Sustainability in Korea : Expanded Coverage and Alternative Methodologies
This study presents an analysis of the sustainability of government debt in Korea for the period of 1970-2007. In addition to the general government, an expanded government reflecting quasi-fiscal activities by the Bank of Korea (BOK) is considered. It has been argued that the Monetary Stabilization Bond (MSB) issued by the BOK is functionally equivalent to government debt instrument for foreign exchange intervention. To test the sustainability of the general and the expanded government, various methods are employed: the Wilcox test, Cointegration tests and the Bohn test.
For the general government, this study finds evidence that Korea’s fiscal policy has been sustainable, satisfying an intertemporal budget constraint, during the sample period. The result was robust over test methods. On the other hand, the result for the expanded government was not consistent over the test methods. At best, the sustainability was weaker than that for the general government (the Bohn test).;이 논문에서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국가채무와 여기에 한국은행의 잠재적 국가채무를 추가한 경우의 유지가능성을 1970년부터 2007년까지 연간자료를 사용 해 분석했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국가채무 및 통화안정증권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구조변화 가능성을 고려하여 실증분석을 수행했다.
본 연구와 선행연구와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부 공식발표 자료를 이용한 일반정부에 대한 재정유지가능성 검정시 표본 기간을 2007년까지로 연장하였으며, 외환위기 전후의 구조변화를 고려하였고, 공적분 검정시 사회보장성 기금 수입 및 지출을 차감한 자료를 이용하였다. 둘째, 잠재적 국가채무 및 준재정활동을 고려하여 조정한 국가채무 및 재정수지 자료를 추가로 사용하였다. 구체적으로 통화안정증권을 고려하여 국가채무 범위를 조정하고, 한국은행의 준재정활동을 고려하여 재정수지의 범위를 조정하였다.
재정유지가능성 검정을 위해 총 4가지의 방법론을 이용하였는데, 이들 간에 일관성 있는 결과가 도출되는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일반정부의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반정부는 분석을 수행한 모든 방법론에서 일관된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이는 실증분석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다. 첫째, Wilcox검정결과이다. 현재가치로 할인한 GDP대비 국가채무에 대한 정상성 검정결과 정상시계열이라는 귀무가설을 기각하지 못하였고, 해당시계열의 정상평균값이 0이라는 귀무가설을 기각하지 못하여 일반정부의 재정이 유지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공적분 검정1(Hakkio & Rush검정)결과이다. Engle & Granger검정과 요한슨 공적분 검정 모두에서 실질 세입과 이자지출을 포함한 실질세출 사이에 공적분 관계가 존재하고, 요한슨 공적분검정결과 공적분 벡터가 (1,-1)인 것을 기각할 수 없어 재정이 유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공적분 검정2(Ahmed & Rogers검정)의 결과이다. 모든 시계열이 불안정한시계열이라는 전제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해당 검정을 수행할 수 없었다. 넷째, Bohn test의 경우 국가채무 증가에 대해 기초수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재정이 유지가능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다음은 일반정부와 한국은행의 준재정활동을 합한 광의의 정부에 대한 실증분석 결과를 요약한 것이다. 첫째, Wilcox검정 결과 현재가치로 할인한 GDP대비 광의의 국가채무에 대한 안정성 검정결과 단위근이 있는 불안정한 시계열로 판명되었으나, 해당시계열의 정상평균값이 0이라는 귀무가설을 기각하지 못하였다. 광의의 국가채무 유지가능성에 대한 위 두가지 서로 상반된 결과로 인해, 이 분석을 통해 광의의 정부 채무 유지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다. 둘째, 공적분 검정1(Hakkio & Rush검정)결과이다. 실질 세입과 이자지출을 포함한 실질세출 사이의 공적분 관계에 대한 검정은 Engle & Granger방법과 요한슨 공적분 검정 두 가지를 이용하였다. Engle & Granger방법에 따른 검정결과 공적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요한슨 공적분 검정결과 공적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적분 벡터가 (1,-1)인 것을 기각할 수 없어 재정이 유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가지 공적분 방법의 검정결과가 상반되게 나타나, 공적분검정1을 통해서도 광의의 정부 재정 유지가능성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다. 