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research outputs found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가 위암 발병에서 메틸화 연관 miR-200a/b 조절에 미치는 영향
학위논문 (박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의과대학 의학과, 2020. 8. 김상균.Introduction: We aimed to evaluate the epigenetic changes of miR-200a/b in H. pylori-associated gastric carcinogenesis and restoration of these findings after eradication.
Methods: The levels of expression and promoter methylation of miR-200a/b were evaluated in gastric cancer (GC) cell lines and human gastric mucosa of H. pylori-negative and -positive controls, and H. pylori-positive GC patients. Next, the changes of expression and methylation levels of miR-200a/b were compared between H. pylori-eradication and H. pylori-persistence groups 6 months after endoscopic resection of GCs. Real-time reverse transcription-polymerase chain reaction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miRNA expression levels, and MethyLight assay was performed to assess methylation levels.
Results: In GC cell lines, the levels of miR-200a/b methylation decreased and the levels of expression increased after demethylation. In human gastric mucosa, the miR-200a/b methylation levels increased in the order of H. pylori-negative control, -positive control, and H. pylori-positive GC patients (P < 0.001). Conversely, the miR-200a/b expression levels decreased in the same order (P < 0.001). In the H. pylori-persistence group, no significant changes were observed in the methylation and expression levels of miR-200a/b after 6 months, whereas the level of methylation decreased (P < 0.001) and the level of expression of miR-200a/b increased (P = 0.001 and P = 0.002, respectively) significantly 6 months after H. pylori eradication.
Conclusions: Epigenetic alterations of miR-200a/b may be implicated in H. pylori-induced gastric carcinogenesis. This field defect for cancerization is suggested to be improved by H. pylori eradication.서론: 본 연구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관 위암 발병과 관련된 miR-200a/b의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확인하고, 제균치료를 통해 이러한 후성유전학적 변형을 역전시킬 수 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방법: 위암 세포주 및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음성 및 양성 대조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 위암 환자군의 위점막 조직에서 miR-200a/b의 발현 및 프로모터 메틸화 정도를 비교하였다. 또한, 위암에 대한 내시경적 절제술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제균한 군과 감염이 지속된 군에서 6개월 후 miR-200a/b의 발현 및 프로모터 메틸화 정도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miRNA 발현 수준은 real-time RT-PCR을 통하여, 프로모터 메틸화 정도는 MethyLight assay를 통하여 각각 측정하였다.
결과: 위암 세포주에서 탈메틸화 후 miR-200a/b의 발현이 증가함이 확인되었다. 인체 위점막 조직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음성 대조군, 양성 대조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 위암 환자군의 순서로 miR-200a/b의 프로모터 메틸화 정도가 증가하였다 (P < 0.001). 반대로, miR-200a/b의 발현 수준은 같은 순서로 감소하였다 (P < 0.001). 6개월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지속군에서는 miR-200a/b의 발현 및 프로모터 메틸화 정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제균치료 군에서는 프로모터 메틸화 정도가 유의하게 감소하고 (P < 0.001) miR-200a 및 miR-200b의 발현 수준이 유의하게 증가함이 관찰되었다 (P = 0.001 및 P = 0.002).
결론: miR-200a/b의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관 위암 발병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통해 형성된 필드 종양화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Introduction 1
Materials and Methods 4
Results 12
Discussion 26
References 33
Abstract in Korean 39Docto
대장 선종의 내시경적 완전 절제에 관련된 요인 및 학습곡선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임상의과학과, 2014. 2. 김병관.서론: 대장암의 발생률과 이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선종성 용종의 완전절제가 중요하나 내시경적 완전 절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내시경적 절제의 완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및 용종 절제술의 학습 곡선을 평가하고자 한다.
방법: 2011년 3월부터 2013년 2월 사이에 대장내시경 및 1개 이상의 용종 절제술을시행받았던 환자 1666에 대해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전체 3069개의 용종성 선종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1차 결과는 내시경적 불완전 절제에 영향을 미치는 용종의 특성으로하였고, 2차 결과는 전문 시술자와 비교하여 성공적인 완전 절제에 요구되는 시술 경험의 수준으로 하였다.
결과: 3069개의 용종성 선종중 989개 (32.2%) 는 한명의 전문 시술자에 의해, 2080개 (67.8%) 는 7명의 전임의에 의해 제거되었다. 전문 시술자군에서 분할 절제율이 유의하게 적었고 (2.7% vs. 10.3%P < 0.001), 음성 절제연이 더 많이 확보되었다 (65.1% vs. 45.2%P < 0.001). 전문 시술자군에서는 큰 직경 (≥10 mm), Is 형, 톱니형 선종이 불완전 절제와 연관을 보였고, 전임의군에서는 용종의 특성보다는 시술 경험의 수준이 절제의 완전성에 더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전임의군에서 300개 이상의 용종 절제술을 시행하였을 때 완전 절제율이 전문 시술자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을만큼 개선되었다.
