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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청원과 전주·완주의 행정구역 통합 결정 과정의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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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 행정학과(정책학전공), 2014. 2. 구민교.2013년 6월,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구역 통합이 주민투표에서 완주군민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2012년 9월 청원군민들의 찬성으로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이 주민투표로 결정된 것과는 대조적 결과였다. 2009년에는 두 지역에서 모두 행정구역 통합을 실패했는데 재시도의 결과 청주·청원만이 통합에 성공한 것이다. 행정구역 통합과정에서 두 지역은 여러 유사점을 갖고 있었다. 완주군과 청원군은 모두 전주시와 청주시를 도너츠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었고 시와 군은 행정 및 경제적 측면에서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었다. 또한 역사적으로 두 지역은 원래는 하나였으나 두 지역으로 분리되었고 20여년 동안 통합시도가 있어왔지만 번번이 군의 반대로 통합이 무산되었다. 본 연구는 많은 유사성이 존재하는 두 지역 간 행정구역 통합 결과의 차이에 대한 원인 분석을 목적으로 했다. 행정구역 통합과정은 기본적으로 통합에 대한 찬성집단과 반대집단의 정치적 결정과정이다. 통합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이해관계를 가진 행위자들이 서로 다른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대립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정과정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정책옹호연합모형을 분석틀로 적용하였다. 정책옹호연합모형의 기본분석 단위는 대립하는 두 옹호연합으로 이 분석틀은 결정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을 제시한다. 전주·완주와 청주·청원의 경우 비슷한 조건에서 통합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정책옹호연합모형에서 제시한 외부적 변인이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원인을 내부적 요인 중 특히 오랫동안 지속된 찬성과 반대의 대립을 조정시키고 합의로 이끌어내는 능력을 가진 정책중개자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정책중개자는 옹호연합 간의 대립 및 갈등을 조정 및 중개하는 핵심행위자이다. 정책중개자의 역할의 차이에 따른 과정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지위와 정책선호라는 개념을 통해 민선호 정책중개자, 관선호 정책중개자, 민-관선호 정책중개자, 선호없음의 4가지로 분류하였다. 지위의 경우 지방정치과정에서 조정 및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행위자 민간단체와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보았다. 조정 및 합의의 행위는 정책선호라는 개념을 적용했고 이는 통합을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것과 합의문을 결정하는 행위로 구체화시켰다. 통합의 결과는 행정구역 통합 관련법들에서 제시한 절차를 기반으로 5단계로 분류했다. 연구 대상은 전주-완주와 청주-청원의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의 시도를 1기로, 2010년부터 2013년 사이의 시도를 2기로 분류했다. 연구의 방법은 질적 연구 준 문헌연구와 인터뷰를 기반으로 했다. 이를 위해 공식문서, 회의록, 내부문서 등 다양한 문서들 및 신문기사가 이용되었다. 또한 행정구역 통합 과정에 참여한 행위자들의 인터뷰를 실시했다. 결과적으로 1기인 2009년과 2009년 실패 후 실시된 2기의 전주-완주와 청주-청원의 통합 사례 4가지를 분석한 결과 1기에서는 전주-완주와 청주-청원 모두 민선호 정책중개자가 핵심적 역할을 했고 통합의 결과는 전주-완주는 여론조사, 청주-청원은 주민투표에서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2기에서는 전주-완주는 관선호 정책중개자가 주요 역할을 담당했으나 주민투표에서 실패했고 청주-청원은 민-관선호 정책중개자로 통합 설치법 단계까지 모든 통합 단계를 충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하자면 시기, 지리적 조건, 역사적 배경에서 많은 외부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던 전주-완주와 청주-청원의 경우 정책중개자의 역할에 따라 통합 과정에서 차이가 존재했다고 할 수 있다. 민선호 정책중개자와 관선호 정책중개자의 유형에서 모두 한 쪽만 일방적으로 통합을 추진할 경우 주민 및 이해관계자들의 설득에 있어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민과 관이 합쳐서 정책중개자의 역할을 수행할 때 통합에 대한 합의의 정당성 및 공감대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제1장 서론 1 제1절 연구의 목적 1 제2절 연구대상 및 설명이론 2 1. 연구대상 2 2. 설명이론 3 제3절 연구방법 5 제2장 이론적 논의와 선행연구 검토 7 제1절 행정구역 통합에 관한 연구 7 1. 행정구역 통합 효과에 관한 선행연구 7 2. 행정구역 통합 과정에 관한 선행연구 8 3. 기존 행정구역 통합에 관한 선행연구의 경향 및 한계 10 제2절 정책옹호연합 모형의 이론적 논의 및 선행연구 11 1. 정책옹호연합모형의 이론적 논의 11 2. 정책옹호연합모형에 관한 선행연구 14 3. 정책중개자에 관한 선행연구 18 제3장 연구 설계 22 제1절 연구의 분석틀 22 제2절 변수의 조작적 정의 및 가설 23 1. 종속변수: 행정구역 통합의 절차적 단계 충족 정도 23 2. 독립변수: 정책중개자의 지위와 선호체계 24 3. 통제변수: 외생적 환경 및 옹호연합체제 28 제4장 전주·완주와 청주·청원 통합 과정 시기별 분석 32 제1절 1기(2009년-2010년) 전주·완주 및 청원·청주의 통합 과정 32 1. 통합 관련 외생적 환경 32 2. 전주·완주의 정책하위체제 37 3. 청주·청원의 정책하위체제 41 제2절 2기(2010년-2013년) 전주·완주 및 청원·청주의 통합 과정 48 1. 통합 관련 외생적 환경 48 2. 전주·완주 정책하위체제 50 3. 청주·청원 정책하위체제 55 제3절 소결 61 제5장 행정구역 통합 과정에서 정책중개자의 역할 64 제1절 전주·완주 통합 과정 64 1. 제1기 통합 과정: 민단독 선호 정책중개자 64 2. 제2기 통합 과정: 관단독 선호 정책중개자 66 제2절 청주·청원 통합 과정 69 1. 제1기 통합 과정: 민단독 선호 정책중개자 69 2. 제2기 통합 과정: 민-관 선호 정책중개자 72 제3절 소결 76 제6장 결론 80 제1절 연구결과의 요약 80 제2절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 82 1. 연구의 시사점 82 2. 연구의 한계 83 참고문헌 84 부록 105 Abstract 106 표 차례 정책옹호연합모형의 수정모형별 분석요인 15 정책중개자의 조작화 26 정책중개자의 민-관의 정책선호에 따른 4가지 분류 27 안정적 변수의 조작화 28 역동적 변수의 조작화 29 전주시〮·완주군과 청주시〮·청원군의 문제의 속성 비교 33 행정구역 통합의 관련 법 조항 35 행정구역 통합과정에서 옹호연합의 신념체계 38 그림 차례 1988년 정책옹호연합모형 14 연구의 분석틀 22 행정구역 통합의 절차적 단계 24Maste

