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research outputs found

    개소 3주년 기념 좌담회:교수학습개발센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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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내기관 탐방 : 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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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의 핵심 토대인 중앙도서관을 방문하였다. 1946년 8월 22일 '국립서울대학교'의 출발과 함께 시작된 '국립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은 학교의 성장, 장서량의 증가, 디지털 시스템의 발전과 함께 큰 규모로 성장하였다. 김준성 선임연구원(글쓰기교실)은 도서관장으로 재임 중인 허남진 교수(철학과)를 만나 도서관의 현재 중점 사업, 디지털 도서관의 구축 현황, 장서량의 변화, 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 도서관 운영의 어려움에 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매월당 김시습의 성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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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매월당 김시습의 사상이 조선조 전반기 성리학의 전반적인 흐름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의의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김시습은 우리에게 조선초의 성리학자로서 보다는 국문학사 최초의 본격적인 소설로 평가받는 「금오신화」의 저자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김시습연구는 주로 문학적인 연구에 치중되었고, 그의 철학내지 사상적인 위치에 대한 연구도 문학연구의 바탕위에서 혹은 문학연구를 위한 부수적 연구에 그치고 말았다. 국문학계의 김시습연구는 그의 작품형성의 외적 조건과 김시습이라는 특정인의 심리적 조건에 초점이 맞추어졌기 때문에 그의 사상이 지니는 시대적인 내적 필연성의 규명은 최근에 와서야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다. 우선 김시습의 사상에 대한 최근의 연구성과를 개괄해 보면 다음과 같다. 사상사적인 시각에서 김시습이라는 독특한 사상가를 해명하기 위하여 시대적인 여건과 김시습의 관계를 규정하여 신흥 사대부 계급의 동반자적 전위분자로서 소위 훈구파에 저항한 인물, 봉건체제에의 순응을 거부한 방외인 내지 이단적 불평지식인의 선구적 존재로 김시슴을 파악하였다

    outline of the Study and the Acceptance of Western Thought in Modern Korea - The Introduction of Western Thought and Sil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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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서양철학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 후반부터 설립되기 시작한 대학에서 철학이 교수되면서부터일 것이다. 그 이전의 한국의 서양철학 수용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이 아니었을 뿐 아니라 철학의 도입자체가 목적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즉 천주교 의 도입이나 서양과학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서양철학의 수용이 부수적으로 이루어 졌던 것이다. 이 글은 서양철학 수용의 前史를 개관하는 본 연구과제 중에서 가장 앞부분에 해당되는 실학자들의 서구사상수용에 관한 것이다. 실학자들의 서구사상 수용은 비록 부수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지만 이후 보편화 된 서구철학과의 첫 만남이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기존의 성리학적 세계관과 새로이 도입된 서구사상이 만나 접합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한 전범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조선후기 기철학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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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honor of Prof. Lee, Nam-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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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87년 겨울쯤이 아니었나 싶은데 기억이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무지하게 추운 날이었다. 한국철학회 이사회를 마치고 였던 것 같은데 총무이사였던 이남영 선생님과 간사였던 필자는 늦은 시간 명동 근처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만 해도 11시 이후에 택시잡기는 전쟁이었다. 선생님을 빨리 보내야 나도 갈 수 있었기에 합승이라도 시켜드리려고 길 복판까지 나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같은 방향의 택시를 잡아 선생님을 불렀더니 멀리서 모른 체 하시는 게 아닌가. 그새 택시는 가버리고 답답해진 나는 선생님께 아니 합승이라도 해서 가셔야지 저도 가지요하고 은연중 불만을 토로했더니 선생님께서 준엄하게 말씀하시길 내가 요금 다 주고 타면서 기사에게 사정해 가면서 합승해 갈 이유가 뭐 있냐. 나는 빈차 올 때까지 기다리다 정식으로 타고 갈테니 빨리 가고 싶으면 너나 합승해서 가라" 이러시는 거였다. 머쓱해진 필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떡하시나 지켜보고 있는 수밖에 없었다. 시간은 자꾸 흘러 주위에서 택시 잡던 사람들도 하나 둘씩 사라지고 몇 사람 남지 않았다. 마침내 빈 택시가 하나 둘 눈에 띠기 시작하더니 한 대가 우리 앞에 멈춰 서자 선생님께서는 기사에게 갈 수 있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뒷좌석에 타시고는 유유히 사라지셨다. 택시를 기다린 지 1시간 반만의 일이다

    張載의 氣一元論과 任聖周의 氣一分殊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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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this study, my aim was to clarify the connection between the historical circumstances of the late Choson period and various Qi-based philosophies of the time--which perhaps can be traced to the philosophical framework of Zhang Zai 張載(1020-1077)--by analyzing the dual characteristic of the Qi -based philosophies. In order to set out on these objectives, my methodology was to engage in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thought (and respective conceptions of Qi ) of 18th and 19th century scholars who developed Qi -centered philosophies--namely, Im Seong-ju 任聖周. Im Seong-ju comes to have doubts on his previous position supporting the theory of the identity between human nature and the nature of things. After silently reflecting hard on the matter for well over ten years, Im ends up supporting the position of the Nakha School concerning the question of the identity of human nature and that of things on the level of the pure original state of the heart-mind before the feelings 情 are aroused 心之未發純善; however, in his theory of the original nature 性 he changes his position to encompass the theory of the non-identity of human nature and the nature of things 人物性相異論. In order to maintain consistency in the arguments in his theory of the nature of the heart-mind, Im criticizes both the Nakha and the Hoso 湖論 Schools, and comes to re-examine the theory of li openly penetrating in all aspects, and Qi being confined (in space and time) 理通氣局論. Here Im lays down a new definition of Chang Tsais conception of Qi as all-pervasive, one, clear and void 湛一淸虛, and pushing the definition to its logical conclusion, arrives at the theory claiming Qis one and its manifestations many 氣一分殊, thus threatening the very framework of neo-Confucianism

    도덕경에 있어서의 인간과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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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resent Situation and Task of Asian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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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에 있어서 철학은 만학의 여왕도 아니고 영구불변의 진리를 추구하는 학문도 아니다. 근대이래 철학은 개별과학에 방향과 지평을 제시하여 주는 이며, 명중성의 의미에서나 논리적 타당성의 의미에 있어서나〈보편학〉이다" 이 구절은 만학의 왕인 철학을 공부하여 영구불변의 진리를 찾고자 온 철학과 학생이 처음 대하게 되는 학과안내의 초두에 나오는 말이다. 굳이 이 말이 아니라도 광복이후 50년간이 철학의 시대가 아니었음은 아무래도 부정할 수 없다. 더구나 동양철학은 근대화의 과정에서 차츰 그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판이니 더 말할 것도 없겠다. 그래서 그런지 철학과에 들어와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면서도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 말은 '철학을 한다.'는 말이다. 우리시대에 철학을 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의심스러운 판에 동양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여 '이 시대에서 (동양)철학을 하기'는 정말 어려울 것이라는 것은 불문가지이다. 광복이후 50년간 한국의 소위 동양철학자들은 '이 시대에서 (동양)철학을 하기'라는 지극히 어려운 과제를 안고 끊임없이 그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도대체 동양이라는 특수성과 철학이라는 보편성이 결합된 동양철학이라는 말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디서 그 가능성이 실현될 수 있는지를 찾는 과정이 곧 광복이후 50년간의 동양철학연구과정이었다. 그 과정을 아주 소략하게 나누면 다음의 세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겠다

    성리학에서 다산학으로: 서학으로 해석한 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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