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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헌 (愚軒) 정진 교수 화갑기념 특집호 : 내재적 실재론에 있어서 칸트적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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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 선생님의 회갑을 맞아 칸트 철학이 현대철학에 미치고 있는 영향의 한 편린을 더듬어 보는 것은 의의있는 일일 것이다. 독일 관념론 철학의 봉우리인 칸트 철학이 현대 영미 철학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현대 영미철학계를 대표할 수 있는 철학자들 중 칸트 철학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인물드로는 도날드 데이빋슨, 존 롤즈, 힐러리 퍼트남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퍼트남의 내재적 실재론이 칸트의 선험 철학으로부터 받은 영향의 한 단면을 살펴보겠다. 「이성, 진리 그리고 역사」라는 책에서 퍼트남은 실제 인간들의 다양한 관점들만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형이상학적 실재론은 신적인 관점을 전제하고 있다는 근거로 형이상학적 실재론을 비판하고 내재적 실재론을 옹호한다. 형이상학적 실재론에 따르면 세계는 정신 독립적인 대상들의 어떤 고정된 총체로써 구성된다. 그리고 진리는 단어 혹은 사고기호(thought-sign)와 정신 독립적인 사물간의 대응관계이다. 이러한 형이상학적인 실재론과 대조적으로 내재적 실재론은 정신 독립적인 대상도 진리 대응설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내재적 실재론은 대상들이 우리의 개념적 틀과 독립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진리란 일종의 이상화된 합리적 수용 가능성 - 이상적 정합성이라고 주장한다. 퍼트남은 형이상학적 실재론을 비판하고 자신의 내재적 실재론을 옹호하는 논변을 어떻게 지시작용이 가능한가 하는 기본적 물음에 촛점을 맞춰 전개시킨다. 앞서 밝힌대로 본 논문에서 필자는 퍼트남의 내재적 지시이론과 형이상학적 실재론자들의 지시이론에 대한 그의 비판을 칸트의 선험철학과 대비시켜 명료화하고 어떻게 그의 지시이론이 그의 진리이론과 연결괴어 있는지를 간략히 고려하겠다. 퍼트남의 지시이론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먼저 칸트의 선험적 탐구를 이해하여야만 한다

    ES Rule, ∃-E Rule, and Polyle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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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자연연역체계에서 양화사와 관련된 추론규칙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존재예화규칙 내지 존재양화사제거규칙을 개념적으로 명료화하고자 하는 논문이다. 그 핵심적인 논점은 크게 다음과 같은 네 가 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일상적으로 같은 것으로 동일시되고 있는 존재예화규칙과 존재양화 사제거규칙은 구분되어야 한다. 둘째, 존재양화사제거규칙의 논리적 심층 구조는 양도논법을 확장한 다도논법이다. 셋째, 존재예화규칙의 논리적 심 층 구조는 다도논법이 아니다. 존재예화규칙의 본성에 대한 설명을 위해서 는 반드시 매개변항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그러나 기존의 논리 체계는 실 질적으로 대부분 개체상항, 자유변항, 속박변항 개념만을 사용하고 있으므 로, 기존 논리 체계에서는 존재예화규칙의 논리적 심층 구조를 보여줄 길 이 없다. 넷째, 그러므로 다음의 두 선택지가 귀결된다. (1) 기존의 논리 체계를 받아들이면서 흔히 존재예화규칙이라고 잘못 불리고 있는 규칙을 존재양화사제거규칙으로 올바르게 이해하던지, (2) 아니면 매개변항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논리 체계를 발전시킴으로써 존재예화규칙을 올바르게 형식 화해야 한다

    쉘 형상 카본 입자의 특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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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위논문(석사)--서울대학교 대학원 :기계항공공학부,2002.Maste

    쉘 형상 탄소나노입자의 제조, 분석과 그의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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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위논문(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기계항공공학부,2007.Docto

    형이상학적 기능주의의 고찰 - 기능주의 분류와 감각질 ( Qualia ) 문제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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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주의(functionalism)'란 용어는 인류학, 문예비평, 심리학, 심리철학 등 다방면에 걸쳐 여러 맥락에서 쓰이고 있는데 여기서 고찰하려고 하는 기능주의는 심리철학에서 정신의 본성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다루는 형이상학적 기능주의다. 기능주의자들에 따르면, 정신적 상태란 간략히 말해 기능적 상태이다. 다시 말해, 정신적 상태란 그것의 인과적 역할들로써, 즉 감각적 자극들, 행동적 반응들 그리고 다른 정신상태들과의 인과적 관계들로써 정의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통이란 세포 손상에 의해 야기되는 경향성, 그것을 없애려는 욕구를 야기하는 경향성, 신체의 손상된 부분을 그 손상을 유발한 것으로 생각되어지는 것으로부터 분리시키려는 행위를 야기하는 경향성 등을 통해 규정될 수 있다고 형이상학적 기능주의자들은 주장한다

