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ape from Big Debates in International Development — Focused on Impact Evaluation Approach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 및 주요 선진국들의 공적원조 확대 정책의 배경에는 최빈국을 빈곤의 덫에서 빠져 나오게 하려면 급진적이고도 포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소위 Big Push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선진국들의 공적원조자금을 자국 국민총소득(Gross National Income, GNI) 대비 0.7%까지 대폭 확대하고 최빈국의 농업, 교육, 보건, 환경 등 개발의 전 영역에서 포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Big Push 전략을 비판하는 입장은 빈곤의 덫 모델 자체가 잘못되었고, 원조 공여국의 현실주의적, 중상주의적 접근방식, 수원국 정부의 도덕적 해이 및 부정부패, 자원의 저주와 같은 대규모 원조 자체의 거시경제학적 부작용, 위로부터의 하향식 의사결정의 비현실성 등을 비판하면서 아래로부터의 시장논리에 따른 점진적, 자생적, 제도적 발전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러한 거대담론 논쟁은 생산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보다는 이념적, 감정적 대립으로 정체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들어서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입증하기 어려운 거대담론은 지양하고,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소규모 원조/개발협력 프로젝트의 효과성을 엄밀하게 평가하자는 입장이 부상하고 있다. 엄밀한 효과성 평가를 통해 미시적 증거를 축적하고, 효과성이 입증된 프로그램에는 더 많은 원조를 투입하여 프로그램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고, 작동하지 않는 실패한 프로그램에는 더 이상 원조를 지속하지 않음으로써 원조 옹호론과 원조 비관론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효과성 평가 트렌드가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규범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The big push theory brings out the need for a massive support on least developed countries stuck in poverty trap. UN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MDGs) were partly based on the big push theory and it 156 개발협력의 세계정치 argues that a comprehensive assistance on agriculture, education, health, environment, etc. for least development countries is critical to help them escape from poverty trap and achieve MDGs. However, people who have foreign aid pessimism criticize the big push theory arguing that donor countries realistic and mercantilists motives as well as recipient countries moral hazard and corruption cause aid inefficiency and devastating results. Aid opponents insist that bottom-up, market-oriented, gradual, indigenous, and institutional development should be encouraged and supported instead of top-down foreign aid approach. Unfortunately, this type of big debates tends to end up with ideological and emotional confrontation rather than productive discussion and policy solution. Recently, it has been argued that it is important to do rigorous impact evaluation of small programs in the field of international development and cooperation. By accumulating evidences through scientific impact evaluations, it is possible to invest more in the program proven to be effective and to stop investing in the program ineffective. This new approach based on rigorous impact evaluation has been a new norm in international development and cooperation as an alternative embracing both foreign aid opponents and proponents

Short-term impacts of a cash transfer program for girls' education on academic outcomes: Evidence from a randomized evaluation in Malawian secondary schools

This paper evaluate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a cash transfer program for the girls' education by studying the shortterm academic achievement of 3,997 female students (9th-11th grade) across 124 classrooms in 33 public secondary schools in Malawi. Results show that students provided with one-year tuition support and monthly cash stipends are more likely to attend school and have better test scores in the short run. These students also regarded education more seriously with higher aspirations for educational achievement.2

정책실험 수행지침

제3장 정책실험 수행지침 　제1절 무작위 배정의 필요성 　제2절 무작위 배정의 방법 　제3절 데이터 수집 　제4절 사전분석계획 　제5절 연구윤리심사 　제6절 결과의 분석 　제7절 소결TRU

프로젝트 학습이 교사에게 미치는 영향

제5장에서는 2016년 대구광역시 소재 6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프로젝트 학습 교사연수 및 컨설팅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분석하였다. 프로젝트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6개 실험학교와 6개 비교학교 교사 중 사전/사후 설문조사에 모두 참여한 총 88명의 교사로 연구표본을 정했다. 실험학교와 비교학교 교사 간의 사전/사후 설문조사 내용의 차이를 분석하는 이중차분모형을 기본 식별전략으로 사용하였고, 추가적으로 도구변수와 부가가치모형을 이용하여 이중차분모형 추정치의 강건성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프로젝트 학습을 실시한 교사의 자기효능감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기효능감이 큰 교사가 프로젝트 학습을 더 많이 하는 인과관계 역전 현상이 아니라 외생적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젝트 학습을 더 많이 실시하게 된 교사의 자기효능감이 증가하는 인과관계 방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교사의 자기효능감 중 실제 프로젝트 학습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학생참여 효능감이 가장 크게 증가하였고, 동시에 교수학습법 효능감도 증가하였다. 하지만 학습환경관리 효능감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한편, 프로젝트 학습이 교사 직업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동일하게 이중차분모형과 도구변수를 이용한 부가가치모형을 통해 추정치를 분석하였으나, 표준오차가 크고 추정치가 정확하지 않아 교사의 자기효능감과 같이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는 없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으나, 두 모형이 일관되게 프로젝트 학습이 교사 직업만족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제5장 프로젝트 학습이 교사에게 미치는 영향 　제1절 서 론 　제2절 연구설계 　제3절 실증모형 　제4절 추정 결과 　제5절 결 론 　참고문헌 　부 록TRU