결론: 전임의군에서 300개 이상의 용종 절제술을 시행하기 전까지는 내시경적 완전절제를 위하여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I. INTRODUCTION…………………………………………………………………… 1
II. METHODS
1. Participants ………………………………………………………………………………… 3
2. Patients and study design …………………………………………………………………… 3
3. Polypectomy procedure …………………………………………………………………… 5
4. Histopathological diagnosis …………………………………………………………………5
5. Outcome measures ………………………………………………………………………… 6
6. Statistical analysis…………………………………………………………………………… 6
III. RESULTS
1. Patient characteristics……………………………………………………………………… 8
2. Polyp characteristics………………………………………………………………………… 9
3. Factors associated with incomplete resection…………………………………………… 11
4. Endoscopist characteristics and level of experience related to incomplete resection in trainee group………………………………………………………………………………… 14
IV. DISCUSSION……………………………………………………………………… 17
V. REFERENCES ……………………………………………………………………… 21Maste
A Critique of the Conceptualism on Perceptual Content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철학과, 2015. 2. 강진호.외부 세계에 대한 인식주체의 믿음은 지각경험을 통해 정당화된다. 이 때 지각경험과 지각적 믿음 사이의 정당화 관계는 각 심적 상태에 귀속된 내용을 통해 분명하게 규명할 수 있다. 개념주의는 특히 지각주체가 가지고 있는 합리성을 통해 지각적 믿음이 정당화된다고 본다. 따라서 지각적 믿음의 정당화는 주체의 합리성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설명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개념주의는 지각적 믿음의 내용과 지각경험의 내용이 모두 개념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한다. 본 논문에서는 개념주의의 여러 입장 중에서도 맥도웰과 브루어의 개념 규정에 근거한 개념주의(이하 개념주의로 표기)를 비판하고자 한다. 특히 맥도웰의 저술들을 중심 문헌으로 삼고, 맥도웰의 입장을 좀 더 분명한 방식으로 전개한 브루어의 저술들은 보충적으로 다룰 것이다.
에반스가 경험은 비개념적 내용을 갖는다고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개념주의는 에반스의 개념 규정을 상당 부분 수용한다. 에반스에 따르면, 개념은 일종의 사고능력으로서 심적 상태의 구조적인 내용을 이루는 구조물이다. 이 부분까지는 개념주의 역시 개념에 대한 에반스의 규정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에반스는 개념이 어떤 심적 상태에 내용을 귀속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기 위해서는 그 상태에 처하기 이전에 독립적으로 습득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개념은 한 주체가 일단 습득하면 맥락이 바뀌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개념주의는 이 두 부분에 있어서 에반스와 개념에 대한 규정을 달리한다. 개념주의는 명시화될 수 있는 모든 언어표현은 개념을 의미로 가지므로 지시사도 개념을 표현한다고 주장한다. 또 지시사 개념은 그 개념을 포함한 명제를 내용으로 갖는 지각경험을 하는 바로 그 순간 습득될 수 있으며, 맥락에 따라 지시체가 바뀔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개념주의의 개념 규정이 상태에 대한 주장으로서의 측면과 내용에 대한 주장으로서의 측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보일 것이다. 개념주의에 대한 상태해석은 주체가 자신의 지각 상태를 특성화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개념들을 가지고 있을 경우 오직 그 경우에만 그 지각 상태가 개념적이라고 주장한다. 이와 달리 내용 해석은 개별 지각주체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와 상관없이 심적 상태를 개념적으로 특성화할 방법이 하나라도 있을 경우 오직 그 경우에만 그 심적 상태는 개념적인 것으로 본다.
한편, 지각적 믿음을 경험을 가지고 정당화하는 문제에 있어서 개념주의는 황량한 자연주의와 소여의 신화, 정합론을 피하는 데에 주안점을 둔다. 황량한 자연주의는 경험의 주관적인 측면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소여의 신화는 경험을 합리성의 영역 안에서 다루는 데에 실패한다. 정합론은 외부 세계로부터의 어떠한 제약도 없이 믿음이 정당화되는 것을 허용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개념주의가 이러한 세 가지 함정을 피하면서 주체의 합리성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지각적 믿음의 정당화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정당화에 대한 내재주의를 따라야 함을 보일 것이다.
