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 수용거실 및 커뮤니티 공간의 치유환경 조성을 위한 설계 가이드라인 개선방안 -10년 이내 신축된 국내 교정시설 사례를 바탕으로-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공과대학 건축학과, 2018. 8. 백진.오늘날 교정시설은 도시 속 고립된 섬으로 외로이 존재한다. 시설을 둘러싼 높은 담은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을 경계 짓고나쁜 사람들의 이름을 서서히 지워낸다. 사람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잊힌 이곳은 배척의 공간으로 굳어간다. 담 밖의 착한 사람들은 적대감과 두려움을 쉬이 지우지 못하며나쁜 사람들의 고립감 역시 심화된다. 한편, 교정의 근간을 이루는 교정이념은 인류의 역사의 대부분의 시간동안 형벌, 배척, 박탈의 응보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그 후 19세기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응보주의로부터 탈피하고 수용자의 인간적 처우를 중시해야한다는 움직임이 생겨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시대에도 인본주의적 철학을 바탕으로 한 행형을 시행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이러한 역사는 단절되었으며, 1990년대에 들어서야 수용자의 처우를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오늘날에도 우리나라의 교정이념은 교화, 회복, 치유 등 다양한 주제를 단초로 하여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교정시설은 이러한 이념을 반영하지 못하고 여전히 배척과 박탈의 공간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교정시설과 교정이념 사이의 깊은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용자의 거주환경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오늘날 교정이념을 실현할 수 있는 수용자의 거주환경은 최소한의 자유와 안전, 편안함을 보장하여야하며 수용자로 하여금 스스로의 죄를 뉘우치고 치유하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수용환경을 구현하기 위하여 교정시설 수용동 내치유환경을 도입하고 교정의 궁극적인 목표인 수용자의 재사회화를 이루도록 돕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치유환경이란, 적절한 환경적 계획을 통해 해당 공간에 거주하는 사람의 자발적인 심리적, 육체적 치유를 지원하는 환경을 말한다. 건축에 있어 치유환경은 주로 병원 시설에 국한되어 적용되는 개념이었으나 최근에는 노인시설, 공공시설 등으로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유환경과 교정시설은 쉽게 연결 짓기 어려운 개념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수용자 처우에 관한 유엔최저기준규칙」(the Mandela Rules)과 치유환경 기본 원리의 유사성 분석을 통해 인본주의적 철학을 바탕으로 한 교정이 수용자를 대하는 태도와 적절한 환경 구현을 통해 사람의 치유를 돕는 치유환경 개념은 결국 그 궤가 같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치유환경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하였으며 국제 치유환경 건축포럼(Therapeutic Environment Forum)과 미국 재향군인을 위한 치유환경 가이드라인 (Healing Environment Design Guidelines)의 디자인 원칙을 참고하여 치유환경의 건축요소를 도출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치유환경 분석의 틀을 구축하고 치유환경의 관점에서 국내 및 국제 교정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을 비교 및 분석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첫째, 국내 교정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은 치유환경 관련 내용이 많은 부분 누락되어 있었다. 둘째, 국내 교정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은 수용자 권리에 대한 명시가 부족하였다. 셋째, 국내 교정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은 치유환경 구현에 있어 핵심적인 국내 교정 이념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지 않았다. 다음으로 앞서 살펴본 가이드라인의 미비점이 실제 국내 교정시설의 치유환경 구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하여, 10년 이내 준공된 국내 교도소 6곳의 수용동을 대상으로 치유환경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먼저, 교정시설 설계 가이드라인 상 치유환경 요소가 누락된 경우 실제의 교정시설에서 해당 요소가 전혀 적용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설계 가이드라인 내용 상 수용자의 권리에 대해 충분히 명시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 미비점이 계획에 영향을 미쳐 치유환경 구현에 어려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국내의 교정시설은 수용자 처우에 관한 유엔최저기준규칙과 국내 행형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수용자의 권리보다 시설의 보안성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교정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은 치유환경 요소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나, 치유환경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적용하고자 하는 시설의 자발적인 노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교정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개선 및 제안하여 치유환경 구현을 유도하였다. 