셋째, 공적분 검정2(Ahmed & Rogers검정)의 결과이다. 실질 세입과 실질 세출, 이자지출 사이의 공적분관계 대한 Engle & Granger방법에 따른 검정 결과, 공적분 관계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공적분 벡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재정이 유지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한슨 공적분 검정 결과, 대각합 통계량을 통한 위수검정에 따르면 공적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최대고유치 통계량을 이용한 검정에서는 공적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분벡터가 (1,-1,-1)이라는 귀무가설을 유의하게 기각하지 못하였다. 이 검정방법을 통해서도 광의의 정부 재정유지가능성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다. 넷째, Bohn test의 경우 광의의 국가채무 증가에 대해 광의의 기초수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재정이 유지가능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다만, 일반정부만 고려한 경우에 비해 국가채무 증가에 대한 기초수지의 반응정도가 약화되었다. 즉 광의의 정부의 경우 재정건전성이 약화된 모습으로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Ⅰ. 서론 = 1
Ⅱ. 문헌연구 = 3
1. 국외문헌 = 3
2. 국내문헌 = 5
Ⅲ. 국가채무와 정부재정의 범위 = 9
1. 국가채무의 정의 및 잠재적 국가채무 = 9
2. 한국은행의 준재정활동 = 15
Ⅳ. 자료 및 기본 모형 = 23
1. 자료 = 23
2. 기본모형 = 35
Ⅴ. 추정 모형 및 결과 = 39
1. Wilcox 검정 = 39
2. 공적분 검정1: Hakkio & Rush = 48
3. 공적분 검정2: Ahmed & Rogers = 60
4. Bohn’s test = 67
Ⅵ. 결론 = 77
참고문헌 = 80
Abstract = 8
Program Annotation : J. S. Bach <Partita No. 2 in c minor, BWV 826>, L. v. Beethoven <Piano Sonata No. 30 in E Major, Op. 109>, F. Chopin <Ballade No. 4 in f minor, Op. 52>, S. Prokofiev <Piano Sonata No. 7 in B♭Major, Op. 83>
This thesis is a program annotation of <Partita No. 2 in c minor, BWV 826> by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Piano Sonata No. 30 in E Major Op. 109> by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Ballade No. 4 in f minor Op. 52> by Frédéric François Chopin (1810-1849), and <Piano Sonata No. 7 in B♭Major Op. 83> by Sergei Prokofiev (1891-1953), which were performed in the author’s graduation recital for the master degree.
J. S. Bach, a representative composer of the Baroque era, used all the musical genres and styles of the time, except for opera. For instrumental music, he composed a number of works for keyboard instruments. Among these, Clavier-Übung Volume 1 consists of 6 Partitas for harpsichord. In particular, the <Partita No. 2 in c minor, BWV 826> reveals general characteristics of dance movements, and this Partita unusually ends with Capriccio, instead of Gigue, which is normally the final dance movement in a suite.
L. v. Beethoven, a composer who represents the Classical music, maximized the potentials of the genre, piano sonatas. He composed 32 piano sonatas; <Piano Sonata No. 30 in E Major, Op. 109> is one of his late sonatas, consists of three movement. In the 3rd movement, Beethoven uses a theme and variations and fugue techniques which are the main characteristic of Beethoven's late piano sonatas. With the development of pianos, Beethoven also makes use of a long trills and a wide range of sounds as attempts of musically diverse expressions and techniques.
F. Chopin, a composer of the 19th-century Romanticism in music, introduced ballade in piano music for the first time in the 19th-century Romantic music. The last of his four ballads, <Ballade No. 4 in f minor Op. 52>, is characterized by a song-like melody. In addition, Chopin uses brilliant passages and a variety of tone colors when the thematic elements are transformed and developed.