그러나 개념주의에 따라 지각적 믿음의 정당화를 설명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문제점에 봉착한다. 하나는 지각경험과 지각적 믿음을 구분할 방법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정당화자와 정당화되는 대상이 구분될 수 없다. 따라서 개념주의 주장 전반에서 전제되었던 지각경험과 지각적 믿음 간의 정당화 관계는 성립할 수 없다. 다른 하나는 개념주의가 받아들여야 하는 정당화에 대한 내재주의가 개념주의가 전제하고 있는 내용에 대한 외재주의와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이상의 논변을 통해 맥도웰과 브루어의 개념 규정에 따른 개념주의에 중요한 결함이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서론 1
1. 심리학에서의 개념과 철학에서의 개념 비교 8
1.1 비교 1: 개념의 특성 8
1.2 비교 2: 개념과 개념에 기대되는 역할 15
2. 개념의 규정과 맥도웰/브루어의 개념주의에 대한 해석 20
2.1 개념의 특징: 에반스의 개념과 개념주의자들의 개념 20
2.2 경험내용의 역할: 지각적 믿음 내용의 정당화 35
3. 개념주의에 대한 기존 비판 48
3.1 지각적 믿음을 정당화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서
지각경험의 개념성에 대한 비판 48
3.2 개념의 재인가능성에 대한 비판 51
3.3 지각적 개념의 의미 결정에 대한 비판 53
4. 지각적 믿음에 대한 개념주의적 정당화의 두 가지 문제점 58
4.1 지각적 믿음과 지각경험의 구분 불가능성 58
4.2 가능한 재반박과 답변:
seeing과 seeing as O의 구분 및 비-진리적 지각사례 62
4.3 지각적 믿음에 대한 내재주의적 정당화와
내용 외재주의 간의 모순 64
4.4 가능한 재반박과 답변: 정당화에 대한 투명성의 거부 68
결론 72
참고문헌 74
Abstract 79Maste
The Effect of Social Capital on Institutionalization - Analysis of Participatory Institution in Korean Local Government -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 행정학과 정책학전공, 2015. 8. 김순은.본 연구는 사회자본의 역동성에 주목하여 제도화(institutionalization)의 주요한 요인이라는 점을 실증적으로 밝히고자 한다. 다시 말해 사회자본이 시민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참여제도의 도입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사회자본과 참여이슈에 관한 연구들은 구성원의 개인적 수준의 사회자본과 개인적 참여행태와의 관계규명이 대부분이었다. 사회자본이 전통적으로 시민의 직접적 참여행위를 증가시킨다는 결과들은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다.(송경재, 2007박희봉 외 8인, 2005). 시민들은 참여에 앞서 집단활동을 통해 자신의 노력이 실제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정치효능감, political efficacy)를 얻고 대규모 공동체에 속해있다는 소속감을 획득한다. 정치효능감과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이 실제 정치 참여를 증가시킨다는 주장은 이미 국·내학자들을 중심으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김혜정, 2009). 단체가입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다른 형태의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것이다. 참여의 가장 유효한 예측 요인은 정치 조직 및 사회 조직에의 가입이라는 점을 보았을 때 사회자본의 참여 그 자체를 설명해 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들은 어디까지나 기존 제도를 통한 참여에 국한되었을 뿐 사회자본이 새로운 참여제도의 도입을 가져왔다는 주장으로까지 연결되지는 못하고 있다.
본 연구의 주장과 같이 사회자본이 참여를 제도화한다는 것은 참여 증진보다 한 단계 넘어서는 주장이다. 참여제도는 거버넌스의 참여주제들 간의 아이디어, 의견, 정보 교환을 안정적으로 보장하는 소통채널이다. 이때 참여의 제도화는 이러한 의사소통채널이 가시적으로 구현된 결과이다. 사회자본은 실제 시민사회와 공공부문의 관계구조를 변화시키는 주요 동인이 된다. 지역 내 사회자본은 집단 구성원들 간의 의견 불일치를 조정하는 대면과정에서 축적되며 이를 통해 배양된 상호이해와 갈등조정 능력은 공공부문과의 협력적 관계에 필요한 전문성을 신장시킨다. 따라서 사회자본은 시민사회의 역량강화와 이에 대한 공공부문의 신뢰형성을 가능케 하며 종국적으로는 시민의 참여할 수 있는 정부 내 정책결정과정의 영역을 확장시키게 된다. 따라서 사회자본이 높은 사회일수록 시민들이 공공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민간과 공공 간 신뢰관계는 종전의 참여제도가 담보하지 못했던 제도적 의사결정과정이 가능해 진다.
본 연구는 사회자본 주민 참여의 제도화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연구 쟁점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첫째, 사회자본의 개념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였다. 사회자본이 시민사회 그리고 시민성과 얼마나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사회자본의 속성이 고정불변한 사회의 문화적 특성(외생성)으로 주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시점에 따라 형성되고 소멸되는지(내생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다차원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 사회자본의 개념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이의 총량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선정하였다.