본 논문은 앞으로 지어질 교정시설 설계와 교정시설 설계 가이드라인 개정에 있어 활용될 수 있는 참조점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제 1 장 서 론 1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 1.2 연구의 대상과 방법 4 1.3 선행 연구 분석 6 1.4 연구흐름도 9 제 2 장 치유환경과 교정시설 12 2.1 치유환경의 이론적 고찰 12 2.1.1 치유환경의 개념 12 2.1.2 치유환경 이론의 전개과정 16 2.2 치유환경 요소 도출과 분석의 틀 설정 21 2.3 교정시설의 이론적 고찰 36 2.3.1 교정시설의 다양한 명칭과 의미 36 2.3.2 서구의 교정 이념 및 교정시설의 변화 과정 39 2.3.3 우리나라의 교정 이념 및 교정시설의 변화 과정 55 2.4 치유환경과 교정시설의 연관성 71 2.4.1 수용자 처우에 관한 유엔최저기준규칙 (the Mandela Rules)과 치유환경 기본 원리의 유사성 71 2.4.2 미국NIC(National Institute of Corrections, US Department of Justice)의 교정시설 내 치유환경 구현을 위한 연구 86 제 3 장 치유환경 관점에서 본 교정시설 설계 가이드라인 90 3.1 국내 교정시설 설계 가이드라인 분석 91 3.2 국제 교정시설 설계 가이드라인과의 비교 99 3.3 소결-치유환경 관점에서 본 국내 교정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의 문제점 121 제 4 장 국내 교정시설 사례 분석 123 4.1 분석 대상 및 시설의 일반 현황 123 4.1.1 분석 대상 123 4.1.2 분석 대상 시설의 일반현황 130 4.1.3 조사 평가 방법 137 4.2 분석 결과 139 4.2.1 수용동 거주공간 -독거실 139 4.2.2 수용동 거주공간 -혼거실 165 4.2.3 수용동 커뮤니티 공간 -다목적실 193 4.2.4 수용동 커뮤니티 공간 -운동공간 217 4.3 소결 238 제 5 장 결론 241 5.1 국내 교정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의 개정방향 241 5.2 국내 교정시설 설계 가이드라인 개선안 제시 243 5.3 연구를 마치며 249 참고문헌 253 Abstract 258Maste

A Qualitative Study on Peer Supervision in Music Therapy Internship : Focusing on the Experience of the Supervise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supervisee experience of music therapy students in peer supervision. 16 music therapy graduate students, enrolled in the music therapy program of a graduate school in Seoul, participated in the study. According to the structure provided by the researcher, peer supervision was conducted over two individual one on one sessions. After the supervision, semi-structured in-depths interviews were conducted, and the interviews were qualitatively analyzed following the paradigm model devised by Strauss & Corbin (1998). As a result of the study, 81 concepts, 6 categories and 21 subordinate categories were extracted by open coding, which were qualitatively analyzed to explore how the experience of peer supervision was connected. The central phenomenon of peer supervision was subjects’engagement in voluntary self-empowerment and introspection. Cause-and-effect conditions included desires for problem solving, emotional support and needs, and various resource explorations. The context that influenced the central phenomenon included relational and situational characteristics with peers. Of arbitrary conditions that influenced peer supervision, an individual’s personal will and supervision relief activities for efficient operation were causes for acceleration of supervision, while causes of hindrances were limitations in situation, practical and physical; discrepancies of competence between peers, and the like. During the process of peer supervision, participants used active and enthusiastic communication and trust as their strategies of application/mutual application. The result showed that through peer supervision, music therapy intern students, as therapist, intensified their competence in self-awareness and growth need and built expectation for accompanied growth with peers.;본 연구는 인턴과정에 있는 음악치료 전공생들의 동료 수퍼비전을 통한 수퍼바이지로서의 경험을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서울 소재 음악치료 대학원 전공생 중 인턴과정에 있는 16명이었으며, 연구자가 제공한 구조에 따라 2회에 걸쳐 일대일 형식으로 동료 수퍼비전을 시행하였다. 