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research outputs found

    Study on Industrial Concentration and Price Fluctuation in the Market for Consumer Goods

    No full text
    본 연구는 소비자의 일상생활에서 지출 비중이 높은 소비재 산업들의 산업집중도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얼마나 경쟁적인 시장환경에 노출되어 있는지를 파악하고, 각 소비재 산업의 경쟁제한 가능성이 소비자가격의 변동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2009~2013년 소비재 산업들의 산업집중도 평균과 분포, 추이 등의 현황을 분석하고, 집중도 수준별로 어떠한 소비재 산업과 품목들이 존재하는지를 파악하였다. 산업집중도가 소비자가격 변동률(소비자물가지수 변동률)에 미치는 영향은 다중회귀분석과 공분산분석을 통해 통계적으로 검증하였다. 그 결과는 첫째, 5년간 소비재 산업들의 CR3(3-Firm Concentration Ratio) 단순평균은 40% 중․후반대였으며, 이는 모든 기간에 걸쳐 광업․제조업 전체 CR3 단순평균보다 높았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 품목가중치를 기준으로 한 CR3 가중평균은 CR3 단순평균보다 전 기간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고, HHI(Hirschman-Herfindahl Index)도 가중평균과 단순평균 비교 시 같은 결과를 보였다. 둘째, 5년간 CR3가 50% 이상 유지된 소비재 산업은 전체 124개 중 35개로 28%로 나타난 반면, 해당 산업들의 품목 가중치는 연구대상 소비재 총 가중치 305.8 중 137.2로 절반에 가까운 44.9%의 높은 비중을 보였다. 셋째, 소비재 산업의 경우 산업집중도는 가격변동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집중도가 높을수록 가격변동률은 낮았고, 산업집중도가 낮을수록 가격변동률은 높았다. 이는 산업집중도가 높은 산업에서 시장지배력을 가진 소수의 사업자가 상대적으로 보다 용이하게 가격을 변동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과 반대되는 결과이다. 마지막으로 넷째, HHI가 가격변동률에 대해 CR3보다 독립변수의 설명력이 더욱 높게 나타남으로써 HHI가 CR3보다 소비재 시장의 소비자가격변동률을 설명해주는 보다 유용한 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N

    Consumers' Anxiety about Financial Transactions

    No full text
    다양하고 복잡한 금융상품들이 출시되고 소비자들이 많은 금융거래에 직면하게 되면서 금융상품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금융기관의 불공정한 영업행위에 대하여 소비자들이 느끼고 있는 불안이 어떠한지를 고찰하고, 재무지식과 주관적 소비자역량이 불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1,126명의 20-50대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금융상품 유형별로 금융거래에 대한 소비자불안의 수준을 파악하고, 소비자 특징에 따라 불안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주관적 소비자역량과 재무지식이 불공정한 금융거래에 대한 소비자불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금융상품 중 투자성상품, 여신상품, 보험상품의 불공정한 거래에 대한 소비자불안이 높은 편이었으며, 금융상품 유형별로 불안이 높은 소비자 집단의 특성에도 차이가 있었다. 또한 주관적 소비자역량과 재무지식이 불안에 미치는 영향은 금융상품 유형별로 다르게 나타났는데, 주관적 소비자역량은 여신상품과 보험상품의 불공정한 거래에 대한 소비자불안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고, 재무지식은 수신상품의 불공정 거래에 대한 소비자불안을 유의하게 낮추었다. 본 연구 결과는 재무지식과 주관적 소비자역량이 불공정한 금융거래에 대한 소비자불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여 소비자불안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N
    corec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