    A Study on the Expression of Panic Disorder Symptoms and Healing Process - Focusing on My Own Art Wor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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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위논문(석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미술대학 동양화과, 2023. 8. 조인호.본 연구에서는 공황장애의 증상과 치유 과정을 작업으로 표현한 나의 작품 세계를 분석하며 작업 내용과 기법 및 의의를 밝힌다. 서론에서는 공황장애 증상에 관한 선행되는 이론적 고찰의 내용이 작업물 속에 어떻게 녹아 들어갔는지 밝히며, 예술가가 지닌 개인의 정신질환이 작품 속에서 발휘되는 내용에 관해 밝힌다. 개인적인 경험의 재해석을 통한 공황장애 증상의 시각화를 구체적인 작품으로 명시해 작품의 특수성 및 개별성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공황증상을 직면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창작 행위를 통한 공황 장애의 치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직접 경험한 공황증세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지니는 의의를 밝히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공황장애는 실제로 위협의 대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높은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장애이며,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공황장애에 관해, 특히 공황발작 시기에 나타나는 신체적 반응을 조형화하여 작업한 결과물을 분석 한다. 더불어 공황장애를 겪게된 원인이자 공황발작 후 경험하는 불안과 멜랑콜리, 우울감 등의 정서가 작품에 담긴 방식도 분석한다. 작업으로 표현한 공황장애의 증상을 유형별로 분류한 이후에는 직면과 기록의 방법을 활용하여 치유 과정을 작업으로 구현하는 것에 대해 논한다. 눈에 보이지 않고 언제 찾아올지 알 수 없는 공황증세에 대한 두려움은 조형 활동을 통해 증상에 대한 직면과 기록을 넘어, 가시적으로 그리고 창조적으로 발산됨으로써 완화된다. 공황장애의 증세는 눈에 보이지 않는 데다 언제 찾아올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두려움을 내포하고 있다. 조형 활동은 이러한 두려움을 직면하고 기록하게 만들며, 때로는 단순한 직면을 넘어서, 두려움을 가시적이고 창조적으로 발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즉 창조적인 조형 활동은 정신 질환으로 인해 무너진 정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 작업의 특징을 정리하고, 이후 공황장애 및 정신질환을 가진 작가의 작업물을 선행 사례로 살펴봄으로써 정신질환을 가진 예술가가 본인의 질환을 예술로 표현하는 방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본다. 작가 개인의 내면 치료효과에서 나아가 전시를 함으로써 공유하고 이를 통해 다수의 정서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시에서 진행한 관객 참여 이벤트와 선행 사례를 비교분석하고 이를 통해 일방적 정보 전달의 전시가 아닌, 쌍방 간의 소통으로, 공유라는 행위 자체가 기인하는 효과에 대해 연구한다. 나의 작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조형적 특징은 위태로운 형상, 강렬한 색과 점의 사용, 혼란한 선 묘사를 들 수 있다. 그리고 재료적 측면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은 다양한 생활 도구를 혼용한다는 점이다. 조형적 특징의 변주와 사용 도구 간의 비교분석을 통해 현재 진행된 연구를 정리하고 더 나은 작업 진행 방향을 수립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황장애는 피해야만 하는 위협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달하고 싶다. 예술적 행위를 통한 공황장애와의 직면은 타인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는 계기가 된다. 이는 더 나은 자신으로 나아가는 과정과도 이어진다. 겉보기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정신질환, 공황장애와 같은 대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예술적 활동을 통해 내면의 성장과 사회적인 인식의 성장을 모두 도모하는 것이 본 작업의 목적이다. 본 논문과 연구물은 사회적 담론이 형성되어 있는 정신질환에 관한 주제를 다룬 작품이라는 보편성과 개인적 경험의 직면과 기록, 그리고 표현 방식에서 가지는 특수성을 모두 포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This study analyzes the world of my work, which expresses the symptoms and healing process of panic disorder through work, and reveals the contents, techniques, and significance of the work. The introduction reveals how the preceding theoretical consideration of panic disorder symptoms has been presented into the work, and reveals the content of the artist's individual mental illness in the work. This study presents that my works has both universality and specificity in respect of