수퍼비전 시행 후 반구조화된 심층 인터뷰가 이루어졌고 인터뷰는 Strauss & Corbin(1998)이 고안한 패러다임 모형에 따라 분석되었다. 연구결과, 개방코딩에서 81개의 개념, 6개의 범주, 21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으며 도출된 범주를 패러다임 모델에 따라 동료 수퍼비전의 경험이 어떻게 연관되었는지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동료 수퍼비전의 중심현상은 ‘예비치료사로서의 자발적인 역량강화와 자기성찰’로 나타났고, 인과적 조건으로는 ‘문제해결에 대한 욕구와 정서적 지지, 다양한 자원 탐색의 필요’가 있었으며 중심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맥락으로는 ‘동료와의 관계적 특성’과 ‘상황적 특성’이 있었다. 동료 수퍼비전의 과정 안에서 참여자들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작용/상호작용 전략으로 사용하였다. 동료 수퍼비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재적 조건으로는 ‘동료 간 역량의 차이’, ‘개인의 내적의지’와 ‘현실적 물리적 상황의 제한점’, ‘수퍼비전의 효율적 진행을 위한 구조 활용’등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음악치료 인턴 과정생들은 동료 수퍼비전을 통해 치료사로서의 자기인식능력과 전문가로서의 성장욕구를 강화하고 동료와의 동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Ⅰ. 서론 1 A. 연구의 목적 1 B. 연구문제 6 Ⅱ. 이론적 배경 7 A. 수퍼비전 7 B. 동료 수퍼비전 13 C. 음악치료에서의 동료 수퍼비전 19 Ⅲ. 연구방법 25 A. 연구대상 25 B. 연구방법 및 절차 26 C. 질문지 구성 28 D. 자료분석방법 29 Ⅳ. 연구결과 및 논의 30 A. 연구결과 30 B. 논의 52 Ⅴ. 결론 및 제언 56 A. 결론 56 B. 제언 58 참고문헌 59 ABSTRACT 6

Medication class 및 FDA pregnancy risk category를 중심으로

배경 : 탈리도마이드의 최기형성 사실이 밝혀진 이후 임신부에 대한 no-drug policy가 보편화 되었으나, 임신을 모르는 상태에서나 임신을 인식한 상태에서도 약을 복용해야하는 경우가 흔하게 있으며 임신부가 느끼는 기형발생 위험률 또한 높다. 임신 상태에서 약물을 복용하였을 경우 태아위험도를 평가하는 기준으로는 서구권의 FDA, ADEC, FASS pregnancy category가 있고 및 동양권에서는 일본 도라모논 병원의 지침서가 유일하다. 목적 : 가임부 및 임신부에게 처방되는 약물의 현황을 효능별로 조사하고, 해당 약물을 FDA pregnancy category에 따라 위험도를 평가하였다. 연구방법 : 임신 전 약 3개월 전부터 분만일까지의 기간을 각 93일간의 4 구간으로 나누어 임신 전 3개월, 1st trimester, 2nd trimester, 3rd trimester에 해당하는 시기를 Period 0, 1, 2, 3으로 하고 시기별 처방 약물을 효능별 및 FDA pregnancy category별로 빈도 조사하였다. 결과 : 분만한 976명의 임신부 중 임신기간동안 한 번 이상 약물을 처방받은 여성은 약 35%였다. 가임부 및 임신부에 대한 다빈도 효능군으로는 질감염치료제, 수액제, 여성호르몬제, 비타민 B, C, 항생제 등의 순이었다. 임신 후반으로 갈수록 1인 평균 처방은 감소하면서,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처방되었으나, 임신기간 중 Category X 약물을 처방받은 임신부는 6.45%이었다. 이 중 대부분이었던 progesterone 효능제 및 성선자극호르몬을 제외하면 0.1%의 임산부에서 Category X 약물이 처방되었다. Period 1에서 카테고리에 분류되지 않는 약물이 6.2% 처방되어 임신 기간 중 가장 높은 처방비율을 나타냈다. 결론 : 임신 기간 중, 특히 Period 0, 1에서 높은 비율로 처방되는 progesterone 효능제는 최근 연구에서 태아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발표되고 있으나, 처방 시 치료이익과 태아 위험을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약물 처방에 있어 pregnancy category 이외에 투여시기, 투여방법, 투여량 및 생활환경 등 다양한 요인들을 복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국내 약물 처방 현황에 따라 임신 및 임신유지 목적으로 사용되는 Category D, X 약물과 pregnancy category에 분류되지 않는 여러 약물에 대한 안전성 정보가 구축되어야 하며, 이를 통한 복약상담 및 예방교육으로 가임부 및 임신부에 대한 안전한 약물 사용이 기대된다.;Background: Since the teratogenicity of thalidomide was found, the no?]drug policy for pregnant women has been generalized but it commonly happens that women take medicine without knowing their pregnancy or they have to do even with knowing it, and the risk of teratogenesis felt by pregnant women is high. In case drugs are taken during pregnancy, the consequent fetal risk is usually assessed based on FDA, ADEC and FASS pregnancy categories in Western countries, and the guidelines of Doramonon Hospital in Japan in Eastern countries. Purpose: The present study surveyed drugs prescribed to non?]pregnant eligible women and pregnant women by efficacy, and assessed the risk of the drugs according to FDA pregnancy categories. Method: We divided the period from 3 months before pregnancy to delivery into four segments, 93 days in each, namely Period 0, 1, 2, and 3 corresponding to the three