둘째, 사회자본이 참여의 제도화 요인과 얼마만큼의 독자적인 설명력을 제공해 줄 수 있는지 확인하였다. 행정학은 전통적으로 제도를 중·단기적으로 고정불변한 외생적 조건이라고 간주하며, 제도도입 요인은 주로 공공부문의 특성에 국한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자본이 종전에 논의되었던 제도화 요인과 얼마나 차별화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셋째, 사회자본과 제도의 인과방향 설정과 이론화 작업을 시행하였다. 사회자본과 제도 간에는 인과관계가 양방향에서 나타나는 동시성(simultaneousity)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사회자본과 정부 역량 간 선순환적 관계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자본이 제도 및 정부에 미친다는 인과관계의 방향성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깊이 있게 다뤄야 한다. 다음으로 사회자본이 어떻게 공공부문에 제도화에 영향을 미치는 실체성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상황조건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사회자본의 제도화 효과에 대한 이론을 정립하였다.
본 연구에서 핵심적인 문제의식은 사회자본이 실제 가져오는 제도적 변화가 민주적이며 시민성에 근거한 변화인지를 여부를 밝히는 것이다. 제도를 도입하는 주체는 지방정부이다. 지방정부가 주민과 얼마나 상호작용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판단은 얼마나 참여를 제도화하여 보장하고 있는가? 그리고 어떠한 성격의 주민참여를 공식적으로 운용하고 있는가에 답함으로써 가능하다. 이에 선행연구의 내용을 종합하여, 사회자본이 참여의 제도화에 미치는 영향을 양적측면과 질적측면으로 구분하여 가설을 설정하였다. 분석의 대상이 되는 지방정부는 우리나라의 227개(2012년 기준) 기초지방정부이며, 1995년∼2014년의 시간적 범위 내의 지방정부의 참여제도 운영행태를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실증 분석결과 사회자본은 기초지방정부에서 운영되고 있는 총 참여제도의 건수와 시민에게 더 큰 권한을 부여하는Ⅰ유형 제도의 비중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킨다. 이는 사회자본 변수의 내생성을 통제한 모형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되었다. 이는 시민사회 영역에 형체가 불분명한 채로 존재하고 있던 사회자본이 사실은 한 지역의 시민의식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시민과 공공부문을 연결시켜주는 환경적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검증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참여제도는 정부의 결단에 의한 결과지만 이러한 결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정부를 둘러싼 시민사회가 얼마나 해당 제도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크게 좌우한다. 사회자본은 참여제도 도입의 원인이자, 이를 통해 실제 지역 내 정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서 작용한다. 특히 한국의 사회자본이 참여의 제도화의 양적·질적 심화를 가져왔다는 점은 사회자본의 긍정적 기능이 서구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점을 시사한다.
다만 본 연구에도 다음과 같은 이유로 한계가 존재한다. 자료 수집의 접근성 문제로 사회자본을 측정할 수 있는 적합한 지표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용하지 못했다. 실제 구성원의 인식적 속성을 반영하는 지표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행태적으로 관찰가능성 지역의 특성만을 제한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자본 각 세부차원별 구성개념타당성이 낮을 가능성이 높다. 계량분석과 더불어 지방정부 유형별로 사회자본의 세부지표의 요인부하량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으며 이것이 실제 제도화 양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논의하였으나 보다 깊이 있는 설명은 특정 사례에 대한 질적인 보완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또한 사회자본이 사회의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암묵적인 가정에 동의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사회자본의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사회자본이 주민참여의 제도화를 가져왔지만 이것이 실제 지방정부의 성과제고 및 반응성 제고의 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서는 속단할 수 없다. 실제 단체장이 직면하고 있는 지방정부의 환경적 압력을 고려해보면, 시민사회가 언제나 합리적으로 바람직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지는 못한다. 시민단체의 의견을 균형 있는 시각에서 시정에 반영하기보다, 시민단체에 떠밀리 듯 중요한 사안을 결정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 경우 사회자본이 제도화 한 참여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면 향후 연구방향은 사회자본의 제도화의 실제 과정에 대한 인과경로의 분석과 함께, 제도화 이후 실제 지방정부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확인하는 데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제 1 장 서 론 1
제 1 절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1
제 2 절 연구의 범위와 방법 3
1. 연구의 범위 4
2. 연구의 방법 4
제 3 절 연구의 구성 6
제 2 장 이론적 논의 8
제 1 절 주민참여의 제도화 8
1. 주민참여와 주민참여제도 8
2. 주민참여제도의 종류와 특징 15
3. 주민참여제도의 유형화 20
제 2 절 주민참여 제도 도입의 영향요인 25
1. 거시 환경적 요인 25
2. 지방정부 내부 요인 33
3. 주민참여제도에서 사회자본 논의의 필요성 41
제 3 절 사회자본과 주민참여제도 46
1. 사회자본에 대한 이해 46
2. 사회자본과 주민참여의 제도화 63
3. 사회자본과 참여 제도 간 인과방향의 설정 88
제 3 장 연구설계 91
제 1 절 연구가설 및 연구의 분석틀 91
1. 연구 가설의 설정 91
2. 본 연구의 분석틀 93
제 2 절 연구 모형과 변수의 조작적 정의 94
1. 변수의 선정과 측정 94
2. 분석방법 112
제 4 장 실증 분석결과 117
제 1 절 주요변수의 기초통계 117
1. 변수들의 기술통계 값 117
2. 연속형 변수의 상관분석 128
제 2 절 연구모형의 검증 131
1. 결측치발생 대한 설명 131
2. 실증분석 결과 132
제 3 절 결과에 대한 해석 137
1. 사회자본 증감에 따른 제도 변화 양상 137
2. 지역별 사회자본의 특성과 제도화 양상 141
제 5 장 결론 및 함의 147
제 1 절 연구결과의 요약 147
제 2 절 연구의 함의 149
1. 이론적 함의 149
2. 정책적 함의 152
제 3 절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 방향 154
157Docto
해양 수중 접착 및 파울링 계면에 대한 이해
