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유의지와 괜찮은 일의 순차매개효과

학위논문(석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범대학 교육학과(교육상담전공), 2024. 8. 신윤정.본 연구는 일의 심리학 이론(Psychology of Working Theory)을 토대로 우리나라 중년층 남성의 일 경험을 살피고자 하며, 중년기 남성이 겪을 수 있는 제약인 주관적 건강상태가 일 충만감에 이르는 과정에서 일 자유의지와 괜찮은 일이 순차적으로 매개하는지 살피고자 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중년층 고령화고용패널(Korean Longitudinal study of Elderly Employment; KLoEE) 1차년도(2022) 데이터를 사용하여, 총 4,522명의 중년층 남성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SPSS 25.0과 M plus 8을 통해 순차매개모형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주관적 건강상태는 일 충만감에 정적으로 영향을 주었으며, 주관적 건강상태와 일 충만감의 관계를 괜찮은 일이 매개하였고, 주관적 건강상태와 일 충만감 관계를 일 자유의지와 괜찮은 일이 순차적으로 매개함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중년층 남성을 대상으로 PWT 모형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고, PWT 모형의 결과변인인 일 충만감을 탐색적으로 살펴보았다는 의의가 있다. 또한 중년층 남성의 일 경험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였다. 상담적 지원 및 사회적 개입의 차원에서도 중년기 이후에 확보할 수 있는 괜찮은 일이 증가해야함을 확인하였고, 중년층 남성이 겪을 수 있는 신체적 변화로 인한 일터 내 제약과 심리적 위축감을 상담을 통해 충분히 다루는 과정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또한 일 자유의지를 함양시킬 수 있도록 상담 내에서 개입할 필요가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This study, based on the Psychology of Working Theory (PWT), aims to examine the work experiences of middle-aged men in South Korea. Specifically, it investigates whether 'work volition' and 'decent work' sequential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nstraint of 'subjective health status' and 'work fulfillment' among middle-aged men. Using data from the first wave (2022) of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Elderly Employment (KLoEE), the study analyzed a sample of 4,522 middle-aged male wage workers. Sequential mediation models were tested using SPSS 25.0 and Mplus 8. The results indicated that subjective health status positively affects work fulfillment. Furthermore, decent work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ubjective health status and work fulfillment. It was also confirmed that work volition and decent work sequential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ubjective health status and work fulfillment. This study empirically validated the PWT model for middle-aged men and explored 'work fulfillment' as an outcome variable of the PWT model. It expanded the understanding of the work experiences of middle-aged men. The findings highlight the need to increase the availability of decent work for middle-aged men as a form of counseling support and social intervention. It also suggests that counseling should address workplace constraints and psychological challenges caused by physical changes in middle age. Moreover, it emphasizes the need for interventions in counseling to foster 'work volition.' Finally, the study discusses its limitations and offers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제 1 장 서론 1 제 1 절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제 2 절 연구문제 및 가설 7 1. 연구문제 및 가설 7 2. 연구모형 8 제 2 장 이론적 배경 9 제 1 절 중년기 9 1. 중년기 개념 9 2. 중년기 위기감 10 3. 중년기 남성의 일 경험 11 제 2 절 일의 심리학 이론 13 1. 일의 심리학 이론 13 2. 주요 변인 16 제 3 장 연구 방법 23 제 1 절 분석 자료 및 대상 23 제 2 절 연구 절차 25 제 3 절 측정 변수 26 1. 선행변인: 주관적 건강상태 26 2. 매개변인: 일 자유의지 - 의지 27 3. 중심변인: 괜찮은 일 28 4. 결과변인: 일 충만감 29 제 4 장 연구 결과 31 제 1 절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 31 제 2 절 측정모형 검증 33 제 3 절 구조모형 분석 36 제 4 절 매개효과 검증 결과 38 제 5 장 논의 및 제언 40 제 1 절 연구의 의의 및 시사점 40 제 2 절 한계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 44 참고문헌 46 Abstract 53석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Visitation Rights Counseling System in Korea: Focused on Users and Experts of Visitation Rights Counseling System

