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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criminal justice system of pre-colonial Korea 1894∼1905
학위논문(박사)--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1998.Docto
규장각 소장 법부 관련 자료의 내용과 자료적 가치
1970년대 이후 한국 근대사 연구는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방대한 근대정부 기록류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그 내용과 질적 수준이 월등히 향상될 수 있었다. 특히 1980년 이
후 규장각 자료중 史部자료 해제 사업이 이루어지면서부터 동 해제 사업에 참여한 연구자
들이 우수한 논문들을 대량 저술함에 따라 일본의 학계에서 산출되는 한국사 연구 수준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기틀을 형성 하였다.
그러나 1990년 이후 한국근대사 특히 일제 강점 이전 역사를 연구하는 인력이 감소함에
따라 규장각의 근대정부 기록류를 이용한 연구 성과가 상대적으로 감소하게 되었다. 또,대
부분의 연구가 내재적 발전론의 틀 위에서 이루어짐으로써, 조선후기 이래의 역사 발전과
일제 침략 이후의 왜곡 • 단절,이에 따라 저항하거나 협력하는 한국사회라는 단조로운 역
사상을 산출해 낸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자본주의 열강의 조선 침략이 시작된 1876년 개항
이 후의 역사를 연구할 때에 도 외세의 압력이나 강요에 수반된 침략성을 강조할 뿐,그 속에
서 나타난 한국인들의 다양한 반응과 운명에 대해 세밀하고 풍부한 역사상을 산출하지 못
한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