DoctorRobust adhesion to targeted surfaces is crucial for the survival of the marine fouling organism because continuous mechanical stresses from wind, waves, or buoyancy exist in the marine environment. For this reason, uncountable marine fouling organisms secure their bodies to a surface using various fouling mechanisms (e.g., holdfasts(Waite 1992), cement(Kamino et al. 2000), suction(Hiew and Miserez 2017), and mucus(Hennebert, Wattiez, and Flammang 2011)). Although marine fouling causes a great loss in the shipping and marine industry, it also provides a clue to the development of a new type of bioadhesive due to the marine organisms maintaining strong adhesion even in a humid environment. Therefore, an integrated understanding of the fouling/antifouling phenomenon across various marine species is essential for minimizing the economic and industrial losses caused by the fouling/anti-fouling phenomenon and for developing a new bioadhesive.
This dissertation focuses on the biological understanding that occurs at the interface where the macrofouling of marine organisms occurs and suggests new utilizing insights beyond the understanding of biological phenomena. Specifically, in chapter 2, using Korean fan shell Atrina pectinata, which has the characteristic morphology that the interface between stiff byssal threads and soft tissues is distributed all over an extended organ, a novel strategy for mitigating contact damage at a mechanically mismatched interface was suggested. A wide distribution of various types of carbohydrates and lectins at the mechanically mismatched interface of the byssus of Atrina was found using histological methods and proteomics. Based on these results, reversible and robust interactions between the carbohydrate and lectins at the interface would play a major role in mitigating the contact damage at the Atrina interface and it would be useful to use a wide range of energy dissipation in the load bearing interfaces.
In chapter 3, the change of the adhesion mechanism according to stiffness of the adhesive interface
of the mussel was investigated. I identified a concept in the development of antifouling surfaces based on understanding the surface stiffness recognition procedure of mussel adhesion at the genetic level. It was found on a soft surface that the combination of decreased adhesive plaque size, adhesion force, and plaque protein downregulation synergistically weakens mussel wet adhesion and sometimes prevents mussels from anchoring, mainly due to transcriptional changes within the mechanosensing pathway and the adhesive proteins in secretory glands. In addition, the use of soft substrates or antagonists of surface mechanosensing behavior suppresses mussel fouling significantly.
In Chapter 4, ‘urchin barrens’, the marine conditions with overgrowth of coralline algae and sea urchins with destruction of kelps and causes severe economic loss and loss of biodiversity, was investigated from the perspective of anti-fouling effect of coralline algae. The study was conducted assuming that the antifouling material of coralline algae which dominates urchin barrens region increases the antifouling ability in the changing marine environment and kills the surrounding seaweed. As a result, a significant amount of calcium sulfide (CaS) was found on the surface of L. yessoense, a representative coralline alga most frequently found in urchin barrens areas of South Korea. Calcium sulfide (CaS) can produce hydrogen sulfide (H2S) when in contact with water and hydrogen sulfide is usually toxic to living organisms. The toxicity of hydrogen sulfide is very sensitive to the surrounding pH. At a normal ocean pH (~8), more than 90% of the hydrogen sulfide group exists in the form of charged disulfide (HS-), so it neither passes through the cell membrane nor cause toxicity. However, as the environment becomes more acidic by ocean acidification, the amount of molar fraction present in the form of toxic hydrogen sulfide (H2S) among the hydrogen sulfide groups (H2S, HS-, S2-) increases exponentially. In addition, the total amount of hydrogen sulfide group generated from calcium sulfide (CaS) also tended to increase in an acidic environment. Therefore, it has been revealed that the acidified marine environment can lead urchin barrens by increasing the amount of toxic gas generated from the coralline algae
A Study on Complementary Role of Freehand Sketch and CAD on the Perspective of Abductive Reasoning
학위논문(석사)--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디자인전공,2019. 8. 정의철.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CAD can be used in the design process and how designers think while using CAD in their design activity. Although comparing designers design activity in traditional media vs digital media has been a popular subject in previous researches, little about the role of two different environments in design thinking has been studied. In addition, there is also a lack of research on the designers concept development process in terms of logical reasoning.
