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쿠바 사회

Abstract

스페인 식민 시기 쿠바는 가장 중요한 지역 중의 하나였음은 차치하고라도 20세기 중반 이후 쿠바는 아메리카의 국제 정세에서 매우 주요한 국가였다. 특히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세계 냉전 구도의 최전선에 위치하였던 쿠바에 대한 관심은 미국 및 구소련과의 관계, 카스트로 대통령이 이끄는 쿠바의 정치 상황 등에 집중되었다. 그러나 소련의 해체 이후 쿠바의 정치적 위상에는 다소간의 변화가 일어났으며, 소련으로부터 경제적 혜택이 감소함으로써 쿠바 경제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이와 같이 쿠바의 정치, 경제적 상황은 대내외적으로 지속적인 관심사였으나 쿠바인의 일상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 혁명 정부가 약속한 사회보장제도의 축소, 대통령의 교체로 인한 정치적 변화, 지속적인 인구 해외 유출,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외부세계와의 교류 증진 등 극적인 정치경제적 상황의 변화로 인해 쿠바인의 일상, 가치관, 절망 혹은 희망, 혁명에의 기대 등에서 큰 변화를 겪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2001년 NACLA 미주보고서(Report on the Americas)를 바탕으로 최근 쿠바 사회와 생활상의 변화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이 저서는 2008년 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08-362-B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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