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주민형 기본소득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제1회 기본소득 토론회(김종철)

Abstract

모든 사람에게 인간다운 존엄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초생활비가 무조건 보장되어 있는 사회에서 살 수 있다면 어떨까? 그게 단지 유토피아적인 몽상에 그치지 않고 과연 인간 세상에서 현실화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우리는 그것은 가능하고, 현재 세계의 여러 곳에서 비록 부분적이지만 실제 시행되고 있는 제도라고 대답할 수 있다. ‘기본소득보장제’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해 10월 스위스에서 기본소득제 도입을 국민투표에 부치기 위한 서명운동이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국에서도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그런데 종래의 사회복지 프로그램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기본소득’이 재산이나 건강, 취업 여부 혹은 장차 일할 의사가 있는지 없는지 등, 일절 자격심사를 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모든 사회성원에게 일정한 돈을 주기적으로 평생 지급한다는 데 있다. 얼핏 황당무계하게 들리지만, 그러나 ‘기본소득’은 이미 2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개념임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즉 미국 독립전쟁의 사상적 원동력이었던 을 쓴 18세기 영국의 정치사상가 토머스 페인이 만년의 저작 속에서 행한 제안에 이미 기본소득의 핵심 논리가 들어 있었다. - 이후 생략‘기본소득’이라는 희망 기본소득과 ‘도덕경제’ 좌담모두에게 존엄과 자유를 ― 기본소득, 왜 필요한가 참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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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Nam Institute (충남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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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time updated on 11/02/2018

This paper was published in ChungNam Institute (충남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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