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research outputs found

    The Rise of Modern Public Sphere and the Shift in Political Powers: Based on The Indepen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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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왕조의 국운이 위기에 처해 있던 1896년 4월 7일 창간된 《독립신문》은 다수의 백성들을 국정에 참여시키고 정치영역의 주체로 등장시키는 데 주력했던 근대적인 의미에서의 공론장의 태동을 의미했다. 전통적인 군주제에 기반한 정치체제의 효용성이 이미 그 한계에 도달했다는 점을 간파한 《독립신문》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적 역량을 백성내지 국민의 민주적인 잠재력에서 찾았다. 이로써 《독립신문》은 백성 또는 국민이 구한말 한국정치의 새로운 주체로 자리잡는 데 기여했다. 《독립신문》이 제기한 산적한 현안들을 지식인 및 대중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해 공론화시켜 나갔던 근대적인 정치사회단체가 〈독립협회〉이다. 특히 〈독립협회〉의 토론회는 문자를 매개로 한 공론형성에 주력했던 《독립신문》과는 달리, 한국사회에서 본격적으로 다수의 시민 참여에 의한 공개적인 토론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이는 군주와 신하 사이의 전동적인 의사소통방식을 일거에 다수 국민들이 참여하는 민주적인 의사소통방식으로 변혁시키는 성과를 나타냈다. 그리고 《독립신문》과 〈독립협회〉를 통해 배양된 민주적 잠재력은 1898 년 한 해 내내 지속된 만민공동회 에서 근대적인 민주적 공론정치와 국민내지 인민의 새로운 정치권력의 탄생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The Independence, first published on April 7, 1896, sought to encourage political participation of the masses in a time when the fate of Chosun Dynasty was at risk. The Independence saw the limits of monarchy and found a solution in democracy. Thus it has contributed to the active involvement of the populace in the last years of late Chosun Dynasty politics and established mε Association of Independence." Whereas The Independence used written texts to rouse the populace into action, he Association of Independence employed open debates to implement and communicate in numerous public proposals that appeared in The Independence. This brought about a revolutionary change in the means of communication from a vertical relationship of the ruler and the ruled to a democratic conversation among the masses. Thε potential for democracy witnessed in The Independence and the Assembly of Independence has been further materialized in the diverse activities of thε Assembly of 10 Thousand People" throughout the year 1898.이 논문은 2004년도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에 의하여 연구되었음 (KRF-2004-037-BOOOO2

    Habermas' Conceptions of Public Sphere and Deliberative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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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정치참여를 강조하는 위르겐 하버마스의 공론장 이혼과 토의 민주주의론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나아가 현대 민주주의의 이론에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에 대해서 검토하고자 한다. 일찍이 구체제를 붕괴시킨 서구 시민혁명의 토대였던 부르주아 공론장의 정치적 의미와 그 구조적인 변화과정을 면밀히 추적해낸 하버마스는, 현대의 대중사회의 특성으로서 사생활중심주의에 매몰된 시민들의 정치적인 무관심과 정치엘리트에 의한 대중조작의 확대 그리고 이로 인해 급격히 왜곡되고 축소되어버린 공론장의 정치적 기능 등을 들고 있다. 이를 체계에 의한 생활세계의 식민화로 개념화시키고 있는 하버마스는 대중사회의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및 행정 체계를 지탱하는 도구적 · 전략적 논리에 굴복하지 않는 생활세계에 내재한 의사소통적 합리성 및 그 민주적인 잠재력을 실현 시키는 것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하버마스의 시민사회, 자율적 공론장,의사소통적 권력과 행정권력 그리고 민주적 절차를 중시하는 토의민주주의에 관한 논의는 대의민주주의의 폐단을 극복하고, 시민들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정치참여에 의한 공론장의 부활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참여에 의한 민주주의의 활성화에 그 핵심이 있다

    An Empirical Study on The Relationship Among HRM System Strength, Quality of LMX and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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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위논문(석사)--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영학과,2014. 2그동안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분야연구에서는 인적자원관리 제도(human resource management system)의 과정(process)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인적자원관리 제도의 결과에 초점을 둔 내용(content)연구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직장인 282명을 대상으로, 과정중심 접근방법(process-based approach)에 입각하여 인적자원관리 제도에 대한 구성원의 인식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하고 HRM신뢰강도(HRM system strength)와 조직유효성 사이에서 리더와의 관계변수인 리더-구성원 교환관계(Leader-Member Exchange: LMX)의 질이 조절변수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목적과 가설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HRM신뢰강도가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LMX의 질이 HRM신뢰강도보다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났다. 셋째, HRM신뢰강도와 조직유효성간의 사이에서 LMX의 질의 조절효과는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LMX의 질은 HRM신뢰강도와 상호작용하여 HRM신뢰강도와 조직몰입의 관계에서 HRM신뢰강도의 효과를 대체하는 조절변수(substitutes)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HRM신뢰강도와 직무만족의 관계에서는 LMX의 질의 조절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끝으로 몇 가지의 중요한 시사점, 한계점 그리고 향후 연구 방향을 강조하고 제시하였다.Maste

    Hegel`s dialectical Concept of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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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력은 사회 과학, 특히 정치학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사회 과학에서 권력처럼 다양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는 개념은 많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권력에 대한 정의를 둘러싸고 과거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논란거리가 되어왔지만 아직도 권력은 명쾌하게 개념적으로 파악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재의 실정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권력이란 모든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결국은 아무 것도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규정하는 학자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권력 (Macht)이란 개념은 사회학적으로 그 형태가 없다"라는 매버(Max Weber)의 지적은 아직도 타당하다 하겠다. 이처럼 파악하기조차 어려운 무형적인 권력 개념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모여 사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권력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 권력 현상은 요컨대 개인, 집단 그리고 조직에 대한 영향력, 지시, 조작, 명령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적나라한 폭력 행사를 통해 가시화되곤 한다. 따라서 사회적 현실을 그 연구 대상으로 하고 있는 사회 과학이 엄연한 사회적 현실의 하나인 권력 문제를 도외시할 수 없다는 점도 역설적이긴 하지만 사실이다

    한나 아렌트의 공동권력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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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한나 아렌트의 권력개념과 이와 밀접한 연관관계에 있는 정치에 대한 그녀의 독특한 견해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오늘날 우리의 정치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확대·발전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아렌트는 자신의 여러 저술들을 통해 경험주의적으로 정향지어진 사회과학자들이 권력을 목적·수단 범주의 테두리 안에서만 인식하는 오류, 다시 말해서 특정한 목적 달성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도구적인 권력개념에 안주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아렌트 자신이 전개하고 있는 권력개념의 핵심은 다른 그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함께 토론하고 행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따라서 그 자체가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구성원 공동의 권력에 있다. 아렌트의 이러한 독특한 정치권력론은 나아가 20세기를 풍미했던 정치이데올로기이자 정부형태를 규정짓는 전체주의, 대의민주주의 그리고 공화주의 개념에 대한 새롭고도 체계적인 해석을 가능케 해준다

    A Study on Debates Programs of Local Television as Public Sphe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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