연구목적: 본 연구는 한국사회 면접교섭 제도 활성화를 위한 상담개입의 방향성과 면접교섭 제도의 향후 발전방향을 체계적으로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면접교섭제도 이용 경험이 있는 이용자 4인과 면접교섭 제도 관련 자문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7 인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를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의 동의를 얻은 후 면담자료를 전사하였고, 이를 반복적 비교분석법(constant comparison method)에 따라 오픈코딩, 범주화, 범주 확인의 3단계를 거쳐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면접교섭 제도이용자 인터뷰에서 2개의 대주제와 7개의 소주제가 도출되었다. 첫 번째 대주제는 부모역할 수행에 도움이 된 요인으로 전문적 상담 및 코칭과 중재적 역할, 상담사와 행정직원과의 따뜻한 관계적 교류, 강점발견과 심리적 회복 및 임파워링, 심리적 안전감 확보및 다양한 매체 활용이 가능한 쾌적한 공간의 네 가지 소주제가 도출되었다. 두 번째 대주제는 면접교섭 상담제도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으로 상담종료 후 지속적인 지지체계제공, 이혼과 정상가족에 관한 편견 개선 교육용 자료 제공, 면접교섭에 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 개선 노력의 세 가지 하위 주제가 도출되었다. 면접교섭 제도 전문가 인터뷰에서 2개의 대주제와 6개의 소주제가 도출되었다. 첫 번째 대주제는 상담위원의 통합적 역량으로, 상담위원의 전문성과 상담위원의 태도 및 자세라는 두 가지 하위주제가 도출되었다. 두 번째 대주제는 상담 제도 및 환경으로, 다양한 매체를 이용할 수 있는 물리적공간, 상담 예약 시 빠른 이용과 운영 시간의 유연화, 유관기관 간의 네트워크 확충, 면접교섭 개념 및 상담인식 개선의 네 가지 하위 주제가 도출되었다. 결론: 현재 한국사회에서 면접교섭권 제도는 발전의 초기단계에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면접교섭 제도이용자와 관련 전문가를 인터뷰하여 향후 면접교섭 제도의 실질적인 변화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N

Validation Study of LGBT-Microaggression Experiences in the Workplace

본 연구는 직장 내에서 자신의 성별정체성 및 성적지향으로 인해 경험할 수 있는 차별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북미에서 개발된 성소수자의 직장 내 미묘한 차별 척도(LGBT-MEWS, LGBT-Microaggression Experience at Work Scale)를 한글로 번안하고 타당화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하여 원저자에게 허락을 받은 후 전문가를 통하여서 한국어 번역 및 역번역을 실시한 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92명의 설문 결과를 토대로 먼저 기초문항 검증을 통하여서 적절하지 않은 문항을 제외한 후, 평행분석 및 탐색적 구조방정식을 통하여서 문항의 요인구조를 확인하고 타당도를 검증했다. 또한, 타척도와의 상관분석을 통해서 수렴타당도, 준거타당도, 변별타당도를 검증하였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하여서 증분타당도를 검증했다. 그 결과, 먼저 K-LGBT-MEWS 척도는 기초적인 문항 분석을 통해 정규성 가정이 대부분 충족되지 않는 원척도의 직장 내 가치에 해당되는 1요인 문항이 제거되었고, 이성애 정상성 가정과 시스젠더 중심문화의 하위요인 2요인, 12문항의 구조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K-LGBT-MEWS의 수렴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K-LGBT-MEWS의 모든 하위요인과 총점은 직장 내 왕따 척도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에서의 차별과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된 준거 변인인 직무만족도, 소속감, 우울과의 총점 및 각 요인이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K-LGBT-MEWS는 기본적인 근무 조건 및 소속감 외에도 직무 만족도에 추가적으로 고유한 설명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척도를 통해 이성애 및 시스젠더 중심의 직장 환경 속에서 성소수자 개개인이 경험하는 미묘한 차별이 개인적 정신건강 혹은 업무의 성과, 조직 문화에 끼치는 영향들을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 내에서 실시해야하는 다문화 교육 내용 및 소수자 정체성을 지닌 대학-직장 이행기 학생들에게 진로 상담 및 교육 내용을 개발함에 있어서 필요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N

A FGI Study on the Expert Group of Self-Care Programs for North Korean Immigrant Women

본 연구는 북한이주여성을 위한 자기돌봄 프로그램 설계 방향을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5년 이상의 북한이주민 관련 경력을 지닌 전문가 5인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을 실시하였고, 인터뷰 내용을 질적 사례연구 방법론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자기돌봄 프로그램 대상자인 북한이주여성의 특성, 프로그램설계에 대한 내용구성과 방향성, 프로그램을 담당자의 태도라는 3개의 대주제와 8개의 소주제가 도출되었다. 결과를 토대로 북한이주여성들이 자기돌봄의 개념을 수용하고 발전시키도록 하는 프로그램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