visualization of panic disorder symptoms through reinterpretation of personal experiences. In addition, this study discuss about the possibility of healing panic disorder through creative behavior in the process of facing and expressing panic symptom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significance of the process of visually expressing panic symptoms that I experienced. Panic disorder is a disorder that suddenly feels high fear and anxiety even though there is no real threat, and the incidence is steadily increasing. In my works, I analyze the results of the work on these panic disorders, especially the physical reactions that occur during panic attacks. In addition, it is analyzed how works contain emotions that the cause of panic disorder such as anxiety, melancholy, and depression after a panic attack. After classifying the symptoms of panic disorder expressed as work by type, I discuss implementing the healing process as work using methods of facing and recording. Fear of invisible and unknown panic symptoms is alleviated by visual and creative divergence beyond the face and record of symptoms. The symptoms of panic disorder are invisible and contain fear in that it is unknown when it will come. To create some works makes you face and record these fears, and sometimes beyond mere confrontation, help you give off them visually and creatively. In other words, artistic activities have a positive effect on emotions that have collapsed due to mental illness. By summarizing the characteristics of this study and looking at the works of artists with panic disorder and mental illness as prior examples, I find out the commonalities and differences in the way artists with mental illness express their diseases in art. Further from the artist's individual inner therapeutic effect, it can be shared by exhibiting, and through this, a positive effect can be expected on a number of emotions. I compare and analyze audience participation events and prior cases held in the exhibition and studies the effect of sharing itself through communication between the two sides, not through unilateral information delivery. The formative features presented in my work include precarious shapes, intense use of colors and dots, and confusing line. And the characteristic that can be seen in terms of materials is to mix various living tools. Through formative features and comparative analysis between variations of tools for use, the current research is organized and a better direction for work progress is established. Through this process, I would like to convey the fact that panic disorder is not a threat that must be avoided. The confrontation with panic disorder through artistic behavior serves as an opportunity to listen to and communicate with emotions of me and other people. This also leads to the process of moving toward a better self. The purpose of this work is to look at objects positively such as mental illness and panic disorder, which are reminiscent of seemingly negative images, and to promote both internal growth and social awareness through artistic activities. This research is meaningful in that it includes both the universality of the work dealing with the subject of mental illness in which social discourse is formed, and the specificity of the face, record, and expression method of personal experience.국문초록 ⅰ 목 차 ⅲ 표 목록 ⅴ 참고도판 목록 ⅴ 작품도판 목록 ⅶ Ⅰ. 머리말 1 Ⅱ. 공황장애의 증상 표현 4 1. 이명을 표현하는 이미지 12 2. 시야 암전을 표현하는 이미지 17 3. 구토감과 현기증을 표현하는 이미지 23 Ⅲ. 공황장애의 치유 과정 표현 32 1. 직면 32 2. 기록 38 3. 창작을 통한 자기 치유 45 4. 전시를 통한 사회적 치유 49 Ⅳ. 조형적 특징 및 재료기법 56 1. 위태로운 형상 57 2. 강렬한 노이즈의 점과 색 59 3. 혼란한 선 63 4. 붓과 일상적 도구의 활용 66 Ⅴ. 맺음말 73 참고문헌 77 작품집 84 Abstract 126석

