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頭辭

도리켜 보건대 이 館報가 創刊된지도 벌써 3年째 접어 들었습니다. 元來 計劃으로는 이 館報는 季報로서 1年에 4回 發行하기로 하였었으나 豫算關係로, 그 實現이 困難하여 第1卷 및 第2卷은 不得已 單卷으로 發行하였었습니다. 第3卷부터는 두 號를 發行할 豫定이었으나, 역시 이번에도 1號만을 發行하게 되었음을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本館에서는 通常業務外에 몇 가지 特殊한 事業을 計劃하고 이를 推進하여 왔습니다. 첫째 綜合目錄事業을 들 수 있습니다. 本館에서는 本館所藏圖書 60餘萬冊과 各單科大學所藏圖書 18萬冊에 대한 綜合目錄을 作成하기 시작하였는바 來年까지에는 旣整理圖書만은 綜合目錄作成이 完成될 것이며, 다음 段階로는 다른 大學校圖書館 또는 學術專門圖書館과의 部分的인 綜合目錄作成事業에 着手할 豫定입니다

권두사

1964년을 도리켜보면 제삼공화국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다사다난한 가운데서도 서울대학교의 도서관사업은 중앙도서관을 비롯하여 각대학도서관의 정리와 확충에 있어서 비약적전진은 없었으나 꾸준하고도 견실하게 기초적이며 전체적인 계획과 정비를 통하여 가까운 앞날의 거보적인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읍니다

卷頭辭

1967年은 서울大學校 綜合 10個年計劃의 第一次年度로서 本 附屬圖書館도 여기에 步調를 맞춰서 飛躍的 發展의 基盤을 닦고 있다. 또 今年은 本 圖書館이 舊態에서 脫皮하여 「硏究하는 敎授, 工夫하는 學生」의 새로운 學園 氣風을 북돋기 위하여 「文獻資料의 길잡이」가되고 大學圖書館의 面貌를 갖추기 위하여 現代化의 첫 걸음을 내어 디딘 해이기도 하다. 自畵自讚인 것 같기도 하지만 실지에 있어서 本館에서는 今年에 많은 事業을 遂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