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aning of Buddha Nature as Middle Way

Abstract

우리는 많은 불교 전적에서 모든 중생에게 佛性이 있다는 구절을 흔히 접한다. 다시 말하여 많은 경전에서는 모든 중생에게 佛性이 있지만 중생은 자신의 미혹으로 인하여 佛性을 깨닫지 못한다고 하고 있다. 그렇지만 여기서 이 佛性이란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애초에 석가모니는 諸法無我를 설하여 어떠한 自我도 없음을 주장하였다. 그런데 후의 많은 대승경전, 특히 如來藏·佛性계통의 경전에서는 다시 佛性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새로운 自我가 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만약 그렇다면 佛性또는 如來藏사상은 석가모니의 無我說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이론은 아닌가? 비록 여래장계 경론에서는 佛性이나 여래장 개념이 空과 다르지 않는 것이라고 반복 서술하고 있지만 無我또는 空이라는 부정적인 테제에서 佛性이라는 긍정적인 테제로의 전환은 그 내용은 차치하고 형식만으로서라도 혁신적인 전환이다. 더구나 경론 상에서 佛性을 空이라고 언명한다 할지라도 空을 佛性이라는 긍정적 개념의 틀에서 다시 조명해야만 했던 필요성과 함께 空사상과 배치되는 佛性외의 여러 가지 존재론적인 표현들을 다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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