    의회 내 정당 간의 역학관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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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위논문(석사)--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외교학전공),2020. 2. 이정환.전후 일본 내에는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군사력을 끊임없이 억제해야 한다는 반군사주의적 인식이 자리 잡게 되었다. 이는 일본이 패전으로 인하여 새롭게 평화헌법을 공포함으로써 전력을 보유할 수 없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군사적 비용을 제한하고 경제 성장에 집중하던 요시다 노선이 정부의 외교안보노선으로 자리 잡게 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즉 반군사문화와 평화주의가 여론뿐만 아니라 일본의 엘리트 사이에서도 공유되어 법과 정치체제에 제도화 된 것이다. 1990년대 소련 해체로 냉전체제가 붕괴되고 탈냉전기가 도래하자 미국은 이러한 일본의 군사적 소극성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하였다. 일본이 미국과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경제성장을 이룬 것에 비하여 국제분쟁 해결에 공헌하는 것이 적다는 이유에서였다. 따라서 미국은 1990년 걸프전이 발발하였을 때 일본에게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헌법 9조와 자위대의 해외파병 금지를 선언하였던 국회결의 등으로 인하여 이를 이행하지 못하였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일본 정부가 자위대를 파병하지 않자 소극적 외교방식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정부 여당은 이와 같은 경험으로 인하여 1991-2년 유엔으로부터 캄보디아 내전 수습을 위한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요구받았을 때에는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자위대가 유엔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PKO법안을 국회에 발의하였다. 그러나 이 법안은 자위대의 인도적 활동만 가능하게 하였으며 군사적 색체를 띤 활동은 철저히 금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자위대의 해외파병 기류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고이즈미 내각은 2001년 9.11테러 사건을 계기로 대테러전쟁에 협조한다는 명목 하에 테러대책특별조치법을 제정하여 자위대를 테러지역에 파병할 수 있게 되었다. 2003년 미국 주도의 이라크전쟁 때에도 이라크부흥지원특별조치법을 제정하여 자위대를 전쟁 지역에 파병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 정부는 이 법안의 제정을 통하여 실질적 군대의 모습을 갖춘 육해공 자위대를 해외에 파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일본 정부는 1990년대와 2000년대 모두 자위대 해외파병에 대하여 외부로부터 유사한 압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기별로 상이한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본고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연구 질문으로 삼았다. 미국과 국제사회로부터 비롯된 유사한 구조적 압력 하에서 자위대 해외파병에 대한 일본 정부 여당의 태도가 시기별로 상이하였던 이유는 무엇인가? 본 연구는 자위대의 해외파병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실현되느냐의 여부가 각 시기별로 제 1 야당의 입지에 있었던 정당의 역할에 의하여 좌우되었다고 주장한다. 내각과 자민당을 견제하고 그들의 정책적 독주를 막아내던 제 1 야당의 정책선호와 정책 응집력에 따라 정부 여당이 추진하였던 자위대의 해외파병 정책이 상이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일본의 국회 속기록, 수상 담화문 및 인터뷰 자료, 그 외 일본 정부의 공식 문서를 이용한 문헌 연구를 통하여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1990년대 사회당은 평화주의적 원칙에 입각하여 정부 여당이 추진하였던 자위대 해외파병 정책에 반대하였다. 당시 사회당의 정책선호는 평화주의적 이념에 의하여 하나로 수렴되어 높은 정책 응집력으로 나타나 내각과 자민당에 효과적으로 대항할 수 있었다. 둘째, 2000년대 민주당은 평화주의적 이념에 입각한 원칙론적 반대 보다는 고이즈미 정권에 반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정부 여당이 추진하던 자위대 해외파병 정책에 반대하였다. 즉 민주당은 정부 여당과 유사한 외교안보노선을 지향하였으나 단순히 정권에 반대하기 위하여 저항하는 태도를 보인 것이다. 따라서 민주당은 정부 여당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였다. 이와 같이 정당경쟁체제에서 제 1 야당의 변화는 일본의 외교안보정책결정과정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이러한 관점에 입각하여 본 연구는 현재 아베 내각의 정당경쟁 구도를 통하여 일본의 외교안보적 행보를 분석하는 함의를 제공한다.During the post-war period, antimilitarism, which constantly restrained the military forces for the sake of the nations peace and prosperity, was widely spread in Japan. It could be attributed to Japans defeat in the war and proclamation of the new pacifist constitution. Moreover, Yoshida line, the governments major diplomatic and security strategy, strictly limited military spending and focused on economic growth. In other words, antimilitarism and pacifism were shared not only among the public, but also among the Japanese elites, and institutionalized in both legal and political systems. However, with the collapse of the Cold War system, the U.S. began to complain about Japans passive military role. It was because Japan did not make enough contributions to solve the international conflicts when compared with their economic status, which they achieved with the help of the U.S.