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석사) - 한국과학기술원 : 경영공학전공, 2008.2, [ iii, 27 p. ]본 연구에서는 한국 증권 시장에서 이익공시에 대한 지연반응이 나타나는지 살펴본다. 전반부에서 Bernard and Thomas(1990)의 두 가지 가설을 검증 하고, 후반부에서 Lee and Rui(2006)의 모형을 이용해 한국증권시장의 효율성을 측정해 본다. 또한 Lee and Rui의 모형이 이론적으로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 다른 각도에서 살펴본다. 본 연구의 주요 발견은 KOSPI시장에서 이익공시에 대한 주가의 지연반응을 지지할만한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이익공시 정보를 이용하여 초과수익을 예측할 수 없으며, 따라서 비기대이익 정보를 이용한 거래전략으로 초과수익을 지속적으로 거둘 수 없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Bernard and Thomas(1990)의 가설은 KOSPI시장에서 지지되지 않는다. 후반부에서는 Lee and Rui의 모형을 재해석하여 기업 이익에 대한 시장의 행태적 기대(behavioral expection)를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었다. 시장은 기업의 분기별 이익의 일시적 변화를 긍적적으로 과소평가하거나, 부정적으로 과소평가하거나, 긍정적으로 과대평가하거나, 부정적으로 과대평가한다. KOSPI 200의 기업의 경우 각각 28%, 8%, 52%, 12%로 나타났다.한국과학기술원 : 경영공학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