months before pregnancy, the 1st trimester, the 2nd trimester and the 3rd trimester, respectively, and examined the frequency of drugs prescribed in each period by efficacy and FDA pregnancy category. Result: Of 976 pregnant women who gave birth to a baby, 35% got drug prescription once or more. By efficacy, drugs prescribed frequently to non?]pregnant eligible women and pregnant women were vaginal infection drugs, fluid, female hormones, vitamin B and C, antibiotics, etc. in order of frequency. Getting closer to delivery, the number of prescriptions per person decreased and safety was considered highly, but still 6.45% of the pregnant women got the prescription of Category X drugs during their pregnancy. Most of the Category X drugs were progesterone agonists and gonadotropin, and if they were excluded, only 0.1% of the pregnant women got the prescription of Category X drugs. During Period 1, 6.2% of prescribed drugs were not included in the categories, the highest percentage among the four periods. Conclusion: In recent researches, the fetal risk of progesterone agonists, which are prescribed particularly frequently during period 0 and 1 of pregnancy, is reported to be low, but it is necessary to consider carefully the medical benefits and fetal risk resulting from the application of the drugs. Furthermore, the prescription of drugs should be determined in consideration of various factors including not only pregnancy category but also administration time, administration method, dosage and living environment. Safety information should be accumulated about Category D and X drugs for inducing and maintaining pregnancy and various drugs not included in the pregnancy categories used according to domestic drug prescription practice, and there should be medication counseling and preventive education for the safe medication of non?]pregnant eligible women and pregnant women.Ⅰ. 서론 1 A. 연구배경 1 B. 연구목적 5 Ⅱ. 연구방법 6 Ⅲ. 연구결과 8 A. 연구대상자 8 B. 효능별 처방빈도 8 C. 기간별 처방빈도 15 D. 기간별 FDA pregnancy category 빈도 20 Ⅳ. 고찰 29 Ⅴ 결론 33 참고문헌 35 Abstract 3

(A) single case experimental study on the effects of cognitive-behavioral treatment for depression : Armed Forces Nursing Academy cadets : 국군

간호학과/석사[한글] 본 연구는 Beck의 우울 인지 모델에 근거한 인지 행동 치료가 국군간호 사관학교 생도들 중에서 우울증상이 있는 생도들의 인지 과정과 우울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단일사례 실험연구이다. 연구방법 및 절차는 다음과 같다. 국군 간호 사관학교 3학년 생도들중에서 Beck(1978)이 개발한 Oepression Inventory (BDI)를 이영호와 송종용(1991)이 번안한 것으로 우울을 측정한 결과, 우울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4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자는 대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1996년 11월 1일부터 1996년 11월 24일까지 약 4주에 걸쳐 1주일에 3회씩 10회의 인지 행동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인지 행동 치료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프로그램 종결 직후와 1주일 후에 각각 BDI로 우울을 재측정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인지 행동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는 대상자들의 인지 과정에서 긍정적이고 적응적인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으며 본 치료가 대상자들의 우울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대상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사례 1의 경우, 자신의 가치를 타인에게 두었던 묵언의 가정이 변화되고 자존감이 증진되었으며 상황에 대한 지각과 해석이 다양해 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BDI 측정 결과 치료전 20점에서 치료후 0점까지 감소되었으며 치료 종결 1주일 후 1점을 나타내었다. 사례 2는 인지 과정에서 보이던 개인화와 임의 적 추론의 인지 적 오류들이 객관적이고 합리 적으로 변화되었음이 치료 과정에서 관찰되었으며 BDl 측정 결과는 치료전 19점에서 4점까지 감소되었고 치료 종결 1주일 후의 점수도 4점이었다. 