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erefore, when the Gulf War broke out in 1990, the U.S. asked Japan to send its Self Defense Forces(SDF). However, Japan rejected this request due to Article 9 of the constitution and the National Diet resolution that banned the government from dispatching the SDF abroad. As a result, the U.S.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strongly criticized Japanese way of diplomacy. Because of this diplomatic failure, the Japanese government and the ruling Liberal Democratic Party (LDP) tried to dispatch the SDF when the United Nations requested them to send the SDF to restore Cambodia after the civil war in 1991-2. Therefore, the PKO Bill was proposed in the National Diet so that the SDF could participate in the UN peace-keeping operations. The bill, however, only allowed the SDF to engage in humanitarian activities, and strictly prohibited military actions. In the 2000s, major changes began to occur in the diplomatic policies which were related to the overseas dispatch of the SDF. In the wake of the 9.11 terrorist attacks in 2001, the Koizumi Cabinet enacted the Anti-Terrorism Special Measures Law, allowing the government to send the SDF to join the U.S.-led War on Terror. Even during the Iraq War in 2003, the Japanese government passed the Humanitarian Relief and Iraqi Reconstruction Special Measures law, allowing the SDF to be dispatched to war zones. The enactment of these bills allowed the Japanese government to send the SDF overseas. As it was explained, the Japanese government responded differently, despite of similar external pressures on the matter of the SDF overseas dispatch in both the 1990s and 2000s. Thus, this study raised a question of Why did the Japanese government and the ruling partys attitude toward the overseas dispatch of the SDF vary in the 1990s and 2000s under similar structural pressures from the U.S.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is study argues whether the overseas dispatch of the SDF becomes an actual policy or not depends on the role of the main opposition party in the National Diet. It is because the government and the LDP pushed for the dispatch of the SDF in accordance with the policy preference of the main opposition party, which limited the power of the ruling party during the policy-making process. Through the examinations of the records of parliamentary proceedings provided by the National Diet of Japan, the prime ministers speeches, and other official documents of the Japanese government, this study draws the following conclusions. First, the Japanese Socialist Party(JSP), which was the main opposition party during the early 1990s, strongly opposed to the overseas dispatch of the SDF based on the pacifist ideology and principles. The JSPs policy preference converged on the pacifist ideology, resulting in high policy cohesion. It effectively countered the Cabinet and the LDP. However, the Democratic Party of Japan(DPJ), the main opposition party in 2000s, disagreed with the government-ruling partys policy of sending the SDF abroad in order to oppose the Koizumis cabinet, rather than opposing based on the pacifist ideology and principles. In fact, the DPJs foreign and security policy preference was similar to the government and the LDPs, but showed a resistance to simply oppose to the cabinet. Therefore, the DPJ failed to block the government-ruling partys policy. The change of the main opposition party obviously influenced the Japans foreign and security policy-making process. Based on this perspective, this study provides an analytic implication of Japans diplomatic and security policy moves regarding the current structure of party competition in the Abe Cabinet.제 1 장 서론 1 제 1 절 연구배경과 문제제기 1 제 2 절 기존연구 검토 5 1. 