Dorst (2011) argues that the core of design thinking is logical reasoning. In particular, he insists that the act of creating a frame, which consists of designer's intended value and working principal, is the truly creative activity. In addition, Claus (2019) 's previous research has revealed that design concept development is achieved through repeating patterns of abduction-deduction.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identify which type of logical reasoning is supported by two different environments – sketch vs. CAD, by using Think-aloud protocol analysis method. In this study, researcher assigned design tasks to three designers, and observed their design activity. As a result, it was observed that sketch supports the abduction steps1, and CAD supports abduction step2 and deduction. The results imply that the high ambiguity and high semantic density of sketch supports the open exploration of finding how in abduction step1. Also, the ability to quickly visualize and simulate design concept when using CAD can help designers explorative activity of finding form that fits the frame which has been already suggested in earlier stage.본 연구는 컴퓨터 툴을 활용한 디자인 행위가 보편적인 것이 된 현재, CAD(Computer-Aided Design)의 활용이 디자인 과정에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디자이너는 CAD를 사용해 어떻게 사고하는가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컴퓨터 툴을 사용했을 때와 스케치를 했을 때 디자인 사고를 비교하는 선행 연구는 비교적 활발히 진행된 바 있으나, 서로 다른 두 환경이 디자인 사고에 상호 보완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직 연구된 바 없다. 또한, 논리적 추론이라는 측면에서 컨셉 발전 단계의 디자인 사고를 실증적으로 연구한 논문도 부족한 실정이다.
Dorst(2011)는 디자인 사고의 핵심은 논리적 추론 과정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그는 디자이너가 목표로 하는 가치를 달성시키기 위해 프레임(Frame)을 만들어내는 가추적 행위가 진정으로 창의적인 행위라고 하였다. 또한 Claus(2019)의 선행 연구에서 디자인 컨셉 발전은 가추 – 연역의 논리적 사고 패턴의 반복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스케치와 CAD툴이라고 하는 서로 다른 환경이 디자인 사고에서 나타나는 논리적 추론 유형중 어떤 유형을 잘 지원해 디자인 컨셉 발전이 이루어지는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디자인 학부 대학원생 3명을 대상으로 디자인 과제를 부여하고 이를 관찰한 후 프로토콜 분석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스케치에서는 가추법 1단계가, CAD에서는 가추법 2단계 및 연역법이 자주 관찰되었다. 이는 스케치의 모호함과 간편하다는 특성이 주어진 정보가 적은 단계에서의 열린 탐색을 지원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CAD의 시각화 및 시뮬레이션 기능이 디자이너로 하여금 실제 사용 상황을 상상할 수 있게 하여 디자인 안이 프레임에 맞는지를 확인하거나 프레임에 부합하는 디자인 안을 제안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으로 보인다.제 1 장 서 론 1
제 1 절 연구의 배경 1
제 2 절 연구목적 및 문제 3
제 3 절 연구 방법 4
제 2 장 선행연구 고찰 5
제 1 절 표현 매체와 디자인 사고 5
2.1.1 CAD의 활용과 디자인 사고 5
2.1.2 스케치의 활용과 디자인 사고 6
2.1.3 혼합적 매체 활용과 디자인 사고 8
제 2 절 프로토콜 분석 방법 11
2.2.1 Suwa와 Tversky(1993)의 정보 카테고리 12
2.2.2 Goldschmidth(1998)의 링코그래피 13
2.2.3 J.S.Gero(1990)의 기능-행위-구조 체계 14
제 3 절 디자인 사고에서의 논리적 추론 16
2.3.1 Dorst(2011)의 가추법 16
2.3.2 Roozenberg(1993)의 가추법 19
2.3.3 Kroll과 Koskela(2014)의 가추법 20
2.3.4 디자이너의 가추적 사고에 대한 실증적 연구 23
제 3 장 실험 설계 및 실험 26
제 1 절 실험 설계 26
3.1.1 실험 참여자의 선정 26
3.1.2 디자인 과제의 선정 27
제 2 절 실험 29
3.2.1 실험 환경 29
3.2.2 실험의 절차 29
3.2.3 실험 참여자들의 제출물 35
제 3 절 실험 결과 분석 37
3.3.1 프로토콜 데이터 37
3.3.2 코딩 스킴 37
3.3.3 코딩 스킴의 적용 44
제 4 절 결과 및 해석 46
3.4.1 프로토콜 데이터 분석 결과 46
제 4 장 요약 및 결론 56
참고 문헌 59
Abstract 63Maste
Study on Strategic Planning of Mega Sport Event Venues for Local Community Benefits -Focused on Gangneung Venues of 2018 PyeongChang Winter Olympics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 환경조경학과, 2012. 8. 조경진.런던올림픽이 2012년 여름을 뜨겁게 달굴 국제적인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세계화에 힘입어 메가스포츠이벤트가 받고 있는 세계적 관심을 반영한다. 메가스포츠이벤트 개최는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서 지역재생에 이르기까지 단․장기적 안목에서 다양한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이와 같은 파급효과에 대한 긍정적 기대와 달리 단기적 이익을 위하여 이벤트에 중점을 둔 계획은 경기장의 이벤트 이후 활용을 찾지 못함으로써 지역커뮤니티의 세금을 독식하는 돈 먹는 하마(white elephant)를 양산하거나 지역커뮤니티와의 연계성을 배제한 채 기존 커뮤니티를 와해시키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커뮤니티에 긍정적 유산을 남기기 위한 계획 전략을 찾고자 한다.