    Essentialism and Family Resemblance in Cognitive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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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 과학의 철학적 토대를 이루어 온 기능주의는 크게 존재론과 방법론의 두 측면에서 규정될 수 있다. 먼저 존재론의 측면에서 보자면, 기능주의는 인지 과학이 해명하고자하는 마음의 본질을 일종의 기능으로 파악하려는 입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능주의는 기존의 행동주의처럼 심적인 대상들의 존재를 무조건 부인하려 하지도 않고 또 물리주의처럼 철저한 환원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도 않는다. 대신, 심리 상태라는 것은 인과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물리적 상태로는 환원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존재론적 기능주의의 근거로 제시되는 것이 복수 실현 가능성 논변이다. 복수 실현 가능성 논변은 하나의 심리 상태, 이를테면 아픔 같은 것을 구현하는 데 물리적으로 다양한 방식이 가능하다는 부인하기 힘든직관에호소하고있다.동일한심리상태를구현하는다양한물리적 가능성이 있다면, 심리상태의 본질을 물리적 구현 방식에서 찾는 물리주의는 잘못이라는 것이다. 이런 존재론적 가정 위에서, 기능주의는 마음을 연구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바로 마음을 컴퓨터에 유비하여 이해하는 것이다. 컴퓨터와 인간의 두뇌는 물리적 관점에서 판이하게 다르다. 그러므로 물리주의적 가정에서 보자면, 컴퓨터를 통해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전적으로 무의미할 것이다. 하지만 기능주의는 인간과 컴퓨터라는 두 가지 시스템이 비록 서로 다른 물리적 구조를 가졌을지라도 동일한 기능적 상태에 처해 있을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컴퓨터의 기능적 상태에 유비해 인간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본 논문은 94년도 서울대학교 대학발전기금 대우 학술연구비의 지원에 의한 것임

    A Study of the Methodology of Cognitive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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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인지과학의 방법론을 개괄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상위수준의 인지과학과 하위수준의 신경과학의 이론들을 연결시키는 방법론으로 환원, 기능적 분석, 병렬분산처리 등의 수준간 연계 방법론을 차례로 살펴본 후, 동일하게 상위 수준에 속하는 심리학, 인공지능, 언어학, 철학 등과 같은 인지과학내 학문 분야간의 이론들을 연결시키는 방법론으로 경계 허물기와 경계에 다리놓기 등의 수준내 연계 방법론을 살펴본다. 이를 토대로 앞서 살펴본 환원, 기능적 분석, 병렬분산처리, 경계 허물기, 경계에 다리놓기 등을 모두 포괄하는 방법론으로 분야간 이론(interfiled theory)을 제안한다. 이 분야간 이론은 위의 학문 분야의 이론들을 모두 하나의 틀에 맞춰 통일적으로 설명해내는 그러한 획일적인 방법론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틀들을 아우르는 방식의 방법론이다. 이 분야간 이론은 다른 학문분야들에서 각기 다른 지향점을 가지고 연구된 현상들간의 연결을 끌어내고 그들간의 관계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을 가능케 해준다는 점에서 포괄적 방법론으로 간주될 수 있다. 비유하여 말하자면, 인지과학 방법론은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는 모든 다양한 종류의 철광석들을 하나의 방식으로 녹여내는 용광로(melting pot)일 수는 없으며, 다양한 재료들을 모아 그 전체성에서 조화를 이루어내는 샐러드 보울(salad bowl)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필자의 결론이다. 인지과학 연구는 다원적 형태를 아우르는 방식의 방법론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이 연구는 1999년도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일반 학술연구비 지원에 의해 수행되었음

    Philosophical Analysis of the Concept Superven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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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세계가 아무런 연관도 없는 대상들, 사건들, 그리고 사실들외 단순한 집합체가 아니라, 이러한 세계의 구성원들이 체계를 형성하고, 구조를 이루면서 중요한 방식으로 서로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철학자들은, 형이상학의 영역에서는 마음과 신체의 관계에 대해서, 인식론의 영역에서는 인식적 속성과 비인식적 속성의 관계에 대해서, 윤리학의 영역에서는 도덕적 속성과 자연적 속성의 관계에 대해서, 미학의 영역에서는 미적 속성과 물리적 속성의 관계에 대해서, 끊임없는 탐구를 계속하여 왔다. 이러한 문제거리들은 인간의 본성과 세계의 구조에 대한 해명을 목표로 삼고 있는 철학에서는 모두 핵심적인 것으로, 철학자들은 이러한 문제거리들에 대해 각기 나름대로 여러 해결책들을 제시하여 왔다. 그러나 이러한 해결책들의 근거로서 제시된 종래의 이론들은 모두 각기 문제점을 안고있어 대부분의 학자들이 공감할 만한 이론들이 되지 못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러한 문재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새로이 도입된 개념이 바로 '수반(隨伴, supervenience)' 개념이다.이 연구는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포철 학술연구비 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

    서울시 어린이집 보조교사 근로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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