구조적 변수 5 2. 행위자 변수 6 제 3 절 연구 방법 7 1. 분석 과정 및 자료 7 2. 독립변수 분석 9 3. 이론적 분석틀 11 제 4 절 논문의 구성 13 제 2 장 일본 야당의 변모와 정당정치 14 제 1 절 1990년대 이념추구형 사회당 14 1. 사회당의 외교안보노선 14 2. 자민당 일당우위체제 하에서 사회당의 역할 18 제 2 절 2000년대 정권추구형 민주당 20 1. 선거제도 개혁과 정당체제의 변화 20 2. 사회당의 몰락과 민주당의 대두 22 3. 민주당의 외교안보노선 24 제 3 장 1990년대 PKO법안과 사회당의 원칙론적 반대 27 제 1 절 국제정치적 변동 27 1. 탈냉전과 새로운 담론의 등장 27 2. 걸프전과 미국의 일본 책임분담 요구 29 3. 캄보디아 내전과 유엔의 일본 역할 증대 요구 31 제 2 절 1990년 걸프전과 의회 논쟁 32 1. 정부 여당의 자위대법 개정 시도 32 2. 정부 여당의 제 1차 PKO법안 논의 35 3. 야당 세력의 자위대법 개정 반대 46 4. 야당 세력의 제 1차 PKO법안 반대와 사회당의 대안 51 5. 제 1차 PKO법안의 좌절 67 제 3 절 1991-2년 캄보디아 내전과 의회 논쟁 69 1. 정부 여당의 제 2차 PKO법안 논의 69 2. 야당 세력의 반대와 사회당의 대안 77 3. 여야의 부분적 합의와 제 2차 PKO법안의 가결 85 제 4 장 2000년대 자위대 해외파병 추진과 민주당의 정권에 대한 반대 87 제 1 절 국제정치적 변동 87 1. 9.11테러 이후 국제질서 변동 87 2. 2003년 이라크전쟁과 국제사회 90 제 2 절 2001년 테러대책특별조치법과 의회 논쟁 92 1. 정부 여당의 테러대책특조법 논의 92 2. 민주당의 테러특조법 반대와 수정안 제시 101 3. 민주당 수정안의 좌절과 테러특조법의 가결 113 제 3 절 2003년 이라크부흥지원특별조치법과 의회 논쟁 117 1. 정부 여당의 이라크부흥지원특조법 논의 117 2. 민주당의 이라크부흥지원특조법 반대와 수정안 제시 125 3. 여야 합의 결렬과 이라크부흥지원특조법의 가결 131 제 5 장 결론 133 참고문헌 140 Abstract 155Maste

    사라 케인의 극과 잔혹성의 재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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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인문대학 협동과정 공연예술학전공, 2018. 8. 봉준수.본 논문은 사라 케인의 텍스트가 제기하는 재현 불가능한 폭력과 잔혹의 지점을 고찰하고, 역으로 재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케인은 90년대의 작가적 감수성을 대변하는 이른바 도발극의 대표적 작가로 평가되어왔지만, 이러한 시각은 그의 연극세계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 폭력을 구현하는 연극적 방식을 한정시킨다는 점에서 비판점을 제기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우선 영국 연극계에서 케인이 자리매김하고 있는 작가적 위상과 함께 폭력을 구현하는 그의 연극적 방식을 새롭게 살펴보는 것을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작가적 위상이라는 측면에서,  케인의 작품에서 발견되는 고전적 감수성은 르네상스시대부터 이어져오는 자코비안 드라마의 연장선상에 케인을 작가로서 위치시키게 만든다. 연극적 방식에 있어서는 90년대의 도발극보다 아르토가 시도한 실험적인 잔혹극의 미학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도발극의 범주와 차별되는 케인만의 독특한 연극 미학을 확인하게 된다. 사실 아르토가 말하는 잔혹과 케인의 폭력은 동일한 발생지점을 공유한다. 아르토의 경우, 치유할 수 없는 의식의 고통이 몸과 정신의 분리에 대한 거부에서 비롯된다. 케인 또한 히폴리투스나, 그레이스와 그레이험의 경우처럼 이러한 분리를 거스르기 위한 여정을 보여준다. 아르토에게 몸과 정신이 분리되는 지점이 잔혹으로 드러났다면, 케인에게는 그것이 폭력으로 형상화된다. 육화된 주체에 대한 두 사람의 시각은 그 연극적 방식에 있어서 각기 다른 독특한 지점들을 보여준다. 이는 아르토가 충만한 현존을, 케인이 경험적 연극을 각각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존에 대한 아르토의 연극적 이상은 데리다의 비판이 제기하듯이, 재현의 한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모순을 드러낸다. 케인의 경우, 그가 강렬하고 경험적인 연극을 추구했음에도 등장인물의 눈이 뽑히고, 사지가 절단되는 극단적 이미지들은 사실상 재현이 불가능하다는 실행상의 한계를 드러낸다. 그러나 케인은 작품을 거듭해가며 사실적 재현에서 상징적 재현으로 폭력을 구현하는 방식을 전환한다. 이러한 극작상의 변화는, 재현 불가능한 폭력과 잔혹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상징적 재현이란 배우의 몸이 드러내는 현존과 부재의 상호작용을 통한재현을 말하며, 여기서 부재는 은유적, 비유적, 상징적인 연극적 장치들을 의미한다. 상징적 재현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더 나아가 이러한 방식을 통해 드러나는 현존과 부재는 상호보완적인 관계 속에서 양안시적 관점을 제공하게 된다. 극단적 폭력이 개입되는 순간에 발현되는 현상과 기호 사이의 진동은 그로테스크를 발생시키며, 케인이 제기하고 있는 폭력이 그로테스크와 연결되는 독특한 지점을 드러낸다. 케인의 희곡은 폭력의 재현이 발생시키는 여러 방법론적인 문제들로 인해, 국내 무대에서 자주 공연되기 어려운 작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공연 사례 또한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베를린의 샤우뷔네에서 이루어진 세 편의 연출사례는 공통되게 재현 불가능한 폭력의 한계를 상쇄시키는 상징적 재현에 대한 시도들을 보인다. 오스터마이어가 연출한 는 느린 호흡과 잦은 암전의 활용을 통해서 오히려 무대와 객석 사이에 미학적 거리감을 형성시키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폭력이 제기하는 질문이 무엇인지에 대한 사유의 시간을 확보한다. 파울호퍼 연출의 은 몸의 물성이 제공하는 유희적 측면을 강조하는 한편, 폭력의 사용은 축소시킨 채 감정적 폭력에 주력한다. 마지막 의 경우, 연출가 앤드류스는 몸을 가장 잔혹하게 다루는 이 작품에서 도리어 양식화되고 상징적인 장치를 통해서 폭력 안에 내재해 있는 감정적 파장과 시적 서정성을 포착한다. 이 연출 사례들은 모두 사실적 재현의 한계에 묶여 있지 않고 다양한 연극적인 표현들을 활용하면서 폭력 그 자체 혹은 적나라한 폭력의 시각적 재현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파생시키는 감정적 파장에 대한 전염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케인의 텍스트는 폭력이 드러내는 잔혹의 지점을 지나 오히려 그 너머에 있는 인간적 가치를 발견하게 만든다. 케인의 폭력은 마치 추가 미를 돋보이게 하듯이 그로테스크한 특성을 지니며, 이로써 그만의 독자적 연극 미학을 확인하게 된다. 