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research outputs found

    A Study on the Effectiveness of Occupational Health Risk Assessment Methods on Safety Behav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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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1981년 산업안전보건법을 제정한 이후 정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산 업재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의 사고사망 만인율은 OECD평균 사고사망만인율(0.29‱) 보다 높은 수준(0.43‱)이다. 영국 등 유럽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사고사망만인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10년간 국내 직업성 질병자 및 질병사망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를 보이고, 2017년부터는 전체 사망자 중 질병사망자가 사고사망자를 앞질러 그 추 세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2022년 질병 사망자수 1,349명, 사고 사망자수 874명). 정부에서는 산업재해 선진국을 달성하기 위하여 산업안전보건정책을 점검·감독 위주에서 위험성평가 제도 도입 이후 (점검·감독 + 자율관리)체계로 전환하였으며 중대재해처벌법 및 중대재해감축로드맵을 수립(2022년)하면서 자기규율 재해예방체 계로 산업안전보건정책을 대전환하였다. 따라서 위험성평가가 사업장의 재해예방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에서 자기규율 재해예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적인 활동 이다. 2013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통해 위험성평가가 법제화되어 시행된지 약 10년이 되었으나, 지금까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었지만 정부에서는 중대재해 감축로드맵 발표 이후 2023년 “사업장 위험성평가에 관한 지침(고용노동부 고시)” 을 개정하면서 위험성평가 제도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동 지침에 위험성 평가를 위한 다양한 기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인센티브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보건에 대한 위험성평가 기법에 대한 연구·개발은 아직 부족한 실정 이다. 선행연구에서는 산업보건 위험성평가 기법으로 화학물질 위험성평가(CHARM) 와 기업건강증진지수(EHP) 등을 산업보건의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법으로 제 시하고 있지만 이 두가지 기법은 특정 분야에 대한 위험성평가 기법으로는 우수하 지만, 산업보건의 전반적인 위험성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산업보건 전반에 대한 위험성평가 기법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업장의 산업보건 위험성평가를 위한 새로운 기법(Occupational Health Risk Assessment, OHRA)에 대해 소개하고 동 기법을 사업장에 적용한 결과 를 토대로 사업장의 보건관리활동이 산업보건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확인 하였다. 그리고 사업장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산업보건 분야의 위험성을 결정하 는 기법으로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산업보건 위험성평가가 사고재해 뿐만 아니라 질병재해를 예방하는 기법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또한 산업보건 위험성평가(OHRA) 기법을 적용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보건 위 험성평가가 근로자의 안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함으로써 산업보건 위험성평가 가 근로자의 안전행동을 향상시키는 안전성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 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산업보건 위험성평가(OHRA) 기법을 제조업 3,172개소를 대상으로 적용 한 결과 잠재위험성 대비 보건관리수준이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 한 경향성은 기업은 산업보건 잠재위험성의 정도에 따라 산업보건 관리활동에 차이 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무상질병 발생은 잠재위험성 대비 보건관리수준과 역(negative)의 관계를 가지 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상질병이 발생한 사업장은 보건위험성 관리수준, 산업보건 체계, 작업환경관리, 근로자 건강관리 점수가 낮은 반면, 업무상 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사업장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러한 경향성은 산업보건 위험성 관리활동을 잘하는 기업일수록 업무상질병의 발생을 낮출 수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 잠재위험성 요인(뇌심혈관 및 직무스트레스위험, 보건관리위험, 근골격계위험)은 직업병 발병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잠재위험성이 높은 기업은 직 업병 예방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산업보건 관리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작업환경관리와 산업보건제도이행은 직업병 발병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건강관리활동은 직업병 발병의 위험을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직무스트레스 예방활동 등 건강관리활동이 잠재 위험근로자를 조기 에 발굴하기 때문에 직업병 발병 위험은 높아지지만, 이는 조기에 발견된 질병이 더 위험한 질병으로 이환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므로 직업성 질병으로 인한 사 망자를 줄일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산업보건 위험성평가가 근로자 안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 여 산업보건 위험성평가(OHRA)를 실시한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문자발송 형태 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개인특성 2개문항, 사업장특성 3개문항, 사업 장 안전보건수준 3개문항, 산업보건 위험성평가 효과 3개문항, 근로자의 안전행동 2 개문항으로 구성하였고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4가지 가설을 설정 하였다. ① 제조업 사업장의 안전보건수준은 산업보건 위험성평가 효과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② 제조업 사업장의 안전보건수준은 근로자의 안전행동에 정 (+)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③ 제조업 사업장의 산업보건 위험성평가 효과는 근로자 의 안전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④ 제조업 사업장의 산업보건 위험성평 가 효과는 사업장의 안전보건수준과 근로자의 안전행동의 관계에서 매개효과가 나 타날 것이다. 위 가설에 대한 검정결과 첫째, 사업장의 안전보건수준은 제조업의 산업보건 위 험성평가 효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안전보건수준의 하위 요인 중 안전보건 인식수준은 산업보건 위험성평가 효과의 하위요인인 안전보 건실천, 안전보건관리, 안전보건개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러한 결과는 안전보건의 중요성 인식이나 이해도보다 안전보건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가 산업보건 위험성평가 효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사업장의 안전보건수준은 제조업 근로자의 안전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보건수준의 하위 요인인 안전보건 이해도와 안전보건 인 식수준은 안전행동의 하위 요인인 행동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안전보 건수준의 하위 요인인 안전보건 인식수준은 안전행동의 하위 요인인 안전보건점검 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성은 안전보건의 중요성 인 식이나 이해도가 안전행동 변화를 촉발할 수 있지만, 효과적인 안전보건점검은 안 전보건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셋째, 제조업 산업보건 위험성평가 효과는 근로자의 안전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보건 위험성평가 효과의 하위 요인인 안전보건관리와 안전보건개선은 안전행동의 하위 요인인 행동변화와 안전보건점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산업보건 위험성평가 효과의 안전보건실 천 자체가 안전행동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산업보건 위험성평가 효과의 안전보 건관리와 안전보건개선은 안전행동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넷째, 사업장의 안전보건수준과 근로자의 안전행동 간 관계에서 산업보건 위험성 평가 효과는 부분매개효과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보건 위험성평가 가 근로자의 안전행동 변화를 일으키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사업장 자기규율 재해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위험성평가의 한 축으로 산업보건 위험성평가(OHRA) 기법의 실효성을 확인하였고 산업보건 위험 성평가가 근로자의 안전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산업보건 위험성평가(OHRA) 기법이 산업현장에 활발히 적용되기 위해서는 산업현 장의 실무자 또는 근로자가 보다 쉽게 접근 및 활용할 수 있는 평가프로그램이 필 요하고 산업보건 위험성평가의 일반화를 위해서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에 대해 위험성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위험성평가 실시 전후의 산업재해 발생 현황 등과 같은 질적 분석 뿐만 아니라 정량적인 분석에 대한 연구와 안전문화(안전분위 기, 안전풍토, 안전절차, 안전소통 등)가 위험성평가를 통해 근로자의 안전행동에 미 치는 영향분석 등과 같은 추가적인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 Keywords : 자기규율 재해예방체계, 위험성평가, 산업보건 위험성평가(OHRA) 기법, 안전문화, 안전보건수준, 안전행동Docto