사례 3은 치료 과정에서 자기 개 방과 문제 탐색에서 저항을 보이고 과제 수행의 어려움을 호소하였으나 자동적 사고의 탐색과 부적응적인 자동적 사고의 변화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으며, BDI 측정결과 치료전 19점에서 14점까지 감소되었고 치료 종결 1주일 후의 측정결과는 11점을 나타냈다. 사례 4는 자신의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해석과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기대가 치료 과정중에 환경을 보다 다양하게 지각하게 되고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으며 BOI 측정 결과, 치료전 24점에서4점까지 감소되었고 치료 종결 1주일 후에 재측정한 결과는 12점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인지 행동 치료 프로그램이 각과의 대상자의 인지 과정을 변화시키는데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변화는 우울정도에 영향을 미쳐 우울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추후 연구에서 인지 행동 치료 프로그램이 우울의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음이 검증되어 우울이 있는 일반인이나 우울증 환자들의 간호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영문] This study was a single case experimental study which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cognitive-behavioral treatment based on Beck's cognitive model of depression for the Armed Forces Nursing Academy cadets with depression. The research process of this study was as follows: Students in the junior year of the Armed Forces Nursing Academy completed the Depression Inventory which was developed by Beck(1978) and translated by Yi, Young Ho, and Song, Jong Yong(1991). From the results, four subjects with high scores were selected as subjects (or the study. The subjects received a ten-sessions cognitive-behavioral treatment program at the Armed Forces Nursing Academy over four week period from the first to the twenty-fourth of November, 1996. Depression was remeasured with BDI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the cognitive-behavioral treatment. This was done as soon as the treatment was terminated and repeated a week after the termination. Results indicat that the cognitive-behavioral treatment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subjects' cognitive process and depression. 1) Case 1 reported herself as worthy of love, and was able to perceive the situations from more than one perspective. The BDI score decreased from 20 to 0. 2) Case 2 changed her negative thoughts that contained various logical errors such as arbitrary inference and personalisation to objective and rational thoughts. The BDI score decreased from 19 to 4, and the symptoms o( depression became milder, 3) Case 3 had difficulties in self-disclosure, searching problems, and accomplishing her assignment. She realized the necessity of changing the maladaptive automatic thoughts, and the BDI score decreased from 19 to14 4) Case 4 perceived the world as caring, and reported seeing the future with hope. The BDI score decreased from 24 to 4.From a clinical perspective, these results support the use of cognitive-behavioral treatment as a nursing intervention for decreasing depression. In conclusion, it was found that cognitive-behavioral treatment might be an effective mental health nursing intervention technique for depression.restrictio

Concept development of stress responses in military soldiers after a traumatic event

