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석사[한글]
한국인의 장내 원충 감염률은 1926년 崔가 보고한 이래 지역을 달리한 여러조사자에 의
해 보고되어 왔지만(Soh et al., 1961: 李등, 1964; 金, 1967; Kim et at., 1971: 閔, 19
72: Cho et at., 1976) 장내 윤충감염에 관한 조사 보고에 비해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조사대상인원 조사년도 및 조사대상지에 따라 감염률의 차이가 많은데 崔(1926)는
서울지역 주민 334명에 대한 직접도말법 6회반복 검사로 60%의 장내 원충 감염률을 보고
하였고 Soh등(1961)은 세브란스 병원 외래환자 10,320명을 대상으로 MGL법을 이용하여 2
2.3%의 장내 원충 양성률을 보고하였다. 閔(1972)은 전라북도지역 주민 8,508명에 대한
직접도말법 2회 반복검사로 37.0%의 원충 감염률을 보고하였다.
본 조사연구는 최근의 장내 원충 감엽상태를 파악하고 과거에 조사된 감염률과 비교하
여 그 변화추세를 검토하고 아울러 조사대상자의 학력 및 생활환경에 따른 감염양상의 차
이를 알아보고자 1981년 5월부터 7월 말까지 임의 추출된 경기도 11개 지역 주민 616세대
1,703명과 전라북도 6개지역 380세대 1,032명(총 996세대, 2,735명)을 대상으로 장내 원
충 감염률을 조사하였다.
분변을 SAF용액에 고정하여 formalin-ether 침전법으로 검사하여 조사대상자의 성별 연
령별 및 인적요인과 생활환경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총 피검자의 장내 원충 양성률은 11.1%였으며 경기도는 10.7%, 전라북도는 11.7%로 비
슷한 양성률을 보였다.
5종의 장내 원충 cyst를 검출하였으며 각각의 감염률은 이질아메바 0.69%, 대장아메바
5.52%, 왜소아메바 2.71%, 람블편모충 2.23%. 요오드아메바 0.18%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도 인천시 지역이 전체 감염률(26.7%), 왜소아메바 감염률(13.74%)이 가장 높았으며 전라
북도 임실군이 전체 양성률 19.9%로 이질아메바(2.37%) 및 대장아메바(9.95%)의 감염률이
가장 높았다.
이질아메바에 있어서 농촌지역이 도시지역에 비해 유의하게 감염률이 높았다. 성별 감
염률은 남녀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10세이하군과 60세 이상군에서 전체 양성률이
낮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볼 수 없었다. 월수입별 원충 감염률은 이질아메바에 있어서 생
활보호대상자가 2.94%로 가장 높았으며 월수입에 따른 연속성(linearity)이 있었다. 사용
변소 형태별 원충 양성률은 재래식변소가 11.5%로 개량변소(5.9%)에 비해 높았다.
학력별 원충 감염률은 대졸자군에 7.1%로 가장 낮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관찰할 수 없었
다. 연간 구충제 복용횟수는 전혀 복용하지 않은 사람이 64.8%로 가장 많았으며 구충제
복용횟수에 따른 각원충 감염률의 차이는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경기도 및 전라북도 지역의 장내 원충 감염률은 과거 10년간에 현
저히 감소되었으며 월수입 학력 및 구충제 복용횟수에 관계없이 비슷한 감염률이 관찰되
었다.
[영문]
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to elucidate the recent prevalence of the
intestinal protozoa and to demonstrate the relationship on prevalence of the
surveyed population in relation to their academic career and living conditions.
During May to July 1981, 2735 fecal specimens were collected among the
inhabitants of 11 areas in Gyeong-gi Do (province) near by Seoul City, and 6 areas
in Jeonra Bug Do, southwestern part of Korea.
The samples were fixed with SAE solution and were examined by formalin-ether
sedimentation technique.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1. Overall positive rate of intestinal protozoa was 11.1%: Gyeong-gi Do, 10.7%
and Jeonra Bug Do, 11.7%.
2. Five species of intestinal protozoa were detected : Entamoeba histoloytica
0.69% ; Entamoeba coli 5.52%; Endolimax nana 2.71%; Giardia lamblia 2.23%;
Iodamoeba butschlii 0.18%.
3. Highest positive rate among the examined areas were recognized : In-cheon City
of Gyeong-gi Do, 26.7%; Im-sil Gun(county) of Jeonra Bug Do, 19.9%.
4. By species, E. nana showed the highest prevalence rate (13.74%) in In-Cheon
City, and E. histolytica (2.37%) and E. coli (9.95%) in Im-sil Gun.
5. Prevalence rate of E. histolytica in rural areas showed higher than in urban
areas.
6.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prevalence rate by sex and age was recognized,
although the group under 10 years and 60 years old were lower than in other age
groups.
7. The highest positive rate of E. histolytica was observed in pauper group and
significant linearity of prevalence rate of E. histolytica by monthly income was
observed.
8. Although no significant difference of positive rate was recognized by academic
career, by the lowest prevalence rate was observed in college graduates.
10. More than half of the surveyed population, 64.8% has no experience on
medication of anthelmintics. Number of times of medication seems no associated with
prevalence rate.
In comic fusion, prevalences of intestinal protozoa in Gyeong-gi Do and Jeonra
Bug Do decreased remarkably in comparison with the prevalences of one decade ago.
However, economic level, academic career and number of times of medication seemed
no influence for declination.restric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