메가스포츠이벤트가 장기적 유산을 남기기 위한 전략수립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통합적 분석 틀을 설정하여 사례연구를 진행하였고, 그 분석결과를 평창동계올림픽 강릉빙상졍기장 부지에 적용하여 전략을 모색하였다.
계획의 방향은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통합적 접근과 물리적 계획으로 나누어 설정하였다. 통합적 접근의 방향은 지역계획에 통합적인 계획, 이른 단계에서의 계획, 커뮤니티 참여,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으로 설정하였다. 물리적 계획 측면에서는 이벤트 시와 이벤트 후의 규모, 프로그램, 경계 및 접근성을 계획의 중요 요소로 보고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서울올림픽을 개최했던 종합운동장의 경우 이벤트 개최에 치중하여 대규모의 경기장과 광장을 계획하였고 이벤트 후 규모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버려진 공간을 양산하였다. 시드니 올림픽 경기장의 경우도 장기적 유산계획을 세웠지만 이벤트 개최에 집중하고 지역 통합적인 계획을 갖지 못하여 잠실종합운동장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경기장이 돈 먹는 하마(white elephant)로 전락하였다. 시드니는 이벤트가 종료된 뒤 새로운 단기계획안을 내놓았지만, 역시 근시안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비전 2025, 마스터플랜 2030과 같은 지역계획과 연계하는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명확한 비전을 갖지 못하였고 기존의 구획이 만드는 구역화가 지역과의 연계성을 저해하여 여전히 원활한 이용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상암월드컵경기장 사례의 경우 이벤트 사후 수익성 창출을 위해 계획단계에서 사후활용공간과 시설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졌으며, 사후 시설활용의 수요를 높이기 위해 지역커뮤니티의 의견수렴이 이루어졌다. 월드컵 개최와 함께 계획된새천년신도시의 장기적 계획에 통합됨으로써 지역과의 연계성을 높였고 그 결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레저, 쇼핑, 휴식의 복합공간이 조성되어 시너지 효과를 냈다. 런던올림픽은 입찰 준비 단계부터 이벤트를 위한 계획과 장기적 유산계획을 준비하여 지역계획에 통합되면서 지역 커뮤니티의 필요를 반영한 전략적인 전환 계획을 마련하였다. 계획에서의 커뮤니티의 직접적인 참여는 적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커뮤니티가 주체가 되는 이벤트가 되도록 준비하였고, 지역커뮤니티의 필요에 맞게 규모를 조정하고 지역 내 연결성을 높이는 계획을 세워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을 배려한 계획전략을 수립하였다.
사례연구를 통해 도출된 지역커뮤니티를 위한 메가스포츠이벤트 계획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메가스포츠이벤트 경기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장소성과 지역의 장기적 계획에 기반하여 장기적인 목표와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규모, 경계 및 접근성, 프로그램의 복합성 측면에서 지역의 필요를 반영한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둘째, 지역커뮤니티와의 연계성을 높이는 계획이 되기 위해 지역발전계획의 과정으로서 메가스포츠이벤트 계획이 수립되어야 하고 이벤트 전 과정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위에서 도출된 방향성을 바탕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대회 마스터플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이를 빙상경기대회가 개최될 강릉 종합운동장 부지에 적용하였다. 강릉은 인구가 적고 인구정체 현상을 겪고 있어 빙상경기장 이벤트 사후 이용자가 부재하다. 조직위원회는 경기장의 사후활용에 대해 다양한 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메가스포츠이벤트 개최가 지역커뮤니티에 또 하나의 돈 먹는 하마(white elephant)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러한 정황적 상황을 극복하고,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강릉에 장기적인 긍정적 유산을 남기는 이벤트가 되기 위해서 지역분석, 자원분석, 필요분석, 지역계획검토를 통해 다음과 같은 마스터플랜 계획 전략을 수립하였다.