북한이탈주민들의 미디어 수용과 재현

TRU

프로젝트 학습이 학생의 인지역량에 미치는 영향

TRU

중학생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학습 적용 및 영향 평가

본 연구는 KDI 경제정보센터가 2016년에 세종 및 대전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평가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2시간씩 총 8주 동안 실시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무설계의 달인’이라는 가상의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상의 의뢰자에게 재무상담을 해주는 그룹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소득, 지출, 자산, 신용, 합리적 소비 등의 경제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유도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한 학교에서 두 개 학급이 시차를 두고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경우로 조사대상을 한정하고, 각 학교 내에서 학생별 수강시점의 차이를 활용한 단계적 이중차분(phase-in difference-in-differences)모형을 사용하였다. 세종 지역 6개 중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교 1학년 학생 264명이 조사에 참여하였고, 모든 조사는 학생, 학부모, 학교의 동의를 거쳐 실시되었다. 연구진은 각 학교를 방문하여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되기 직전인 2016년 8월 말에 기초 조사를 실시하였고, 8주간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10월 말에 기말 조사를 실시하였다. 각 조사에서는 설문조사 및 실험경제학적 기법을 이용하여 학생의 경제적 지식, 행동, 선호, 의사결정의 합리성과 기타 배경변인을 조사하였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학생의 경제적 지식에는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나, 행동, 선호, 의사결정의 질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8주, 16시간의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기간의 교육이 지식수준을 넘어 행동, 선호, 합리성까지 영향을 미치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분석과정에서 학생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경제적 지식, 행동, 선호, 의사결정의 합리성에서 큰 차이가 관찰되었다. 인지능력이 높은 학생일수록 경제지식이 많고, 위험을 선호하며,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학생이 인지능력과 가정환경이 유사한 남학생에 비해 위험을 기피하고, 모방소비를 경험할 확률이 높으며, 시간선호의 일관성과 정상성(stationarity)이 낮은 경향도 발견되었다. --- This report evaluates the impacts of KDI Economic Information and Education Center (EIEC)’s economic education program to middle school students in Sejong city in 2016. The program was designed to give 7th grade students a two-hour weekly economic education session for 8 weeks. Students participated in a group-based project to provide financial advice for clients while hosting a virtual TV show ‘Master of Financial Planning.’ It is expected that students come to understand the core economic concepts such as income, expenditure, asset, credit, and reasonable consumption when engaging in the program. In order to evaluate the program impacts, we restricted the sample to schools where two classes sequentially participated in the economic education program and used difference-in-differences specification by exploiting the variation of students’ program participation timing within a school. 264 students in six middle schools in Sejong city participated in the surveys with the informed consents from students, parents, and schools. The baseline survey was conducted in August 2016 right before the economic education program started, The endline survey was conducted in October 2016 after completing the eight-week program for the first batch of students. We collected students’ economic knowledge, financial literacy, behaviors, preference, rational decision making, and other background information such as socio-economic status through self-reported questionnaire and lab experiments. We find that the economic education program has some positive impacts on students’ economic knowledge but does not have significant impacts on behaviors, preference, quality of decision making. Considering the fact that the EIEC’s economic education program was only for eight weeks (16 hours in total), the short-term economic education may have limitations on influencing behaviors, preferences, and decision making quality. Meanwhile, we find heterogeneity on students’ economic knowledge, behaviors, preferences, decision making quality by cognitive ability and gender. Those who have higher cognitive ability tend to have higher economic knowledge, risk-loving preference, and rational decision making. Female students are more risk-averse, are likely to experience more imitative consumption, are less consistent and stationary in time preference, compared to male students even after controlling cognitive ability and household characteristics.발간사 요 약 제1장 서 론 제2장 연구설계 　제1절 경제교육 프로그램 　제2절 연구설계 제3장 조사설계 　제1절 경제적 선호와 의사결정의 질 　제2절 경제지식 　제3절 경제적 행동 제4장 실증분석 　제1절 데이터 　제2절 실증모형 제5장 추정 결과 　제1절 추정 결과 예시: 경제지식의 경우 　제2절 추정 결과 제6장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