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s' Humanistic Approach to Religion and Reductionism in the Study of Religion

Abstract

종교학은 하나의 학문으로서 자기정체성(identity)을 형성하는 가운데 크게 두 가지 문제와 씨름해 왔다. 비교와 환원주의의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비교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동어반복(tautology)의 성격을 지닌 개별종교의 고백적 자기발언을 넘어서서 종교에 대한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지식과 그러한 지식을 구축 할 수 있는 방법론을 요청하였고 환원주의(reductionism)의 문제는 종교현상이 지닌 독자성을 무시한 채 종교현상을 설명해 버림(explain away)으로써 설명 대상을 없애버리는 문제점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따라서 종교학의 학문적 정체성 형성은 신학을 넘어서는 반독단론(anti-dogmatism)과 사회과학을 극복하는 반환원론(anti-reductionism)의 과제를 통해 이룩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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