첫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문화생활체육의 메카라는 장소성을 살리고 이벤트 후 문화레저 관광지로 조성하는 비전을 설정하였다. 위의 비전에 맞추어 규모, 경계, 프로그램을 이벤트 전, 이벤트 시, 이벤트 후로 나누어 전략적인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벤트 개최 전에는 기존 문화시설에 추가로 아트센터와 예술광장을 조성하여 문화공간을 강화하고, 주차장을 축소하여 캠프 프로그램을 위한 임시체육시설공간을 조성한다. 실내종합체육관과 종합경기장 사이의 경계 완화를 위해 도로를 우회하고 광장을 조성하며, 셔틀버스 도입을 통해 접근성을 높인다. 이벤트 개최 시 기존 야외 체육 프로그램을 단순화하여 거리광장을 형성하고 구릉지의 자연적인 경계를 활용하여 이벤트 부지를 구역화한다. 이벤트 후에는 아이스하키장을 철거한 자리에 커뮤니티센터, 선수숙소, 스포츠전문센터 등을 건립하고 거리광장을 축소하여 잔디광장을 조성한다. 또한, 경계를 없애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지역과 연계하여 녹지화한다.
둘째, 지역커뮤니티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발전계획에 기반하여 지역자원을 활용한 주민참여 전략을 수립하였다. 지역발전 계획의 과정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되기 위해 저탄소녹색시범도시와 연계한 생태적 관광지를 조성하고, 현대적 문화체육공간의 장소성을 강화하여 전통문화벨트를 지원한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케팅 방안으로 이벤트 개최 전부터 아트마켓을 통해 현대적 문화콘텐츠를 강화하고 청소년 캠프와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여 빙상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종합운동장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벤트 개최 후에는 빙상 축제를 개최하고 올림픽 공원을 일상여가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녹색네트워크 조성과 셔틀버스 노선계획을 통해 주민참여를 통한 장소 만들기를 시도하고, 운영․관리를 위한 지역커뮤니티 기반을 구축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강릉시의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5년여 남은 현재의 시점에서부터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지역커뮤니티를 배려한 마스터플랜 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강릉에 대한 심도 있는 지역분석을 통해 사회적․문화적․경제적․물리적 측면에서 보다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며 지역커뮤니티를 가장 중요한 주체로 생각한 장기적 유산 계획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역의 스토리가 이벤트 전부터 이벤트 후까지 이어지는 강릉만의 메가스포츠이벤트가 되길 기대해 본다.Ⅰ. 서론
1절. 연구의 배경 및 목적
2절. 연구 범위 및 방법
1. 연구의 범위
2. 연구 방법
3. 연구의 구성
Ⅱ. 메가스포츠이벤트 경기장 마스터플랜 계획에 대한 고찰
1절. 메가스포츠이벤트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
1. 메가스포츠이벤트의 정의
2. 메가스포츠이벤트가 지역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
3. 메가스포츠이벤트가 지역에 남기는 장기적 유산
2절. 메가스포츠이벤트 경기장 마스터플랜 계획의 변화 양상
1. 단기적 영향을 고려한 이벤트 중심의 공간 계획
2. 지역커뮤니티에 장기적 유산을 남기기 위한 계획
3절. 소결: 지역커뮤니티를 위한 마스터플랜 계획의 전환
Ⅲ. 지역커뮤니티를 위한 마스터플랜 계획 및 사례연구
1절. 지역커뮤니티를 위한 마스터플랜 계획의 방향성
1. 통합적 접근의 방향성
2. 물리적 계획의 방향성
3. 소결: 지역커뮤니티를 위한 마스터플랜 계획의 분석 방향
2절. 메가스포츠이벤트 경기장 마스터플랜 계획의 사례연구
1. 1988년 서울올림픽 잠실종합운동장
2. 2000년 시드니올림픽 시드니올림픽공원
3. 2002년 한·일 월드컵 상암경기장
4. 2012년 런던올림픽 런던올림픽공원
3절. 사례분석 및 결론
Ⅳ. 평창동계올림픽 강릉빙상경기장 마스터플랜 계획
1절. 평창동계올림픽 강릉 빙상경기장 기존계획분석
1. 평창동계올림픽 개요
2. 강릉 코스탈 경기장 계획
2절. 강릉시 지역분석
1. 강릉시 및 강릉빙상경기장 부지의 현황 분석
2. 강릉시 자원 분석
3. 이해관계자와 지역의 필요 분석
4. 강릉시 관련 지역계획 분석
3절. 강릉빙상경기장 마스터플랜 전략제시
1. 컨셉 전략 제시
2. 전략적 마스터플랜 제안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부록
AbstractMas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