간호학과/박사[한글]본 연구는 ‘외상을 경험한 군 병사들의 스트레스 반응은 무엇인가?’라는 개념적인 질문을 제기하면서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 개념의 속성과 명확한 정의를 규명한 서술적 연구이다. 연구방법은 Schwartz-Barcott와 Kim(1993)이 개발한 개념 개발을 위한 혼종모형을 적용하였다.자료수집 기간은 2005년 5월 2일부터 8월 27일 까지였으며 연구 대상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고 입원한 대상자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 받은 후 군 병원 정신과 외래를 통해 치료를 받고 있는 4명의 병사들이었다. 자료수집 방법은 면담과 참여관찰이었고 면담내용은 녹음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개방형 질문을 사용하여 연구 대상자가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이야기 하도록 하였다. 면담이 끝난 후 녹음된 자료와 연구자의 참여관찰 내용은 즉시 기록으로 옮겨 자료를 분석하였다.자료 분석은 혼종모형에서 제시하고 있는 세 단계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이론적 단계에서는 간호학뿐만 아니라 타 학문의 문헌을 고찰하면서 광범위하게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 개념의 속성과 정의를 분석하였다. 현장 작업 단계에서는 각 사례별로 참여 관찰한 자료와 심층면담 자료를 삽입하였고 이 자료에 나타난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의 속성을 분석하였으며 현장에서 관찰된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의 정의를 제시하였다. 최종 분석 단계에서는 문헌과 현장에서 파악된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의 속성을 비교,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의 정의를 제시하였다.최종적으로 정의된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의 속성과 정의는 다음과 같다.1.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 속성이론적 단계와 현장 연구에서 규명된 각 속성을 비교, 분석하여 최종적으로 다음과 같은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 속성을 제시한다.·심리적인 충격을 주는 외상성 사건을 경험한다.·자신을 피해자로 인식하며 우울, 죄책감, 수치심을 경험한다.·외상성 사건의 재경험, 지속적인 회피, 과도한 민감성을 포함한 불안 증상을 경험한다.·참을 수 없는 분노를 경험한다.·살아가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기능에 장애가 일어난다.·신체적인 증상으로 고통 받는다.·부적응적인 행동이 나타난다.2.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 정의본 연구에서 최종적으로 분석된 외상을 경험한 군 병사들의 스트레스 반응 정의는 다음과 같다.‘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은 통상적으로 경험할 수 없는 극심한 외상성 사건과 관련된 심리적인 충격을 받았을 때 경험되며 자신을 피해자로 인식하는 것과 우울, 죄책감, 수치심, 외상성 사건의 재경험·지속적인 회피·과도한 민감성을 포함한 불안 증상, 참을 수 없는 분노, 살아가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기능의 장애, 신체적인 증상으로 인한 고통, 부적응적인 행동으로 구성된 복합적인 현상이다.’ [영문]There is a need to define the concept of post traumatic stress response more appropriately in the context of Korean military culture. This research is an attempt to analyze and develop the concept of military soldiers' post traumatic stress response by applying the Hybrid Model suggested by Schwartz-Barcott and Kim(1993).The data were collected from May 2 to August 27, 2005. The participants of the study were four soldiers diagnosed as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who were recruited from a military hospital, including hospitalized and ambulatory care patients.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of in-depth interviews and participant observation were used for data collection. The contents of the interviews were recorded on tape. Data analysis progressed according to the three phases suggested by the Hybrid Model. For the theoretical phase, nursing and other literature were reviewed to analyze attributes and develop a working definition of the concept of post traumatic stress response. For the fieldwork phase, in-depth interview data and participant observation data were analyzed to identify the attributes of post traumatic stress response revealed in these data. Data analysis progressed at the same time as the fieldwork. Finally, a new definition of post traumatic stress response was developed.1. Attributes of post traumatic stress responseAccording to the attributes identified from the theoretical and fieldwork phase, the final attributes of post traumatic stress response in military soldiers are suggested;·experiencing psychological shock such as fear, helplessness, or horror caused by a traumatic event which threatens ones personal integrity·considering oneself as a victim and experiencing depression, guilt, and