주요어: 사라 케인, 잔혹, 재현, 현존, 경험적 연극, 앙토냉 아르토, 그로테스크 목차 1. 서론 1.1 문제제기 및 연구사 검토..................................................................1 1.2 연구의 시각.....................................................................................17 2. 폭력과 배우의 몸: 현존과 재현의 문제 2.1 아르토의 잔혹극과 비재현적 현존..................................................26 2.2 케인의 경험적 연극과 재현적 현존................................................40 3. 잔혹한 몸의 드라마투르기 3.1 폭력의 구현 가능한 가치................................................................56 3.1.1 이안의 비체 ................................................................................58 3.1.2 히폴리투스의 해체된 몸...............................................................70 3.1.3 변화와 생성으로서의 몸 .............................................................83 3.2 변화된 폭력의 미장센.....................................................................95 4. 무대와 잔혹성의 재현 4.1 토마스 오스터마이어의 : 미학적 거리감이 확보한 사유의 시간............................................114 4.2 크리스티나 파울호퍼의 : 공허한 몸의 유희와 화해...............................................................133 4.3 베네딕트 앤드류스의 : 상징적 재현과 잔혹의 서정성.....................................................148 5. 결론.....................................................................................169 참고문헌...................................................................................174 Abstract...................................................................................191Docto

    고등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학업소진의 관계 : 자기결정성 동기 매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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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위논문(석사)--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2017. 8본 연구는 고등학생들이 지각하는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학업소진과의 관계에서 자기결정성 동기의 매개효과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첫째,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자기결정성 동기, 학업소진의 일반적 경향성은 어떠한가? 둘째,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자기결정성 동기, 학업소진의 세 변인간의 상관관계는 어떠한가? 셋째,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학업소진간의 관계에서 자기결정성 동기가 매개하는가? 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강원도, 경북, 제주도 소재 고등학교에서 538명을 대상으로 고등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자기결정성 동기, 학업소진을 측정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SPSS 18.0 프로그램으로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학업성취압력은 자기결정성 동기를 매개로 학업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와 모를 따로 보았을 때, 고등학생이 지각하는 부와 모의 학업성취압력 모두 자기결정성 동기를 매개로 학업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업소진이 높은 고등학생을 상담할 때, 그들이 부모의 학업성취압력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둘째, 학교장면에서 부모의 자녀를 대하는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꾸어 주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학교 현장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기결정성 동기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자기결정성 동기 강화를 위한 집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할 필요가 있다.Ⅰ.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2. 연구문제 7 Ⅱ. 이론적 배경 8 1. 학업성취압력 8 2. 학업소진 12 3. 자기결정성 동기 17 4. 학업성취압력, 자기결정성동기, 학업소진 간의 관계 25 Ⅲ. 연구방법 30 1. 연구대상 30 2. 연구도구 31 3. 연구절차 34 4. 분석방법 35 Ⅳ. 연구결과 36 1. 변인들의 일반적 경향 36 2. 학업성취압력, 자기결정성 동기, 학업소진 간의 관계 43 3. 학업성취압력과 학업소진 간 관계에서 자기결정성 동기의 매개 효 과 44 Ⅴ. 논의 및 결론 51 1. 요약 및 논의 51 2. 결론 및 제언 54 참고문헌 57 부록 64Maste