    Effect of Occupational Health Risk Assessment on Workplace Safety and Health Levels and Worker’s Safety Behav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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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analyzes the impact of occupational health risk assessments on the safety and health levels and the safety behaviors of workers in manufacturing workplaces.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among 3,172 companies, yielding 637 responses. The statistical analysis on the collected responses revealed three key findings. First, the safety and health levels (safety importance, safety comprehension, safety awareness) positively influence the outcomes of occupational health risk assessments(safety practice, safety management, safety improvement) and safety behaviors (activity change, safety check). Second, the effectiveness of occupational health risk assessments has a positive impact on safety behaviors. Lastly, the effectiveness of occupational health risk assessments partial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afety and health levels and safety behaviors. These findings are expected to contribute to the promotion of risk assessments in the field of industrial health and to enhancing safety performance by improving workplace safety, health levels, and safety behavior

    A Study on the Field Application of Occupational Health Risk Assessment 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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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ientific exploration of how occupational health risks relate with occupational illnesses are essential for mitigating health-related issues in industries. This study analyzed the risk scores obtained by occupational health risk assessments at 3,172 manufacturing companies and examined their effects on occupational illness. Statistical analyses revealed that companies with an occupational health manager (scored 89.1 out of 100) had significantly higher activity scores of health management compared to those without (78.2). However, companies with a history of occupational illness (79.1) or those classified as high-risk industries (85.2) had significantly lower activity scores than their counterparts (81.7, 87.3). In addition, regression analyses using factor analysis showed that latent risk factors such as cardiovascular disease/job stress, health management, and musculoskeletal problem significantly influenced the risk of occupational illness. The activity factors such as health management, work environment management, and regulatory complaisance significant impacted the reduction of occupational illness. The findings of this study can be used to improve the occupational health risk assessment method and utilized in effectively managing occupational risks in industries

    The Results of the Application of a Real-time Chemical Exposure Monitoring System in a Work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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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bjectives: To validate the effectiveness of a real-time chemical exposure monitoring system developed by KOSHA (Korea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gency), we applied the system to a workplace in the electronics industry for 153 days. Methods: The monitoring system consisted of a PID chemical sensor, a LTE communication equipment, and a web-based platform. To monitor chemical exposure, four sets of sensors were placed in two manufacturing tasks - inspection and jig cleaning - which used TCE as a degreasing agent. We reviewed previous reports of work environment measurements and conducted a new work environment measurement on one day during the period. The PID sensor systems detected the chemical exposure levels in the workplace every second and transmitted it to the platform. Daily average and maximum chemical exposure levels were also recorded. Results: We compared the results from the real-time monitoring system and the work environment measurement by traditional methods. Generally, the data from the real-time monitoring system showed a higher level because the sensors were closer to the chemical source. We found that 28% of jig cleaning task data exceeded the STEL. Peak exposure levels of sensor data were useful for understand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task’s chemical use.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were reviewed for the adoption of the system for preventing poisoning caused by chemical substances. Conclusions: We found that the real-time chemical exposure monitoring system was an efficient tool for preventing occupational diseases caused by chemical exposure, such as acute poisoning. Further research is needed to improve the reliability and applicability of the system. We also believe that forming a social consensus around the system is essent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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