S. Prokofiev, a Russian composer of the 20th-century, wrote eight piano sonatas in total. <Piano Sonata No. 7 in B♭Major Op. 83> is one of three War Sonatas. In the sonata, Prokofiev transforms a series of thematic motives into various forms within a framework of traditional sonata structure. Also, it includes a unique usage of indications such as secco and quasi timpani and repeated dissonant chords in syncopation for percussion effects.;본 논문은 필자의 석사 졸업 연주회 프로그램 곡목인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의 <파르티타 2번 c단조(Partita No. 2 in c minor BWV 826)>,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의 <피아노 소나타 30번 E장조(Piano Sonata No. 30 in E Major) Op. 109>,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Frédéric François Chopin, 1810-1849)의 <발라드 4번 f단조(Ballade No. 4 in f minor) Op. 52> 그리고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Sergei Prokofiev, 1891-1953)의 <피아노 소나타 7번 B♭장조(Piano Sonata No. 7 in B♭Major) Op. 83>에 대한 작품해설이다.
바흐는 바로크 시기의 대표적인 작곡가로서, 오페라를 제외하고 그 당시에 유행하던 모든 장르와 양식을 사용했다. 그는 기악음악 중에서도 건반악기를 위한 작품을 많이 남겼는데, 그 가운데 1731년 출판된 <클라비어 연습곡집(Clavier-Übung)> 제 1권은 하프시코드를 위한 6개의 파르티타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 <파르티타 2번 c단조, BWV 826>은 각 춤곡의 일반적인 특징이 잘 드러나면서도, 전체 구성에 있어서 마지막 곡에 지그(Gigue)가 아닌 카프리치오(Capriccio)가 배치되어 일반적인 모음곡의 형태를 벗어나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베토벤은 고전파 음악을 대표하면서 피아노 소나타라는 장르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작곡가이다. 그는 3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는데, 그 중 후기 소나타인 <피아노 소나타 30번 E장조, Op. 109>는 베토벤 후기 피아노 소나타의 특징인 변주 형식과 푸가 기법을 사용했고, 피아노의 발달과 더불어 음악적으로 다양한 표현의 시도 및 긴 트릴과 넓은 음역의 사용이 나타난다.
쇼팽은 19세기 낭만음악에서 처음으로 발라드라는 장르를 피아노 음악에 접목시킨 작곡가이다. 그가 남긴 네 곡의 발라드 중 마지막 곡인 <발라드 4번 f단조, Op. 52>는 노래하는 듯한 선율이 특징적이다. 소나타 형식인 이 발라드는 주제적 요소가 변형 및 발전되어 나타난다. 이때 쇼팽 특유의 화려한 패시지와 다양한 음색으로 표현하여 풍부한 음향을 만들어낸다.
프로코피예프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총 8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남겼다. <피아노 소나타 7번 B♭장조, Op. 83>은 세 곡의‘전쟁 소나타’중 하나로,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의 틀 안에서 일련의 주제 동기를 다양한 형태로 변형시켜 곡 전체를 아우르는 방식으로 작곡되었다. 또한 피아노 음악에 타악기적 효과를 주기 위한 secco, quasi timp. 지시어의 사용과 당김음, 불협화음의 연타 리듬 패턴을 사용한 것이 특징적이다.Ⅰ. 서론 1
Ⅱ. J. S. Bach Partita No. 2 in c minor, BWV 826 2
A. 작품 배경 2
B. 작품 분석 4
Ⅲ. L. v. Beethoven Piano Sonata No. 30 in E Major, Op. 109 9
A. 작품 배경 9
B. 작품 분석 10
Ⅳ. F. Chopin Ballade No. 4 in f minor, Op. 52 24
A. 작품 배경 24
B. 작품 분석 26
Ⅴ. S. Prokofiev Piano Sonata No. 7 in B♭ Major, Op. 83 36
A. 작품 배경 36
B. 작품 분석 37
Ⅵ. 결론 53
참고문헌 55
ABSTRAC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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