    Retroreflection-based sandwich-type affinity sensing of isothermal amplification product for pathogen det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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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위논문(석사)--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2022. 21. Introduction 1 1.1 Standard method for detection of Salmonella 1 1.2 Isothermal nucleic acid amplification test as an important diagnostic tool 2 1.3 A novel molecular diagnostic platform using retroreflection Janus particle as a nonspectroscopic signaling probe 3 1.4 Aim of thesis 9 2. Materials and methods 10 2.1 Reagents and apparatus 10 2.2 Amplification of target gene using LAMP method 11 2.2.1 Primer design 11 2.2.2 Preparation of target genes for LAMP assay 14 2.2.3 LAMP assay 14 2.2.4 Confirmation of the presence of targeted product 15 2.3 Fabrication of the sensing channel and optical probes 18 2.3.1 Immobilization of target-specific antibody on sensing substrate 18 2.3.2 Conjugation of streptavidin on RJP 20 2.4 Analysis of S. Typhimurium using the developed system 21 2.4.1 Feasibility test of the developed system 21 2.4.2 Quantitative analysis of S. Typhimurium 23 2.4.3 Practical application of the developed system to real samples 24 3. Results and discussion 26 3.1 Principle of the RJP-based molecular diagnostic system 26 3.2 Target amplification using LAMP method 30 3.2.1 Primer design for detecting S. Typhimurium 30 3.2.2 Verification of the existence of the generated target amplicon 33 3.2.3 Optimization of LAMP reaction time 36 3.3 Confirmation of surface functionalization for target-specific analysis 40 3.3.1 Surface functionalization on sensing substrate with anti-FITC antibody 40 3.3.2 Surface functionalization on RJP with streptavidin 44 3.4 Quantitative analysis of S. Typhimurium 47 3.4.1 Verification of quantifiable potential of target amplicons 47 3.4.2 Calibration study of the RJP-based sensing system for Salmonella quantification 51 3.4.3 Application of the developed sensing system to real samples 55 4. Conclusions 60 5. References 62MasterLoop-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 (LAMP) is an outstanding method for molecular diagnostics due to the rapid, specific, and sensitive amplification of target genes. However, it is necessary to measure fluorescence in the quantitative analysis of LAMP products, so a sophisticated optical setup is required. This study developed a novel sensing method that can quantify target analytes with simple equipment, such as nonspectroscopic white light and a complementary metal-oxide-semiconductor (CMOS) camera. To achieve this, a retroreflective Janus particle (RJP) as a probe and specially designed loop primers, namely, fluorescein isothiocyanate (FITC)- and biotin-modified loop primers, were introduced into the LAMP system. Double-stranded amplicons possessing FITC and biotin labels at each end were generated in proportion to the quantity of the target pathogen by performing LAMP with specially designed loop primers. Using the anti-FITC antibody-modified sensing surface and streptavidin-conjugated RJP probes, amplicons could be captured in sandwich-configuration and detected under nonspectroscopic conditions composed of white light and a camera. To confirm the feasibility of the sensing system, the invA gene of Salmonella was selected as the target. It was possible to quantitatively analyze the Salmonella concentration from 0 to 106 colony-forming units (CFU), sufficiently covering the required detection range. In addition, quantitative analyses of pathogens in contaminated food sources, including milk and chicken meat, were successfully conducted with a limit of detection of 10 CFU. Taken together, we believe that the developed system will be a promising cost-effective tool for detecting foodborne pathogens

    윤동주와 시적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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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study on the effect of the jewelry image on design management strat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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