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 아동 및 청소년의 구강건강실태 및 관리행태에 관한 연구

Abstract

치의학과/석사국내 입국하는 북한이탈 아동 및 청소년의 수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원활한 사회적응 및 건강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들의 사회학적 특성상, 북한이탈 아동·청소년이 구강건강의 측면에서 매우 취약한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구강건강상태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2012년 8월부터 11월까지 하나원에 입소한 북한이탈 아동·청소년 65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구강건강현황에 대해 조사하고, 남한 아동·청소년의 구강건강상태와 비교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들에 대한 구강건강실태조사는 2010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와 비교하였고, 구강건강관리행태조사는 2012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중 구강건강항목과 비교하였다. 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북한이탈 아동·청소년의 우식경험유치지수 및 영구치지수가 남한 아동·청소년보다 전체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고, 특히 미처치 치아우식증을 나타내는 영구치우식유병자율과 우식영구치율은 매우 높게 관찰되었다.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구강건강관리행태 설문 결과, 연간 구강보건교육 경험률은 25.00%, 연간 스케일링 경험률은 10.71%이었고, 연간 불소도포 경험률과 실란트 경험률은 각각 0.00%이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북한이탈 아동·청소년이 남한 어린이에 비해 전반적으로 치아우식증에 대한 감수성이 높고, 우식치료의 정도가 매우 낮으며, 이들에게 행해진 구강예방처치가 매우 제한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의 구강건강향상을 위하여 우선적으로 미처치 우식증을 제거하고, 추후 이들의 구강건강유지를 위하여 올바른 구강보건교육과 정기적인 구강예방처치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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