shame·experiencing anxiety symptoms including reexperiencing, avoidance /numbness, and hyper-arousal·experiencing intolerable and explosive anger·inability to carry on basic functioning for maintaining life·suffering from physical problems·developing disadaptive behaviorsIn particular, the result that the post traumatic stress response was not only an anxiety disorder but also the holistic human experience was notable in this research.2. Definition of Post Traumatic Stress ResponseThe following final definition of post traumatic stress response is suggested."Post Traumatic Stress Response" is a complex phenomenon including consideration as a victim, experience of depression, guilt, shame, anxiety symptoms, and anger, inability to function, suffering from the physical problems, and developing disadaptive behaviors that can follow the experiencing of an extreme traumatic event.prohibitio

다양한 형태의 틈을 활용한 장신구 제작연구 : 규칙적인 틈과 불규칙적인 틈을 중심으로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공예전공, 2017. 8. 민복기.이 논문은 다양한 형태의 틈을 활용한 장신구 제작에 관한 것이다. 이 연구의 계기는 유압프레스를 이용한 작업과정 중에 우연히 금속판이 찢어져 생긴 틈으로부터 시작됐다. 처음 나에게 틈은 불완전하고 낯선 요소로 인식되었으며, 실패한 작업의 결과로 여겨졌다. 그러나 작업과정을 거듭하면서 틈이라는 불안정한 요소가 새로운 조형적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틈은 어떠한 대상의 내부나, 대상과 대상 사이에 비어있는 형태로 존재하며, 물리적인 의미에서부터 추상적인 의미까지 다양한 쓰임새를 가진다. 틈은 일반적으로 파괴적이고 불완전한 부정적인 요소로 인식된다. 하지만 틈은 창조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개방적인 공간이며 새로운 차원으로 연결하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시각적인 틈은 공간적인 틈을 의미하며, 이 연구에서는 작품제작에 사용된 틈을 의도가 강하게 드러나는 규칙적이고 일정한 형태의 틈과 상대적으로 우연적 요소가 도드라지는 불규칙한 틈으로 나눈다. 이 두 가지 틈의 형태적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슬릿(slit)과 크랙(crack)이라는 용어를 중심으로 조사하고, 틈 공간과 그 공간이 만들어내는 효과에 대해서도 제시한다. 작품제작에는 톱질과 부식, 유압프레스가 주요하게 활용된다. 우선, 톱질은 금속 판재에 규칙적인 틈을 만드는데 의도적으로 사용된다. 두 번째로 부식은 적용된 부분의 금속조직을 약화시켜 두께를 얇게 만들어 유압프레스를 이용한 성형 과정에서 찢어짐을 촉발하고, 새겨진 무늬에 따라 틈이 생기는 방향을 유도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유압프레스는 톱질된 판 사이사이의 틈 공간을 확장시키거나, 부식된 금속판에 압력을 가해 불규칙한 방향의 틈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연구작품의 진행은 틈의 형태와 제작 방법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진다. 첫 번째는 부식과 전해주조를 활용한 장신구로, 이 작업은 닫힌 형태 구조, 완전하게 마감된 표면처리를 의도한다. 이 시기의 작업은 틈을 소극적인 공간으로 바라본 나의 관점을 반영한다. 두 번째는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틈을 활용한 장신구로, 톱질을 이용하여 금속판에 의도적인 틈을 만들어낸 후 유압프레스로 형태를 제작한다. 이 작업은 틈 요소의 비중과 간격 등의 변화에 따른 표현에 주목하며 제작자의 의도와 계획이 강하게 드러난다. 또한 톱질된 판과 그 그림자를 반사하는 금속판을 함께 구성해 시각적으로 확장된 공간을 표현한다. 세 번째는 불규칙하게 발생한 틈을 활용한 장신구로, 부식된 금속판을 유압프레스를 이용해 불규칙한 형태의 틈을 제작한다. 이 작업과정에서는 부식과 압력이 만들어내는 우연성이 개입한다. 불규칙 틈을 활용한 작업들은 세부적으로는 한쪽 방향으로만 찢어진 작업과, 찢어진 면을 앞, 뒤로 구성한 작업으로 나눌 수 있다. 틈을 활용한 장신구 제작연구를 통해 불완전하고 부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했던 틈에 대한 나의 고정적인 관점을 환기 할 수 있었다. 또한 형태적으로 다른 두 종류의 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의도와 우연성이 갖는 효과에 대해서도 고찰 할 수 있었다. 이 연구가 틈이 가진 부정과 긍정의 양가성과 그 것의 미적인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Ⅰ. 들어가는 말 1 1. 연구의 동기 및 목적 1 2. 연구의 방법 및 범위 2 Ⅱ. 틈 4 1. 틈의 일반적 개념 4 2. 틈의 미적 성격 4 2.1. 킨츠기(金ぎ) 6 2.2.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 7 3. 시각적 틈 8 3.1. 슬릿(slit) 8 3.2. 크랙(crack) 10 3.3. 틈 공간 11 Ⅲ. 작품 연구 13 1. 주요 제작 기법 13 1.1. 톱질 13 1.2. 부식 15 1.3. 유압프레스 16 2. 연구작품 19 2.1. 부식과 전해주조를 활용한 장신구 20 2.2.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틈을 활용한 장신구 24 2.3. 불규칙하게 발생한 틈을 활용한 장신구 41 Ⅳ. 맺음말 53 참고문헌 55 Abstract 57Mas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